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몽 2 : 수놀이 워크북 코코몽 워크북
올리브 스튜디오 그림 / 아이즐북스 / 2012년 9월
품절


어디에서부터 아이에게 숫자에 대해 알려주고 싶은지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펼쳐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놀이와 함께 숫자의 여러 가지 것들을 덤으로 아이에게 전해준다. 그리고 지금 여기, 숫자의 개념을 스티커를 통해서 많은 영향이 주고 있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요즘 들어 무언가 갈기갈기 찢어버리는 습관이 들어버린 아이에게 이 책은 스티커를 통해 놀면서 할 수가 있어 미리 예방을 할 수 있었다. 스티커를 떼어내고 붙이기를 통해 찢는 버릇을 조금 줄었으니 내겐 더없이 이 책이 좋다.

아이가 좋아하는 싱싱나라 친구들, 놀이를 통해서 수학의 기초를 배워간다. 일대일 대응, 수 세기, 도형, 분류, 공간, 비교 등 다양한 것들을 이 책 한권으로 끝낼 수 있었고 기초를 잡아주며 빠르게 익혀갈 수 있었다.
놀이라고 생각하니 아이가 집중하는 것이 눈에 보이기도 했다.

새로운 것을 놀이를 통해서 아이와 함께 하고 있으니 저절로 스며들었다고 해야 할까 신나게 놀고 나면 복잡하게 생각했던 부분들이 아이에게 전달되어 있었다. 그만큼 큰 효과를 보고 있고 다른 것을 통해 수학의 기초에서 이제는 응용을 해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을 들여서 조금 더 설명을 해주고 깊이를 알려주고 나니 복잡한 수학의 기초도 이제는 확실하게 개념을 일러주는 계기가 되었다.
물 컵을 이용해서 물의 높이와 컵의 숫자를 알려주었고 그러고 나니 아이가 냉장고에서 얼음을 깨내 컵에 담으면서 스스로 숫자를 세고 있었다. 얼음의 모양을 책과 비교해 보기도 했다.

간단한 것은 그저 아이에게 쉽게 알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의 첫 번째 방법은 이 책처럼 스티커를 통해서 아이가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일지도....
127장의 스티커가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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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똥을 뿌지직 신나게 놀자!
윤아해 외 글, 신동준 그림 / 사파리 / 2012년 9월
구판절판


초록똥을 뿌지직은 달팽이를 따라가면서 색깔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어요. 주변의 친숙한 달팽이가 무엇을 먹고 어떤 똥을 놓는지 아이와 함께 접었다가 폈다 하면서 이번에는 무슨 색은 뭘까요? 하고 질문을 던지면 아이가 그에 따라서 대답을 하곤 했답니다.

이 책은 튼튼한 양장본은 기본, 색깔에 대해 조금 더 익숙해지고 아이가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요. 아아의 호기심은 언제나 다음 색이 무슨 색인지에 달려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엄마를 보면서 이번에는 무슨 색이야 하는 대답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색에 대해 익혀가고 눈으로 책을 넘기는 것을 보면서 놀이처럼 즐거워 했답니다.

사실 처음 색에 대해 알려주려고 할 때 색에 대해 조금 거부감을 느꼈고 여러 가지 물건과 색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도 아이가 조금 지루해 하는 것 같았어요.
그러면서 만난 이 책에서 아이는 자신이 먼저 접힌 부분을 펼치면서 조금씩 흥미를 느꼈고 책을 읽는다는 느낌이 아닌 보이는 것에 온통 신경을 쓰더라고요. 맛있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을 구분하기 전에 아이가 재미있어 하니깐 옆에서 보는 저도 기분이 좋아졌어요.

이 책을 통해서 아이가 스스로 하려고 하는 면을 볼 수 있었고 재미 있는 달팽이가 제 역할을 대신해 줄 것 같아요. 시각적인 면이 발달되고 아이가 재미 있는 표정과 이야기에서 웃고 흥미로워 하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것 같아요.
재미 있게 책장을 넘기고 즐겁게 접힌 부분을 펼치면서 아이와 색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갔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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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되고 싶어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4
엠마누엘레 베르토시 글.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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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순수함을 담은 듯한 느낌의 그림이 우선 마음에 든다. 데이지의 마음도 중요하겠지만 아이가 이 책을 보면서 글과 그림의 조화에 매우 마음에 들어 하는 눈치였다.
강한 색채의 그림만을 보여주다가 자연을 닮은 듯한 느낌의 그림을 보여주고 있으니 아이도 이전과 다른 반응을 보였다.

