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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와 함께 도란도란 음악 여행 - 알수록 더 잘 들리는 음악 이야기 ㅣ 토토 생각날개 34
최은규 지음, 김언경 그림 / 토토북 / 2017년 12월
평점 :



현악기 이외에도 타악기, 금관악기, 목관악기 등 수많은 악기들이 있다.
악기들이 모여 오케스트라연수를 하게 되면 이러한 악기 하나하나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같이 연주한다는 것은 대단한 노력과 연습이 없이는 어려운 일이다.
악기의 특성과 생김새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잘 나타내어 주었다.
또한 음악 감상 전 또는 음악회를 가기 전 음악에 담긴 내용을 전반적으로 인지하고 있다면 그 음악의 선율이 왜 여리고 세게 나는지에 대해 충분한 이해를 하게 된다.

조금 더 화려하고 동적인 음악 감상을 원한다면 오페라, 뮤지컬, 발레공연 등에 관심을 갖는 것도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오페라는 뮤지컬에 비해 오래된 전통을 갖고 있고 음악 중심으로 공연장에서 항상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는 특성이 있다.
아무래도 듣는 관객들은 오페라는 숨을 죽이고 몰입하는 매력을 가지게 된다.
가끔 동네에서 있는 공연홀로 아이들과 함께 가는 편이다.
겨울이라 요즘 뜸했는데 춥지 않으면 한달에 2번 정도는 들리는 편이다.
이번주엔 마지막 시립오케스트라 공연이 토요일에 예정되어있어서 아이들과 올해의 마지막을 뜻깊게 보내려고 한다.
이 책 이모와 함께 도란도란 음악 여행을 다시 한번 읽고 악기를 더 유심히 보고 감상을 한다면 더욱 재미있고 감동적인 음악회가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음악과 함께 자란 아이들은 무엇이 달라도 다르다는 생각에 동의한다.
이 책에서 읽고 느끼는것 처럼 요즘과 같은 세상에서 말과 행동이 아니라 작은 음악으로도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그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아이들이 커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