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삶을 위한 가치 수업
이석재 외 지음,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가치 교과서 연구팀 기획 / 북하우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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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저자 모두가 철학을 가르치거나 전공자 이다보니 이해하기 쉽게 좋은 삶의 가치를 설명하고 있다.

1장: 사실판단과 가치판단, 내재적 가치와 도구적 가치, 가치 객관주의와 가치 주관주의

2장: 도덕적 책임, 대안 가능성 원리, 양립 가능론과 양립 불가론

3장: 심리적 이기주의, 윤리적 이기주의, 이타주의

4장: 행위 결과주의와 쾌락주의, 공리주의, 공리주의의 어려움

5장: 결과주의와 의무론, 보편 법칙의 정식, 의무론에 대한 비판

6장: 덕 윤리의 특징, 실천적 지혜, 더불어 살기와 덕 윤리

딜레마로 인해 머리가 말랑말랑 해진다.

예로, 콘서트 티켓을 구해온 친구가 함께 가자고 했는데 부모님에게는 비밀(학원을 빼먹고 가는)이라고 말한다.

공연장 입구에서 친구 부모님에게 전화가 오고 우리 아이가 어디 있는지? 원래 학원을 가기로 했던 애가 학원에 오지를 않아 걱정돼서 여기저기 전화하고 있다고 말했을 때!

본인은 친구와 약속한 것처럼 비밀을 지켜야 할까? 아니면 솔직하게 말해야 할까?

의무론에 대한 비판적 사고 부분과 가언 명령 및 정언 명령 등 많은 것들이 복합적으로 판단을 흐르게 한다.

보편적인 원칙은 무엇인지, 절대적 도덕규범은 어떻게 우리 실생활에서 활용해야 하는지 즐거운 고민을 하게 한다.

대답은, 역지사지로 친구 입장을 먼저 고려한다면 비밀을 지켜주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귀가하면 어차피 부모님에게 들킬 것이 뻔하기 때문에 지금은 콘서트를 즐기는데 집중할 것이다.

답을 제시하고 있지 않아 더 몰입하게 한다.

우리는 같은 것을 바라봐도 해석이 달라진다.

있는 그대로 보는 사실판단과 의미를 두고 보는 가치판단에 따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누가 더 좋은 삶을 선택했는지 옳은 삶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저자는 답을 제시하지 않고 열려 있는 상태로

마무리를 짓는 부분에서 역시나 철학적이다는 사색을 했다.

철학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라고 말한다.

책에서 재미있는 질문과 딜레마를 소개하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한 정답을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

≪좋은 삶을 위한 가치 수업≫을 자연스럽게 스스로 자기 결정하게 만든다.

인상깊은구절

사전조사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래서 결국 어떠한 삶을 살 것이냐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p24

어떤 철학자들은 다음과 같이 지적합니다. "돈은 오직 다른 것을 위해서 가치 있을 뿐이다." 다시 말해서 돈이 지니는 가치는 어디까지나 도구적 가치에 머무른다는 것입니다. p37

할 수 없는 일에 대해 왜 그것을 하지 않고 있냐고 비난하고 책임을 묻는 것은 부당합니다. 즉 달리할 수 없었던 일에 대해 왜 그것을 하지 않았는지 비난하고 책임을 묻는 것은 부당합니다. 철학자들은 이렇게 오직 달리할 수 있었던 일에 대해서만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원리를 대안 가능성 원리라고 부릅니다. p66

"주어진 상황에서 모두에게 일어나게 될 즐거움의 총량에서 고통의 총량을 뺀 값을 최대화시켜주는 행위 그리고 오직 그러한 행위만이 도덕적으로 올바른 행위이다." 이러한 원리는 행위 결과주의와 쾌락주의를 결합한 것으로, 공리주의라고 한다. p122

"어떤 행위가 그 자체로 옳은가?"라는 질문이라기보다는 "내가 그 행위를 함으로써 어떤 사람이 되는가"라는 질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덕 윤리 이론가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일상적인 도덕적 추론 과정을 강조하며, 도덕의 문제들은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의 문제와 땔 수 없다고 봅니다. p174~175

총평

좋은 삶을 위한 핵심 요소는 가치와 윤리이다.

자기에게 맞는 고유한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서는 스스로 고민해야 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

삶에 있어 정답은 1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만 개다.

