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감사 -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윤슬 지음, 이명희 사진 / 담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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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내가 좋아하는 동사들≫ 이어 ≪자꾸, 감사≫ 두 번째 만남이다.

이명희 명랑샘에 감성 사진과 #100 감사노트 #오늘의 해시태그가 습관을 만들어준다.

세상에는 당연한 것이 없다고 이야기하며 자꾸, 감사하다 보면 감사할 일이 자꾸자꾸 생겨난다.

삶을 긍정하는 태도와 '그냥 오늘 하루'가 아닌 '소중한 하루'가 된다.

감사일기를 써야 하는 이유는 '있음'에 집중하게 된다.

오프라 윈프리가 감사일기를 쓰고 있다는 사실을 유명한 이야기다.

또 유명한 이야기가 있는데 "인생에서 당신이 가진 것에 집중하면 언제나 더 많은 것을 갖게 될 것이고, 없는 것에 집중하면 결코 충분히 갖지 못할 것이다"라는 말이다.

≪자꾸, 감사≫ 들어가는 글 중에서 '왜 호랑이를 만들었냐고 신께 불평하지 말고, 호랑이에게 날개를 달지 않은 것에 감사하라'라는 인도 속담에서 왜 '있음'에 집중하게 하는 감사에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행복은 '감사'의 문으로 들어온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오늘부터 한 줄이라도 감사일기를 시작하자.

인상깊은구절

사람은 자신이 원할 때 변화하고 진화한다. 원하는 필요와 전달하려는 열정이 만났을 때 변화와 진화가 가능하다. #16

알지 못하는 것을 준비한다는 자체가 이미 불안한 일이다. 거기에 완벽하게 준비하려고 마음먹으면, 더 힘들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불안과 희망, 같은 곳에서 출발한다. #25

불안함으로 시작하지 마십시오. 시작은 '불안함'이 아니라 '두근거림'이어야 합니다. #32

삶에 대한 기준은 한순간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천천히 드러나기에, 유심히 관찰해야 하고, 유의미하게 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하나씩 정립해야 나가야 한다. #37

인생은 단면이 아니라 입체이며, 한 가지 이유로 단순하게 평가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런 측면에서 '그 사람이 신발을 신어보지 않은 상태에서는 함부로 말을 하지 말라'라고 조언한 인디언의 지혜는 오늘날에도 유효하다. #56

용서가 안 된다고 고민하지 마십시오. 용서가 안 되는 것은 차라리 잊어버리십시오. 용서하든지, 잊어버리든지. 하나만 선택해 보십시오. 무엇이든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80

좋은 습관 하나로 세상을 얻을 수 있듯, 좋은 태도 하나로 사람을 얻을 수 있다. 세상과 사람을 얻기 위해 이 순간, 해야 할 일은 좋은 습관을 하나 더 만들고 좋은 태도를 하나 더 가지는 것이다. #88

총평

행복은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다.

안 좋은 일에서도 하나라도 감사할 것이 없는지 생각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감사할 이유를 꼭 찾는 사람이 되어보자.

그런 사람이 더 행복한 사람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 사람이 더 많이 행복해진다.

메타버스 마크 저커버그는 10주년 기념식에 매일 감사노트를 작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정적인 영향을 우리에게 긍정적인 영향보다 4배 이상 미친다고 한다.

비판적인 사고는 우리를 부정적으로 만들고 에너지를 빼앗아 가는 뱀파이어다.

힘들수록 고난과 근심이 많을 때 필요한 것이 바로 '감사 일기'다.

부정적인 사고는 '있음'에 집중하지 못하게 방해하고 '없음'에 내면을 고통스럽게 깎아 먹고 비교하게 만든다.

감사는 가진 것에 집중하게 해주는 마법 같은 힘을 준다.

자꾸, 감사는 우울한 사람이 빠지는 터널시야에서 탈출할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한다.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스스로 존중하지 못하는 '안티미증후군'에서 벗어나자.

감사는 반복하면 할수록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비타민 같은 존재이다.

"감사의 마음을 느끼면 감사할 일들이 많아진다" 이는 감사일기를 쓰는 모든 이가 공감하는 말일 것이다.

우리는 매일 자극과 반응 사이에 공간에서 긍정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긍정적인 씨앗을 매일 심고 자라나도록 감사의 말을 해주면서 나의 행복의 뿌리가 잘 자라도록 습관화해야 한다.

