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강수철님의 서재 (강수철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19511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28 Oct 2026 01:40:13 +0900</lastBuildDate><image><title>강수철</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1319511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강수철</description></image><item><author>강수철</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현업에서 쉽게 적용가능한 방법론 제공 - [AX DISCOVERY : AI에서 AX로, 전환을 설계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195113/17559505</link><pubDate>Wed, 07 Oct 2026 19: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195113/175595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1469&TPaperId=175595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0/58/coveroff/k5021314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1469&TPaperId=175595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AX DISCOVERY : AI에서 AX로, 전환을 설계하다</a><br/>김홍태 외 지음 / 더와이랩 / 2026년 06월<br/></td></tr></table><br/>AI 교육기관에서 AX와 에이전트 설계 방법론 교육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만든 교재인데, 개인적으로 AX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현직 컨설턴트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고 적용하기에도 쉬운 프레임워크를 제시해주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 책은 자신의 직무를 잘게 분해하여 병목과 페인포인트를 찾고, 흩어진 업무를 데이터로 바꾸고, 우선순위를 가려 Task 단위로 쪼갠 뒤 실무에 바로 붙일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기까지 필요한 절차와 템플릿들을 제시하고 있다. AX는 AI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을 다시 설계하는 전략적 전환이라면서 워크플로우 재설계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AX는 어떤 일을 사람이 하고, 어떤 일을 AI가 하는가를 새롭게 설계하는 것이라면서 말이다. 반복적이고 규칙이 명확한 업무, 데이터에 기반한 처리, 패턴이 일정한 판단의 경우 AI에게 맡겨야 하며, 맥락에 따른 유연한 판단, 감성이 개입되는 소통, 책임이 따르는 의사결정은 사람의 영역이라는 것이다. 이를테면 데이터 수집과 초안 생성은 AI가 먼저 하고, 사람은 그 결과를 검토하고 결정하는 흐름이 효율적이라면서, AI가 가장 잘하는 것을 업무의 앞단에서 작동하도록 순서를 재배치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오류의 파급력이 큰 단계, 외부로 내보내기 전 최종 확인이 필요한 단계, 예외 상황 처리가 필요한 단계에는 사람이 반드시 개입해야 한다고 언급한다. 우선적으로 AI에게 완전히 넘길 수 있는 단순 반복 업무, 내 판단력에 AI의 속도를 더해 더 큰 성과를 낼 일, 확보된 시간에 새롭게 도전할 핵심 고부가가치 과업을 구분한 다음, "나는 AI를 통해 [현재의 비효율, 반복 업무]를 해결하고, 남은 시간에 [내가 창출하고 싶은 가치]에 집중함으로써, 나만의 AX를 완성하겠다"고 나만의 AX를 정의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다음에 자신의 업무를 상세히 들여다보기 위해 여정지도를 그린 후 고통의 강도(I), 발생 빈도(F), 전략적 중요도(V)를 가지고 상세 평가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br>고통의 강도, 발생 빈도, 전략적 중요도 측면에서 세 항목의 점수를 합산했을 때 총점이 가장 높은 페인포인트가 1순위 AX 과제로 선정될 수 있다면서, 총점이 높더라도 현재 시점에서 기술적으로 해결하기 어렵거나, 필요한 데이터가 없거나, 보안 이슈가 큰 과제는 1순위서 제외해야 한다고 말한다. 총점이 비슷한 과제들이 여러 개일 경우, 지금 당장 파일럿을 시작할 수 있는가, 성과를 4~8주 안에 확인할 수 있는가, 팀 안에 이 과제를 실행할 역량이 있는가를 추가로 평가해야 한다면서 말이다. 특히 데이터 준비 수준을 진단할 때, 이 과제에 필요한 데이터가 디지털 형태로 존재하는가, 그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되어 있는지 알 수 있는가, 팀이 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가, 데이터의 형식이 일관되어 있는가, 데이터의 업데이트 주기가 적절한가(최신성)를 따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확보(데이터 수집 경로 확보, 아날로그 자료의 디지털 전환 등), 품질 및 정제(데이터 노이즈 제거, 표준화, 비정형 데이터 구조화 등), 보안 및 권한(개인정보 보안 처리, 내부 보안 승인 및 권한 획득 등) 관점의 결함 요소와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말이다. 본격적으로 업무를 재설계 하기 위해 우선 본인의 업무를 Work, Activity, Task로 분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때 Task를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각 Task에 소요되는 시간을 함께 기입해야 한다고 언급한다. 시간이 가장 많이 소요되는 Task가 AI 전환 1순위가 될 수 있으며, 수동 작업이 많은 Task, 여러 시스템을 오가는 Task, 동일한 내용을 여러 곳에 중복 입력하는 Task에서는 오류가 집중되기 때문에, 이 지점들을 AI로 자동화하면 품질 향상과 시간 절약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해당 Task가 규칙/패턴이 명확하고, 필요한 데이터가 있으며, 사람의 직관 및 감성 판단이 핵심이 아니면 우선적으로 AI 전환이 가능하다고 말한다.<br>규칙/패턴이 명확하고, 필요한 데이터가 있지만, 사람의 검토 및 판단이 함께 필요한 Task는 AI와 인간이 협업해야 하며, 규칙/패턴이 명확하지 않거나 필요한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고 사람의 직관, 감성, 맥락 판단이 결정적인 곳은 인간이 담당해야 한다고 언급한다. 업무 재설계는 AI의 강점이 가장 앞단에서 작동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순서 변경이 가져오는 다른 영향을 확인하면서 사람이 검토하는 지점을 함께 재설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가장 효과가 크고 리스크가 낮은 단계부터 먼저 재배치하고 검증한 뒤에 다음 단계로 확장하는 것이 좋다면서 말이다. 한편 매번 같은 방식, 패턴으로 수행되는가,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다음 단계를 지연시키는가, 입력 데이터가 바뀌면 출력도 예측 가능하게 바뀌는가의 세 항목을 평가하여 평균 점수를 매겨 AI 전환효과(Impact)를 진단할 수 있고,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직관이 있어야 하는가, 케이스마다 다른 대응이 자주 필요한가, 보안 등급, 개인정보보호법, 산업 규제가 적용되는가의 세 항목을 평가하여 평균 점수를 매겨 AI 전환 난이도(Effort)를 진단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두 평균 점수를 2x2 매트릭스에 배치하여, 둘 다 높은 쪽이라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둘 다 낮은 쪽이라면 여유가 있을 때 추진하며, 전환효과가 높고 난이도가 낮은 쪽이라면 즉시 도입하고, 전환효과가 낮고 난이도가 높다면 보류하거나 제외하면 된다고 말한다. 이를 바탕으로 AI 협업 워크플로우를 설계하게 되는데, 즉시 도입으로 분류된 Task를 워크플로우 앞부분에 두고, 효과는 크지만 난이도가 높은 Task는 AI가 초안, 분석 결과를 먼저 제시하고 인간이 검토, 결정하는 협업 구조를 만들며, 사람의 판단이 결정적인 Task는 AI 처리 단계 직후,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직전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그 다음으로 AX ROI를 계산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br>일단 현재 낭비 비용의 경우, "투입 인원(명) x 업무 빈도(월 횟수) x 1회 소요 시간(시간)"으로 연간 총 투입 시간을 구한 뒤, "연간 총 투입 시간 x 시간당 인건비"로 연간 낭비 비용을 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시간당 인건비의 경우 "연봉/연간 근무 시간(약 2000시간)"으로 추정하고, 복리후생비, 간접비를 감안해 그 값의 1.3~1.5배를 실질 비용으로 추산할 수 있다고 언급한다. 오류 비용 산출의 경우, 이 업무에서 현재 발생하는 오류 및 리스크를 적고, 한 달에 몇 번이나 수습이 필요한 상황이 생기는지 적어보라고 말한다. 오류 1건을 수습하는 데 추가로 걸리는 시간과 담당자의 시간당 인건비도 같이 계산하고, "월 오류 발생 빈도 x 재작업 시간 x 시간당 인건비 x 12개월"로 한 해 동안 오류 수습 비용을 추산할 수 있다고 말한다. 결국 AX 적용 후 도달하려는 목표 값과 시점을 산정한 뒤, "[AX 과제명]의 [개선 지표]를 [현재 기준 값]에서 [목표 값]으로 [목표 시점]까지 개선한다"고 선언한 후에 목표 값을 비용으로 환산해 절감 효과를 확정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어서 에이전트를 만드는 프롬프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데, 우선 프롬프트의 4가지 핵심 요소로 역할, 맥락, 제약, 출력을 언급하고 있다. 역할은 전문 분야(어떤 도메인의 전문가인가), 경험 수준(얼마나 숙련된 전문가인가), 핵심 역량(이 역할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무엇인가)에 대한 것이고, 맥락은 조직 맥락(어떤 회사, 어떤 팀, 어떤 업종인가), 업무 맥락(이 에이전트가 처리하는 업무가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어떤 위치인가), 사용자 맥락(이 에이전트를 사용하는 담당자의 역할과 수준은 어떤가), 데이터 맥락(에이전트가 처리하는 데이터의 특성과 한계는 무엇인가)이며, 제약은 데이터 제약(고객 개인정보를 출력에 포함하지 마라, 확인되지 않은 외부 데이터를 사실처럼 제시하지 마라), 형식 제약(지정된 템플릿 형식을 벗어나지 마라, 500자를 초과하지 마라), 판단 제약(법적 판단이나 의료적 판단을 직접 내리지 말고 전문가 확인을 권고하라), 투명성 제약(확실하지 않은 정보는 [확인 필요]로 표시하라, 추정에 기반한 내용은 추정임을 명시하라) 이라고 말한다.<br>출력의 경우 형식(표, 불릿 포인트, 번호 목록, 이메일 형식, 보고서 형식), 길이(최대 500자, A4 1페이지 분량, 3줄 요약 등), 필수 포함 항목(항상 포함해야 하는 섹션이나 정보), 언어 톤(공식적/비공식적, 한국어/영어), HITL 지점 표시(사람의 검토가 필요한 부분을 [검토 필요] 태그로 표시 등) 등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프롬프트를 염두에 두고 에이전트 명세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이름과 역할, KPI와 연결되는 구체적 목표, 입력/처리/출력의 3~5단계 핵심 작동 흐름, 담당자가 제공해야 하는 최소 정보인 주요 입력 값, 결과물의 형식과 포함 내용인 기대 결과물, 사람이 검토 및 승인해야 하는 HITL 지점 등을 명기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에이전트 명세서를 프롬프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AI가 어떤 전문가의 관점에서 일해야 하는가(직함, 경험, 특기, 사고방식, 접근원칙), 어떤 상황에서, 어떤 자료를 바탕으로, 무엇을 위해 수행하는 업무인가(에이전트가 모르면 안 되는 우리 조직의 정보, 산업/규모/주요 고객 특성/핵심 비즈니스 모델, 에이전트가 처리하는 데이터 특성, 데이터의 출처, 신뢰도, 형식적 특성, 업데이트 주기), 이 에이전트를 사용하는 담당자는 누구인가(담당자의 역할, 경험 수준, AI 활용 능숙도), 이 에이전트의 결과물이 어디에 쓰이는가(내부 보고용, 고객에게 발송되는 것, 의사 결정의 근거로 사용되는 것), 제약 조건(반드시 지켜야 할 판단 기준, 금지 사항, 보안 및 품질 기준은 무엇인가), 출력형식(결과물을 어떤 형식, 항목, 분량, 톤으로 작성해야 하는가), HITL(사람이 최종 확인해야 할 항목은 무엇인가) 형식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한 후 에이전트를 만들게 되면 에이전트 매뉴얼을 작성해야 하는데, 무엇을 하는지 에이전트를 소개하고, 단계별 사용 방법, 어떤 형태로 정보를 넣는지 입력 예시, 결과물 사용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주의 사항을 적어 넣어야 한다고 언급한다.