생각해 보고 자기 결정을 했다면 가치와 윤리적인 부분까지 함께 고려하고 찾아봐야 한다.

밖으로부터 오는 외적 규정으로 결정한 것인지, 자기 안에서 내리는 내적 규정인지

무엇보다 자기에게 고유한 것들을 찾아 결정하는 것이 자신의 가치와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옥석을 가려내는 좋은 방법은 바로 목적과 수단의 관점에서 가치 있는 것들을 평가하는 것이다.

어떤 것이 가치를 지니는 까닭을 그것의 목적에 비추어서 평가한다면 옥석을 가리는 데 도움이 된다.

저자가 말하는 가치판단, 내재적 가치, 객관주의 등을 고려한다면 옳은 삶이 무엇인지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도덕적 책임은 내가 통제하에 있었던 일이다.

자신에게 달려 있던 일에서 사고나 났다면 도덕적 책임을 갖는다.

반대로 누군가가 통제할 수 없던 일 또는 누군가에게 달려 있지 않았던 일에 대해서는 도덕적 책임을 물지 않는다.

백자를 보던 하진은 장난치던 어린아이가 실수로 부딪혀서 넘어지게 되면서 백자를 깨트리게 되는 사연에서

장난을 자제시킬 의무가 있었던 아이의 부모가 책임을,

넘어져서 백자를 깨트린 하진이가 책임을,

또는 쌍방에게 책임을 등 대안 가능성의 원리에 대해 곰곰하게 고민하게 했다.

주어진 상황에서 백자를 깨트리는 것을 피할 수 없었다면 통제할 수 없었던 일이기에 책임은 아이에게 있다고 생각해야 할까? 무엇이 우리의 책임일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어도 적극적으로 도와야 할까?

당연히 도움이 필요한 친구가 있다면 도와주는 게 맞겠지만

문제 해결을 당사자가 아닌 내가 큰 부분을 해결해 준다면 그것은 옳은 일인가?

덕 윤리, 실천적 지혜로 바라보면 구체적인 개별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자비인지, 정의로움인지 판별해 내야 한다.

더불어 함께 살기 위한 친구가 나의 도움으로 좋은 쪽으로 변화가 된다고 확신이 든다면 적극 도와야 한다.

가치가 무엇이고,

자유와 도덕적 책임,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공리주의, 의무론, 덕 윤리를 생각하며

삶을 살아가는데 많은 딜레마 상황 속에서 옳은 가치를 찾고 좋은 선택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단단한 토대를 만들어 주는 감사한 책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옳은 삶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옳은 삶을 살고자 한다면 먼저 자기 자신을 먼저 믿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옳은 삶을 살고자 한다면 내게 오는 혼돈과 고통을 자연스럽게 이겨내야 하고 도전해야 한다.

옳은 생각을 계속 내게 주입하고, 옳은 문장을 매일 읽고 말하고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쪼개서 해야 한다.

우여곡절이 있어도 계속 올바른 가치를 실천하는지 고민하며 산다면,

그 과정 속에서 자기 자신이 드러나며 옳은 자신이 만들어질 것이다.

타인이 부여하는 평판에 지나치게 신경 쓰지 말자.

성자도 항상 옳은 가치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잘못된 결정을 했다고 후회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자.

내가 생각하고 있는 가치와 윤리를 일단 시작하는 것만으로 옳은 길에 접어든 것과 같다.

천 번을 생각하고 발걸음을 내딛지 않는다면 영원히 앞으로 전진할 수 없다.

옳은 삶을 살기 위해 지금 이 순간 스스로 생각하고 자기결정을 존중하고 책임지자.


'북하우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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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부하시대 - 당신은 게으른 게 아니라 진심으로 지쳤을 뿐이다
로라 판 더누트 립스키 지음, 문희경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1월
평점 :
절판



좋았던 점

과부하에 걸린 이는 행복하지 않다.

이유가 무엇이든 과부하에 걸려 집중력과 세상을 살아가는 능력이 손상되면 우리의 심신은 지칠 수밖에 없다.

세계 최고 권위 임상심리학자 로라 판 더누트 립스키는 '작은 것부터' 일단 시작하라고 권하고 있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별하여 분명한 선택에 따라 행동하라고 말이다.

과부하 탈출을 위한 해결책 제시가 '과잉 성실'한 내게 도움이 된다.