긍정적인 확언, 지치지 않는 체력, 하루 5분 감사 시간 갖기 등

진짜 나와 만나는 감사의 시간으로 삶을 돌봐야겠다는 사색을 했다.

평안한 사진과 읽을수록 의미 있게 만들어주는 문장과 #오늘의 감사 #오늘의 해시태그 쓰는 공간이 감사일기를 시작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참 좋은 책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당신답게 살아가는 방향이다'

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새로운 정보나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유일한 하루, 유일한 당신만이 가지고 있는 당신이라는 존재를 찾고 그대로 살아가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당신이라는 존재를 찾기 위해서는 '감사' 도움을 받아 자신을 찾고 당신답게 살자.

마음이 자주 맴도는 곳, 손길이 자주 스치는 곳, 생각이 자주 무뎌지는 곳, 심장이 자꾸 쿵쾅 거리게 만드는 곳이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이다.

감사하다고 생각만 해서는 안 된다.

생각만으로는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생각만으로 자동차를 운전할 수 없듯이 먼저 면허를 따고 운전을 해야 한다.

우리에게 수많은 '파랑새'가 우리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내가 변화한다고 책임만 진다고 생각하고 움직이기만 하면 된다.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내게 감사를 주고 또 주고 주자.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읽으면 더더더 삶이 풍요로워지도록 도와주는 감사한 책이다.

새로운 노트나 수첩이 필요하지 않다.

≪자꾸, 감사≫에 수록되어 있는 ≪의미 있는 일상≫, ≪살자, 한번 살아본 것처럼≫, ≪기록을 디자인하다≫, ≪오늘, 또 한 걸음≫ 발췌한 글과 감성 사진에 푹 빠져 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추천한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삶은 덤이다'

'삶은 덤이다'

회사 수첩 첫 장에 직접 쓴 문장 중 하나이다.

우리가 가진 것은 무엇이든 운명의 여신이 잠시 '빌려준'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을 사랑하고 집중해서 애용해야 한다.

지금 가진 것을 언제든 잃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게 된다면

저절로 감사하는 마음을 되찾을 수 있다.

감사한 마음을 찾게 된다면 기쁨과 행복의 능력도 새롭게 생겨난다.

나 자신에게 버리는 '불행'을 이제 멈추어야 한다.

우리에게 불행을 안기는 주범은 타인이 아니다.

불행을 당했다고 여기는 나 자신의 생각이다.

"해를 입고자 하지 않는다면 상대는 결코 당신을 해칠 수 없다. 상대에게 해를 입었다고 생각할 때만 당신을 해를 입는다" 문장처럼 내가 가지고 있는 비판적인 생각을 멈추고 긍정적인 감사 생각으로 변화시키자.

이 세상에는 완벽한 것이 없다.

이는 하나씩 성장해가라고 신이 내린 선물이다.

로마의 16대 황제이자 오현제의 마지막 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명상록≫에서

"삶의 기술은 춤보다 레슬링에 가깝다'라고 말한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삶을 덤으로 주었는데 더 행운을 바라지 말자.

치열하게 싸우고 쟁취하자. 몰입하자.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자.

세상이 던지는 싸구려 보석에 눈이 팔려 인생을 허비하지 말고 내게 준 '덤'을 알아보고 내면의 기쁨을 느끼자.


'담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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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나는 죽어도 좋았다
김병종 지음 / 너와숲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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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품절



좋았던 점

'글이 그림이 되는 순간이 있다'

서울대 명예교수(사십여 년간 서울대 미대에서 미술을 가르쳤고), 가천대 석좌교수 등

여전히 그림이 밥, 글이 반찬이라는 사명 안에 개인전으로 기록하고 있는 저자를 ≪거기서 나는 죽어도 좋았다≫에서 만날 볼 수 있다.

'덜어내는 미학으로 본질로 다가가는 그림'

순수 추상처럼 '김환기' 화백이 생각나기도 하고

정서적인 느낌처럼 '박수근' 화백이 떠오르기도 했다.

여행을 통해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는 그에게서 '지금 이 순간 행복하세요'라는 말을 전해 듣는다.

