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 자살 노트를 쓰는 살인자,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3-22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3
마이클 코넬리 지음, 김승욱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 시인(The Poet, 1996), 마이클 코넬리, 만족도 90%



잭의 형 션이 자살하였다.
잭은 션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방법으로 션이 자살하게된 배경을 찾아보려고 한다.
션은 죽기 전에 잔혹하게 살해된 여성의 사건을 맡고 있었는데, 이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했고, 그래서 자살했을 거라고 경찰은 결론지었다.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칼럼 형식의 기사를 쓰는 잭은 미국 전역에서 자살한 형사에 대해 조사하다가 션처럼 강력사건을 수사하는 도중 그 스트레스로 자살한 몇건의 사건을 조사한다.

그들도 자살하면서 션처럼 뜻모를 문장을 남겼는데, 알고보니 그 문장은 에드가 엘런 포의 시에 나오는 문장이었다.

그리고 션이 자살한 차안에 다른 누군가가 있었다는 것을 알아내자 경찰도 자살이 아닌 형사 살인사건으로 전환한다.

잭의 조사로 FBI의 베커스 팀장과 레이첼 등 FBI 요원이 사건에 뛰어든다.

FBI에서는 범인이 한 사람을 잔혹하게 살해한 후, 이를 수사하는 형사를 죽이고 사건에 대한 스트레스로 자살한 것처럼 보이려고 한다고 생각한다.




글래든은 PTL이라는 인터넷 비밀 사이트를 이용해 아동 성추행 및 시체 사진을 올려서 팔고 있었다.

FBI는 글래든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그가 카메라를 구입하기위해 카메라 가게에 온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매복하게 된다.
매복한 형사에게 잭은 커피를 주러 갔는데, 마침 여장을 한 글래든이 들이닥쳤다.
글래든은 매복한 FBI를 칼로 찔러죽이고 잭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총에 맞고 그 자리에서 죽게된다.



< 스포일러 >






사건은 해결되었고, 잭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치르게 된다.
그런데 잭은 몇가지 의문이 있었다.

자신의 정보를 어떻게 다른 기자가 알게되었고, 현장에서 실랑이를 벌일 때 글래든이 처음에 션을 죽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국 잭은 레이첼을 의심하게 되고 레이첼이 어렸을 때 경찰이던 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과 레이첼의 아버지도 자살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잭이 베커스 팀장에게 레이첼이 범인인 것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자, 팀장 존에게 레이첼을 외딴집으로 유인하게 하고 거기서 레이첼을 잡자고 하였다.

그 집에 도착하자 베커스는 본색을 드러내며 자신이 범인이라고 자백하며 잭을 죽이려 하였다.
그러다 이들을 미행한 레이첼이 들이닥치고, 총격을 벌이다 베커스는 달아나게 된다.

베커스의 아버지는 경찰이었는데, 어릴 적에 베커스를 너무 엄하게 키웠고, 이에 대한 트라무마가 생겼다.
그래서 경찰을 죽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FBI에서 어느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감옥에 있던 글래든을 알게되었고, 베커스는 아동 성 범죄자인 글래든을 쫓아 그가 지나간 지역의 경찰을 죽이기 시작하였고, 범행은 글래든이 뒤집어 쓰게 하려고 하였다.

책 말미에 베이커는 살아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나중에 ˝시인의 계곡˝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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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 1 - 미래에서 온 살인자, 김영탁 장편소설
김영탁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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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 곰탕(2018), 김영탁, 만족도 80%


2063년, 식당에서 일하는 이우환은 2019년 부산으로 시간여행을 간다.
목적은 맛있는 곰탕 만드는 기술을 배우기 위해.....

이우환과 같은 일행 중에는 김화영이라는 젊은이도 있는데, 화영은 12명을 죽인 범인을 찾아 죽이라는 명령을 받고 왔다.

그리고 이미 부산에는 미래에서 온 박종대(뿐 아니라 매일매일 시간여행을 오는 사람이 많다)라는 남자가 큰 일을 꾸미고 있다.