집중이 안 될 때, 외로워서 힘들 때, 강박으로 지칠 때, 무기력할 때 필요한 팁으로 과부하를 헤쳐나가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과부하에 걸린 상태이지만 스스로 알기 어렵다는 말이 왠지 와닿는 문장이었다.

우리는 자연과 멀어지면서 건강이 나빠지고 과부하에 시달리고 있다는 ≪자연에서 멀어진 아이들≫ 책 문장처럼

전 지구적 위기가 내 컨디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60~80년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우리나라 고통(성실)의 대물림을 이제 인지하고 멈춰야 할 때이다.

내 안에 쌓인 것들 분해하고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내 일상을 위해 비워내기를 실천해야겠다.

1%씩 줄여나가는 행동으로 부정적인 사회에서 살기 위한 면역력을 갖춰야 한다.

인상깊은구절

NASA의 로켓 과학자였던 총장은 신입생 1,100명이 모인 강당에서 학생들에게 '여러분 대다수가 고등학교에서 학점 4.0을 받았다고 해도 앞으로 1년간 실수를 저지를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은 모두가 무슨 일에든 실수를 저지른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실수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실수를 통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p79

작가이자 영성지도자인 앨런 와츠는 이렇게 말한다.

"서두를 것도 미루는 것도 모두 현재를 거부하려는 시도다." p126

장빗빛 결과만을 희망해서는 안 된다...우리가 하는 일이 소용없어 보이고 더 나아가 우리의 기대와 정반대거나 아무것도 얻지 못할 수 있다는 사실과 직면해야 한다. 이런 생각에 익숙해지면 점차 결과가 아니라 가치와 정당성과 일의 진실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토머스 머튼, 트라피스트회 수도승이자 작가 p202

선수들이 어느 순간부터 잘 뛰지 못하는 이유는 '노력의 지각', 곧 자신이 견딜 수 있다고 '느끼는' 노력의 최대치에 도달했다고 지각했기 때문이다. 피로란 신체 현상이 아닌 정신 현상에 가깝다는 뜻이다. p223

총평

풍족한 시대가 오히려 독이 된다.

무슨 일을 하고 어디에 살든 일로 과부하에 걸리면 생산성과 행복이 감소한다.

정보 과잉도 한몫한다.

과학에 발전이 부작용을 더 만들어 내고 있다.

낮과 밤이 없이 해가 저물지 않는 세상이 되었고, 휴대전화로 시도 때도 없이 문자와 알림이 온다.

소비하기 힘든 세상 속에서 정보량을 분류하는 것만으로도 지칠 수밖에 없는 세상 속에서 우리가 까먹고 있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내면을 만나는 시간'을 가지지 않고 있다.

일본 다이토쿠사의 주지스님 오다 세쇼는

"선에는 두 가지만 있다. 가만히 앉아 있는 것과 빗자루로 정원을 쓰는 일이다. 정원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

가장 온전한 자아를 끌어내는 훈련은 바로 규칙적으로 사색에 몰입하거나 명상으로 내면을 가꾸는 일이다.

명상을 하다 보면 처음에는 잘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고 오히려 부정적인 생각이 들기도 한다.

명현 현상처럼 회복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안 좋아지는 현상과 같다. 이를 버티고 이겨내면 비로소

자기를 수용하고 있는 그대로 긍정하는 능력을 길러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해 첫걸음을 나설 수 있게 된다.

과부하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성장 마인드 셋, 감사할 일 세 가지 찾기가 필요하다.

도전하기 전에 스스로 제한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성장 마인드 셋을 장착하고,

부정적인 생각이 마구 떠오를 때마다 감사한 일 세 가지를 찾아본다면 마음 깊이 자기를 보호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자기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있어야 사회가 주는 피로감과 무기력이라는 상처를 견뎌 낼 수 있다.

책 제목처럼 '당신은 게으른 게 아니라 진심으로 지쳤을 뿐이다'라는 문장처럼

과잉 성실과 함께 내게 스며든 무기력 전염은 유전적, 사회적, 세계적 요인이다. 이는 개인 혼자만의 힘으로 이겨내기에 어려움이 있지만 언제 과잉 성실을 멈출지를 생각하고 조그마한 행동으로 상당 부분은 해결할 수 있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일을 높이 사는 자본주의 사회와 문화적 압력에서 '멈춘다'는 것 자체가 어렵다.

