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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계곡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3-10 ㅣ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10
마이클 코넬리 지음, 이창식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 시인의 계곡(The Narrows, 2004), 마이클 코넬리, 만족도 80%
연쇄 살인범 시인이 사라진지 8년뒤, 시인으로 추정되는 시체가 당시 사건이 있는 얼마후 발견되었지만, 정황상 증거이지 결정적인 증거가 되지 못했다.
FBI는 사건이 해결되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으나 내부에서는 시인이 살아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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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FBI 프로파일러 테리는 먼 바다로 낚시 손님을 태우고 먼바다에 다녀오는 도중 심장 발작으로 사망하였는데, 그의 아내 그레시알라가 보슈를 찾아왔다.
평소에 테리가 자신에게 문제가 생기면 보슈에게 부탁하라고 했다며 찾아온 것이다.
테리의 사망은 인공심장 문제였기 때문에 아무도 그의 죽음이 의심스럽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레시알라는 그가 먹던 심장약이 평소 먹던 약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어 보슈에게 테리의 죽음을 조사해달라고 하였다.
보슈는 테리의 배에 있던 여러가지 서류와 물건을 살펴보면서 테리가 현업에서 손을 못 떼고 미해결 사건들에 자신의 의견을 적어놓았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최근에 작성된 서류를 보고 잭팟을 떠트렸다는 것을 감지한다.
그 서류에는 최근 실종된 6명의 남자에 대한 자료였고, 컴퓨터에 있는 여러 사진들로 누군가 테리를 라스베가스 부근 사막의 지직스 로드로 그를 유인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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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사건이후 문책성으로 오지로 발령받은 레이첼에게 FBI로부터 연락이 왔다.
드디어 시인이 모습을 드러내고 레이첼에게 메세지를 남긴 것이다.
FBI에게 GPS가 도착했는데, GPS에는 라스베가스 사막의 한 지점을 가리키고 있었는데, 그 장소는 지직스 로드였다.
FBI 수사팀에 합류한 레이첼을 그들에게서 냉대를 받으며 사건에 참여하게 된다.
보슈가 지직스 로드에 갔을 때 FBI 요원을 만나게 되고 보슈는 그들에게서 왜 이곳에 왔는지 추궁당하는데, 레이첼은 보슈를 알아보게 된다.
명예회복을 노리던 레이첼과 테리를 죽인 범인을 잡으려는 보슈가 꿍짝이 맞아 둘은 자체적으로 수사를 벌인다.
테리가 6명 실종 사건을 조사하면서 어떤 단서를 신문 기자에게 이야기하였고, 그 기자는 신문에 이 내용을 실었다.
시인은 그 신문을 보고 테리를 그냥 둬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였고, 낚시꾼으로 위장하여 그 배를 탄 후 테리의 심장약을 바꿔치기 하였다.
그리고 그의 행동에 대한 시선을 돌리기 위해 GPS를 훔친 것이라고 보슈는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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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슈는 테리가 메모해 놓은 단서들에서 사막의 작은 마을이 시인과 관련있다고 생각하고 레이첼과 함깨 그 마을로가서 시인이 살았던 트레일러를 발견한다.
그들이 트레일러에 들어가지만 그곳에는 시인이 부비트랩을 설치해놓아 트레일러는 폭발하고 증거들은 모두 불에 타버렸다.
보슈는 트레일러 뒤편 쓰레기소각장에서 타다만 책을 발견하고, 그 책에 표시된 서점이 자신의 옛 친구가 운영하는 서점이라는 것과, 전편에서 시인이 노리던 형사가 친구였다는 것을 알고 시인의 목표가 친구라는 것을 알게된다.
시인이 친구를 책 판매로 유인하였고, 보슈와 레이첼을 그를 미행하여 시인과 만나게되고 시인은 보슈와 싸우다 강물에 빠지고 결국 시인은 익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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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계곡˝은 마치 전 작품인 ˝시인˝에 대한 해설서 같은 책이다.
˝시인˝에서 범인이 왜 그런 짓을 저질렀는지 대한 이야기도 등장하고 당시 사건 이후 등장인물들에 대한 후기처럼 설명도 등장해서 이 책만 읽으면 큰 재미를 못 느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