고등학교 교실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죽은 사람의 상태에 형사들은 혼란을 겪는다.
시신의 한쪽 옆구리가 가위로 오린 듯 반원으로 잘려나간 체 죽은 남자.

반원으로 잘린 상처로 장난처럼 레이저로 자른 것 아니냐고 경찰에서 이야기했는데, 그 말이 기정사실이 되고, 그 남자를 죽인 사람이 연기처럼 사라지는 장면이 CCTV에 잡히면서 사건은 종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이미 부산에 와있던 박종대는 김주환이라는 시의원을 만나 10년 뒤 당신은 대통령이 된다면서 자신을 도와달라고 한다.

한편 부산 앞바다에 12구의 시체가 밀려오지만 지문을 채취해도 시체의 신원이 밝혀지지 않는데....





​미래에서 온 사람들은 시계를 하나씩 차고 있고, 그 시계의 전원을 넣으면 나타나는 시간이 미래로 다시 돌아갈 시간이다.

그 시간에 부산 앞바다에서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시간여행을 하는데, 한사람이라도 배에서 내리면 나머지 사람은 죽는다.

이우환은 고아로 자랐는데, 곰탕 기술을 배우러 우연히 들어간 식당에서 아직 고등학생인 자신의 부모와 곰탕집을 하는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혼란을 겪는 우환은 곰탕 끓이는 기술을 배우고 미래로 돌아가려다 마음을 바꿔 현재에 남게되고 그러다가 배에 탄 12명이 죽게된다.

김화영은 12명을 죽인 이우환을 죽이려 하는데, 이우환의 아들인 순희가 이를 막게 된다.



< 스포일러 >







박종대는 미래에서 생활이 불안하여 현재로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작은 나라를 만들 구상을 한다.
미래에서 가져온 레이저 총으로 필요한 경우, 사람들을 죽이면서 자신이 영역을 넓히고 정치인을 자기편으로 만들어 대통령을 만들고 나라를 만드려고 하지만....

순간이동을 하는 김화영의 존재가 드러나고, 박종대가 데려온 미래 사람들이 모여사는 아파트의 정체가 경찰에게 탄로나자 그가 세운 계획이 실패한다.

한편 이우환은 현재에 남아 곰탕집을 운영하면서 운명의 시계바퀴는 반복된다.



△ ▲ △ ▲ △



1권에서는 혼란스런 구성에 뭐가 어떻게 되는 건지 헤갈리는데, 2권에 가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서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다.
그래도 약간의 혼란스러움은 계속 남는데, 작가의 설명이 부족하다.
특히, 너무 짧은 문장을 계속 읽다보니 이야기가 너무 끊기는 것 같다.

아쉬운 부분도 많지만, 시간여행 소재의 소설을 읽어보니 처음 먹어보는 한식을 먹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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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니스 모어 댄 나잇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3-7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7
마이클 코넬리 지음, 김승욱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다크니스 모어 댄 나잇(A Darkness more than Night, 2001), 마이클 코넬리, 만족도 90%

 

 

 

전직 FBI 프로파일러 메케일렙은 심장이식 수술 후, 낚시배를 대여해주며 편안히 살고 있었는데, 예전에 일을 한 적있는 윈스턴 형사가 찾아와 최근 발생한 살인 사건 1 건을 검토해 달라고 부탁한다.

 

처음엔 거절하지만 FBI 프로파일러의 본능이 발동하면서 하루만 사건을 검토한 후 의견을 주겠다고 하였다.

 

피해자는 에드워드 건이라는 인물인데, 자신의 집에서 기묘한 자세로 살해되었다.

사건 파일을 검토한 메케일렙은 사건 현장에 무심한 듯 놓여있는 올빼미 상을 보고는 이 부분을 좀 더 깊이 조사해보고 500여년전 활동한 히에로니무스 보슈라는 화가에 대해 알게된다.

 

그런데 건이라는 사람이 죽기 전 보슈 형사와 만났다는 것을 알아내고 몇년전 보슈가 건을 살해범으로 잡았으나 풀려났다는 것을 알게된다.

 

메케일랩은 화가 보슈의 그림과 보슈와 건의 관계를 통해 보슈가 개인적으로 건을 처리한 것이라고 추리하고는 윈스턴 형사에게 이야기한다.