<br>이렇게 파일럿을 잘 구축하게 되면 경영진에게 보고하는 리포트를 작성해야 하는데, "과제명+핵심개선효과+대표수치"로 한 줄 요약 정리하고, "IFV 총점+선정 이유+페인포인트"로 문제 배경을 설명하고, "시간/오류율/처리 건수" 변화의 비교를 통해 기존 워크플로우 대비 인간+AI 협업 워크플로우의 개선점을 언급하며, 낭비나 오류 비용과 예상 절감 비용을 제시하며 ROI 수치를 적고, "확산대상 부서+적용 업무+목표시점"을 통해 다음 단계를 제안해야 한다고 말한다. 다음 단계의 경우 파일럿 성공 과제와 유사한 성과를 낼 수 있는 부서부터 전개하기 시작해야 하는데, 업무 유형의 유사성(같은 종류의 반복 업무가 있는가), 데이터 환경의 유사성(유사한 종류의 데이터를 다루는가), 페인포인트의 유사성(비슷한 고통을 겪고 있는가)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팀별 파일럿이 안정화된 이후에는 전방, 후방 작업자 간 업무 흐름을 검색, 검증하여 통합하거나 전환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즉, 중복 입력 구간을 식별하고, 한쪽의 산출물이 다른 쪽의 입력으로 자동 연계되도록 에이전트를 재설계해야 한다면서 말이다. 그 밖에도 이 책에서는 토큰 효율화 전략으로 불필요한 맥락 제거(배경 설명, 중복된 지시문, 이미 학습된 일반 상식 수준 정보 제거), 출력 범위 제한(출력 길이와 형식을 명확히 지정), 시스템 프롬프트 분리(매번 반복되는 역할 정의와 규칙 분리) 등을 언급하고 있으며, 소수 예시 기반 프롬프트의 경우 실제 업무에서 나온 예시를 2~3개 정도 제공하는데, 예시와 입력 데이터 패턴이 달라도 괜찮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답을 바로 내지 말고 먼저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단계별로 분석한 뒤 결론을 내리라는 연쇄적 사고 형식의 프롬프트 예시도 보여주고 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0/58/cover150/k5021314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405874</link></image></item><item><author>강수철</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작지만 알찬 지식이 담긴 책 - [확률의 춤 - 일상을 뒤바꾸는 수학의 마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195113/17534988</link><pubDate>Thu, 24 Sep 2026 17: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195113/175349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030838&TPaperId=175349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029/5/coveroff/k55203083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030838&TPaperId=175349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확률의 춤 - 일상을 뒤바꾸는 수학의 마법</a><br/>김상현 지음 / 루미너리북스 / 2025년 09월<br/></td></tr></table><br/>잘 알고 있는 내용부터 새롭게 접하는 내용까지 수학적 확률 이론과 활용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들어 있는 책이다. 우선 현대 확률론과 통계학의 기초가 되는 발견인 베르누이 확률에 대해 설명한다. 각 시행은 독립적이며, 각 시행에서 성공 확률은 일정하고, 결과는 성공 또는 실패 두 가지 뿐이라면 시행 횟수가 무한대로 갈 때 성공 비율이 이론적 확률에 수렴한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증명했다면서 말이다. 19세기 말 프랑스의 수학자 앙리 푸앵카레는 동전 던지기를 통해 우연성의 본질에 대해 탐구했는데, 동전의 초기 조건(던지는 힘, 각도, 높이 등)이 미세하게 변할 때 최종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이런 연구는 현대의 카오스 이론으로 발전했다면서 말이다. 한편 카지노에서 플레이어가 베팅한 금액 중에서 카지노가 장기적으로 가져가는 비율을 카지노 쪽에 조금 유리하게 설정한다면서, 크랩스 게임을 예로 들고 있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이길 확률이 49.3%, 질 확률은 50.7%인데, 겨우 1.4% 차이에 불과하지만 이 차이가 카지노의 수익을 보장해준다고 말한다. 단기적으로는 플레이어가 크게 이기거나 질 수 있지만 게임을 계속할수록 결과는 평균에 가까워진다면서, 수많은 고객들이 장시간 게임을 하면 카지노는 반드시 수익을 내게 된다고 말한다. 또한 미래에는 순열과 조합의 개념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 단언한다. 인공지능이 발전하면서 기계가 인간처럼 창의적으로 사고하려면 기존 정보들의 새로운 조합을 찾아내는 능력이 필요하고, 로봇 공학에서 다관절 로봇의 움직임을 계획할 때도 각 관절의 가능한 모든 조합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말이다. 유전자 편집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DNA 서열의 가능한 모든 조합을 분석하고 최적의 결과를 예측하는데도 이러한 수학적 도구가 필수적이라고 언급한다.&nbsp;<br>우리가 접하는 로또 복권의 경우 기댓값은 각 등수의 당첨 확률을 해당 등수의 상금으로 곱한 뒤 각 등수 별 기댓값의 합으로 나타낼 수 있는데, 만일 1등 당첨금이 평균 20억원이라 가정하고 모든 등수의 기댓값을 합하면 약 510원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또한 현대의 날씨 예보에서는 새로운 정보가 주어졌을 때 기존의 확률을 어떻게 갱신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수학적 원리인 베이즈 정리의 핵심 개념이 중요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말한다. 즉, 과거의 기상 데이터와 현재의 관측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의 날씨 확률을 계산하는데, 내일의 최고 기온을 예측할 때 과거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일의 최고 기온에 대한 사전 확률을 설정하고, 오늘의 기온, 습도, 풍향 등의 관측 결과를 새로운 정보로 활용하여 최고 기온의 확률 분포를 갱신한다고 언급한다. 물론 현대 기상학에서는 단일 예측 모델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모델의 결과를 종합하는 앙상블 예보 방식을 많이 사용하는데, 각기 다른 초기 조건이나 물리적 가정을 적용한 여러 예보 모델을 동시에 실행하고, 그 결과들을 통계적으로 분석하여 최종 예보를 만든다면서 말이다. 특히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기존의 수치 예보 모델을 보완하고 있는데, 전통적인 수치 예보 모델이 대기의 물리 법칙을 수학적으로 모델링하는 방식이라면 인공지능 모델은 과거의 기상 데이터에서 패턴을 학습하는 방식이라고 언급한다. 한편 20세기 초반 영국의 통계학자이자 생물학자인 로널드 피셔는 유전학과 통계학을 결합하여 현대 집단 유전학의 기초를 마련했는데, 그는 멘델의 유전 법칙을 대규모 개체군에 적용하여 통계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한다. 자연선택이 유전자 빈도에 미치는 영향을 수학적으로 모델링했고, 이를 통해 진화 과정을 정량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면서 말이다.<br>예를 들어, 특정 유전자가 생존에 유리할 때 그 유전자의 빈도가 세대를 거치면서 어떻게 증가하는지를 수학적으로 계산할 수 있다면서, 다른 측면에서 보자면 각 유전자 변이의 효과는 작지만 이들을 모두 종합하면 개인의 질병 위험을 상당히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고 말한다. 유전자 편집의 경우에도 그 성공률은 편집하려는 유전자의 위치와 방법에 따라 10%에서 90%까지 크게 달라지는데, 임상에서는 이런 확률 정보가 핵심적이라 덧붙인다. 또한 보험 산업의 확률 활용 사례를 언급하면서, 만일 30세 남성이 1억원의 20년 정기보험에 가입한다면 보험회사가 지급해야 할 보험금의 기댓값은 각 연도별 사망확률과 1억원을 곱해서 모두 더한 값이라 말한다. 이 기댓값에 보험회사의 운영비용과 적정 이윤을 더해서 보험료가 결정된다면서 말이다. 현재는 더욱 정교한 확률 모델들이 개발되고 있는데, 너무 정교한 위험 평가는 보험의 기본 취지인 위험의 분산을 해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를테면 유전자 검사를 통해 특정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사람들에게 높은 보험료를 책정하거나 아예 보험 가입을 거부한다면 그들은 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면서, 이는 보험의 사회적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언급한다. 한편 주식의 미래 가격은 현재 가격에서 무작위로 변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하고 있다. 수많은 투자자들의 매수와 매도 주문이 마치 브라운 운동에서 묘사하는 물 분자의 충돌처럼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개별 거래는 작은 영향을 미치지만, 수만 건의 거래가 모여서 주가의 전체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낸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마코위츠는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으로 분산투자를 제시하고 있는데, 각 주식의 기대 수익률, 리스크의 측정치인 표준편차, 그리고 주식들 간의 상관관계를 계산하여 서로 다른 주식들을 적절히 조합하면 전체적인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좋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nbsp;미국의 경제학자인 케네스 애로우가 제시한 불가능성 정리도 소개하고 있는데, 세 명 이상의 후보자가 있을 때 모든 유권자의 선호를 공정하게 반영하는 완벽한 투표 시스템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증명했다고 말한다. 공정한 투표 시스템이 만족해야 할 조건으로 네 가지가 있는데, 첫째, 유권자의 선호가 바뀌면 결과도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만약 모든 유권자가 A를 B보다 선호한다면 투표 결과도 A가 B보다 우선해야 한다는 것이며, 셋째는 A와 B 사이의 상대적 순위는 제3의 후보 C와 무관해야 한다는 것이고, 넷째는 어떤 한 사람의 의견이 결과를 좌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 말한다. 이 네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투표 시스템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말이다. 또한 확률에 기반한 판단이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거나 편견을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언급하고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이나 인구 집단에 대한 통계적 데이터가 편향되어 있다면, 이를 바탕으로 한 베이즈 방식의 추론은 불공정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면서 말이다. 