논어에서 공자가 염구에게 하는 말처럼 스스로 한계를 정하고 과잉 성실을 통제하려고 미리부터 포기하지 말자.

이미 4,000억 분의 1의 경쟁을 뚫고 나온 나 자신에게 배팅하자.

"변화를 이루는 일에 진심으로 참여하려면 자기를 희생해야 해요. 자기를 희생하지 않는다면 운동에 뛰어든 게 아니에요"라고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우리는 타력적인 생활보다는 자력 생활도 나를 응원해야 한다.

우리는 풍요 속에 있으면서도 빈곤함을 느끼는 이유가 바로 과부하 시대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사는 줄 알았는데 뇌가 세상을 느끼고 이해하는 대로 살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정보를 받아들이며 과부하 시대에 중독되고 마는 우리에게 필요한 탈출은 균형을 되찾는 것이다. 지나치게 넘치니 이제는 멈추고 비워야 한다.

욕심을 비우고, 물건을 비우고, 마음을 비우자. 비로소 내가 보이기 시작한 것처럼

과잉 성실을 멈추고 여유를 갖게 된다면 수많은 과제 밑에 숨겨져 있던 당신이 원하는 삶을 찾게 될 것이라 믿는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자아 고갈이라는 용어로 자기 통제가 한계에 다다르는 현상을 설명했다. 무언가를 일부러 피하면 의지가 고갈되기 시작한다. p215

우리의 삶은 삶의 연속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어떤 옷을 입을지 몇 시에 출발할지 저녁에는 어떤 밥을 먹을지,

회사에서는 얼마나 많은 선택과 결정을 하고 책임을 지는지 상상만으로도 벌써 머리가 아파지는 것 같다.

음식, 수면, 여가, 스마트폰 확인, 인터넷 서핑 등 모두 결정 피로 주범이다.

자잘한 선택이 결정 피로로 쌓이고 언제 한계점에 다다를지 알아채기는 쉽지 않다.

자아 고갈은 한 가지 감정이 아니라 모든 감정을 더 강렬하게 경험하게 되어 먹고, 마시고, 소비하고, 어리석은 말을 하고 싶은 충동이 더 강하게 일어난다.

과잉 시대일수록 온전한 나를 지키기 위해서는 '디톡스'를 실시해야 한다.

디지털 디톡스, 사람 관계 디톡스, 도파민 디톡스

우리 삶은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를 할 때 진정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는 사색을 했다.

빼는 것은 지금 가진 것을 나누는 '기버'의 삶이며,

힘을 빼는 연습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중독으로 묶여 있어 매일 해야 하는 크고 작은 결정에서도 벗어나야 한다.

어떤 시점에선가 나는 머릿속에서 걱정을 더하기보다는 끊어버리는 연습을 시작했다.

걱정하는 일의 90%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문장을 보고 9할은 잊기로 했다.

오직 내가 하는 일이 성공으로 이어지리라는 사실만 명심하고 끌어당김의 법칙을 활용했다.

많은 생각을 잊자 내게 필요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더퀘스트'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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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서도 한다! 잘 팔리는 상세페이지 셀프 제작법 - 1인 판매자를 위한 All In One Book
서형윤 지음 / 유앤미디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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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상세 페이지가 왜 중요한지 일깨워준다!

상세 페이지란 특장점을 전달하는 상품설명서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해야 한다. 사장님 관점에서 시작하면 망한다.

결론적으로 예술하지 말고 장사를 하자.

디자인도, 글도 고객의 니즈(Needs)를 파악하고 깔끔하게 만드는 게 좋다.

저자는 1인 사업자에게 필요한 기술을 ≪나 혼자서도 한다! 잘 팔리는 상세페이지 셀프 제작법≫에서 알려준다.

왜 상세 페이지가 중요한지(노하우와 함께)

스마트폰 제품 촬영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

포토샵으로 상세페이지를 디자인하는 방법

스마트폰 영상제작하는 방법

스마트 스토어 입점하여 상품 등록하는 방법

온라인 홍보까지

무엇보다 그것보다는 이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고,

이렇게 촬영하는 것보다 2배줌으로 촬영하는 것이 광각 현상을 줄일 수 있어 좋다고 말하는 부분들이 도움이 된다.

