11가지 동식물의 변신에 대한 기록이 담겨 있는 그림책입니다. 요즘은 정보 그림책이 전에 보았던 정보 그림책과 달리 감성이 더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그림책의 차례에 두 번 태어나는 동식물들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모기, 개구리, 버섯, 나비, 배, 사슴벌레, 튤립, 뒤영벌, 방울새, 단풍나무, 잉어 입니다. 두 번 태어나는 것을 알고 있었던 동물도 있지만 생소한 동식물의 이름도 있었습니다.
요즘 아이는 어린이집의 ‘동물’ 주제에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어요. 그래서 이 그림책을 더 흥미있게 보았습니다.
그림책의 차례를 지나 초반에는 ’피셀로‘라는 조그만 완두콩의 소개가 나옵니다. 그러면서 ’변태‘의 의미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고 있지요. 태어나면서 지금까지 놀라운 과정을 거치는 것이 ’변태‘라고 설명해주면서 이렇게 변태를 하는 생물들의 모습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왼쪽면에는 글 그리고 오른쪽면에는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림은 실제 모습을 세밀하게 그려 사진과 같이 자세한 동식물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설명이 자세하여 글이 많은 편이지만 아이의 수준에 맞게 읽어주면 될 것 같아요.
정보그림책이지만 마치 이야기를 듣는 것과 같은 그림책이어서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자주 펼쳐보게 될 그림책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