하늘을 날고 싶었던 데이지가 드디어 나비가 되었다. 그리고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자신의 마음에 담아 두었던 것들을 하나씩 펼쳐보인다.

꽃도 보고 달도 보고... 또 개미들을 만나면서 그 작은 친구들이 전해주는 세상에 대해 알아간다.

그리고 차분하게 그 친구들의 말에 따뜻하고 행복하고 여긴다.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그렇지 못한 이분법의 논리가 아닌 친구를 찾고 상대방에서 시간의 흐름과 자연이 주고 있는 고마움에 대해 배워간다.

힘들었던 해님이 사라지고 이제는 곧 그 자리에 달님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부분들, 자연의 순간들이 전해주는 따뜻함은 어쩌면 우리가 간직하고 오래도록 마음에 담아두어야 하는 마음이 아닐까 싶다.

아이는 부엉이를 만나면서 조금 무서워하기도 했지만 부엉이 아저씨의 부드러운 말투가 이내 곧 아이를 책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데이지처럼 아이도 하늘을 날고 싶다고 말해주었다.

곧 하늘을 날아서 엄마도 보고 우리 집도 볼 거라고 말해주었다. 물론 꿈 속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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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 한 권으로 읽는 우리 역사 이야기 34편 한 권으로 읽는 시리즈 (아이즐) 4
김진섭 엮음, 일연 원작 / 아이즐북스 / 2012년 8월
구판절판


역사의 의미에 대해 알려주는 것은 실제로 단순한 일이면서도 아이와 함께 지나온 것에 대해 알아가는 일일 것이다. 그 시간이 비슷하겠지만 나는 이 책을 통해서 그 시간적 거리감을 없애주고 싶었다.

이 책은 이 모든 것들을 한권으로 읽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내가 먼저 모든 것을 한꺼번에 읽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부터 아이에게 순차적으로 읽어주었다.
그렇게 했던 것은 삼국유사의 이름으로 아이에게 무언가를 준비할 수 있게 해주고 역사의 의미를 다양한 그 시대상황으로 읽어내기를 희망했기 때문이었다.

짤막한 글들에서는 그 시대를 살아왔던 힘이 느껴졌고 그 과정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서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에게 좋은 시간여행이 되어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실제로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그 마음이 커져갔다.

아이의 눈을 번쩍 뜨게 했던 좋은 책.
그것은 딱딱함을 벗고 오랜 전 시대로 다가간다. 신화와 전설 등 그동안 내가 듣고 배웠던 것을 아이에게 전해 줄 수 있는 이러한 일들이 그저 좋고 흐뭇할 뿐이다.

이 책은 삼국유사의 한 단면처럼 이 책에는 자세하면서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구성이 되어 있는 것이 큰 특징이었다.
무엇보다 아이가 불쑥불쑥 물어보는 말들에 대해 함께 찾아보고 역사의 한 자락을 붙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 책만으로도 그 가능성을 충분히 찾아 볼 수 있었다.

진정한 의미의 역사에 대해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고 아이에게 이야기를 해주면서 역사의 한 부분에 다가갈 수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이 전해주는 역사적 사실은 커다란 구조 안에서 그림과 함께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숨결을 함께 느끼게 해주었고 행간에 나타난 역사적 의미에 대해 아는 부분들을 설명해주면서 함께 공부도 할 수 있었다.

평소에는 역사에 대해 조금 커다란 짐을 지고 있다고 생각했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 책으로 그 시대의 상황을 엿보고 함께 박물관이나 경주 등을 찾아서 그 시대에 나타난 유물을 함께 보면서 생각의 틀을 넓혀갈 수 있었다.

고스란히 한권에 담겨진 역사적 사실들이 쉽고 재미있게 다가왔고 내가 이 책에서 처음으로 개념을 정리한 것은 아이의 생각을 조금 넓혀주기 위함이었던 처음의 생각을 아이의 생각과 함께 맞물려가는 것처럼 보였다.

책 속에 담겨진 표현과 내용을 통해서 아이가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갈 수 있었다. 생각을 크게 만들어 주는 건 전적으로 엄마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쉽고 재미있게 꾸며진 이 책을 통해서 아이가 이러한 영역에서 조금 더 생각을 달리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삼국유사의 다양한 이야기가 한데 어울린 것을 보고 느끼면서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마음을 자랑스러워하고 멀리 보는 눈이 생기기를 바랄뿐이다.