인상깊은구절

기획서 마무리 체크리스트 / 모바일 최적화를 위한 체크사항(전체 길이가 과도하게 길지 않은지? 고객 관점에서 불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소리 내 읽으며 문장 수정(문서의 내용이 물 흐르듯 매끄러운가? 말이 어색하거나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는가?, 이해가 잘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가?), 오탈자 수정(워드프로그램의 체크 기능을 이용하여 오탈자를 수정) p54

예술하지 말고 장사를 하자. 디자이너가 될 필요는 없다. 디자인 스타일? 그냥 쉽게 가자. p227

영상을 좀 그럴듯하게 만들고 싶으신 분은 단연 '다빈치리졸브'입니다. 무엇보다 무료입니다. p278

총평

제품 촬영에 있어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비싼 Dslr이나 복잡한 사진 이론 없이도 제품 촬영을 잘할 수 있는 꿀팁들이 설레게 한다.

스마트폰, 배경지용 블라인드, 삼각대, LED 조명, 조명용 스탠드가 필요하지만,

보통 제품 하나당 20~30만 원 받는 것에 비하면 이미 우린 위에 필요한 장비 중 가장 비싼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

나머지 제품들은 다 산다고 해도 스마트폰보다 비싸지 않다. 우린 여기서 시작이 반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저자는 촬영 자세와 실전 촬영 노하우를 상세하게 알려준다.

스마트폰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광각 현상'이며,

이에 제품의 형태에 심각한 왜곡을 예방하거나 보정하는 방법을 여러 관점에서 소개하고 있다.

즉,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서형윤 저자는 '백만장자 메신저'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각 설명과 함께 QR코드로 영상까지 제공하고 있어 2만 원도 안되는 가격에 수지맞는 느낌이 든다.

≪나 혼자서도 한다! 잘 팔리는 상세페이지 셀프 제작법≫ 필수 실전 노하우를 익혀보자.

오랜 실무 및 교육 경험을 살려 상품 정보를 어떻게 고객 마음에 들 수 있도록 문서화하는 방법에서도

'이 사람에게 교육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품을 팔기 위해 제품의 특장점이 정리된 글을 어떻게 표현해야 잘 팔릴 수 있는지,

아트는 이제 그만하고 사업을 해야 하는 이유를 시원하게 돌직구로 날려준다.

기획을 작성할 때 쉽게 읽히고 잘 이해되는 글과 단문으로 쓰라는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고,

스마트폰으로 보고 소비하는 요즘 시대에서 긴 글은 죄악이며 미괄식 버리고 두괄식으로 글을 써야 한다는

말에 '이 사람은 진짜다'라고 외쳤다.

1인 사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할지 모르거나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여지는 분이라면 ≪나 혼자서도 한다! 잘 팔리는 상세페이지 셀프 제작법≫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잘 팔려서 상품평이 많을까요? 상품평이 많아서 잘 팔리는 걸까요?"

결론적으로 '상품평'이 많아서 잘 팔리는 것입니다. p388

나 또한 물건을 구입할 때 리뷰 수가 많은 제품을 구매할 때가 많다.

시간은 없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물건이라면 최소한 중간은 가겠지 하는

마음으로 구매하고 있다.

이는 심리학 용어로 말하자면 '편승효과'이다.

상품평은 지인들을 통해서도 올릴 수 있고 알바를 고용해서 작성할 수도 있다.

마케팅이 왜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는 시간도 선사한다.

저자는 상품의 노출, 구매자 후기 등 상품의 존재를 인지할 수 있도록 수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왜 론칭 이벤트를 하는지, 고객 유입 유도 장치로 단골손님을 확보하기 위한 어떤 방법이 있는지 절실하게 느껴진다.

손님 없는 식당에 갔는데 오히려 맛집보다 맛있어서 놀란 적이 많다. 왜 장사가 안될까? 고민했었는데'

이번 책을 통해 궁금증이 해결되었다.

제품이 좋다고 해서 장사가 잘 되는 것이 아니라는 차가운 현실을 인지하게 된다.

제품 상세페이지부터 제품 촬영, 포토샵 사용, 영상편집, 스마트 스토어, 온라인 홍보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한 책에서 만나볼 수 있고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며 많은 사색을 했다.

