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 마이너들의 반란
마이클 루이스 지음, 이소영 옮김 / 굿모닝미디어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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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이어린 평범한 아이들이 어떻게 인터넷,디지털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사례집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사례들을 읽고 있으면, 인터넷 시대에 있을법한 이야기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런 일들이 실제 일어난다는게 신기하기도 했다. 이를테면, 평범한 고등학교 학생이 사이버 주식거래를 통해 큰 돈을 번 이야기라던지, 법률서적 한 권 읽지 않은 10대 소년사이버 공간상에서는 법률 전문가로 통하고 있다던지 하는 실사례들이다.

사실 이런 사례들의 쟁점중에 하나는 상식과 법을 뛰어넘은 기술의 발전에 기성세대는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이테크 시대의 혜택을 받고 자라나는 우리 젊은 세대들에게도 인터넷과 사이버 공간상을 통한 자기실현의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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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의 종말
제레미 리프킨 지음, 이희재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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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한글 제목이 '소유의 종말'이지만 원제는 'The Age of Access'이다. 달리 말하자면 이제는 '소유'의 개념이 없어지고, '접속'을 통해 경험과 가치를 공유하는 모습의 사회를 그리고 있는것이다. 책을 통해 보여주는 시대변화, 즉 첨단 기술에 의해 산업의 변화와 생활의 변화가 시사하는 바는 비관적인 미래사회를 보는듯했다.

이 책 전반을 통해 관통하는 느낌이 바로 그 '암울함'이었다. '접속'의 수단을 더 많이 확보하는 자만이 경제적인 부와 안락함을 누릴수 있는 세상을 보여주고 있고, 인간의 삶 자체가 하나의 상품이 되버리는 사회. 그가 보여주고자 하는 미래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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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제의 주역 50인에게 배운다
데스 디어러브 & 스티븐 쿠머 지음, 한기찬 옮김 / 이비즈니스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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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제라 불리는 90년대 e-business에 관한 많은 전설과 무용담, 그리고 그들의 성장과 몰락과정을 그린 많은 책들이 있지만, 이 책만큼은 한 권의 책으로 그들 모두의 면면을 살필수 있는 장점을 가진 책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조스나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 게이츠부터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까지 총 망라된 50명의 인물이 만들어낸 성장의 신화를 소개하고 있다.

오늘날 경제의 원동력이 되다시피한 e-business에 대한 개론서로서 충분한 역할을 할 것이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짧은 글들속에 녹아있는 그들의 아이디어나 생각들, 그리고 어떻게 그 생각들을 추진했는지 많이 알게 되었다. e-business는 현재도 역동하고 있기에, 이 책을 쓴 시점에 비해 1년여가 흐른 오늘과의 비교도 조그마한 재미를 선사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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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파월 리더십
오런 해러리 지음, 한근태 옮김 / 좋은책만들기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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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재 미 국무장관이며, 자메이카 이민 2세로 흑인이라는 소수인종의 한계를 극복한 인물에 대한 평전 성격의 책으로 볼 수 있다. 리더쉽을 언급하면서 그의 성장과정과 출세과정에서의 행동철학을 보여주기 때문에, 콜린 파월이라는 인간의 됨됨이를 잘 살펴볼 수 있었다. 사실 파월은 현재도 그렇지만 모든 분쟁의 중재자이며 갈등의 조정자로서의 역할에 능숙한것으로 보인다. 이런 모습의 배경이 그의 ROTC 시절과 군복무 시절부터 쌓아온 하나의 리더쉽이라는 걸 알 수 있게 된다.

그리 감명깊거나, 특별한 리더쉽에 대해 배울것이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파월이라는 인물이 지니는 매력이 어떤건지 알 수 있고, 그런 사람이 어떻게 미국의 실질적인 지배세력이 될 수 있었는지, 그리고 그런 사람이 펼쳐나가는 미국의 정치,외교 문제들까지도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틀을 제공해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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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역사 1
앨런 브링클리 / 비봉출판사 / 199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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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미국만큼 우리주목을 끄는 나라는 없을거라 생각된다. 미국식 문화와 미국식 사고 뿐만 아니라, 미국식 영어를 통해서도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것은 분명하다. 사실 미국에 대한 많은 문화서나 비평서가 있지만, 그리 오래지 않은 역사를 가진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역사서는 부족했었다. 서점에서 본 몇몇 책들은 미국사의 단편이나 다이제스트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 책은 방대한 문헌자료를 통해 요약되었다고는 하지만 미국사의 전체적인 조망이 가능할 정도로 상세한 서술이 담긴 정통 미국역사책이다. 시대별로 분류된 3권의 분량이라면 미국의 역사를 담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이 책은 비평서가 아니라 사실을 기록한 역사서로서 미국 역사와 전통에 대한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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