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그림표현이 인상적인 그림책이었습니다. 판화 느낌이 나는 그림 표현이 코끼리가 쉬고 있는 풍경으로 잘 표현되었다고 느꼈습니다.첫 장면부터 인상깊었는데요, 까만 밤 코끼리는 물을 마시고 있고 밝은 달이 떠있습니다. 다음장에는 "용감하진 못해도 나는 어디든 갈 수 있어."라고 말하는 코끼리의 모습이 보입니다.그리고 이야기가 계속 나옵니다. "힘이 세지 못해도 나를 지켜 줄 가족이 있고,", "빨리 달리진 못해도 언제든 먼 여행을 떠날 수 있어." 와 같이 어떤 것은 하지 못해도 코끼리가 가지고 있는 또는 할 수 있는 것들을 계속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나는 코끼리야"라고 말하죠.그렇게 코끼리의 소개가 끝나고 다음장을 넘겨 보니 "신나게 놀아 보자."말을 하며 진흙에서 뒹굴며 놀고 있는 코끼리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웃고 있는 코끼리의 표정이 보입니다. 참 즐거워보여요. 아이는 이 장면에서 신이 나 깔깔 웃으며 침대에서 벌러덩 누워 코끼리의 행동을 따라하기도 했습니다.먹고 싶을 때 마음대로 먹고, 아무대나 똥을 싸고 괜찮은 코끼리가 어쩐지 부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