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분양의 여왕

떴다! 분양의 여왕 - 뜨는 곳마다 터지는 그녀의 영업 비밀, 개정판
한유정 지음 / 라온북 / 2018년 6월

2013년부터 최근까지 부동산 시장은 거의 계속 오르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분양을 하면 지방 일부 외에는 대부분 1순위에서 마감을 하였고 일부 소위 로또 분양 지역에서는 엄청난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저자도 지난 몇 년간 부동산 분양시장은 대호황이었고, 크고 작은 부동산개발 호재들이 현재 상황을 이끌었다고 회상하면서 이러한 분위기에 휩쓸려서 부동산에 투자한 사람들은 과연 성공했을까?라고 자문을 합니다. 그런데 저자의 답변은 의외입니다. 그렇게 호황인 상황에서도 성공한 분양보다 실패한 분양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러한 실패를 막기 위한 즉 안전하고 확실한 성공 투자법을 제시해 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이 공인중개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어떻게 돈을 벌고 치열한 부동산시장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숨김없이 모든 것을 담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안전하고 확실한 성공 투자법은 무엇일까?에 대해서, 저자는 부동산투자에 성공하려면 무엇보다도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고 합니다. 발품을 팔아 좋은 물건을 찾는 것보다 발품을 팔아서 좋은 분양 상담사를 만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책은 총 5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각 장은 자신이 직접 경험한 사례를 들어서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문정 지구에서 처음 분양 업무를 시작한 후 6개월 동안 한 건의 계약도 성사시키지 못했던 저자는 물건 작업을 하기 위해 텔레마케팅 방법을 선택해서 온종일 휴대전화가 뜨거워서 데일 정도로 전화만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텔레마케팅의 방법 외에도 고객을 설득하는 브리핑 실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동산은 고액을 투자해야 하는 일이다 보니 좋은 물건을 보고도 고객은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고민하게 됩니다. 저자는 온종일 연습하고 중얼거리는 습관까지 들인 덕분에 8억 원짜리 물건 상담을 첫 계약으로 이루어낼 수 있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외에도 이 책에는 내가 사고 싶은 물건부터 팔아야 한다는 것, 좋은 물건에 대한 정보가 확보와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영업 멘트 모음집을 정리하라는 것 등 여러 가지 조언을 하며 분양 매매 거래 시 주의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멘트가 ‘6개월 동안 한 건의 계약도 못 올리던 초짜가 구로부터 문정까지 지식산업센터 최고 매출을 올릴 수 있었던 비법’에 대한 책인 것처럼 그에 대한 유익한 정보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