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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클럽 7 - 매직랜드 실종 사건 ㅣ 암호 클럽 7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박다솜 옮김 / 가람어린이 / 2018년 2월
평점 :

암호클럽-7 매직랜드 실종사건
글 페니 워너
그림 효고노스케/옮김 박다솜
가람어린이
암호클럽 시리즈를 아이가 읽기 시작한 게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았는데 벌써 7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초등생인 두 아이들의 애장 시리즈 중 하나로 암호클럽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흥미진진 읽을 수 있는 추리 소설이야기다.
암호클럽 일곱 번째 매직랜드 실종사건 이야기도 읽으면서 엄마도 암호를 풀기위해 뒤척거리기 바쁘다.
아이는 익숙해서 인지 빨리 찾는데 엄마는 도통 정신이 없다. 엄마는 아이들이 찾아주는 암호로 그냥 이해하는 걸로 한다.

암호클럽 1편부터 쭉 나오는 주인공들 중 이번 편은 코디와 코디의 동생 타나의 이야기가 주축이 된다.
코디 동생 타나의 특이점은 듣지를 못하는 청각장애인이다. 그래서인지 암호클럽의 특성상 기호와 부호 등으로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일들에 어리지만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두각을 나타낸다.
이야기의 시작은 코디 엄마는 코디의 친구들인 퀸, 루크, 미카, 마리아와 함께 매직랜드를 데리고 간다고 해서 모두 들떠있다.
매직랜드를 가는 내내도 차에서 서로는 암호로 이야기를 하고 해독하며 노는 아이들은 매직랜드에 도착하게 되고 그 후 엄마가 갑자기 속이 안 좋아져서 의무실로 가게 된다.
의무실에서 엄마와 같이 있던 동생 타나는 코디가 잘 봐주기로 약속을 하고 하루만 명예 암호 클럽 맴버가 된다.
코디는 동생을 잘 데리고 다니기로 엄마와 약속을 했지만 곧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다.
어느 순간 동생 타나가 사라진 것이다. 그때부터 코디는 타나를 찾기 시작한다.
타나는 알고 보니 길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었고 암호를 남기고 스스로 사라진다.
타나는 자신이 암호클럽 맴버가 될 자격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인 것이다.
매번 이 책을 접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여기에 나온 아이들은 모두 영리한 아이란 생각이 든다.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에 아이답지 않은 모습을 보기 때문이다. 타나 또한 그런 아이였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작가도 말했듯이 암호를 통한 추리와 수학적 패턴의 연습은 서로간의 토론과 회의를 이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이들과 암호클럽을 읽으면서 추리를 통해 더욱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아이들이 이 책을 많이 접하고 성취감을 느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