한편 양자 암호학에 대해 언급하면서 가장 잘 알려진 것이 양자키 분배 방식이라 말한다. 누군가가 양자 상태를 측정하는 순간 그 상태가 변해 버리기 때문에 도청자가 정보를 가로채려고 하면 양자 상태가 변화하여 도청 시도를 즉시 알아챌 수 있다면서 말이다. 또한 우리 뇌의 기본 단위인 뉴런은 전기 신호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데, 뉴런이 신호를 보낼지 말지는 확률적으로 결정된다고 말한다. 뉴런 내부의 전기적 신호가 특정 수준을 넘어서야 다음 뉴런으로 신호가 전달되지만, 이 특정 수준은 고정되어 있지 않다면서, 뉴런의 상태, 주변 환경, 심지어 시간에 따라서도 변화한다고 언급한다. 이어서 각 사건의 확률이 이전 사건에서 도달한 상태에만 의존하는 일련의 가능한 사건들을 설명하는 마르코프 체인에 대해 소개한다.&nbsp;&nbsp;문장을 생성할 때 각 단어의 선택이 직전 단어에만 의존한다고 가정하면, 마르코프 체인을 이용해 그럴듯한 문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 한국어는 어근에 다양한 어미가 붙어서 의미가 결정되는데다가 이전 음절이 다음 음절의 가능성을 크게 제약하기 때문에, 한국어 처리에서 마르코프 체인이 특히 유용하다고 언급한다. 한편 베이지만 신경망은 의료 진단, 자율주행 차량 등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특히 유용하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차량이 도로 위의 물체를 식별할 때 단순히 저것은 사람이라고 판단하는 것보다 저것은 80% 확률로 사람이며, 이 판단에 대한 확신은 95%라고 판단하는 것이 더 안전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한다. 신뢰도가 낮을 때는 운전자에게 제어권을 넘기거나 더 보수적인 운전을 하도록 설계하면 된다면서 말이다. 또한 암호화 알고리즘으로 많이 사용되는 RSA의 안전성은 큰 소수를 무작위로 선택하는 능력에 크게 의존하는데, 여기에도 확률론적 약점이 있다고 말한다. 소수는 숫자가 커질수록 점점 드물어지는데, RSA 키를 만들 때 컴퓨터는 특정 범위에서 소수를 찾기 위해 여러 번 시도해야 한다고 말한다. 똑똑한 공격자라면 이 정도 크기의 소수를 찾으려면 대략 이 정도 시도가 필요하다고 추측할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방법으로 소수를 생성한다면 우연히 같은 소수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한다. 만약 두 사람이 같은 소수를 사용한다면 그들의 RSA 키는 서로 연관성이 생기게 되어 보안에 취약해질 수 있다면서 말이다. 한편 시계열 분석 방법의 대표격이며 과거의 관측 값과 오차를 이용해 미래의 값을 예측하는 모델인 ARIMA 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nbsp;ARIMA 모델의 각 구성 요소를 살펴보면 AR 부분은 현재 값이 과거 값들의 선형 조합으로 표현될 수 있다는 가정에 기반을 두고 있고, MA 부분은 현재 값이 과거의 예측 오차들의 선형 조합으로 표현될 수 있다는 가정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말한다. 즉, 예측 실수에서 배운다는 개념이란 말이다. I 부분은 비정상 시계열을 정상 시계열로 변환하기 위한 차분 과정인데, 추세를 제거한다는 개념이라 언급한다. 그 밖에도 이 책에서는 최신 확률 이론들을 소개해주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랜덤 그래프 이론이다. 노드들이 무작위로 연결되는 네트워크 모델에 대한 연구를 소개하고 있는데, 연결 확률이 특정 값을 넘어서면 네트워크에서 거대한 연결 성분이 갑자기 나타난다는 점을 언급하고 있다. 또한 연결선 개수의 분포가 멱법칙을 따르는, 즉 대부분의 노드는 적은 연결을 갖고 극소수의 노드가 거대한 연결을 가진 일종의 허브 형태를 띠는 네트워크를 척도 없는 네트워크라고 하는데, 이런 종류의 네트워크는 무작위 공격에 대해서는 매우 강한 회복력을 보이지만, 중요한 노드들을 겨냥한 표적 공격에는 취약하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확률 분포를 기하학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정보 기하학에 대해 소개해주고 있는데, 확률 분포는 단순한 숫자들의 나열이 아니라 정보를 담고 있는 하나의 구조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동일한 평균을 가진 두 개의 정규 분포라도 분산이 다르면 완전히 다른 특성들을 보인다면서, 이런 차이점들을 기하학적 공간에서 점과 점 사이의 거리나 곡률로 표현할 수 있다면 복잡한 확률적 현상들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029/5/cover150/k55203083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0290511</link></image></item><item><author>강수철</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잘나가는 회사는 이렇다?! - [다르게 발명하는 일 - K-팔란티어, 에스투더블유의 성공 원칙 7가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195113/17436142</link><pubDate>Thu, 06 Aug 2026 20: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195113/174361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5468&TPaperId=174361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64/80/coveroff/k8221354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5468&TPaperId=174361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르게 발명하는 일 - K-팔란티어, 에스투더블유의 성공 원칙 7가지</a><br/>명지연 지음, 서상덕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01월<br/></td></tr></table><br/>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업인 S2W(Safe and Secure World)에 대해서는 몇 년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이 그 회사를 홍보하는 책이라는 것은 몰랐다. 이 책의 저자는 S2W에서 홍보 및 마케팅 팀장으로 일했으며, 저자가 회사의 대표이사를 포함해 핵심 인재들을 인터뷰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S2W는 KAIST 네트워크 보안 랩 출신 인사들이 수행한 다크웹 분석으로 시작해 AI 기술 회사로 거듭나고 있는데, 창업 초반에 인터폴을 고객사로 확보하였고, 이 때 활용한 멀티도메인 교차분석 기술을 통해 대규모 비정형 데이터를 AI로 실시간 수집하고 그 의미를 추론해 제조,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산업분야 고객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내 개인적으로 이 회사는 전 직장(L그룹)과 현 직장(S그룹) 모두와 연관이 있기는 하다. 우선 이 회사의 대표이사는 기술자 출신은 아니지만 KAIST 출신 인사들이 경영을 맡기기 위해 2018년 창업 당시에 영입했다고 한다. 사업 아이템 자체는 생소했지만 자신보다 더 훌륭한 사람들과 일하는 것이 좋다면서 합류했다고 하는데, 이게 바로 이 책의 제목이 그렇게 뽑혀져 나온 이유라고 말할 수 있다. 즉, 기존 스타트업과 달리 사업 아이템보다는 어떤 동료들과 함께 일할지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다는 점이 남다르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만큼 서로를 믿는 동료와 함께, 더 나은 데이터의 미래를 위해, 사람 중심의 성장 방식으로, AI와 보안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며 미션이라고 설명한다. 이 회사의 대표이사는 창업의 이유가 설명하지 못할 어떤 것이라면 지지한다면서, 다시 생각해봐야 할 피해야 할 창업 이유 중 하나로 사업 아이템이 놓치기 아까워서라고 말한다. 사실 창업을 하기로 고민 중이라면 그 다음은 펀딩이 아니라 동료를 잘 모으고 유지하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누구와 같이 하는가가 첫 번째, 왜 하는가가 두 번째로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이 두 가지는 대표이사의 숙제이고, 어떻게 하는가와 무엇을 하는가는 동료와 함께 풀어갈 문제라면서 말이다.&nbsp;<br>이어서 이 회사의 인사 쪽 임원과의 인터뷰 내용이 소개되는데, 사람을 뽑을 때 우리 조직의 밝은 에너지와 일치하는 사람인가, 실력뿐 아니라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는 인성을 갖춘 사람인가를 가장 많이 살펴본다고 언급한다.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서로 경쟁하지 않고 오히려 극도로 솔직해도 되는 안전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것이라면서 말이다. 조직원들을 채찍질하지 않고 잘 돌볼 방법이 예전에는 보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그게 속임수라고 생각한다면서 근본적으로 스스로를 컨트롤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모이면 보상으로 강요하지 않아도 자기 돌봄을 통해 개인과 조직의 융화라는 본질을 해결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물론 자기 돌봄과 같은 인사관리 방식이 임금 수준과 같은 전통적인 성과관리 제도나 연계보상 체계를 거스르기 위한 장치는 아니라면서 말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제도적으로 고용 유연성이 있는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조직이 커지면서 누구를 뽑아도 안정적으로 함께 가려면 이렇게 조직적으로 연대하는 문화가 더 필수적이라 언급한다. 조직이 나를 사실과 다르게 해석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알아봐 준다고 느낄 때, 우리 모두는 스스로 자신의 일에 몰입할 수 있게 된다는 점도 덧붙인다. 이어서 해외사업부를 담당하고 있는 임원과의 인터뷰도 소개하고 있는데, 과거 경험했던 크고 멋지게 성장하는 회사들의 공통점은 똑똑하고 좋은 사람들이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문제를 계속 해결하는 과정을 겪는다는 것이라 언급하고 있다. 이전 직장 중에는 이케아에서의 경험이 매우 중요했는데, 매니저로서가 아니라 리더로서 조직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 혹독할 정도의 교육과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내가 동료를 의지하고 반대로 동료에게 의지가 되는 사람이 되어야만 하는 상황이 시시각각 펼쳐졌었다면서 말이다.&nbsp;<br>특히 내가 온전한 내 모습으로 근무할 수 있다는 안정감을 얻을 때, 다른 누구가 될 필요도 없고 다른 모습으로 억지로 변장할 필요도 없고, 내 단점 내 잘못을 자유롭게 나의 리더에게 오픈하고, 나누고, 언제든지 조언을 얻을 수 있다는 마음의 안전감 같은 것을 느낄 때 일하는 게 큰 기쁨이었다고 강조한다. S2W의 다양한 조직문화를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는데, 이를테면 언제 어디에서 일을 하든지 직원들이 각자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믿는 신뢰의 마음과 함께 업무 자율성과 몰입도를 함께 높일 수 있도록 완전자율출퇴근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매달 전사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타운홀 미팅 중에 3분간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서로를 알아가면서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또한 조직 진단 후 조직원들에게 언제나 1등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매 게임에서 최선을 다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언급한다. 