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살아 있다 책 속으로 풍덩 3
신혜순 지음, 김청희 그림 / 좋은꿈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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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는 이유와 책의 중요성에 대해 아이들에게 이야기하는 좋은꿈 출판사 책이 살아있다는 아이들이 책장을 넘기고 종이 냄새를 맡으며 읽는 것에 대해 적극 권장하고 찬성하는 작가님의 책머리로 시작을 한다.

나도 아이들에게 아직은 전자책을 권하지 않는다. 전자책이 불필요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아직은 아이들이 종이책과 친해지고 어울려야 할 시기라는 생각이 더 크다.

아이들이 책과 가까이하려면 우선은 부모의 노력이 한몫을 한다.

도서관에 가서 많은 책을 접하게 해주고 서점 나들이로 아이들에게 관심거리를 만들어 줘야 한다.

아이들에게 남겨줘야할 유산은 돈이 아니라 책이란 말이 있다. 그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좋은 친구로써의 책을 만들어주고 책 안에서 아이가 하고싶고 되고싶은 꿈을 찾아줄 수 있다. 이 책에선 각각의 챕터마다 단편적인 작은 일상생활을 통해 예를 들어가면서 설명해준다.

 

자기가 잘 하고 하고 싶어하는 자신의 꿈을 찾은 헤리포터의 작가 조앤롤링은 헤리포터 시리즈로 인해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그 이야기를 이 책에서 이야기 해 주는데 힘들때나 기쁠때나 함께 있었던 그녀의 책이 지금의 유명작가가 되었기에 책의 힘을 다시금 실감나게 해주었다.

아이들이 책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투영하는 것은 간접경험을 통한 꿈을 꾸게하는 중요한 원동력이다.

물론 많은 경험을 해주는 것이 제일이겠지만 시간적, 비용적인 제약으로 그렇게 해주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에 어릴때부터 책을 손에 쥐어주고 책과 친해지게 하는 것은 좋은 일이란 생각이다.

 

 

나는 아이들의 그림책을 아주 많이 좋아한다.

아이들 책에서는 어른들이 읽는 책과는 다르게 아름답고 예쁜 이야기들이 많이 있어서 기분을 좋게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나중에 재능기부를 하게 된다면 동화책을 읽어주는 일을 하고 싶은 생각이 크다. 아마도 책 읽어주는 할머니가 되어있을 수도 있겠다.

책을 큰 소리로 읽고 누군가가 큰 소리로 읽어주는 것은 참 좋다고 생각한다. 특히 어릴 때 엄마가 책을 많이 읽어주면 아이도 그렇게 읽게 되는 것을 경험했었다.

그렇기에 작가가 이야기한  큰 소리로 책읽기는 많은 도움이 된다.

 

책을 아는 사람은 책의 소중함을 알기에 책을 선물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나를 위해 먹고 쓰고 입는것은 누구나 하는 일이지만 내가 생각지 못한 책을 누군가가 책선물을 준다면 큰 기억에 남을 것이다. 물론 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들에겐 더욱도 특별해질 것이다. 그 책을 보고 아이들과 남편과 친구와 공유하는 것.

그것이 작가가 이야기하는 이상적인 살아있는 삶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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