비우기 때문에 채워지고, 채워지기 때문에 다시 비워야 하는 자연의 이치처럼

길가에 핀 들꽃만 봐도 여유 있게 관찰하는 저자를 닮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그날 밤, 어둠을 뚫고 온 하얀 양란은 '생은 계속 된다'는 메시지 같은 것을 담고 있었다. p22

스완호텔, 내가 아직 미혼의 남녀에게 신혼여행지로 추천하는 곳 중 하나다. 스완호텔은 영국 서북부 글라스미어에 있는 오래된 호텔이다. p43

와인을 입술에 대는 것도 말이다. 세상에는 아직도 뼈가 부서져라 일해도 하루 세 끼가 자유롭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는 생각이 지나가면 그렇다. p64

"아름다운 기억의 그늘에서는 죽음의 고통도 멎는다" p68

그녀는 내게 이젠 사하라에 중독되어버린 것 같다며 웃었다. 때로는 부드러운 것보다 사나운 것이 우리를 치유한다. 달콤한 것보다 쓰디쓴 것들이, 풍요보다 결여가, 기쁨보다 슬픔이 우리를 다시 일어서게 한다. 사하라가 바로 그 경우다. p74

"중요한 것은 마음의 평화랍니다. 삶의 짐일랑 가급적 가볍게 지세요"라고 말없이 가르쳐준 그곳을. p121

잔잔히 불어오는 바람이 달다. 아, 이 휴식의 달콤함이라니. 나는 그동안 쉬는 법을 몰랐다. 어디 나뿐이랴. 내 또래 한국인이라면 너나없이 그럴 터이다. 이곳에 머물며 나는 시간의 여백을 바라본다. p180

아직도 그 황홀한 풍경들은 눈앞에 잔상으로 남아 간단 없이 떠오른다. 그 떠오르는 풍경들을 화폭에 담아내는 바로 그 지점으로부터 내 마음의 여행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p235

장터에 들어설 때마다 나는 '아아, 삶이란 절실해서 더 아름다운 것이로구나. 나도 살아봐야겠다'는 의욕이 충전된다. 몇 사람의 눈과 평가에 의해 촉각을 곤두세워 그림이 안된다고 탄식한 일도 미안해진다. p272

총평

아름다운 곳에 가서도 일 생각, 자식 생각, 돈 생각에 지금 눈앞에 있는 그 자체를 느낄 수 없는 사람이 많다.

≪거기서 나는 죽어도 좋았다≫ 김병종 저자는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 다니면서 '여행자'가 아닌 그 동네 사람이 되어 이방인이 모를 수 있는 내용을 알고자 느긋하면서도 꾸준하게 다가가는 모습이 관찰된다.

자신이 가진 짐을 잠깐 내려놓고 온전히 '지금 여기'를 느끼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언제 올지 모르는 지금 여기서 즐길 수 있는 모든 선택을 누릴 수 있는 저자처럼 우리는 거기서 죽어도 좋을 만큼 이 순간을 누려야 한다.

죽어도 좋을 만큼 가슴 뛰게 느껴본 적이 언제였는지,

저자처럼 설레는 순간을 느끼고 기록하는 삶은 더욱 내 삶을 벅차게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닐까?

여행을 다니면서 '사진'을 남기는 것처럼 저자는 문장과 그림으로 여행을 추억한다.

그땐 쓴 문장과 그림만 봐도 그때 추억이 되살아나고 감정이 고조될 상상에 미소 짓게 한다.

수많은 호텔, 사하라, 나일강변, 베를린, 북아프리카, 남미 등 수많은 여행지를 그림과 함께 힐링할 수 있다.

아름다움을 보는 연습을 해야 닭살 돋을 만큼 일상이 마법이 되는 순간을 느낄 수 있도록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해야겠다.

저자는 장소를 색으로 기억하는 화가로 유명하다.

그가 기억하는 장소를 어떤 색깔로 표현했는지 보고 있노라면 색채 속에서 카타르시스 느낄 수 있다.

저자가 다녀온 여행지들 내게는 낯선 곳이지만 다양한 색깔로 설레게 한다.

≪거기서 나는 죽어도 좋았다≫ 원초적 색채의 황홀함을 그림과 문장을 통해 사색할 수 있다.

기쁨 방향으로 가기로 결정한 그가 바라본 세상은 거기서 죽어도 좋을 만큼 좋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사물에 주인이 있는 것처럼 말에도 주인이 있다. 그러니 앞으로는 언어를 고를 때 주인이 있다부터 살펴라." p183

말에도 주인이 있다는 문장이 참 설렌다.

주인이 없는 말은 여기저기서 헛소문을 만든다.

'주인'이 있는 말을 하기 위해서는 내뱉기 전에 올바른 질문인지 생각을 거쳐야 한다.

'세 번 생각하고 말하라'라는 옛 어른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랐지만

'툭'하고 던지는 말투가 왠지 인스턴트처럼 자극적이고 진해서 지금까지 주인이 없는 말을 남발하고 산 것 같다.

