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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몽 2 : 창의놀이 워크북 ㅣ 코코몽 워크북
올리브 스튜디오 그림 / 아이즐북스 / 2012년 9월
품절
친숙한 코코몽 캐릭터 때문에 아이가 자리에 앉았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이 스티커로 담겨져 있어 아이는 우선 떼어내 자신의 손에 붙여본다.
맛있는 상차림을 통해서 아이의 팔뚝에 붙어 있던 스티커를 붙이기 시작한다. 평소 우리의 식탁에서 볼 수 있는 음식들이 책에 담겨 있어 아이가 쉽게 따라하면서 코코몽 친구들과 함께 놀고 있다. 손으로 짚어가는 음식들에서 스티커가 함께 붙이고 있으니 아이의 기분도 좋아지는지 오이 김치에 쓰인 오이를 붙일 때에는 이제부터 오이를 잘 먹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어디, 약속을 잘 지키는지 지켜봐야겠다
호기심 가득한 아이의 눈을 바라보면서 재미있는 나무를 보게 되었다. 아이에게 어떤 모양인지를 맞춰보게 한 다음 오른쪽에 있는 그림과 어울리는 것을 찾게 했다. 시간 개념을 들여줘야겠다고 생각한 건 아이의 민첩성이 어떤지를 살펴보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아이에게 부담을 느끼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아이가 사물에 대해 이해를 하고 또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드는지 아이가 이 책을 통해서 응용을 하면서 다양한 영역을 알려주고 싶었다. 이 책은 그런 부분에서 생각을 키워주고 어느 부분에 붙여야 하는지를 일러주었다. 처음 스티커를 보면서 반겼던 마음이 스티커를 붙이면서 더욱 더 집중하기도 했고 여전히 어려운 부분에서는 엄마에게 어떤 부분이 어려운지 이야기를 해주어 옆에서 도와주고 생각을 해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아이가 무척 좋아하는 다른 그림을 찾는 부분에서 그 증거를 찾고 그것을 맞춰가면서 아이가 기분이 좋아졌다. 창의적인 생각을 갖는 것은 전적으로 엄마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하나의 사물을 통해서 다양한 영역을 일러줄 수 있어 이 책에서 또 다른 의미를 찾아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