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는 직접적 접촉에 대한 공포와 연관되는 감정이다. - P35

혐오는 사회적인 감정이기 때문에, 누군가를 혐오하는 마음이 모이고 모여 혐오를 공공연하기 말하기 시작할 때, 목소리는 권력이 되어 존재를 지워낸다. - P36

특수를 인정하는 것은 특수들이 보편이 될 수 없더는 점이서 한계를 지닌다. - P41

그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진정한 보편이라 생각한다. - P47

(백신 부작용에 대한) 이러한 두려움은 국가권력이 자본과 더욱 친화적이며, 국민들을 얼마든지 돈벌이의 대상으로 타자화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반한다. ... 사람들이 이미 지식이 중립적이지 않으며 권력에 따라 움직이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고, 그러한 지점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낸다. - P57

몰라도 되는 것 또한 권력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주 손쉬운 방법으로 폭력을 행사한다. - P67

칸트 전공자에게는 후설을 묻지 않으면서, 또 교육 불평등을 전공한 사라에게 노동시장에서 발생하는 성차별 문제의 해결책에 대하 묻지 않으면서, 여성학을 던공한 사람에게는 모든 분야를 막론하고 그저 묻는다. - P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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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장애에 대해 이처럼 무지할 수 있는 이유는 몰라도 괜찮기 때문이다. 이는 곧 한국 사회가 장애인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아니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 P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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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지구는 없다
타일러 라쉬 지음, 이영란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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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먼저 요구해야 한다. 정부나 국회가 충분할 정도로 움직이지 않는 건, 우리가 그만큼 요구하지 않아서이다. - 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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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장 많은 산소가 만들어지는 곳은 바다이다. 바다에서 작은 플랑크톤이 번식하며 산소를 배출하는데, 그게 우리가 숨 쉬는 산소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한다. 이걸 알고 있으면 바다가 더러워져도 상관없다는 식의 생각은 할 수 없다. - P8

전문가도 아닌 내가 환경을 이야기하는 건, 누구라도 당장 말을 꺼내고 너나없이 당장 행동해야 할 만큼 지구의 상황아 절박해서이다. 내가 완벽하지 않다는 게 목소리를 내지 못할 이유가 될 수 없다. 그 마음으로 작은 용기를 낸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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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변화는 경제에서 생겼고, 압력은 국제 경쟁에서 나왔으며, 동원된 수단은 교육이었다. 그렇지만 적응의 필요성은 사람들이 자기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언너로 번역돼야 했다. 노동운동의 역사적 사명은 새로운 인생관을 신봉하도록 사람들의 마음을 획득하는 데 있었다. - 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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