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신혼여행
장강명 지음 / 한겨레출판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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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작가의 민낯을 속속들이 본것같아 조금은 불편하지만 그래도 작가에대해 애정?을 느끼게됐다.
작가라면 책으로 가득찬 서재에서 마호가니 책상에앉아 파이프담배를 물고 다리를 꼬며 깃털펜으로 글을 써내려 갈것같다는 환상이 있었는데 이책을 읽고 여지없이 깨졌다. 그도 나와같은 사람이고 고민도 비슷 생활도 거기서 거기구나 ...
이책은 작가 자신을 비추는 거울과 같지만 나의 모습을 보여주기도했다. 작가가 이 책에 남긴 글처럼 평행우주 세계속의 또다른 나는 다른 모습들로 하루하루 잘 살아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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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인 척 호랑이
버드폴더 글.그림 / 놀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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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다니는 아이와 함께 읽었다. 읽은후 이야기를 나눠보니 아이와 성인인 나는 묘하게 보는 시선이 다르기도하고 같은 부분도 있다.
고양이인 척하는 호랑이, 호랑이인 척하는 고양이 가 친구가되어 살아가는 이야기. 우리 아이 모습도 보여서 읽으면서 귀엽기도하고 빙그레 미소가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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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의 여행법 - 도쿄, 가루이자와, 오키나와 언니들의 여행법 1
최예선 외 지음 / 모요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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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부터 ~짱,~센세 이런 단어가 나와서 책장을 덮을까 심각하게 고민했다.고지식한것일수 있지만 한국에도 있는 단어를 궂이 일본어로 바꿔쓸것까지야 싶어서다.
그러다 그냥 읽어보자. 하고 일본단어가 나오면 그줄은 스킵하고 읽어내리다보니 안읽었다면 저자의 따뜻한 감성이 베어있는 글을 못읽었겠구나 싶었다.

`밤은 깊고 음악도 깊다.대화는 자주 끊어진다. 그틈으로 봄밤이 찾아든다. 바다 내음이 가득한 요상한 봄날이다`

`스르르 밀려오고 쓱 부딪히고 주르르 밀려 나간다.물결 소리가 고요하고 나긋하다. 나는 그 소리를 들으려고 멈춰서서 귀를 기울였다. 가벼운 소금기가 코를 스친다. 그리고 바삭바삭한 은모래.거기서 멈춰 섰다.한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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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 밀리언셀러 클럽 147
야쿠마루 가쿠 지음, 박춘상 옮김 / 황금가지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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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보면 안다. 기왕 뭔가를 해야 한다면 가끔은 웃을 수 있는 일을 하거라.˝
나는 고개가 움직이지 않도록 시선만을 아래로 떨어뜨렸다.
˝언제든 웃어도 된단다. 아니, 웃어야만 한다. 우리는 절대로 불행해져서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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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9-13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월팔월님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세요.^^

사월팔월 2016-09-13 22:00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 님 건강하고 행복한 한가위되세요♡
 
리커시블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권영주 옮김 / 엘릭시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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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하루키는 겨우 중학생이다.그아이를 둘러싼 환경은 녹록치가 않다.친아버지는 회사자금 횡령후 도망쳤고 초등학생때는 그때문에 심한 괴롭힘을 당했다.친아버지는 자기만의 가정룰을 만들어놓고 거스르면 가차없는 폭력을 가했다. 그룰은 새어머니와 주인공,동생 사토루만 해당이다. 그러나 똘똘하고 다소 차가운 이성적인 면이 강해 정신력으로 잘버티고있다. 다행히 새로운곳으로 새어머니와 동생이 이사를했고 새로운 삶을 꾸려나가려한다.
뭐 이 소설의 큰축인 다마나 아가씨는 소재일 뿐이고 하루키의 성장소설로 느껴졌다.나이에 비해 너무나 어른스러운 아이.울고싶어도 약해보일까봐 울지 못하는 하루키가안쓰러워 안아주고팠다. 다행히 똘똘한 하루키가 사토루를 잘 보살펴가며 살아가겠지만 그아이의 앞으로 삶도 쉽지않아보여 책장 덮으며 나도 모르게 한숨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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