'언어를 고를 때 주인이 있다'부터 살피라는 문장처럼

좋은 말, 향기 나는 말, 기분 좋게 하는 말 등 나 자신이 선택할 수 있다는 것에 참 감사하다.


'너와숲'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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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쌓이는 말, 100일의 기적 - 100일 뒤, 어디서나 존중받는 사람이 된다
이마이 가즈아키 지음, 이주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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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긍정적인 '셀프 펩 토크'를 생활화하자.

우리는 하루에 셀프 토크를 4만 ~ 7만은 한다고 한다.

하루 숨 쉬는 호흡보다 많이 하는 셀프 토크를 걱정 근심과 부정적인 것으로만 한다면 당연히 망한다.

매번 생각하는 생각을 긍정적이고 자신을 응원한다면 과거를 모르겠지만 미래를 바꿀 수 있다.

셀프 토크를 가볍게 봐서는 안된다. 물 한 방울 한 방울이 계속 떨어지면 큰 바위도 가를 수 있다.

자존감을 높이는 말, 불안을 가라앉히는 말,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말, 긍정 마인드가 생기는 말, 무심코 쓰는 위험한 말 등 '자존감이 쌓이는 말투 교정 100일' 진도표'까지 부록으로 제공하고 있어 도전하고 싶은 의욕을 일으킨다.

언어습관, 말투가 중요하다고 여러 책에서 말하고 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속으로 하는 언어가 중요하다.

혼잣말만 살짝 바꿔도 긍정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얼마나 신이 나는지,

얼렁 자존감이 쌓이는 말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싶어진다.

"좋은 말이 쌓이면 좋은 나를 만들 수 있다. 좋은 말이 축적되면 말에서도 향기가 난다."

미래를 위해 긍정적인 말투 씨앗을 심자.

인상깊은구절

디즈니 영화와 일본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진 <폴리안나>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이 작품 속 주인공인 소녀는 고아가 된 후 할머니 집에 가서 살게 됩니다. 그 이후 여러 힘든 상황 속에서도 소녀는 아버지가 가르쳐준 대로 '좋은 일 찾기'를 시도합니다. p44

힘들다, 괴롭다, 도망가고 싶다. 찮아, 괜찮아, 할 수 있는 것만 하면 돼 p80

긍정 마인드가 생기는 말 day 31 푸페토크 '이제 나이가 있어서' ⇒ 펩토크 '오늘이 제일 젊어!' p126

불안을 가라앉히는 말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일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에요.' p216

위협이나 공포로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고 행동도 변화시키지 못한다는 것이 이미 증명된 것입니다. 오히려 사람들은 무서운 일은 아예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강압적인 말로는 상대의 마음을 바꿀 수 없다. p230

"어머, 양치질을 하니까 입이 좋아하네","이가 더 강해졌네". "엄마 아빠, 의사선생님도 너무 기뻐요"와 같은 말을 꼭 덧붙인다고 합니다. p361

총평

퇴근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아, 오늘도 너무 지치고 힘들다'라고 무심코 혼잣말하고 있지 않나요?

이를 부정적인 '푸페토크'라고 이야기하는데 '말하는 대로' 우리 세포는 움직이기 때문에 악한 것을 끌어당기면 안 된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잘 살았어!'라고 긍정적인 '펩 토크'로 자신을 알아봐 주는 연습이 필요하다.

우리는 얼마나 부정적인 혼잣말로 자신을 불쌍하게 만드는지

≪자존감이 쌓이는 말, 100일의 기적≫을 통해 알 수 있다.

긍정적인 혼잣말을 반복 실천한다면 좋은 운을 함껏 끌어당길 수 있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100일 뒤가 궁금하다.

≪넘버스 스틱! ≫책처럼 착 달라붙는 100일의 숫자로 나를 유혹하니 더 넘어가고 있다.

'컬러 배스 효과'라는 심리학 효과처럼 파란색만 보인다고 생각하면 갑자기 세상 모든 파란색만 보이는 것처럼

무의식적으로 하는 부정적 푸페토크는 멈추고 긍정적 펩토크로 나를 응원하고 긍정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하루 1가지씩 실천하며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책이지만

100가지 단어를 적어두고 매일 보면서 연습하면 참 좋은 영향을 내게 선사할 것 같아 표 작업을 금세 만들었다.

일관성의 법칙을 활용하여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하자.

