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너에게 건네는 바통>이라니!일 년에 한 번씩은 꼭 하는 체육대회의 단골손님, 이어달리기가 떠올라제목부터 너무 기대되었는데요, 내용은 더욱 흥미로웠답니다.민주랑 종우는 이어달리기 반 대표입니다! 주목받는 에이스이죠.하지만 민주는 잔뜩 화가 났어요.도 대표까지 할 정도로 달리기를 잘하는 종우가 꼭 자신에게 바통을 건넬 때 실수를 하기 때문이에요. 연습을 하자고 해도 듣지도 않고, 자신만 애가 타는 이 상황이 민주는 정말 화가 납니다.달리기 에이스 중에서도 에이스인 종우는 대체! 왜! 민주에게 건넬 때만 실수를 하는 걸까요!?아주 귀엽고 설레는 이유를 책에서 확인해보세요!이 책은 설레는 바통 이야기 외에도 두 편의 동화가 더 실려있어요.할머니가 아끼던 돌절구에서 새로운 생명을 만나는 아름다운 이야기 ‘돌절구 합창단’,양심이 마구 흔들릴 때 올바른 길을 알려주는 이야기 ‘빚 갚는 도둑’.동화 속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우리 일상 속에서 쉽게 볼 수 있을 법해서아이들이 참 재미있게 읽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특히 세 번째 ‘빚 갚는 도둑’은 도덕 시간에 아이들과 꼭~읽어보려고요!#소리샘동화책방 #너에게건네는바통 #샘터동화상 #샘터 #중학년동화추천 #중학년추천동화 #동화 #신간동화 #마음
예전부터 현아샘의 여러 강연을 들으며 현아샘에게는 남들과 다른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했어요.그건 바로 ’진심으로 가닿아 상대방의 마음을 울리는 것’이에요.현아샘의 강연을 들을 때면 늘 마음 깊숙한 곳에서 뜨거운 것이 올라와 눈시울이 붉어지고는 했거든요.(다들 많이 경험하셨죠?)그런 현아샘이 쓴 감정에 대한 책이니 이건 정말 기대가 안될 수가 없었어요!!이 책을 통해 현아샘은 아이들에게 ’감정의 지도‘를 주고 싶다고 말합니다.내 마음 안에서 길을 잃었을 때 이 지도를 통해 내 마음을 확인하고, 표현하며 조절하도록이요.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무드미터를 제시해 18가지의 감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각 감정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고 현아샘이 멋진 방법들을 알려주어요.저는 이 책을 어린이에게도 당연히 추천하지만 어린이를 만나는 어른들에게도 적극 추천하는데요.여기에는 기가 막힌 현아샘의 방법들이 나오기 때문이에요.예를 들면 걱정이 너무 많은 친구에게“부정적인 ‘어떡하지’에 먹이를 준 만큼긍정적인 ‘어떡하지’에도 먹이를 주자”라는 방법.너무 평범하다고 느끼는 친구에게“행복에도 연습이 필요해”라는 방법.무릎을 탁!치게 만들만큼 명쾌하면서도,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어 주는 위로가 되는 솔루션 아닌가요!?옆에서 오랜 시간 지켜본 현아선생님의 사려 깊은 마음과 현명함이 꾹꾹 눌러 담긴 책이에요.대한민국 교실과 거실에 모두 다 현아샘이 갈 수 없으니 우리 이 책을 곳곳에 꽂아두는 거 어때요?제가 가는 곳은 일단 다 꽂아두렵니다!#감정을안아주는말 #이현아글 #한연진그림 #한빛에듀 #감정 #감정연습 #말하기연습 #이현아 #이현아선생님 #초등필독서
올해 우리 학교 학부모님들과 그림책 모임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1학기 마지막 모임의 책은 바로 이 책이었습니다.📚질문하는 아이우리 아이들은 질문을 참 많이 하잖아요~하지만 그것도 다 때가 정해져 있는 것 같아요.점점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입을 다물고 방문도 닫으니까요~저도 저학년을 맡을 때면 끊임없는 질문 지옥(?)에 빠지고는 하는데고학년을 맡을 때면 쉬는 시간에 주로 관찰자가 되거든요.이 책은 질문이 폭발하는 아이가 나옵니다.마음속 궁금증이 점점 커져서 빵 터질 것 같다고 할 정도예요.구름이 왜 하얗기만 한지, 강아지가 말을 할 수도 있는지, 엄마에게 질문을 와르르 쏟아내요.아이의 질문을 대하는 엄마를 보며 저와 어머니들도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평소 우리가 아이들의 질문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말이에요.