이 책을 보면서 고전의 다양함과 역사의 한 자락이 아이의 눈에서 밝게 빛났다. 엄마의 목소리로 역사의 한 자락을 찾아서 보여주고 상상할 수 있게 한다면 그 얼마나 좋은 일인지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설화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행간에서 저마다 또 다른 의미를 전해주고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글과 함께 그려져 있는 그림들이 아이가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조금씩 그 시대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이의 눈이 밝게 빛났던 거섳럼 그 시대의 이면의 모습을 이제는 자신과 함께 살고 있다고 여긴다면 그 시대를 알아가는 일에 쉽게 생각을 접근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즐거웠고 모르는 것을 함께 찾아보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일들. 이러한 점들이 이 책을 더욱 독특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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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몽 2 : 한글놀이 워크북 코코몽 워크북
올리브 스튜디오 그림 / 아이즐북스 / 2012년 8월
품절


많은 엄마들이 어떻게 한글을 공부시킬까 고민하고 있을 것 같아요.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는 것만 같고 아이와 앉아서 이야기를 하고 공부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많겠죠.

이번에 만날 책은 무려 117개의 스티거가 들어 있는 <코코몽 한글 놀이 워크북>이예요
한글에 대해 눈으로 확인하고 관찰하는 단계로 활용하면 좋겠죠?
스티커를 아이에게 떼어주면서 한글과 가까워지게 만든다면 아이가 다른 책을 읽어주면서 느꼈던 감정과 다르게 느낄 거예요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 아이와 함께 소통하는 코코몽이면 아이를 책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할 거예요
우리 아이는 아로미를 좋아하는데, 지금 펼치고 있는 아이는 어떤 캐릭터를 좋아하세요?

아로미에 대해서 엄마에게 이야기 해주려고 해요. 함께 텔레비전을 보면서 아로미가 나오면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라 합니다.
우선 냉장고 나라 친구들을 만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세요


동물 사진을 보여주고 다큐멘터리를 틀어주면서 아이에게 친숙한 동물이 많았어요. 책에도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 그림이 나와 아이와 함께 동물 친구를 알아가는 방법에 대하 조금씩 터들해 갈 수 있었어요
평소에 친숙했던 것이 아이가 스티커를 계속해서 붙여갈 수 있는 힘이였던 것 같아요.

인사동에서 부채를 보았던 적이 생각났는지 아이가 부채에 대해 알려달라고 하네요. 부채질하는 모습을 옆에 있던 다른 부채를 들어 설명하면서 색깔 공부도 함께 했어요.

주변에 있는 다양한 것들을 활용하면서 한글을 익혀주고 물어보고 결과를 조금씩 머릿속으로 셈해보면 아이가 어떤 것에 흥미를 느끼는지 금방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주변의 사물들이 한곳에 가지런하게 마련되어 있어 아이가 다른 것에 시선을 던지지 않고 계속해서 엄마 말을 듣고 흥미를 유발 시켜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게 모두 코코몽 덕분이겠죠

간식과 주변에서 흔히 만나는 것들을 번갈아 가면서 이야기 해주면 아이가 더 흥미를 느끼고 관찰하는 것에서 머물지 않고 조금더 알아듣는 것 같아요

이해력을 높여주고 싶다면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앞에서 보았던 것을 뒤에서 다시 한번 설명해 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이 책은 이러한 점들이 잘 반영되어 있어요

앞에서 말한 대로 아이는 관찰하는 것에 흥미를 많이 느끼고 있어요. 옆에서 잘 살펴보면 아이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겠죠.
아빠를 이용해 곤충 채집을 할 수 있다고 말해주면 아이는 기대감에 책에서 보고 있는 나비나 잠자리에 관심을 갖고 한글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거예요.

한데 모아진 곤충들을 보면서 눈을 반짝거리는 아이를 보고 싶다면 아빠를 잘 이용해서 책을 보여주고 강조하면 된답니다. 한마디로 많은 것을 활용하여 이 책이 알려주는 한글에 대해 조금 가까워지고 친해지면 좋겠죠?

아이와 함께 스티커를 붙이고 색칠하고 오려붙이고 선 잇기를 하면서 스스로 배워가고 몰랐던 것을 조금씩 알아가는 기쁨을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엄마에게 의존했던 아이가 이제는 제 스스로 하고 있는 모습이 대견하고 특별하게 보였답니다.
이 책을 아이에게 슬쩍 권해보면서 캐릭터가 주는 기쁨과 함께 한글을 조금 더 알아 가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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