당연히 좋은 상품을 판매하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저자처럼 기획에서 상세페이지 작성까지 가치를 중요시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물건을 판매하는 사장님 입장이 아니라 고객이 필요함을 느껴 사게 만드는 노하우를 알게 되어 감사하다.

상품 후기가 많다고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심리학(임박, 매진)을 잘 알아서 현명하게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유앤미디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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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 1 - 청소년을 위한 논어 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 1
판덩 지음, 하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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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논어를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주는 판덩저자.

어릴 적 '공부'라는 것이 왜 중요한지 '배움'이라는 것을 왜 즐겨야 하는지 청소년 때 멘토 또는 책으로 먼저 만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을 정도로 학생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나를 살리는 논어 한마디≫와 색다르게

≪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책은 논어의 핵심 취지인 '배움'으로 일이관지 하라고 권하고 있다.

머리맡에 두고 아이에게 한 편씩 읽어주고 싶은 ≪논어≫책에 빠져 보기를 희망한다.

인상깊은구절

≪마인드셋≫의 저자 역시 사람은 누구나 꾸준한 노력과 학습을 통해 재능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성장형 사고방식'을 주장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누리라고 강조합니다.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p23

SF 소설의 거장 류츠신의 ≪삼체≫를 읽다가 어느 한 구절을 읽고 무릎을 탁 내리친 적이 있습니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은 연약함과 무지가 아닌 오만과 자만이다." p38

'묵이식지'입니다. 묵묵히 지식을 익힌다는 뜻이죠. 기억력이 좋았던 공자는 다양한 지식을 머릿속에 쌓고 묵묵히 그것을 익혔습니다. 그리고 터득한 내용은 마음에 새겼습니다. p104

충분히 생각하고 고민해 본 사람만이 진짜 의미 있는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많은 경우, 깊이 고민하고 생각하면 더는 질문할 필요가 없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으니까요. p138

만일 그 잊어버린 부분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아무리 공부해도 재미가 없고 '이 공부를 해서 뭐하나.' 하는 생각이 들지요. 그러나 기억하는 부분에 초점을 두고 관심을 가지면 상당히 많은 수확이 있다는 걸 발견하고 과거에 비해 지식이 많아진 자신을 보게 될 겁니다. p161

총평

≪논어≫는 왜 고전이 되었을까?!

우리 삶이랑 매우 가깝고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고민과 해답을 담고 있기 때문에 많은 위인들이 찾는 것이다.

몇천 년 전 고민을 현대에서 하고 있다는 사실이 웃프기도 하면서 현인의 지혜로 통찰력을 얻어보자.

공자는 '즐기는 자세'가 큰 장점 중 하나이다.

즐거움이 배가 되기 때문에 공자는 '자연스러움'을 품고 있다.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우러나는 마음으로 공부도, 협동도 안고 간다.

중용,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논어≫를 통해 알 수 있다.

'더닝 크루거 효과'라는 심리학 용어를 보면 능력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오만과 자만이 본인의 발목을 잡는 것과 같으니 겸손이라는 갑옷을 장착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인정하자.

'매일 세 가지로 자신을 반성'해야 한다고 말한다.

≪비판적 사고≫의 저자는 비판적 사고의 가장 높은 수준을 '자기 반성'이라고 설명한다.

자신을 돌아볼 줄 모르고 비판력이 부족한 사람은 타성에 젖어 매일 좋지 못한 습관으로 자신을 망친다.

공자는 일을 도모하면서 충실해야 하며 친구와 사귀면서 믿음이 있어야 하며 전수한 것을 익히는지 확인하라고

말하고 있다.

단순히 배우는 것을 떠나 배운 것을 복습하고 내 것으로 익히는 과정은 꼭 필요하다.

진정함 '배움'을 위해 자기 자신을 응원하며 돌아보자.

판덩 저자는 학생이 가져야 할 4가지 습관을 논어와 함께 제시하고 있다.

첫째, 모든 것에 지적 호기심과 탐구심을 가지세요.

둘째,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세요.

셋째, 자기관리에 신경 쓰세요.

넷째, 내가 속한 커뮤니티나 단체, 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습관을 가지세요.

지금부터 의미나 가치를 두고 습관을 위해 한 걸음씩 매일 움직인다면 5년 뒤에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이라 응원하고 있다.

공부를 하기 전에 미리 한계를 긋지 말자!

