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환자
시모무라 아쓰시 지음, 박정임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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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환자(生還者, 2017), 시모무라 아쓰시, 만족도 90%



< 등장 인물 >
마스다 겐이치 : 형
마스다 나오시 : 동생

미즈끼 : 겐이치 약혼녀

다카세 : 구조된 산악인
아즈마 : 겐이치 등반대 대원
가가야(다와라) : 겐이치 등반대 대원

에리나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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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시는 히말라야 칸첸중가에 등반을 떠난 형, 겐이치가 눈사태로 사망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얼마후 형의 유품을 받았는데, 형이 사용하던 자일에 누군가가 칼로 자른 흔적을 발견하였다.

나오시는 형을 왜 죽이려고 했고 누구인지 밝혀내리라 마음을 먹는다.

그리고 형을 죽음으로 몰아간 눈사태에서 기적같이 살아서 구조된 다카세라는 사람이 귀국하였고 그는 가가야라는 일본인 등반객의 도움으로 살아왔지만, 가가야는 눈사태로 실종 상태이다.

언론들은 가가야를 칭송하였고 다카세도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중, 아즈마라는 일본인 등반객이 구조되어 돌아왔는데, 그는 다카세와는 정반대의 말을 하였다.

가가야는 등반대의 물건을 훔쳐 달아났고, 다카세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잡지사에서 등반가이지 기자인 에리나에게 취재를 하라고 하였고 에리나는 등반가로서 두 사람의 증언을 취재하여 조사하기로 하는데, 나오시를 만나게 된다.

나오시는 에리나의 등반가 정신을 인정하면서 형의 죽음에 대한 의혹을 들려주게 된다.

둘은 다카세를 쫓다가 다카세가 가가야의 아내와 아즈마를 몰래 만나는 현장을 발견하고 다카세를 쫓는다.

그리고 다카세가 언론을 피해 칸첸중가로 떠난다는 것을 알아내고 나오시와 에리나는 칸첸중가까지 다케세를 따라가게된다.
그곳에서 산사태를 만나 에리나가 눈에 파묻혔고, 나오시는 다카세의 도움으로 에리나를 구하고 며칠 후 크레바스에 추락한 가가야의 시시신을 찾게되면서 다카세로부터 사실을 듣게 된다.




수년전 겐이치와 미즈끼가 약혼을 하고 커플들끼리 등반을 하게 되었다.
그 당시 가이드는 다와라는 사람인데, 그가 초반에 길을 잘못 들었고, 눈폭풍을 만나 사람들이 산속에 고립되었다.

구조대는 등반대가 다른 길을 갔다는 모르기때문에 그들을 찾지 못한체 며칠이 지나바렸다.

등반대에서는 남자들이 먼저 산을 내려가 구조대를 불러오기로 하였고, 여자들과 다와라는 산에 남았다.
남자들이 산에 내려와 구조대를 이끌로 조난 장소로 갔으나 여자들은 모두 죽었고, 다와라는 조난 장소에서 떨어진 곳에서 구조되었다.
다와라는 홀로 산을 내려가다 구조된 것이었다.

등반대원들은 다와라가 여자들을 두고 혼자 살기위해 산을 내려왔다고 비난하였고 다와라는 사람들을 죽였다는 사실에 힘들어했고, 살아남은 남자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몇년이 흘러 당시 산에 올랐던 남자들이 다와라를 데리고 칸첸중가에 갔고, 그곳에서 변을 당한 것이었다.
다와라가 바로 가가야였던 것이다.

대원들은 그곳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졌던 아픔과 괴로움을 죽음으로 떨쳐내려는 생각도 있었도 아즈마는 가가야를 그곳에서 죽일 생각도 있었던 것 같다.

가가야도 나름대로 죄책감을 씻기위해 히말라야에는 오르기엔 부족한 장비를 가지고 갔던 것인데, 일행을 놓치게 되었고, 얼마후 다카세를 만난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반전이 있었다.

다와라가 여자들을 놔두고 산을 내려온 것이 아니라 여자들이 다와라를 버린 것인데, 다와라는 몰랐던 것이다.
식량을 아끼기 위해 남자 한명을 버린 것인데 오히려 자신들이 죽었고 다와라는 구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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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환경에서 살아남기위한 인간의 본능과 서로를 믿고 그들을 구해야한다는 마음, 그들을 구하지 못하고 남은 사람들의 고통을 잘 그려냈고, 추리소설 형식으로 구성해서 몰입도를 한껏 높힌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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