일단 시작하면 우리는 계속하려는 경향을 충분하게 자존감을 높이는데 사용하자.

성장형 마인드셋은 계속 자신이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

즉,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는 즐거운 연습을 생활화해야겠다.

그동안 살면서 내게 하는 혼잣말 언어습관을 재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하지 마'가 아니라 '~해보자'라고 말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는데

읽을수록 나 자신을 많이 들여다볼 수 있었고 어떻게 말투를 바꿔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어 참 좋은 책이다.

자존감이 쌓이는 말, 펩 토크(긍정적)를 연습하고 알아갈수록

'툭' 내게 무심코 던지는 위험한 말을 읽고 많이 반성했다.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생각에 나를 방치 한 시간이 길다는 것을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하고 내게 해주는 말부터 바꿔야겠다는 사색을 했다.

뇌는 단어만 기억한다.

예로 '감기 걸리지 마!'라고 말하면 '감기'라는 단어만 생각하고 오히려 감기에 걸릴 확률을 높인다.

이럴 땐 '몸을 따뜻하게 하세요!'라고 말하면 옷을 단단하게 입거나 감기를 예방하는 행동을 할 가능성이 크다.

나도 모르게 쓰는 부정적인 말을 조심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단어를 생각하여 습관화해야겠다.

긍정적인 말을 하기 위해서는 '펩 토크'를 공부해야 한다.

어떤 말이 부정적인 지도 모르고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자존감이 쌓이는 말, 100일의 기적≫으로

펩 토크의 기본을 배우면서 어떤 말이 더 효과적인지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세상에는 공짜는 없다. 대가를 받기 위해서는 그만한 노력과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

악순환을 선순환을 만들어줄 수 있는 '펩 토크'를 만나보기를 희망한다.

긍정적인 말을 사용하면 긍정적인 현실을 끌어당기게 된다.

즉, 혼잣말을 바꾸면 인생이 빛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어떤 언어를 사용해야 내게 보약이 되는지 알아보기를 강추한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존중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뭐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존중받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먼저 자존감이 있어야 한다.

네이버 국어사전에 보면 자존감은 '스스로 품위를 지키고 자기를 존중하는 마음'이라고 쓰여있다.

이마이 가즈아키(내과의사) 저자는 의사 말 한마디로 환자가 죽기도 하고 살아나기도 하는 사실을 깨닫고 부정적인 말투를 멈추고 긍정적인 '펩 토크'를 시작해서 많은 기적을 경험했다고 한다.

긍정적 언어는 의료, 가정, 학교, 회사, 일상 등 어디에서나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

긍정적인 언어로 자신을 응원하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고

동시에, 인간관계도 훨씬 수월해 질 수 있다.

부정적인 언어는 자신을 긴장하게 만들고 우울하게 만들지만

긍정적인 언어는 행동을 촉구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힘이 있다.

지금도 자신에게 혼잣말로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 얼렁 자존감이 쌓이는 말로 바꾸자.

말하는 대로 뇌랑 세포는 그리 움직인다.

끌어당김의 법칙,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라는 저자 모두 긍정적인 생각과 언어를 생활화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했을 때는 처음부터 다시 돌아가 긍정적인 연습을 반복하라고 말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될 거야, 될 거야, 어제보다 다 잘 될 거야'라고 자신에게 말해주자. 수시로 시간 날 때마다 이야기해주자.

100일 동안 매일 말해보자. 밑져야 본전이지 않은가!

자존감이 정말 상승했다면 감사한 일이고 안돼도 좋은 습관을 가지게 될 수 있는 경험이니 얼마나 좋은가!

언어 습관을 바꾸면 어디서나 존중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하니 믿고 실천해 보자.

먼저, 나 자신에게 긍정적인 말을 해주는 사람부터 되자.


'동양북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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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의 도구들 - 일잘러의 6가지 통찰 습관
박병태 지음 / 리더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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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통찰의 도구들≫ 책은

≪인사이트 좀 있는 사람≫에 후속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인사이트를 위한 다양한 생각과 필요성을 알겠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지 많은 질문들을 모아 답하기 위해 ≪통찰의 도구들≫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핵심은 '보는 과정(Watching)'과 '행하는 과정(Acting)' 그리고 '통찰을 얻는 과정(Gaining)'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심두기(변화시작) - 관찰하기(겉으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 공감하기(불편을 찾아내는 것) - 발상하기(무한긍정의 호기심) - 연결하기(창조) - 실행하기(성장 마인드셋) 6가지 도구들로 통찰을 얻을(본질)을 수 있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다비드상을 보통 우리는 전시되어 있는 높이가 있어 밑에서 바라본다. 완벽하다고 말한다.