아이들의 질문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많은 걸 알 수 있어요! 아이의 순수하고 기발한 상상력,아이의 요즘 마음, 아이가 원하는 것!우리학교는 공사로 인해 방학이 아주 긴데요(9월까지 방학😅)긴 방학을 보내며 아이들의 질문에 하루에 한 번 진심으로 귀를 기울여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고 이 책을 추천했어요! 사실 저도 아이들의 말에 건성으로 대답할 때가 많았어서 반성이 되지만요~이 그림책으로 아이의 질문에 귀 기울이는 시간 가져보세요❤️#소리샘그림책방 #질문하는아이 #학부모그림책모임 #소원나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학원은 어디일까요?아마 제 생각에는 태권도장 같습니다!그런데 아이들 학년이 올라갈수록 태권도에 대한 생각이 바뀐다는 것 알고 있었나요?저학년 아이들의 경우 태권도장에서의 떡볶이 파티, 피구, 친구 초대의 날 같은 에피소드처럼 즐거운 일들을 주로 제게 이야기합니다.그러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심사, 평가와 같이 떨리고 긴장되는 에피소드를 이야기하죠. 심사와 평가 때문에 너무나 좋아하던 태권도장이 이제는 싫다는 아이가 여기 있습니다!📚우리는 여름5학년이 된 이나는 태권도 사범인 고모를 따라 어렸을적부터 쭉 태권도를 좋아해왔지만 이제는 그 마음이 변했다고 합니다.바로 일등과 메달을 강요하는 관장님 때문이에요!이나는 어느날 태권도장에서 ‘태권체조’ 대회 포스터를 보고 관심을 가지는데요. 이나는 엄청난 추진력을 발휘해 팀을 꾸리고 태권도 관장님 아들인 세찬이는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합니다.이나네 팀 친구들이 처음 연습하는 태권체조 대회에 무사히 나갈 수 있을지, 아이들의 빛나는 여름을 책에서 만나보세요!저는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이 대화가 참 좋았어요.”음..메달을 못 따도, 1등을 못 해도 나는 태권도 를 좋아하거든. 근데 이겨야지, 이길 거야, 이겨야 해.이런 생각에만 빠져 있으면 태권도 동작을 하면서도 내가 뭘 하는지 자꾸 까먹게 되더라고. 이걸 왜 하고 있 나 싶은 거지.“”아, 나도 그거 알아. 좋아해서 잘하고 싶은 거랑 잘 해야만 하니깐 억지로 애쓰는 거랑 다른 것 같아.“자신의 마음을 정확하게 들여다보고 좋아하는 마음을 따라가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들이 참 멋지더라고요! 여름이 끝나가는 이무렵!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좋아해서 잘하고 싶은 거랑 잘해야만 하니까 억지로 애쓰는 거’에 대해 같이 생각해보았으면 좋겠어요!#소리샘동화책방 #우리는여름 #윤슬빛글 #남수현그림 #책읽는곰 #동화 #고학년동화추천 #고학년추천동화 #태권도동화
제게는 참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나이가 들고 연차가 쌓이면 점점 여유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이상하게도 시간이 흐를수록 ‘시간이 없다.’라는 말을 더 자주 하게 된 것 같아요.여러분은 어떤가요?<1분씩 빨라지는 째깍째깍 마을>이 그림책은 마치 저와 같은 요즘 사람들에게 하는 이야기 같아요.째깍째깍 마을의 시계는 날마다 1분씩 빨라지거든요.어른들은 그래서 어제보다 1분 더 빠르게 움직이기 위해 노력합니다.어른들이 빨리 움직이기 위해 노력하는 사이마을에서는 여러 가지가 사라지게 됩니다.도서관이 사라졌고요. 꽃과 나무와 채소도 사라졌어요.1분씩 빨라지는 이 마을에서 어른들이 잊어버렸던 것은 무엇일까요? 이 책을 읽고 제 시간을 되돌아보니저는 핸드폰 속에 빠져 많은 것들을 놓치고 있더라고요.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이 있죠.바쁜 세상이지만 다른 사람들, 자연과 함께천천히, 멀리 가요 우리!#소리샘그림책방 #1분씩빨라지는째깍째깍마을 #한울림어린이 #시간 #소중함 #그림책 #신간그림책 #그림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