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은행을 만든다면? - 교과서 속 경제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워요! 토토 사회 놀이터
권재원 지음, 이희은 그림 / 토토북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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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은행을 만든다면?

글 권재원/그림 이희은/추천 박홍신

토토북

 

은행이란 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는 아이들 입장에선 막연할 뿐 정확하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돈이 어떠한 흐름으로 흐르고 어떻게 내 손에 쥐어지는지 잘 알지 못한다.


내가 은행을 만든다면?” 이 책은 은행은 000이다라고 정의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은행을 아이들 손으로 만들어서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한 큰 그림으로 시작하여 은행에서 하는 일을 그 일과 비교하여 나만의 생각을 나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은행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처음엔 화폐라는 개념이 없었으므로 화폐가 생기기 전엔 물건과 물건을 맞바꾸는 물물교환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리하여 이 책에서 말하는 은행을 만든다는 의미는 돈대신하여 우리가 쓸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여 보고 정하도록 했다.


경북 구미의 사랑의 고리은행으로 소개된 이 은행은 지역 주민들이 서로 필요로 하고 나눌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지역 통화제를 만들어 에코머니, 그린달러, 고리 등으로 만들어 교환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돈 뿐 아니라 우리가 갖고 있는 개인의 능력과 재능을 교환하여 흔히 말하는 재능기부 등을 통해 서로 품앗이 할 수 있는 기능도 이것에 포함된다고 본다.


이 글을 보면서 엄마도 이러한 것에 관심이 있는데 우리 지역에도 이러한 단체가 생긴다면 무척 좋을듯 싶었다.

예를 들면 엄마가 갖고 있는 재능과 옆집 엄마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합하여 음식, , 미술 놀이 등 나누며 아이를 키우게 된다면 가정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든다.

아이들의 능력과 필요 화폐를 만 든 후 은행 이름을 짓고 은행의 위치를 토론을 통해 정하게 되면 본격적인 은행 운영에 돌입하게 된다.

은행의 역할은 돈을 모으고 그것을 굴리고 이자 수익을 발생하는데 의의가 있다.

예금의 종류에 대한 설명과 통장 만들기, 대출상품 소개도 아이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놓았다.

아이들이 만든 은행의 이자는 내가 서비스를 이용한 후 가지고 있는 캐릭터 카드를 한 장씩 낼 수도 있고 책을 비리고 그 이자로 직접 만든 쿠키로 지불할 수도 있다.

큰 아이는 벌써부터 동생들과 사촌 동생까지 모아 놓고 주말에 은행 놀이 할 궁리중이다.

근처에 동서네 아이들과 우리 동생 아이들이 같이 모여 살고 있어서 항상 모여 놀고 잠도 같이 자기도 하기에 많은 아이템을 가지고 놀 궁리를 항상 한다.

이 책은 또 다른 놀이책이 되었다.

 

은행은 만들어졌다고 해서 무조건 거래 한다고 해서 다는 아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신용관리이다.

이 책을 보고 신용관리의 중요성을 아이들이 인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은행이 하는 일만 나열한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실생활에 적용되는 것들을 몸으로 익힐 수 있는 책이라 아이도 읽으면서 즐겁단다.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알아두어야 할 것들에 대해 잘 정리된 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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