공자는 염구에게 "아직 실천도 하지 않고서 역부족이라고 말하니, 네가 스스로를 제한하는구나."라고 일깨워준다.

힘이 부족한 자는 중도에 그만둔다고 하니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멈추지 않고 지속성을 가지고 실천하자.

결국,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 얼마나 최선을 다했느냐, 얼마나 진심을 쏟았느냐에 달려 있지 않을까.

즐거운 마음으로 배움을 평생 해가는 사람으로 거듭나야겠다.

즐길 줄 아는 '락지자'가 되어 진정으로 배움과 창작의 즐거움을 느껴보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위기 속에 기회를 찾아라!

실수와 잘못을 저지르더라도 거기서 교훈을 얻고 자신을 수양하는 것이야말로 공자가 말하는 군자의 삶이다.

실수와 실패 뒤에는 우리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성공을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많은 인생의 실패 중에 성공이 얼마나 가까이 있었는지 모를 수도 있다.

세상은 '절대'가 아니라 '상대'이다.

위기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배움을 찾을 수 있다면 5년 또는 10년 뒤에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라 믿는다.

실수나 위기라는 것이 한 세계의 껍질을 깨는 상황이 아닐까 사색을 했다.

개구리처럼 우물 안에서만 머물다가 외부의 변화에 속수무책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는 매일 새로워야 하고 배움을 즐겨야 한다.

우리가 말하는 실수나 잘못의 근원은 자신에게 있다.

해결책도 자신에게 있다.

남이 한 번 해서 그것에 능하다면 자신은 그것을 백 번 하고,

남이 열 번 해서 그것에 능하다면 자신은 그것을 천 번 한다는 논어 문장이 생각난다.

멈추지 않고 단점에서도 장점을 찾고 좋은 것에서 더 좋은 것을 찾아 배우자.

삶은 '배움'이다.


'미디어숲'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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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는 내 마음의 심리법칙 - 우리는 왜 가끔 미친 짓을 하는 걸까
야오야오 지음, 김진아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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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 원인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다.

힘들고 지칠수록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들여다보려는 마음이 필요하다.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의 심리를 찾아 연고를 발라야 한다.

나만의 주치의가 되었을 때 자신을 괴롭히는 행동을 반복하지 않게 된다.

수많은 주변 사람들이 겪은 상처와 심리 그리고 치료법을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에게 처방전을 가지고

치료하게 된다.

인상깊은구절

'세상에 우연한 일은 없으며, 단지 우연을 가장한 일만 있을 뿐이다.' 한마디로 모든 일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말이다. p25

로젠탈의 '권위성 거짓말'이 작용...연구팀이 한 거짓말은 교사에게 암시를 주었고, 그러한 암시는 교사가 학생들의 능력을 평가하는데도 큰 영향을 미쳤던 것이다. p59

계절성 우울증을 만든 장본인은 바로 멜라토닌이다. 멜라토닌이 숙면을 돕는 호르몬이라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다...멜라토닌은 빛을 받으면 분해되는데, 이로 인해 어두울 때 많이 생산된다. 그래서 일조량이 적은 겨울철에는 멜라토닌의 생산이 더욱 증가하고 이로 인해 사람들은 더욱 우울하게 된다. p91

"세상에서 가장 강한 기생충이 뭔지 아세요? 세균? 바이러스? 아니면 창자 속 연충? 아니요, 그런 바로 '생각'입니다. 생각은 끈질기고 전염성이 강해요. 어떤 생각이 한번 머릿속에 고착되면, 그것을 제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완전한 형태에 확실하게 이해된 생각은 머릿속에 콕 박혀 있죠." 영화<인셉션> 중에서 p160

최면이 끝나기 전에 불필요한 암시의 흔적을 반드시 '지워야 한다' 마치 수술 뒤에 의료진들이 환자의 몸속에 수술 도구들이 남아있지는 않은지 철저히 점검해야 하는 이유와 같다. 그러니 최면술사는 최면에 걸린 사람에게 이렇게 암시한다. "당신을 흥분하게 했던 것들은 이제 사라집니다. 완전히 사라집니다. 이것은 모두 꿈입니다. 단지 당신이 그것을 실제로 착각한 것입니다. 이제 몸과 마음을 편히 하고 그것들을 잊어버립니다." p205

총평

잠재의식(무의식)은 '곧바로 해결'하고, 의식은 '사후 다시 처리'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무의식은 순간적으로 문제를 파악하고 재빨리 반응한다. '지금 여기'에만 집중한다.