이렇게 1등을 하지 말라고 이야기해도, 스스로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는 직원들에게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 주기만 하면 그들이 반드시 출전해야 하는 게임에서 건강하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말이다. 그 밖에도 성장기에 있는 조직에서는 유능하고 좋은 사람들이 모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집중해야 한다면서, 조직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기 위해 일 이외 다른 것은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는 조직문화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비단 임원급 뿐만 아니라 매니저급이라 하더라도 조직 전체를 기준으로 해야 할 일을 결정해야 한다면서, 자신이 맡은 일을 완벽하게 잘 해내는 것보다 조직 안에서 자신의 존재를 유동적으로 인식하고, 언제든지 조직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조금 어눌한 면이 있더라도 기꺼이 포지션을 바꿀 수도, 일의 종류와 성향을 바꿀 수도 있는 존재가 중간 관리자의 역할이라 언급하고 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64/80/cover150/k8221354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648021</link></image></item><item><author>강수철</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의사를 멀리하라! - [암 따위가 삶을 멈출 수는 없다 - 암에 흔들리지 않고 일상을 사는 습관 30]</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195113/17434309</link><pubDate>Wed, 05 Aug 2026 20: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195113/174343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6617&TPaperId=174343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61/93/coveroff/k8621366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6617&TPaperId=174343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암 따위가 삶을 멈출 수는 없다 - 암에 흔들리지 않고 일상을 사는 습관 30</a><br/>곤도 마코토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26년 02월<br/></td></tr></table><br/>몇 년 전에 이 책의 저자가 쓴 "항암 해방"을 읽었는데, 그 책에 실린 내용과 거의 동일한 내용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어차피 죽을 거라면 암보다 자연사를 권한다면서, 암을 일찍 발견할수록 고통만 받다 빨리 죽기 쉽다고 말한다. 진짜 암은 아무리 수술이나 항암제 치료를 해도 전이가 일어나며, 오히려 치료로 암이 기승하기 시작해 수명을 단축시키는 경우가 많다면서 말이다. 반면 유사 암은 줄기세포에 전이 능력이 없어서 목숨을 빼앗지 않는다면서, 내버려두면 커지지 않고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치료하지 않는 편이 낫다는 것이다. 사실 줄기세포에 전이능력이 있는 것이 진짜 암이며, 이것은 일단 생기면 바로 혈액을 타고 간과 폐, 뼈, 뇌 등에 퍼져서 잠복하게 된다고 말한다. 인간이 조기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암이 5년에서 20년에 걸쳐 1센터미터 이상 커졌을 때인데, 전이는 암이 1밀리미터 이하일 때도 온몸에 흩어지며 일어나서 손쓸 수 없다면서 말이다. 결국 고형 암은 진짜도 가짜도 가능한 한 방치해서 상황을 보다가 통증이나 호흡 곤란이 생겼을 때 그것을 경감시키는 완화 케어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참을 수 없는 통증, 죽을 것 같은 고통이 없는 한 의사를 가까이하지 않아야 하며, 건강검진이나 단기입원 종합검사도 받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암 검진의 가장 큰 문제는 사소한 변화까지 암으로 의심해 정밀검사나 치료를 재촉하는 것이라면서, 유사 암으로 일찍 죽지 않고 진짜 암이어도 오래 살기 위해서 암은 방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암은 수술하면 전이하기 쉬운데, 처음 발생한 병소의 암을 수술로 제거하면 통제가 되지 않아 전이 증대 속도가 올라가며, 메스로 절개한 상처에 암세포가 몰려와서 암이 기승하게 된다고 말한다. 또한 암이 자라는 속도와 남은 시간을 파악하려면 최소 3개월간의 관찰이 필요하다면서, 암이 사람을 죽이는 것은 폐, 식도, 간장, 뇌 등에서 덩어리가 커져 호흡, 식사, 해독 같은 생명 유지 기능을 멎게 했을 때라고 언급하고 있다.<br>한편 약은 독이라면서 약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세균성 감염 정도라고 말한다. 약 90퍼센트에 대해서 약은 수치만 떨어뜨리거나 증상을 잠시 완화하는 효과 밖에 없다면서 말이다. 우리 몸에서 암이 기승하지 않게 하고 체력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서는 영양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암은 정상 세포를 밀어내며 퍼지기 때문에 세포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체력과 저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가장 신경 써서 섭취해야 할 것은 세포를 만들고 복원하는 단백질이라고 언급한다. 특히 동물성 단백질 중에서는 완전 식품인 달걀을 강력 추천하고 있다. 커피는 간암을 거의 확실하게 억제하고 자궁암을 억제할 가능성도 있으며, 코코아도 암을 물리칠 가능성이 많다고 말한다. 비타민D가 암 예방에 좋은 효과를 내며, 요구르트와 바나나로 장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보조제나 건강식품, 민간요법 가운데 암을 예방한다, 진행을 늦춘다, 생존율을 높인다고 그 치료 효과가 증명된 것은 하나도 없다면서, 암은 손상된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생기는 병이라 DNA를 구성하는 분자가 일단 변이하면 더는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다고 말한다. 염분과 암, 그리고 고혈압과의 관계는 지금도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염분이 부족한 사람이 더 일찍 죽는다고 말한다. 물과 소금은 몸에 필요한 양을 제외하고는 바로 소변으로 배출되는 까닭에 과다 섭취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서 말이다. 또한 CT는 방사선의 일종인 엑스선을 360도 방향에서 몸에 조사해 단면을 촬영하기에 피폭선량이 엑스선 검사의 수백 배에 이른다면서 멀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복근 단련이나 땀이 날 정도로 전신 운동을 권하는데, 몸의 여러 기관을 움직이는 것은 근육이고 심장도 근육 덩어리이기 때문에 체력은 곧 근력이며, 근육을 단련하고 늘릴수록 체력이 붙어서 질병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운동할 때 근육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유사물질인 마이오카인이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면서 말이다.<br>혈압강하제를 장기 복용하면 암, 뇌경색, 치매가 증가한다는 이야기도 들어있다. 심장은 펌프 운동을 하면서 혈액을 내보내는데 나이가 들수록 혈관이 굳고 가늘어지는 까닭에 힘차게 내보내지 않으면 구석구석까지 미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 심장의 펌프 압력을 세게 하는 혈압을 올릴 필요가 있는데, 이를 약으로 억제하면 강물이 흐르지 않고 고여 탁해지듯이 혈액의 흐름이 나빠져 혈관 안에서 굳어지기 쉽다고 언급한다. 혈액이 뇌에 제대로 들지 않으면 비틀거림과 치매도 발생하기 쉽다면서, 수축기 혈압이 200대로 올라 두통과 현기증이 있다면 치료가 필요하지만, 이를 제외한 경우에 고혈압이 신경 쓰인다면 폭음과 폭식에 주의하고 자주 걸으면 된다고 말한다. 혈중 콜레스테롤의 경우 높을수록 혈액이 끈적끈적해져 심근경색 등으로 일찍 사망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완전히 반대라고 언급한다. 콜레스테롤은 지질의 한 종류로 고기, 생선, 우유, 달걀에 많이 포함되어 있고 세포막의 재료가 된다면서, 암은 정상세포를 밀어내며 확대하듯이 커지는 까닭에 튼튼한 세포막은 암에 걸리지 않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약으로 지나치게 혈당치를 떨어뜨리면 휘청거리다 넘어져서 거동도 못한다고 덧붙인다. 암은 자신의 세포가 변이해서 자란 자기 자신이므로 바이러스나 세균을 없애는 면역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오히려 염증이 오래 지속되면 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한다. 암은 정상세포를 밀어내고 퍼지기 때문에 면역력보다도 정상세포를 튼튼하게 하고 체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말이다. 음주가 암의 발생 원인이라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간암뿐이며, 예외적으로 유사 암이어도 방치하면 사망하는 경우가 간암인데, 암이 커져서 간의 8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면 간의 기능이 떨어져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고 설명한다.<br>그 밖에 백신접종도 회피해야 한다면서, 불활화 백신에 더해지는 항원보강제 애주번트가 문제라고 지적한다. 면역 보조제 또는 면역 증강제라고 하는 에주번트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지나치게 자극해서 다양한 자기면역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언급한다. 마지막으로 우리 몸이 죽을 때를 맞이해 쇠약해져서 먹거나 마시려 해도 무리일 때는 평온히 숨을 거둘 수 있다고 말한다. 기아 상태에서는 뇌 내의 모르핀 상태 물질이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지고 탈수에 의해 혈액이 졸아들어 의식이 희미해 진다면서 말이다. 호흡이 나빠져서 산소 부족 상태가 되면 탄산가스가 쌓이는데, 이것 역시 마약처럼 작용하여 죽음을 비교적 평안하게 맞이할 수 있다면서 말이다. 또한 치매 증상 등으로 판단력이 떨어진 경우 그런 환자에게 암이 있다고 고지하면 암에 대한 공포와 불안만 커져서 수습이 안 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다. 그런 경우에는 치매 환자에게 암이 있다고 꼭 고지하라고 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판단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고지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과 함암제 치료도 하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사람이 수술 후유증과 항암제 부작용을 견뎌내기 힘들기 때문이라면서, 방사선 치료 역시 신체적 부담이나 부작용이 적으므로 받아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치매 환자의 경우 치료 중에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의사의 지시에 따르지 못해서 속행이 불가능해지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인다. 