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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브로네 집 - 재주 많은 엄마와 두 아이의 닮고 싶은 일상
하상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9월
평점 :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하성미 지음
이 책을 읽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사실 요즘 집 구조와 집안의 짐정리 책정리등 정리의 필요성에 대해 내 자신이 조금씩 인정하고 있음을 스스로 깨닫기 위함으로 택하게 된 책이다.
글쓴이의 삶을 공유하면서 이 집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빼꼼히 들여다 볼 수 있겠다 싶은 마음이 가장 컷었다.

기본적으로 글쓴이는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그 시간을 공유했다. 작은것 하나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아이들과 할 수 있는일과 그 안에서 본인도 행복과 만족감을 얻으려 노력한 흔적이 많이 있었다.
아이들은 그 안에서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와 같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는 것이다.

작가는 전문 교육을 받은 디자이너도 아니고 스타일리스트도 아니다. 타고난 감각을 가지고 린넨 천에 이쁜 접시에 과일을 깍고 스프를 올려놨는데 멋진 간단 브런치가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식물을 거실 쇼파 옆쪽에 배치해서 햇살드는 창가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도매 꽃시장에가서 바람도 쒤겸 커피한잔 값으로 예쁜 꽃도 사다가 장식할 수 있는 기분좋은 날들.

또다른 날엔 구지 복잡한 요리가 아니라 신선한 채소와 삶은 달걀을 썰어만 놓아도 멋진 샐러드 테이블이 된다.
이런건 진심으로 친구들과 멋진 카페를 가는것 보다도 더 큰 행복을 줄 듯 싶다.

아동요리를 공부하는 친구에게 선사하고 싶은 사진들이다.
접시도 할로윈 치즈케이크도 너무도 앙증맞고 이쁘다. 아이들과 같이 만들면서 즐기면 너무도 좋은 레시피이다.

아동요리를 공부하는 친구에게 선사하고 싶은 사진들이다.
접시도 할로윈 치즈케이크도 너무도 앙증맞고 이쁘다. 아이들과 같이 만들면서 즐기면 너무도 좋은 레시피이다.

그림을 좋아하고 그림책을 좋아하는 작가는 아이들에게 그림 그리기를 억지로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책을 보여주며 상상하게 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저 방법은 나도 좋아하는 방법이다. 나는 어른이지만 그림이 이쁜 그림책은 소장하고 갖고있는걸 좋아한다.

유럽여행을 다니며 수집해놓은 컬러링 페이퍼이다. 요즘 유행하는 컬러링 페이퍼가 이런식으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는걸 책을 보고 느끼게 되었다. 괜찮은 방법이라 도전해보고싶은 맘이 들었다.

작가가 말하는 최고의 여행은 유럽여행이 아닌 가족이 모두 함께한 가족여행이란다.
완전 동감이다.
서로 챙기며 아이들과 함께한 여행은 사진찍어놓고 어른이 되서 같이 본다면 정말 행복할듯 싶다.
책을 읽으면서 처음엔 사진이 가득이네...하며 봤는데 사진에서 말해주는 이야기가 꼭 많은 글이 아니어도 한편의 스토리가 된다는걸 알게되었다.
그림같은 사진들과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잘 표현된 책이라 보고 또보고 하는 책이 될 듯 싶다.
******이책은 무상으로 받은 책을 즐겁게 읽고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