△ ▲ △ ▲ △


 

한편 보슈는 영화제작자인 데이비드 스토리를 살인죄로 체포하였고, 이 사람의 재판에 몰두하고 있었다.

데이비드는 자신의 영화에 출연한 여배우와 사귀다가 살해했는데, 보슈는 데이비드가 이전에도 여배우를 같은 방식으로 죽였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메케일렙과 윈스턴이 자신을 건의 살인 용의자로 수사중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데이비드 재판에 영향을 미칠까 걱정하게되고, 메케일렙을 찾아가 자신은 무죄이니까 건의 사건파일을 다시 조사해보라고 한다. 




 

< 스포일러 >

 

 

 

 


 


데이비드는 자신이 풀려나기 위해 보슈와 사이가 나빴던 건을 이용하기로 한다.

건을 죽인 후 보슈가 용의자가 되도록 계획을 세우는데, 이 계획을 실행할 사람으로 예전에 보슈와 한 팀이었던 전직 형사 터페로를 이용한다.


건을 죽이면서 보슈가 범인이라는 단서와 상황을 설계하고 수사관들이 보슈를 잡도록 한 것이다.

그 단서는 바로 500년전 지옥과 인간의 악마성을 그렸던 히에로니무스 보슈라는 화가 그림대로 살인 현장을 꾸미는 것이었다.


데이비드의 의도대로 메케일렙은 보슈를 용의자로 지목했으나 보슈가 무죄라고 항변하자사건파일을 재검토하다가 중요한 단서를 발견한다.


건이 죽기 전날 음주사고로 구치소에 있다가 다음날 보석으로 풀려났고 그리고 죽었는데, 터페로가 건을 구치소에서 빼냈다는 것을 알아낸 것이다.


터페로는 메케일렙이 자신을 조사한다는 것을 알고 메케일렙의 배로 찾아가 죽이려고 했으나 보슈가 나타나 현장을 정리한다.


결국, 터페로는 데이비드와의 작전을 실토하게된다.


 

△ ▲ △ ▲ △


 


사건이 모두 해결된 후, 메케일렙은 보슈를 찾아간다.

메케일렙이 궁금해했던 것은 건이 음주로 구치소에 있다는 것을 터페로가 어떻게 알았냐는 것이다.

바로 보슈가 터페로에게 알려준 것이다.


보슈는 자신이 직접 건을 죽이지 못하니까, 데이비드가 자신을 용의자로 만들기 위해 건을 죽일 것을 예상한 것이다.


 

데이비드가 보슈라는 화가를 이용해 보슈를 잡는다는 상황을 알아채고 건의 진범을 잡는 것으로 끝날 줄 알았다.

여기까지도 썩 괜찮은 내용인데, 마지막 보슈의 행동(약간 무리가 있는 설정이지만....)은 드러나지 않는 반전이라고 생각되어 놀라웠다.


몇년전에 읽었던 책이고, 포스팅때문에 대충 읽으려했는데 읽다보니 빠져들어 처음 본 것처럼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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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묻힌 거짓말 마틴 베너 시리즈
크리스티나 올손 지음, 장여정 옮김 / 북레시피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 파묻힌 거짓말(Buried Lies, 2014), 크리스티나 올손, 만족도 90%



잘나가는 변호사 마틴에게 바비라는 남자가 찾아왔다.
바비는 미국에서 2명, 스웨덴에서 3명, 총 5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사라라는 여자의 오빠인데,
사라는 체포중에 탈출했다가 자살하였다.

사라는 도망가면서 아들 미오를 데리고 갔는데, 미오의 행방은 오리무중.
바비는 사라가 무죄라고 주장하면서 사건을 재 수사해서 사라의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하였다.

마틴은 사라는 죽었고, 사라가 모든 죄를 자백했기 때문에 사건의뢰를 거절하였지만, 이상하게 사건에 끌려 사라의 변호사를 만나 사건자료를 읽어보고 담당 형사를 만나 파일을 건네받고 조사를 해본다.