어쨌든 이 책의 저자는 "의사를 멀리한다", "건강검진 등의 검사를 받지 않는다", "약을 먹지 않는다"라는 원칙을 지켜 나가라고 조언하고 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61/93/cover150/k8621366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619305</link></image></item><item><author>강수철</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늘 만나는 새로움 - [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 - 내려놓음의 마음 공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195113/17432544</link><pubDate>Tue, 04 Aug 2026 20: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195113/174325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5050&TPaperId=174325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3/94/coveroff/k7421350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5050&TPaperId=174325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 - 내려놓음의 마음 공부</a><br/>권민수 엮음 / 리텍콘텐츠 / 2026년 02월<br/></td></tr></table><br/>법정 스님이 현세에 살아계실때나 입적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스님의 말씀을 주제로 책이 나오니 그 때 마다 되새김질을 할 수 있는 것 같아 좋긴 하다. 이 책도 법정 스님의 대표 저서들 뿐 아니라 강연집과 법문 기록, 정기 법회에서 실제로 건넨 말씀, 여러 자리에서 회자되어 온 핵심 문장들까지 잘 정리해 두었다. 스님의 말씀 중에서 사람은 어떤 묵은 데 갇혀 있으면 안 된다면서, 꽃처럼 늘 새롭게 피어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자주 언급하고 있다. 살아 있는 꽃이라면 어제 핀 꽃하고 오늘 핀 꽃은 다르다면서, 항상 새로운 향기와 새로운 빛을 발산하기 때문이라면서 말이다. 또한 우리가 무엇인가를 가지게 된다는 것은 그것이 물질이든, 집이든, 혹은 가구든, 명예든, 그만큼 거기에 얽매인다면서, 소유의 대상으로부터 소유를 당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즉, 무언가를 얻는 순간 우리는 그것을 지키느라 시간과 마음을 빼앗기곤 한다면서, 가진 것이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소유는 목표가 아니라 잠시 빌려 쓰는 태도가 된다고 언급한다. 그래서 더 가지려 애쓰기보다 무엇에 얽매이지 않을지 스스로 묻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말이다. 물론 스님이 늘 말하는 무소유란 아무것도 가지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면서, 오히려 불필요한 것을 가지지 않는 것이라 말한다. 이렇게 불필요한 것들을 덜어내면 걱정할 것도 줄어들고, 자연스럽게 마음이 편안해 진다면서 말이다. 이와 비슷하게 필요에 따라 살되 욕망에 따라 살지 말아야 한다는 점도 언급한다. 결국 욕망은 분수 밖의 바람이고 필요는 생활의 기본 조건이라면서, 우리 마음 속 욕망과 필요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한편 행복의 기준이 무엇인가라고 생각하기보다는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를 살펴보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한다. 자신의 삶의 기쁨은 무엇을 가졌는가보다 어디에 머물며 시간을 쓰는가에 달려 있다면서 말이다.&nbsp;<br>무엇을 할 때 숨이 트이고, 누구와 있을 때 마음이 넓어지는지 알아차릴 때 비로소 자신만의 리듬이 생긴다면서, 그 리듬 속에서 자연스레 몰입이 자라면서 행복은 목표가 아니라 하루의 습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있다. 또한 바른 견해는 현상에 머물지 않는다면서,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을 먼저 보고 그것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문제가 생기면 결과만 보지 말고, 감정을 잠깐 가라앉힌 뒤 시간 순서로 원인을 더듬어 작은 균열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찾아보는 게 핵심이라면서 말이다. 그 밖에도 무슨 일이건 그저 좋아서 하고, 하고 나서는 잊으면서 늘 자취 없는 마음이라면 그 일에 얽매이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한다. 그렇다면 일을 하면서도 그 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면서 말이다. 또한 일을 잘했든 못했든 오래 붙잡지 않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힘이 필요하다고도 말한다. 과정에 정성을 쏟되 성과에 대한 욕심은 내려놓아야 한다는 말이다. 한편 반드시 어떤 만남에 의해서만 인간은 성장하고 또 형성된다면서, 그것이 사람이든 책이든 혹은 사상이든 간에 만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만남과 관계는 친밀함을 넘어 자신의 성격을 드러내고 다듬는 자리이니 만날 때 무엇을 배울지 점검해야 소모를 줄일 수 있다면서 말이다. 마지막으로 혼자서 나그네가 되면 가장 투명하고 순수해진다면서, 낯선 환경에 놓여 있을 때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눈을 뜨며 자기 모습이 뚜렷이 드러난다던지, 바른 견해는 현상에 머물지 않으며,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을 먼저 보고, 그것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진다. 어쨌든 법정 스님의 말들을 통해 내 안에 뚜렷한 기준을 먼저 세워야 남의 말에도 휘청이지 않고, 또 관계 속에서도 나 자신을 잃지 않게 된다는 점을 일깨워주고 있다. 또한 삶 속에서 거창한 깨달음보다는 내 삶의 감각을 되찾는 일이 중요하다는 점도 함께 일깨워주고 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3/94/cover150/k7421350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639455</link></image></item><item><author>강수철</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다자이 오사무의 천재성 - [다자이 오사무, 문장의 기억 (양장) - 살아 있음의 슬픔, 고독을 건너는 문장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195113/17430585</link><pubDate>Mon, 03 Aug 2026 20: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195113/174305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033831&TPaperId=174305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05/71/coveroff/k48203383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033831&TPaperId=174305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자이 오사무, 문장의 기억 (양장) - 살아 있음의 슬픔, 고독을 건너는 문장들</a><br/>다자이 오사무 원작, 박예진 편역 / 리텍콘텐츠 / 2026년 01월<br/></td></tr></table><br/>개인적으로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 "인간 실격"을 기억하는 것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민음사가 출간한 국내 판본의 표지 그림에 오스트리아 출신 화가인 에곤 실레의 독특한 자화상이 프린트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2010년대 초반에 에곤 실레의 작품들을 직접 비엔나 레오폴트 미술관 등에서 감상하면서 그의 일생에 대해 잘 알게 되었는데, 에곤 실레와 다자이 오사무는 여러모로 닮은 곳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이 책은 다자이 오사무가 써 내려간 다양한 소설 속 문장들을 통해 그의 작품과 인생을 되돌아보도록 구성되었다. 가장 먼저 소개되는 소설은 "사양"인데, 몰락한 귀족 가문의 삶을 통해 전후 일본 사회의 변화와 상실, 그리고 극복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혁명도 사랑도, 사실은 이 세상에서 가장 좋고, 가장 달콤한 것이라서, 너무 좋은 것이기 때문에 어른들이 고의로 그것을 '신포도'라고 거짓말하며 우리에게 가르쳐 왔음에 틀림없다고 믿게 되었다."라던지,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어쨌든 살아내야만 하는 것이라면, 이 사람들이 살아가기 위해 보이는 모습도 미워해서는 안 될지도 모른다."와 같은 문장이 꽤 인상적이었다. 그 다음으로 그의 대표작인 "인간 실격"이 소개되고 있는데, "신에게 묻는다, 저항하지 않는 것은 죄인가? 인간, 실격, 이제 나는 완전히 인간이 아니게 되었다."는 핵심 문장과 함께 소설 속 주인공을 다자이 본인과 동일시하는 여러 모습들을 설명하고 있다. 사실 이 소설 속 주인공은 겉으로는 유머러스하고 사교적인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지만, 내면적으로는 타인과 자신이 다르다고 생각하며 끊임없이 불안에 휩싸여 있는데, 이러한 광대의 모습은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라고 지적한다. 이 주인공은 스스로를 죄인처럼 살면서도 죽을 용기를 내지 못한 자라고 자조적으로 말하고 있는데, 타인에게 보이는 나와 내가 아는 나 사이의 간극을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면서, 이 때 느끼는 불안과 고통은 사회적 규범과 기대 속에서 자신의 본질을 감추고 살아가는 우리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한다.<br>이어서 그의 소설 "어쩔 수 없구나"가 소개되고 있는데, 매우 짧고 위트 있는 문체로 전쟁 중 피난민과 농민의 대립을 묘사하면서 당시 시대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어쨌든, 일본도 이제 새로운 발명을 해야 해. 남자도 여자도 힘을 합쳐 새로운 발명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해.", "어떻게든 해낼 수 있을 거에요. 시골 농민들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훌륭하게 갱생의 길을 열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와 같은 문구가 인상적이었는데, 인간관계와 사회적 부조리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의 깊은 절망감과 함께 체념과 허무가 가득한 세상 속에서도 살아가야만 하는 이유를 찾아야 한다는 점을 드러내고 있다. 그 다음으로 "여학생"이라는 소설을 소개해주고 있는데, 한 소녀의 하루를 통해 인간관계와 내면의 갈등, 그리고 정체성의 성찰을 잘 다루고 있다. 이 소설 속 주인공인 여학생은 자신이 가족과 세상에서 기대 받는 좋은 딸과 자신의 솔직한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음을 스스로 인지하고 있지만, 그러면서도 자신이 가진 내면의 고통과 방황이 그저 지나가는 한순간일수 있다는 희망을 품으려고 애쓰면서 이 모든 감정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답답해 하는 모습을 묘사한 부분이 꽤 인상적이었다. 그 다음에 소개된 소설이 "직소"였는데, 처음부터 예수와 유다 사이의 갈등 관계가 등장해서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 속 내용을 보는듯 싶었다. 이 소설 안에서 유다는 단지 배신자로 묘사되지 않으며, 누구보다 예수를 사랑했고, 그 사랑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절망과 분노 속에서 비틀리고, 흔들리며, 끝내 파멸로 예수를 이끈 인물로 묘사된다. 유다의 예수를 향한 진심은 순수했지만, 그 순수함이 외면당할 때 증오로 변할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인간이 감정을 끝까지 감당하지 못할 때 어떤 파멸에 이르는지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어서 소개되는 "달려라 메로스"의 경우 독일 시인 프리드리히 폰 실러의 시 "인질"에서 영감을 받아 재구성한 내용이라 어디서 많이 본 약간은 뻔한 이야기란 생각이 들었다.<br>계속해서 소개되고 있는 다자이의 소설들은 그의 이야기꾼으로서의 재능을 실감하게 했다. 