다비드상 시선에서 본다면 온화한 표정에서 정반대 모습이 나타난다. 콧구멍은 벌어져있고 두 눈은 부릅뜨고, 눈썹 근육에는 깊은 주름이 잡혀 있다. 밑에서 볼 땐 완벽한 육체가 눈높이에서 볼 땐 완벽하지 않다.

스쳐가듯 한두 번의 관찰로는 통찰을 얻을 수 없다.

통찰은 관찰이 여러 번 반복되거나 자세하게 관찰하는 습관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삶이 묻고 지혜가 답하다≫에서도 공자와 안회 밥 사건이 ≪통찰의 도구들≫에서도 인용된다.

'눈은 믿을 수 있는 것이지만 오히려 눈도 믿을 수가 없다'라고 말하는 공자처럼

한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그토록 어려운 일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논어≫ '옹야편 '단사표음')

인상깊은구절

변화의 필요성을 감지하는 것은 지금 하는 일에 매몰되어 소몰이 훈련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을 살피고 관심을 두는 것에서 시작된다. p42

5Whys기법은 "왜?"라는 질문을 반복하여 문제의 핵심인 근본 원인을 찾아가는 방법이다... 문제가 발생한 장소, 시간, 빈도, 상태를 구체적으로 찾아보는 것이다. p110

기록의 중요성 '알게 되면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참되게 보게 되고, 볼 줄 알게 되면 모으게 되나니 그때 수장한 것은 한갓 쌓아두는 것이 아니다.' p120

확산적 사고 기법은 브레인스토밍, 브레인라이팅, 6색사고모자기법, 스캠퍼, 연꽃 기법, 강제 결합법 등 다양한 기법이 있는데, 이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법은 브레인스토밍과 브레인라이팅 그리고 스탬퍼 기법이다. p179

"피카소가 말하기를, 좋은 예술가는 그대로 따라 하지만,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피카소가 말했다고 알려진 이 문장은 시인 엘리엇의 "어설픈 시인은 흉내 내고 노련한 시인은 훔친다."에서 온것이다. p225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1년에 하는 실험 횟수를 2배로 늘리면 당신의 창의력도 2배가 된다."라고 말하며 혁신을 말할 때 다른 무엇보다 실험을 강조했다. p288

총평

≪칼의 노래≫ 김훈 작가가 인생을 살면서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관찰'이라고 말했다.

통찰은 바로 '관찰'을 시작으로 변화를 일으키고 늘리고 줄이고 삭제되면서 통찰을 얻게 된다.

회사 사무실에 올라가는 계단을 매일 이용하고 있지만 계단수가 몇 개인지 아는 것이 관찰 중 하나이다.

'관찰'은 관심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중간에 멈추지 않는다.

상대방이나 사물에 대해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무엇이 불편한지를 찾아봐야 한다.

우린 '익숙함 가운데 숨겨진 새로운 기회를 발견'해야 한다.

하늘 아래 있는 것들은 모두 새로운 것이 없다고 하지 않던가.

매일매일 수없이 많은 자극과 마주칠 수 있도록 예민함으로 무장해야 한다.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지만

아이디어를 적어 오라고 하거나 말하라고 하면 구체적이지 못한다.

저자는 아이디어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한 장의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 더욱 '시각화'에 몰입할 수 있다.

때론 새로운 환경, 새로운 시간,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익숙함을 벗어나는 것이다.

거인의 어깨 위해 서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작가는 글쓰기 스승을 한 명 정하고 그의 책과 글을 모조리 읽고 죽을 듯이 필사할 것을 강조했다. 모방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말고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이다'라고 말하는 것도 긍정적인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예술가들도 훔치는데 노력했다.

부족할수록 멘토 또는 스승에 행동과 글, 그리고 마인드를 모방하고 닮아서 훔친다면 점은 선으로 연결된다.

통찰은 반복적인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

알츠슐러가 개발하고 발견한 40가지의 원리처럼 우리가 만나고 사용하고 있는 새로운 제품들은 모두 40가지 원리를 분할하거나 비대칭하거나 다용도 원리를 사용하여 만든 것이다.

즉, 기존에 있는 제품에서 추가하거나 삭제하거나 분할하거나 녹였거나 했다는 말과 같다.