◆ ◇ ◆ ◇ ◆



그리고 얼마후 제니라는 미국여성이 찾아와 사라와 미국에서 친했다면서 사라는 무죄라면서 자신이 증인이 되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날 밤 제니는 차에 치어 죽었고, 바비도 뺑소니로 사망하였다.

공교롭게도 제니와 바비를 치은 차는 마틴의 차여서 경찰은 마틴을 용의자로 본다.
더 이상한 것은 죽은 바비가 친오빠이고 마틴을 찾아온 바비가 다른 사람이었다.

마틴은 누군가 자신을 용의자로 몰려고 하였고, 사건 해결을 위해서는 처음 두개의 사건이 벌어진 미국 텍사스로 가서 사라의 행적을 조사해보기로 한다.

사건을 조사했던 미국 경찰을 만나보고, 사라가 미국에서 친하게 지낸 사람들을 만나고 나서 그간 사라에게 일어난 일들을 알아내고 스웨덴으로 돌아온다.




< 스포일러 >









마틴이 사건을 캐고 다니자 사라에게 누명을 씌운 매춘 조직에서 마틴의 조카를 납치한 사건이 발생한다.

그 조직의 두목은 루시퍼라는 사람으로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고, 여러 나라에 매춘 마약 조직을 거느리고 있고, 경찰까지도 조직원으로 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틴의 조카를 납치한 루시퍼 부하에게서 전화를 받고 사라와 관련된 모든 사실을 듣게 되고, 그는 마틴에게 사라의 아들 미오를 찾아오라고 한다.

루시퍼와 사라는 스웨덴에서 만나 사귀었는데, 루시퍼의 아들을 낳았다.
그런데, 사라가 루시퍼의 정체를 알고는 그에게서 벗어나려 했으나 오히려 그가 저지른 살인 사건의 죄를 뒤집어 쓰게 되고, 결국 자살한 것이었다.

​사실, 사라는 불행한 여자였다.
아버지가 사라에게 매춘을 강요했고, 자신도 자발적으로 매춘을 하는데, 그때 스웨덴에 와있던 루시퍼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미국에서 루시퍼 밑에서 고용돼 매춘을 하던 여성을 우발적이긴 하지만 죽이게 된다.


이야기는 루시퍼의 정체를 밝혀내지도 못하고, 미오의 행방도 모른체 끝이 나게 된다.


**




이야기의 도입, 짜임새도 좋았고, 사건을 추적해가는 마틴의 생각도 흥미로웠다.
거기에 마틴과 그의 애인인 루시와의 대화들도 재미있었다.

​크리스타 올슨이라는 작가도 기억해둬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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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스 플라이트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3-6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6
마이클 코넬리 지음, 한정아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앤젤스 플라이트(Angels Flight, 1999), 마이클 코넬리, 만족도 90%


 

앤젤스 플라이트라는 LA의 명물 열차에서 남녀 시체가 2구 발견되었다.

남자 시체의 신원은 일라이어스라는 변호사로 LA 경찰에게는 악마같은 존재였다.

 

일라이어스는 경찰에게 피해를 입은 사람을 변호했는데, 의뢰인이 범죄자라도 그를 위해 변호하기때문에 경찰에겐 눈에 가시같은 존재였다.


그런 일라이어스가 살해당했기 때문에 여론은 당연히 경찰이 범인일거라는 소문이 돌았다.


부국장 어빙은 보슈를 불러 현재 진행중인 사건은 중지하고 이 사건에 전념하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어빙은 단순 강도 소행이라는 의견을 말하며 빨리 수사를 마무리하라고 한다.



▼ ▽ ▼ ▽ ▼



보슈는 일라이어스의 시체를 살펴보다가 어빙의 말과 다르게 일반 강도가 아닌 처형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그의 사무실을 뒤지기 시작한다.


한편, 일라이어스는 며칠 후 블랙워리어라는 사건의 재판을 시작하게되어 있었다.

블랙워리어 사건은 LA 지역의 경제 권력자인 샘 킨케이드의 의붓딸 스테이시의 납치 살해사건을 말하는 것으로 범인은 해리스라는 흑인 남자가 이미 체포된 상황이다.