소설 "앵두"의 경우 부모의 책임감과 아울러 무력감을 다루고 있는데, 가족을 위해 무엇이든 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좌절감 사이에서의 혼란을 "아이들보다 부모가 더 약하다."는 언급으로 실감나게 보여준다. 소설 "어머니"의 경우 전쟁 후 피난 생활이라는 배경에서 지방문화와 인간관계의 복잡성을 탐구하면서, 전쟁에서 귀환한 청년의 일화를 통해 우리가 타인의 내면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한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소설 "셋째 형 이야기"나 "비용의 아내" 같은 경우 가족 간의 유대, 희생과 독립 사이의 복잡성과 같은 문제를 절묘하게 다루고 있는데, 특히 "비용"은 15세기 프랑스 시인 프랑수아 비용을 가리킨다고 소개되고 있다. 시인 비용은 방탕한 범죄자이면서도 인간의 죄와 아름다움을 시로 노래한 인물인데, 다자이는 그를 자신의 분신처럼 여겼다면서 말이다. "비용"은 다자이 자신이고, 그가 그려낸 여주인공은 그를 끝까지 이해하려 한 세상의 마지막 사람이라면서, 마지막 대사인 "인간답지 못하면 어떠냐"는 소설 "인간 실격"의 "나는 인간으로서 실격되었다."라는 문장과 대조적이라 언급한다. 그 밖에 소설 "사랑과 미에 대하여"를 읽으면서 예전에 TV드라마로 유명했던 "환상특급" 같은 것을 보는듯 했다. 다섯 남매가 노수학자를 주인공으로 한 가상의 이야기 짓기에서 시작해서, 남매들 각자의 개성과 시각을 반영하여 수학자라는 인물을 세밀하게 구축해 나갔는데, 그러다가 가상의 이야기가 끝난 순간, 예상치 못한 사건(밖에 노인이 서 있다)이 벌어지며 허구와 현실의 경계가 흐려지는 분위기로 마무리되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 책을 통해 다자이 오사무라는 소설가가 단순히 인생의 파멸과 허무를 그리지 않고 인간의 존재 의미를 다각도에서 탐구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05/71/cover150/k48203383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057177</link></image></item><item><author>강수철</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내용은 잘 알겠는데, 분량은 3분의 1로 줄여도 될 듯 - [1일 1땀 - 내 몸을 다시 켜는 순환 스위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195113/17428337</link><pubDate>Sun, 02 Aug 2026 15: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195113/174283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5185&TPaperId=174283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03/7/coveroff/k54213518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5185&TPaperId=174283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1일 1땀 - 내 몸을 다시 켜는 순환 스위치</a><br/>박민수 지음 / 유노북스 / 2026년 01월<br/></td></tr></table><br/>25년 경력의 가정의학 전문의가 쓴 책인데, 우리를 위협하는 편리한 일상에 굴하지 않고 몸을 쓰고 땀을 흠뻑 흘리던 우리 선조처럼 야생적인 몸을 지켜 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몸을 쓰지 않는 생활이 지속될 때 우리 몸은 빠르게 항상성을 잃는다면서, 항상성을 잃은 몸은 노화와 질병에 취약해진다고 말한다. 땀은 몸이 열을 식히기 위해 흘리는 물방울이 아니라 우리 몸속 대사와 면역, 호르몬, 자율신경이 조율하며 만들어 낸 살아 있는 몸의 언어라면서, 땀을 흘린다는 것은 우리 몸의 엔진이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언급한다. 즉, 노화의 속도를 늦추고 면역과 순환을 최적화하는 과정의 생물학적 신호라는 말이다. 요새는 여름에도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냉방이 가동되는 공간에서 보내기에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적은 땀을 흘리고 있는데, 특히 장기간 땀을 흘리지 않을 때 우리 몸 각 부위에 분포하는 땀샘 기능이 떨어지거나 아예 기능을 잃기도 한다고 말한다. 이럴 경우 체온이 올라가도 땀을 내지 못하면서 자율신경 전반이 손상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한 한증막에서 땀을 흘리는 것이 건강상 이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장시간 고온의 찜질방에서 억지로 땀을 흘리는 것은 우리 몸에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찜질방을 비롯해 사우나, 한증막 같은 고온 열기 요법은 총 30분을 초과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말이다. 일반적으로 땀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피부 표면이 건조하고 거칠어지는 것을 막아주며, 운동 후 바로 샤워를 하면 체내 노폐물 배출이 더 원활하게 이뤄져 피부를 시원하고 건강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만성 피로, 두통, 피부 트러블, 알레르기, 변비 등 원인 불명의 증상은 혈액과 림프의 정체로 인한 독소 순환의 결과일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빠르고 부작용 없는 처방이 땀을 흘리는 것이라 언급한다.<br>사우나에서 흘리는 땀은 몸이 외부 자극에 반응해 표피에서 수분을 배출하는 수준이지만 운동을 해서 흘리는 땀은 심장, 근육, 뇌, 신경, 세포 속 에너지 공장이 모두 협력해 만들어내는 신진대사의 결과물이라면서, 땀은 수분과 전해질을 함께 배출하기에 땀을 흘린 뒤 물과 전해질이 보충되지 않으면 탈수와 피로가 심해지고 혈액 점도가 높아져 오히려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한 채 체내로 되돌아올 수 있다고 말한다. 운동 전후 200~300밀리리터씩 물을 나누어 마셔 체액 균형을 유지해야 하며, 전해질 보충을 위해서는 생수보다 미네랄 워터나 약간의 소금이 가미된 물을 마시거나 칼륨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바나나, 오렌지, 토마토 같은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고 언급한다. 좀 더 상세하게 말하자면 운동 1~2시간 전에는 체중 1킬로그램당 5~7밀리리터의 물을 마셔 두는 것이 좋은데, 혈액량을 충분히 확보해 운동 중 체온을 안정적으로 조절하는 기반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운동 10~15분 전에는 150~250밀리리터 정도 가볍게 물을 보충해주고, 운동 중에는 20~30분마다 100~200밀리리터씩 물을 보충해주면 되며, 운동 후 만일 운동 전보다 0.5킬로그램이 줄었다면 최소 500밀리리터 이상 물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운동을 1시간 이상 했거나 땀을 많이 흘렸다면 나트륨과 칼륨이 포함된 이온음료나 전해질 보충제가 필요한데, 이 때도 한 번에 다 마시기보다 10~15분 간격으로 나눠서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이 외에도 커피의 과도한 섭취가 만성 탈수 증상을 초래하는데, 커피 1잔을 마셨다면 물을 2잔 더 마시는 습관을 들여야 하며, 아침에는 밤새 빠진 수분과 전해질을 채워 주는 것이 중요하기에 아침 운동 전에 맑은 물 200~300밀리리터와 함께 바나나를 먹거나 소금 한 꼬집을 넣은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br>한편 건강하지 못한 땀은 끈적하고 마르지 않는 땀, 비대칭적으로 몸 한쪽에서만 흐르는 땀, 황색이거나 짙은 냄새가 나는 땀인데, 심한 피로, 내분비 불균형, 독성 물질 축적, 교감 신경 과잉 등이 이런 땀을 유발한다고 말한다. 특히 잠자는 동안 베개가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이 흐른다면 몸속 면역 체계가 흔들리거나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신호라고 언급한다. 또한 새벽녘에 불쑥 찾아오는 식은땀은 부교감신경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거나 심장에 이상이 있거나 호르몬 또는 혈당의 균형이 무너졌음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건강 관련해서 림프 순환을 돕는 것이 중요한데, 매일 일정한 걷기, 충분한 수분 섭취, 몸을 압박하지 않는 옷차림, 깊은 호흡, 주기적인 땀 흘리기, 마사지나 스트레칭, 반신욕 등으로 림프의 정체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운동이나 온열 자극으로 체온이 오르면 체내에서 열 쇼크 단백질이 만들어지는데, 이 단백질은 손상된 단백질을 복구하고 세포를 스트레스에 강하게 만들어준다고 언급한다. 또한 근육이 수축할 때 분비되는 마이오카인은 염증성 물질을 억제하고 항염 물질의 분비를 늘리며, 땀을 흘리게 되면 우리 몸속에 소량의 중금속을 내보낼 수 있다고 말한다. 그 밖에도 장내 세균 활동이 일정하지 않으면 아침에 체온이 오르지 않고 밤에 불필요하게 체온이 높아져 수면이 방해 받는다면서, 장이 건강하면 몸은 안정적으로 열을 만들고 그 열을 효율적으로 방출하며, 땀도 제 역할을 다한다고 언급한다. 또한 잠을 잘 때 피부 표면 땀샘이 미세하게 열리면서 수면 온도를 정교하게 유지하게 되는데, 잠이 짧거나 중간에 자꾸 끊기는 얕은 수면 때 흘리는 땀은 갑자기 확 많아졌다가 금세 사라지거나 아예 나지 않기도 한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땀 흘림은 단순한 체온 조절이 아니라 마음과 몸이 회복 모드로 들어갔다는 생리적 징후이기에 마음을 풀어주는 습관이 땀샘의 문을 열고 그 땀이 다시 마음을 가볍게 하는 선순환을 만들게 된다고 언급하고 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03/7/cover150/k54213518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030739</link></image></item><item><author>강수철</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그래! 한 번 해보자! - [관성 끊기 - 반복된 문제를 부수는 최소한의 행동 설계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195113/17427043</link><pubDate>Sat, 01 Aug 2026 17: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195113/174270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5589&TPaperId=174270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15/12/coveroff/k91213558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5589&TPaperId=174270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관성 끊기 - 반복된 문제를 부수는 최소한의 행동 설계법</a><br/>빌 오한론 지음, 김보미 옮김 / 터닝페이지 / 2026년 01월<br/></td></tr></table><br/>2018년에 20주년 기념판으로 출간된 이 책은 영어 원제목이 "하나만 다르게 행동하라(Do One Thing Different)"이다. 상담사 겸 가족 치료 전문가인 저자가 서문에서 이 책 제목으로 유력했던 것이 바로 "해결 지향적 삶(Solution-Oriented Living)"이었다는 이야기를 꺼내면서, 저자 자신이 우연히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하게 되어 이 책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 책의 요점은 저자 서문에 잘 요약되어 있다. 삶 속에서 큰 변화를 이루기는 어렵기 때문에 삶에서 문제를 발견하면 일단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변화를 시도하라는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 우선 문제 상황 시 늘 하는 패턴(행동, 상호 작용, 상황에 관해 말하는 방식 등)을 깨야 하거나, 관점의 패턴(무엇에 주목하는지, 그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등), 또는 문제가 일어나는 맥락이나 환경(장소, 시간 등)을 바꿔보라고 조언한다. 