우리는 관찰과 모방을 통해 통찰로 가는 길을 연결할 수 있다.

이를 행하기 위해서는 노력과 인내심이 동반되어야 하고 고정마인드셋이 아닌 성장마인드셋을 가져야 한다.

실패가 중요한 이유는

실패한 사람들이 다시 실행했을 때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실패한 상황을 회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때 우리는 창의성을 끌어낼 수 있다.

실패로 끝나는 고정마인드셋을 버리고 실패를 배움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성장마인드셋으로 갈아타자. 혁신은 성공과 실패의 난간에 존재한다.

하나만 있을 때는 관찰이다.

통찰은 그 하나의 주위와 상황으로 새로운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이다.

통찰의 도구들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이지만 생각만 해서는 축적이 이뤄지지 않는다.

멈추지 말고 움직이고 실천해서 경험을 축적하자.

'나는 매일매일 나아지고 있다','오늘도 내게는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통찰력과 독서

"통찰력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타고난 능력과 신비적 능력"이라고 알고 있는 것이다.

생각의 능력을 기르고 훈련을 통해 통찰력을 높일 수 있다.

선천적인 천성보다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습관은 제2의 천성이 될 수 있다.

세렌디피티 즉, 우연한 뜻밖의 발견도 거듭 노력과 실패 안에서 찾은 행운이다.

우연한 만남을 스쳐보내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에 따라 결과는 많이 달라진다.

접적과 인접을 많이 늘리기 위해 '독서'도 좋고 새로운 경험도 좋고 인생을 다양한 색깔로 물들어 가는 과정을 즐길 필요가 있다. 부분들의 합 이상인 하나의 전체가 만들어졌을 때 우리는 '혜안'을 얻을 수 있다.

축적은 기적을 만들어 낸다.

축적의 습관인 통찰은 모든 습관을 실천하여 완성할 수 있는 단계다.

학습과 노력은 과정이고 방법이 될 수 있지만, 통찰은 쌓여서 얻어진다.

내면적인 성장으로 인해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독서'도 10년을 꾸준히 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과의 '결'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무언가를 계속한다는 것은 반복적인 순환고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며 그것은 축적을 의미한다.

일반론적으로 생각도 해보고, 무조건 반대로 생각하는 과정도 가져봐야 한다.

다양한 책 분야를 만나야 하는 이유기도 하다.

이론을 알게 되면 정리도 해보고 선입견과 편견에 빠지지 않도록 다양한 사고를 가져야 한다.

고정되어 있는 사고가 아닌 말랑말랑한 사고를 가지고 목적을 가지고 축적해 나가는 습관을 가져보자.


'리더북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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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 템페스트 미래와사람 시카고플랜 시리즈 3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신예용 옮김 / 미래와사람 / 2022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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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윌리엄 셰익스피어 은퇴전 마지막 작품 '템페스트' 즉 '폭풍우'다.

프로스페로는 복수를 하기 위해 공기의 요정의 힘을 빌려 폭풍을 일으킨다.

그 안에서 고난과 배신 등 폭풍처럼 몰아가는 몰입도가 높다.

끝내 폭풍도 지나가리라! 문장이 생각나면서 용서와 화해로 마무리가 된다. 그 안에 셰익스피어 욕망이 담겨 있다.

'인생은 덧없고, 덧없고, 덧없다' 기억하는 모든 것이 덧없고, 기억되는 모든 것이 덧없다.

복수하고자 한 분노도 억누르고 용서를 하고 마지막에 사랑으로 해소되는 결말에서

더 귀한 행동은 복수에 있기보다는 용서의 미덕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용서하고 내려놓은 모습이 후련해 보인다.

주인공이 가진 권력인 마법을 다 던져버릴 때 비로소 우리는 평안함을 찾는 것은 아닌지 사색하게 한다.

인상깊은구절

안토니오 고상하신 세바스찬 경, 당신은 이 행운을 잠들게 하고 있소. 아니, 죽이고 있는 거요. 깨어 있으나 잠든 거와 마찬가지죠. p53

알론조 자넬 탓할 수도 없군. 나 역시 너무 지쳐서 정신이 멍해진 것 같으니. 앉아서 쉬도록 합시다. 이젠 나도 희망을 접겠소. 더 이상 헛된 꿈은 꾸지 말아야지. 이미 물에 빠져 죽었는데 찾아 헤매고 있다니. 우리가 땅에서 그 애를 찾아다니는 걸 보고 바다가 비웃겠지. p87

