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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일당백 마케터의 업무 자동화 - 구글, 뉴스레터, SNS로 된다! ㅣ 구체적으로 도와주는 책: 잘 된다! 시리즈
박주훈.황준식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18년 7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마케터의 업무 자동화가 무엇일지 궁금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업무 자동화는 단순히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자신의 마케팅 업무 자체’를 최적화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한다고 합니다. 마치 자신의 개인 비서가 있어서 회의나 업무 시간 그리고 고객과 접촉하는 빈도나 메시지를 자신에게 꼭 맞춰서 관리해 주는 것처럼 말입니다
저자는 불특정 다수에게 광고나 홍보를 쏟아 보내는 기존의 마케팅 방법으로는 고객을 절대 잡을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 사람들은 이제 무엇이든 스마트폰으로 검색부터 하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등의 SNS를 통해 관련 정보를 찾은 후 구매하기 때문이죠. 고객 한 사람 한사람 앞에 앉아서 마치 소개팅을 하는 것처럼 이 사람의 성별은 무엇이고 연령대는 어느 정도인지, 평소에 즐겨하는 활동은 무엇이며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알아낸 후에 그 사람에게 꼭 맞춘 제품을 소개해야만 구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개별적 마케팅을 혼자서 일일이 직접 할 수는 없으므로 자동화가 필요합니다. 즉 오늘날 마케팅 트렌드는 ‘개인화’와 ‘자동화’라고 합니다.
이 책은 이러한 모순되어 보이는 ‘개인화’와 ‘자동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수많은 자동화 도구 중에서도 국내 마케팅 현장에서 당장 적용해 볼 수 있는 도구들을 엄선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제2장에서는 대세인 ‘구글’로 할 수 있는 업무자동화를 알려줍니다.
3장과 4장에서는 무료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이메일 발송 도구인 메일침프를 다룹니다. 여기에서 가망 고객을 선별하고 이메일 수집을 통해서 설득하는 이메일 마케팅의 전 과정을 설명합니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소셜 미디어를 연계해서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IFTTT를 비롯한 다양한 자동화 도구를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예전에 출간되었던 ‘된다! 마케팅 자동화’의 전면 개정판이라고 합니다, ‘개인화’와 ‘자동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설명하는 마케팅 실무서로서 정말 쉽게 사례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어서 마케팅 업무에 큰 도움이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