작은 변화가 곧바로 효과를 낼 수도 있지만 원하는 변화를 가져올 방법을 찾을 때까지 여러 작은 변화를 시도해야 할 때도 있다면서 말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방법들을 하나씩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를테면 일이 잘 풀릴 때 했던 행동을 알아내 그것을 더 많이 반복하라고 언급한다. 특히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것이 왜 발생했는지를 분석하지 말고 자신이 하고 있는 행동을 바꾸어야 한다면서 말이다. 그렇게 하려면 자신이 반복하고 있는 문제 행동의 패턴을 파악해서 그 패턴과 다르게 행동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연적으로 이루어지는 일을 억제하려면 할수록 반작용이 일어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과정을 실행하지 않으려 해도 결국에는 예정된 상황으로 흘러가게 된다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지 않거나, 또는 상황을 더 악화시키려고 노력하는 것도 해결책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문제 행동을 더 강렬하게, 빈번하게 해서 상황을 악화시켜보던가, 아니면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애쓰는 대신 문제를 받아들이고 그냥 지켜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소개한다.<br>문제 패턴을 깨는 또 하나의 방법은 문제 발생 시 다른 무언가를 접목해 보는 것이라 말한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꼭 해야 하지만 당장 하고 있지는 않은 행동을 이때 시도해 보거나, 부담스럽거나 하기 힘든 일을 찾아내서 문제 행동을 할 때마다 그 일을 해보라고 조언한다. 또한 예전에 비슷한 문제를 겪었을 때 일을 조금 수월하게 만들었거나 완전히 해결하게 한 방법을 찾아보라고 언급한다. 특히 문제가 나아진 시기를 찾아내서 그 당시 취했던 행동을 지금 문제에 의도적으로 적용해보라고 조언한다. 그 외에도 문제가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때를 떠올려 보거나, 문제가 끝나거나 진정되기 시작했을 때 한 행동에 주목해보라고 말한다. 결국 어떤 문제가 벌어지기 전에 의도적으로 그러한 행동을 해서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면서 말이다. 한편 현재와 과거 중 마음에 들지 않는 것에 신경을 쓰는 대신 자신이 원하는 미래에 초점을 맞추라던지, 자신과 상황에 도움이 되지 않는 신념들을 극복하라던지, 문제를 초월하고 해결하기 위해 영성을 활용하라는 조언이 뒤따르고 있다. 예를 들어, 미래 시점에서 현재의 문제를 생각해보라면서, 지금의 문제는 미래 시점에서 봤을 때 더는 문제가 아닐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때 중요한 점은 상상 속 미래를 이루기 위해 현시점으로 돌아와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성취하고자 하는 것들에 집중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 밖에도 사람 간에 문제가 일어났을 경우, 다른 이가 가진 개인적 진리에 관해서는 논쟁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언급한다. 누군가의 감정이나 관점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면 그 판단을 멈추고, 당신이 그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으며, 그 사람이 겪고 있는 내면의 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거라고 알려주는 것이 좋다면서 말이다. 마지막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그동안 주목해 오던 대상에 살짝 변화를 주는 것이라면서, 집중하고 있는 대상을 바꾸어 보라고 조언하고 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15/12/cover150/k9121355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151231</link></image></item><item><author>강수철</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탄소 순환과 지구, 그리고 인간 - [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195113/17424697</link><pubDate>Fri, 31 Jul 2026 19: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195113/174246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034766&TPaperId=174246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67/88/coveroff/k2320347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034766&TPaperId=174246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a><br/>김서형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12월<br/></td></tr></table><br/>우리 인류는 탄소의 순환 속에 살고 있다면서, 별이 만들어낸 탄소로 생명이 태어나고, 생명이 다시 탄소를 남기며 소멸하며, 그 잔해는 또 다른 생명의 시작이 된다고 언급한다. 우선 탄소는 별의 중심부에서 핵융합을 통해 생성되는데, 헬륨을 탄소로 바꾸는 삼중 알파 과정, 즉 3개의 헬륨-4가 고온 및 고밀도에서 하나의 탄소-12로 융합되는 핵융합 반응을 통해 만들어진다고 말한다. 일부 백색왜성은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의 물질과 충돌하거나 중력이 불안정해져서 폭발하기도 하는데, 이와 같은 과정에서 탄소와 산소는 우주로 다시 흩어지며 성간 물질을 구성하는 분자 구름에 섞이게 된다고 말한다. 분자 구름은 시간이 지나면서 또 다른 별과 행성의 씨앗이 되며, 탄소는 결국 새로운 생명체의 구성 요소가 된다면서 말이다. 특히 질량이 크고 중력이 강한 고밀도의 백색왜성과 수소를 제공하는 주계열성 또는 적색거성의 동반성으로 구성되는 쌍성계에서는 탄소별이 탄생하게 된다고 말한다. 대기의 탄소 함량이 산소보다 높은 별인 탄소별은 우주에서 탄소를 만들어 외부로 방출하는 중요한 공급원이라면서 말이다. 또한 혜성의 구성 성분으로 물이나 먼지뿐 아니라 시안화수소, 에틸렌, 에탄 등 생명체 구성에 필수적인 탄소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다면서, 혜성은 탄소 순환의 장거리 운반자로서 초기 지구에 충돌함으로써 유기 탄소 화합물이 유입되었고, 이것이 지구 생명 탄생의 실마리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다. 한편 이산화탄소는 지구에서 탄소 순환의 핵심 구성 요소인데, 지구 탄생 초기부터 오늘날까지 탄소는 지질학적 순환이나 생물학적 광합성, 대기 구성 변화 등을 통해 지구 환경과 생명체 진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한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탄소 화합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탄소는 DNA,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 생명 유지에 필요한 분자의 핵심 구성이라면서 말이다.<br>탄소 원자는 외곽 전자껍질에 4개의 전자를 가지고 있어 최대 4개의 다른 원자와 공유결합을 형성할 수 있는데, 이 결합은 매우 강하고 안정적이며 다양한 원자들과 결합을 통해 수많은 화합물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탄소는 단순한 직선형 결합을 넘어서 선형, 가지형, 고리형, 격자형 등 다양한 입체 분자구조를 만들 수 있는데, 그 결과 단백질, DNA, RNA, 지질, 탄수화물 등 생명체를 이루는 거대분자들이 존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와 같은 구조적 유연성 덕분에 생명체는 자기복제, 정보전달, 효소 반응 등 복잡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면서 말이다. 또한 탄소는 다양한 온도와 압력 조건에서 안정적으로 존재하며 특정 조건에서는 화학 구조를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다면서, 이는 온도 변화나 환경 조건 변화 속에서도 생체분자가 유지되거나 조절되게 하는 특성을 가지도록 만든다고 말한다. 게다가 탄소는 단일결합뿐 아니라 이중결합, 삼중결합도 형성할 수 있어서 전자 이동성과 전기 전도성을 조절할 수 있기에, 세포 내 신호전달, 에너지 흐름, 빛 흡수 등 생명 활동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결국 탄소는 우주의 한 원소에 그치지 않고 생명이 존재할 수 있는 복잡성과 안전성을 가능하게 하는 유일무이한 기반이라면서, 지구 생명체의 DNA, 단백질, 지질, 심지어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까지 모두 탄소 중심의 화학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한다. 생명이 지구에 어떻게 처음 등장했는지 설명하는 유력한 가설 중 하나가 바로 심해 열수구 기원설인데, 수천 미터 깊이의 바닷속인 높은 온도의 열수가 분출되는 구멍 주변에서 생명이 탄생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심해 열수구에서는 탄소의 독특한 화학적 특성 덕분에 생명의 기초가 되는 분자들이 자연적으로 형성될 수 있었다면서 말이다. 초기 생명체는 외부로부터 유기물을 얻는 대신 자가 영양 방식으로 생존에 필요한 물질을 생산했을 텐데, 이산화탄소를 통해 탄수화물, 지방산, 유기산 등 탄소 중심의 유기 분자를 합성했을 것이라 말한다.&nbsp;한편 지구의 지각판 경계에서 발생하는 주요 지질 작용은 지구 내부의 탄소를 지표로, 또는 지표의 탄소를 내부로 이동시키는 지구적 탄소 순환 시스템을 형성했으며, 그 결과 수십만 년에서 수백만 년에 걸친 기후 변화에 직접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다. 폐름기 생명체의 대멸종 사건은 탄소의 급격한 축적과 순환 붕괴로 발생한 지구 시스템 전체의 실패라면서, 대기 조성의 변화, 해양 화학의 변화, 기후 시스템의 불안정, 생태계의 구조적 해체, 이 모든 것이 탄소라는 하나의 핵심 원소를 매개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말한다. 이어서 탄소 동위원소인 탄소-14의 특성과 생물체 내 탄소 순환 원리를 이용해 생명이 멈춘 시점을 정밀하게 추정하는 방사성 탄소 연대측정법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탄소-14는 대기 중 질소가 우주선의 영향으로 변화하면서 생성되고, 이는 식물의 광합성 과정을 통해 생명체로 흡수되는데, 생물이 죽는 순간부터 탄소-14는 더 이상 공급되지 않고 스스로 붕괴하면서 그 양이 점점 줄어들게 된다고 말한다. 또한 불은 곧 연소이며 탄소 유기물이 산소와 반응해 이산화탄소, 물, 열을 생성하는 화학반응이라 말하면서, 불을 사용한 화식은 인류 진화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고 언급한다. 불을 음식에 사용하면서 단백질의 구조 변화로 소화하기가 쉬워지고, 탄수화물의 젤화 현상으로 열량 흡수율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미생물이 죽기 때문에 위생 상태가 향상되고, 음식 준비 시간이 단축되어 여유 시간이 확보될 수 있었다면서 말이다. 그 밖에도 우경으로 유기 탄소가 공기 중 산소와 접촉하고, 그 결과 탄소는 산화되어 이산화탄소로 변해 대기로 방출된다면서, 우경은 경작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인류가 자연의 탄소 저장고를 활용해 생태계의 탄소 순환 흐름을 재구성하도록 만들었다고 언급한다. 이러한 우경은 식량 생산량 증대와 인구 증가, 도시와 상업 발전에 기여했다면서 말이다.<br>이어서 고온과 태양광이 강한 환경에서도 높은 광합성 효율을 유지하며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빠르게 고정시켜 탄소 저장소 역할을 수행하는 사탕수수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특히 사탕수수의 빠른 생장 속도는 플랜테이션에서 수확 주기 단축이라는 압박으로 이어졌고, 결국 토양의 유기 탄소 고갈, 지력 소진, 지속적인 비료 사용과 농약 의존 문제를 초래했다면서 말이다. 