의식은 장기적으로 고려하여 미래를 예측하고 주변 상황을 분석하여 정보를 제공한다.

책 저자이자 응용심리학 박사인 야오야오는 잠재의식은 자동적으로 내 몸을 움직이게 하지만 의식은 그 와중에 내 몸을 위협하는 상황을 감지해 수동적으로 일일이 분석해야 한다고 말한다.

결국, 우리가 삶이 피곤하다고 느끼는 것은 지나치게 무언가를 '의식'하기 때문이라고 말이다.

잠재의식이 주는 암시를 히든카드처럼 사용하기 위해서는 수동적으로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꼭 가져야 한다.

피그말리온 효과처럼 긍정적인 암시를 활용한다면 나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 모두 행복해질 것이다.

긍정 확언, 긍정 암시로 나를 즐겁게 해주자.

프로이트 연구결과 잠재의식은 95%, 의식과 전의식 5%로, 잠재의식을 변화시켜야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

우리 세상은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들이 참 많다.

다르게 말하자면 인생은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크게 좌우한다는 사실이다.

그저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무의식 속에 숨겨진 심리법칙을 인지하게 됨으로써 세상을 좀 더 뚜렷하고 진실되게 바라보도록 노력하자.

흑백논리, 지나친 일반화, 심리 투과, '햇빛' 거부, 적당한 마무리, 엇나간 추측, 쌍안경 착각, 기분을 추리하는 탐정, 꼬리표 붙이기 등 자신을 정말 바보라고 루저라고 생각하는가? 이 일은 틀렸다고 생각하는가?

벌써부터 내게 한계를 긋고 있는 건 아닌지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의 심리법칙≫책을 통해 감사, 칭찬, 긍정 확언이 왜 중요한지를 더 깨닫게 된다.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억압하기보다는 응원할 수 있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심리학은 안다는 것은 나 자신을 좀 더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통찰력을 선사한다.

다섯 가지 PART,

잠재의식 - 예측할 수 없는 심리의 고수

우울증 - 여러 해 나를 따라다니는 어두운 그림자

수면 장애 - 잠을 잘 수 없는 극강의 고통

최면 - 아홉 단계를 오르내리는 오묘한 궁전

호스피스 - 죽음, 생을 찬양하는 최고의 순간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프로이트를 파트마다 사례와 함께 만나 공부할 수 있다.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의 심리법칙은 바로 무의식이다.

우리가 받아들이는 정보와 지식은 모두 무의식을 거쳐 편집된 내용인 것처럼

우울증이나 아픔 모두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내게 주는 부정적인 주문 때문일지도 모른다.

무의식을 의식화하지 않는다면 결국 무의식이 우리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게 되는데 우리는 이것을

'운명'이라고 말한다.

지금까지 마주했던 운명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책을 통해 사색하게 된다.

≪역경≫처럼 자신의 운명을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희망한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지금 어떤 생각?

끊임없이 같은 생각을 되풀이하면 결국 생각대로 이루어진다.

≪시크릿≫ 끌어당김의 법칙처럼 우리의 생각과 의지가 무의식적으로 해당되는 모든 에너지를 끌어오기 때문이다.

그저 한 마디, 그저 한 생각이 모여 언제든 실제로 내 눈앞에 일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

"억압된 것은 반드시 회귀하고 만다'는 프로이트 명언처럼,

강박은 내게 곱절로 돌아와 안에서부터 무너지게 만든다.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모든 일에 감사한 말과 생각을 내게 선물해야 한다.

"피곤해 죽겠어!"가 아니라 "오늘도 최선을 다했고 수고했어!"라고 긍정의 생각을 표현하자.

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좋은 생각으로 무의식을 구사하는 것이다.

생각을 바꾸기 힘들다면 좋은 것만 듣고, 좋은 것만 보고, 잘 풀리는 것을 경험하자.

긍정적인 생각으로 무의식이 '내 인생은 잘 풀린다'고 승리의 뇌로 변화시키자.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데미안 구절처럼

우리도 기존의 틀(무의식)을 깨부숴야 비로소 더 큰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숲'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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