에어리얼 벌이 꿀을 빠는 곳에서 나도 꿀을 빨아야지. 앵초꽃 아래 누울 거야. 올빼미가 올 땐 거기서 몸을 웅크려야지. 박쥐 등에 타서 신나게 여름을 찾아 날아갈 거야. 즐겁게, 즐겁게 지내야지. 나뭇가지에 매달린 꽃송이 아래. p117

프로스페로 전하, 그쯤 해 두십시오. 고통은 사라졌으니 더 이상 지난 기억으로 우리를 괴롭히지 맙시다. p122

총평

셰익스피어가 ≪템페스트≫를 쓴 시절 유럽은 '마법'이 악마가 저질리는 행동 중 하나라고 금기시되던 단어이다.

결국 에어리얼 요정이 마법을 부리는 것으로 논란은 피했지만 그로 인해 마지막 작품이 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4대 비극과 5대 희극이 유명하다.

비극에서 증오와 복수심이 가득 담겨 있던 셰익스피어가

마지막에 쓴 글쓰기는 용서와 화해로 결말(희극)을 맺는다.

초기에는 '증오'라는 에너지로 살았다면

말년에는 '용서와 사랑'과 함께 내려놓는 연습을 하지 않았나 싶다.

5막에서 "참, 찬란한 신세계로다!" 문장처럼 희망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물씬 느껴진다.

셰익스피어는 자기 자신을 '프로스페로'라는 주인공에게 투영한다.

"당신의 주문으로 이 섬에서 살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용서하고 인생은 덧없다고 생각하며 자신을 내려놓고 혼자만의 시간을 ≪템페스트≫이후로 가지게 된다.

악당을 조건 없이 용서하고,

에어리얼 정령을 약속대로 해방하고,

자신의 마법(권력 또는 환상) 도구를 폐기하며 '용서와 화해'를 실천한다.

인간이 행할 수 있는 가장 마법 같은 행위를 용서라고 말하고 있지만

가진 것을 모두 내려놓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자 하는 셰익스피어에 모습이 마법같이 느껴진다.

아무것도 없이 세상을 맞이했고 다시금 무로 돌아가려는 그의 태도에서 폭풍우가 잦아든다는 사색을 했다.

특히 좋아하는 해피엔딩인 ≪템페스트≫

미래와사람 출판사에서 나온 시카고 플랜 고전문학 중 하나이며 시카고 대학 제5대 총장이 '존 스튜어트 밀'식의 독서법을 따라 고전 100권을 달달 외울 정도로 읽지 않으며 학생은 졸업시키지 않았으며 결국 고전으로 명문 대학을 만든 플랜이다.

100편 고전을 외우는 작업을 하는 이유는 바로 '자유롭게 하기 위해서'라고 속삭이는 것 같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외울 정도로 암기를 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다.

인생은 한바탕 폭풍우처럼 요란하고 위협받고 정신없지만 끝내 잔잔해지는 것처럼

≪템페스트≫을 통해 간접적으로 프로스페로가 되기도 하고 캘리반이 되면서 억압과 권력에 저항하는 힘을 가지게 되면서도 끝내 주변 모두에게 용서와 화해를 구하고 편안을 되찾게 되는 과정이 인생의 방향을 알려주는 것 같다.

우린 이미 폭풍우 속에서 살고 있는 건 아닐까.

모든 것을 집어삼킬 것처럼 힘을 쏟아낼 수 있는 자연이지만

큰 힘을 오랫동안 유지하지는 못한다.

마지막에는 힘을 잃고 다시 포근한 자연으로 돌아간다.

인생도 폭풍우처럼 살다가 삐걱했던 사람과 화해를 하고 편안하게 마무리하는 것은 참으로 귀중한 행위이다.

젊은 시절 폭풍같이 분노하고 복수했지만 말년에 용서를 구하는 태도는 바로 내가 지고 있는 짐을 버려 진정 내려놓음을 실천할 수 계기가 될 것이다.

유유자적하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원어를 있는 그대로 풀어 놓은 옛 변역도 좋지만 요즘 시대에 맞는 단어로 쓴 '현대어판'이 참 읽기 편하다.

"이 자를 교수대로 보내는 것을 고수하라"보단

"딱 목매달려 죽기 좋겠어. 운명의 여신이여, 저 녀석을 꼭 목매 달아 주십시오."

단어 하나하나가 중요한 만큼 읽고 이해하는데 현대어판이 도움이 된다.

현대어판을 이해하고 원어를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미래와사람'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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