그러나 해리스는 무죄를 주장하며 경찰이 자기를 고문했다면서 일라이어스를 변호사로 선임한 것이었다.


보슈는 일라이어스 사무실을 뒤져보다 해리스 사건과 관련이 있는 쪽지, 노트 등을 발견하고 일라이어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리스 사건을 다시 한번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해리스가 범인으로 체포된 이유는 스테이시의 방에서 스테이시 교과서에 찍힌 해리스의 지문과 그의 집 근처에 버려진 스테이시의 사체 때문이었다. 


그러나 보슈는 일라이어스가 스테이시 사건의 진범을 찾았다는 것을 알아냈고, 일라이어스는 스테이시 사건의 진범에게 살해당했다고 생각하여 일라이어스의 증거를 추적하여 진범을 찾으려 한다.




< 스포일러 >


 

 

 

 

 

 

 

스테이시 사건의 범인은 바로 의붓 아빠인 샘이었다.

샘은 소아 성애자로 스테이시를 성폭력하였을 뿐 아니라 스테이시의 나체사진을 소아성애자 사이트에 올리기까지 하였다.

스테이시는 의부에게 계속 자신을 성폭행하면 경찰에 고발하겠다고하자 샘은 그녀를 죽였고, 마침 뉴스에서 해리스의 지문 이야기가 나오자 그에게 범죄를 뒤집어 씌운 것이다. 


스테이시가 죽기 며칠 전 케이트는 세차를 하러 갔는데, 세차장에서 일하던 해리스가 뒷자리에 있던 스테이시 책을 만지면서 지문이 묻게 된 것이다.


스테이시의 엄마 케이트는 스테이시가 죽고 난 후, 우연히 남편과 그의 경호원의 대화를 듣게 되었고, 딸이 남편에게 성폭력당하고 살해되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남편을 고발하려 했으나 이미 사건을 종결되었고, 남편 집안의 영향력때문에 재수사는 어렵다고 판단하여 일라이어스에게 제보한 것이다.

그리고 보슈에게 모든 것을 말하고 샘을 죽이고 그녀는 자살하였다.


▼ ▽ ▼ ▽ ▼



한편, 일라이어스는 스테이시 사건도 해결하고 해리스의 무죄를 주장하면서 경찰이 해리스를 고문했다는 것까지 폭로할 예정이었다.


한편, 보슈도 스테이시 사건의 범인이 의부라는것을 밝혀내고 케이트에게 모든 사실을 듣게 되는데, 일라이어스의 죽음과 계부는 관계가 없다는 것을 알게되자, 일라이어스를 죽인 범인은 누군지 의하해한다.

수사 도중, 해리스를 고문했다고 알려진 보슈의 옛동료 허쉬가 자살하자 보슈도 그가 일라이서스를 죽이고 죄책감에 자살했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일라이어스를 죽인 범인 감찰반 소속의 채스틴이었다.

채스틴은 일라이어스의 경찰내 정보원이었는데, 일라이어스가 스테이시 사건을 해결하기위해 재판에서 자기가 정보원이었다는 것을 밝히려는 의도를 파악하고 평소 일라이어스에게 감정이 있던 쉬헌이 죽인 짓으로 꾸민 것이다.


▼ ▽ ▼ ▽ ▼


경찰에서는 킨케이드 집안의 영향력으로 스테이시 사건의 진범이 의부라는 것을 밝히지 않고 기자회견을 해버린다.

보슈는 분해하면서 조직의 힘 앞에서 어쩔수 없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지만, 감찰관이자, 일라이어스의 내연녀였던 검사가 변호사로 개업하면서 사건을 다시 파헤친다는 연락을 받는다.



▼ ▽ ▼ ▽ ▼



읽다보니 예상밖으로 내용이 무거웠다.

인종차별 문제도 있고, 권력의 어두운 부분을 드러내는 내용이라 여러 생각도 하게되었다.

미국도 권력자들의 비리 문제에 대해서는 예외가 아니구나 싶었다.


이야기도 알차고 재미있고, 이면의 권력과 사회문제도 다루는 수준높은 추리소설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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