사실 광합성은 식물이 태양광, 물,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유기물질을 합성하는 생물권 내 탄소고정 과정인데, 태양광이 감소하면 식물은 광합성을 제대로 할 수 없고,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유기물로 전환하는 능력도 감소하게 된다고 말한다. 이렇게 광합성이 감소하면 식물 성장과 생장률 역시 저하되어 육상의 탄소 흡수원으로써 기능도 잃게 된다면서 말이다. 해양 생태계의 큰 축을 차지하는 미세 조류와 해양 플랑크톤도 태양광이 있어야만 광합성을 통해 탄소를 고정시킬 수 있다고 덧붙인다. 화산 활동은 단기적으로는 탄소를 대기 중에 방출하지만 광합성 차단과 해양 흡수 감소 현상을 동시에 일으키며, 그 결과 탄소가 순환되지 못하고 정체되는 비정상적인 상태를 초래한다고 언급한다. 또한 태양 흑점의 감소로 인한 태양 복사 약화는 탄소 순환의 정체와 생태계 기능 마비, 생물 생산력 급감, 인류 사회의 위기라는 연쇄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인류는 탄소를 통해 에너지를 얻어 문명을 일구며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했지만 동시에 기후 위기의 원인을 제공했다면서, 이를테면 석탄을 채굴하거나 제철을 통해 석탄을 연소하는 행위는 지하에 묻혀 있던 탄소를 다시 생물권과 대기권으로 되돌리는 행위이며, 석탄 연소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급격히 증가시키고 지구 전체 기후 시스템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변화를 초래했다고 말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67/88/cover150/k2320347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678847</link></image></item><item><author>강수철</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그 때도 경제가 중요했다! - [경제를 궁리한 조선의 선비들 - 청빈과 이익 사이, 조선 선비들의 머니 스토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195113/17422171</link><pubDate>Thu, 30 Jul 2026 20: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195113/174221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034606&TPaperId=174221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93/18/coveroff/k6120346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034606&TPaperId=174221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경제를 궁리한 조선의 선비들 - 청빈과 이익 사이, 조선 선비들의 머니 스토리</a><br/>곽재식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12월<br/></td></tr></table><br/>조선시대 경제사를 전문적으로 연구한 학자가 쓴 글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사에 관심을 가진 일반 독자들이 흥미거리로 읽을 만한 책이다. 이 책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조선시대 인물이 바로 정도전인데, 그가 조선을 건국하는데 큰 공을 세우면서 어떤 경제 정책을 만들었는지가 눈여겨볼 대목이다. 고려 말 기준으로 심각한 경제 문제 중 하나는 한 사람이 지나치게 많은 땅을 독차지하는 이른바 겸병이었다고 한다. 세력이 강한 사람이 땅을 독차지하는 문제가 너무 심각해지다 보니, 땅 부자는 땅에서 벌어들이는 돈으로 더 많은 땅을 사들여 더욱 부유해지고, 부자에게 땅을 조금씩 팔아 치우는 빈자는 더욱 가난해졌다고 한다. 또한 땅에 대한 여러 복잡한 권리를 행사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으며, 높은 신분의 권력자들이 토지를 독점하면서 더 큰 이익을 얻고자 부당한 압박을 가하고 나라의 제도를 좌지우지하며 정부와 결탁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조종하는 일이 자주 생겼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정도전의 경우 일단 나라가 주인에게서 모든 땅을 거둬들인 뒤, 나라가 만든 새로운 법령에 따라 땅을 다시 백성에게 나눠 농사를 짓게 하자는 발상을 했다면서, 이게 뜻대로 성취되지는 못했다고 말한다. 조선 시대 사람들은 정도전이 겸병을 무너뜨리려고 노력한 일을 보면서 독점의 피해를 막아야겠다는 교훈을 얻기도 했지만, 동시에 벼슬에 올라 세력을 만들어 나라를 주무를 수만 있다면 나라의 힘으로 땅은 얼마든지 빼앗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도 했을 것이라 덧붙인다. 그 다음으로 등장하는 인물은 정도전과 동시대 사람인 하륜인데, 경제를 발전시키고자 유동성 공급 방안을 개발하려 했다고 한다. 여기서 유동성이란 내가 갖고 있는 재산을 다른 재물로 얼마나 쉽게 바꿀 수 있느냐를 뜻하며, 물건을 쉽게 구할 수 있으려면 유동성 높은 물건이 많아야 한다면서, 무슨 물건이든 만들어 필요한 곳에 수월하게 판매하기 위해서라도 유동성이 많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보았다는 것이다.<br>고려 시대부터 활구라고 해서 은덩어리가 주성분인 금속 재질로 술병 모양을 만들어 돈 대신 사용했다고 하는데, 하륜은 번거롭게 활구를 만드는 것보다 지폐를 만들어 유통시키면 더 좋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종이에 돈 모양만 찍어 내면 돈이 되니 광산에서 은을 캐 오거나 할 필요가 없으며, 송나라 시대 종이 증서로 상거래가 활발 했었고, 그러한 문화에 조선도 어느 정도 익숙하다고 생각했다면서, 결국 저화를 찍어내었으나 많이 찍어내어 돈 가치가 거의 반 토막이 나기도 했다고 한다. 그 당시 사람들은 돈이 휴지 조각이 될 두려움을 느끼고 최대한 쓰지 않으려 했기에, 저화 사용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면서 말이다. 그 다음으로 등장하는 인물은 백성들 모두가 빈곤에서 탈출하는 방법을 늘 고민했던 이지함이다. 그는 농사지을 땅도 없고 특별히 귀한 물건도 없는 가난한 사람이 먹고사는 방법은 장사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았고, 스스로 장사로 크게 성공했다고 한다. 특히 배를 이용해 물길로 물자를 사고 파는데 능했는데, 이지함이 제안한 사업 아이템은 수산물 유통과 염전이었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서해안에서 사업을 벌이고 내륙 사람들은 그 사업의 권리를 가지는 참신한 방식으로 이익 배분을 제안했다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등장하는 인물은 조선 중기 실학자로 유명한 유형원이다. 그는 노비 제도가 조선 사회 전체에 실용적으로 별 도움이 되지 않으며, 특히 경제에 있어 비효율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한다. 즉, 노비는 주인이 시키는 일을 하고 살아야 하기에 주인에게만 도움이 될 뿐, 노비 입장에서는 일을 잘할 필요도 없고 열심히 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조선 인구 중에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는 노비들이 일하는 보람이 없는 상태에서 살아가고 있다면, 조선에서는 농사일이든 물건 만드는 일이든 제대로 될 리 없다면서, 그 탓으로 조선에는 물자가 더욱 부족하고 백성들이 가난해진다고 주장했다고 한다.<br>결국 유형원은 노비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부유한 사람이 누군가에게 집안일을 시킬 때는 노비가 아닌 평민을 계약 관계에 따라 고용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 당시 노비는 일반 백성이 아니므로 나라에서 벼슬을 내릴 수도 없고 군인으로 징발해 가지도 못하기 때문에 조선 전체로 봐서도 손해라는 점도 지적했다고 한다. 또한 유형원의 경우 사람들이 각자 얻은 땅에서 힘껏 농사를 짓고 수확한 몫을 자기가 거둔 뒤, 수확한 곡식의 일정 비율을 세금으로 내는 공전제를 주장했고, 사람마다 차지하고 있는 땅이 어디인지 그 넓이와 위치를 정확하게 정해 장부에 기록해두고 실제 넓이를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는 경묘법도 주장했다고 한다. 땅을 처분하는 방법에 적당한 제한을 두면 세월이 지나는 가운데 부자의 재산은 서서히 자손들에게 나눠 분배될 것이며, 타인의 땅을 더 살 수는 없으니 땅이 몇몇 사람에게 모이기보단 세월이 흐르는 사이에 점차 나눠질 거라고 보았다고 하는데, 재산의 차이는 있겠지만 최소한 먹고 살만큼의 땅은 누구나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고 한다. 유형원의 또 하나 독특한 주장은 장터를 금지하자는 것이었는데, 그 대신 정해진 가게에서 거래하는 사업은 더 많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그 당시 장터는 체계적으로 운영되게끔 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부 관청에서 임의로 상인들의 물건을 갈취하는 일이 많이 생겼다면서 말이다. 여기에 더하여 영조와 정조 시대의 지식인 이재운이 조선에서 돈을 많이 벌어 성공한 사람들의 일대기를 여러 편 묶어 소개한 "해동화식전"이라는 책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데, 가난함은 도덕을 나쁘게 만들 여지가 있다고 주장하며, 빈자를 가난에서 최대한 벗어나게 해야만 선비들이 바라는 대로 도덕과 예절이 갖춰진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한 돈을 버는 방법으로 가장 강조한 것은 물건을 사고파는 상업인데, 농업의 경우 농사짓는 땅을 구해야 하는 문제 때문에 후순위로 밀렸다고 한다.<br>그 다음으로 등장하는 인물은 조선 후기 실학자인 유수원인데, 그는 사농공상은 네 가지 서로 다른 일을 하는 백성들일 뿐 누가 더 위가 아니라고 말하며,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때 나라 전체가 부강해 진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특히 선비라도 농업, 공업, 상업 일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고, 존경받으며 부유하게 잘 살수 있는 길이 있어야 한다면서, 그래야 오직 한 가지 성공의 길인 벼슬자리를 차지하려고 싸움을 걸고, 붕당의 승리를 위해 목숨 바쳐 다투려 들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고 한다. 또한 큰 가게를 만들어 운영하도록 해야 상업이 더 발달한다거나, 정부 기관에서는 돈을 저축하는 제도를 없애고 쓸 만큼의 돈을 마련해 필요한 곳에 다 써버리자는 주장도 했다고 한다. 그 다음으로 조선 후기 실학자인 박제가가 등장하는데, 외국과의 교류 발전을 위해 청나라의 기술과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하고, 사치로 망한다고 하지만 지금 조선은 검소함으로 쇠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더 좋은 물건을 원하는 사람, 더 귀한 물건을 알아보고 비싼 값에 사서 쓰려는 사람이 있어야 나라의 기술이 발전하고 나라가 부강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는 것이다. 또한 놀고 있는 양반들이 장사꾼이 되어 돈을 벌게끔 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되면 상인들이 많아지니 나라 안에서 부족한 물자를 이리저리 교환하는 일이 활발하게 일어날 것이므로 사람들의 삶이 좋아질 것이라 주장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정약용이 등장하는데, 국가를 발전시키려면 과학기술이 중요하며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늘 강조했다고 한다. 이용감이라는 관청을 만들어 기술이 발달한 청나라의 지식을 배워 퍼뜨리는 일만 전문으로 해야 한다거나, 도자기 만드는 방법을 배워 오면 국민 모두에게 알려줄 수 있다는 이른바 기예론을 주장했다는 것이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93/18/cover150/k6120346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931896</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