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언어들 (별밤 리커버) - 나를 숨 쉬게 하는
김이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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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에 올라와있고 책이 길지 않아서 무심결에 집어다가 후다닥 읽어버렸다.

김이나 작사가가 라디오를 하고이었는지는 이 책을 통해서 알아는데 방송에 나왔던 글들과 본인이 작사가로서 고민하던 말의 의미들을 되새기면서 이 책을 쓴것 같다. 이기주님의 언어의 온도 같은 느낌도 있고, 그냥 평소 라디오에 나온 일상도 있고.. 후반부에는 노래말의 느낌 설명도 없이 지면을 채우기 위한 노래말인가 싶을 정도로.. 뒤죽박죽이 되어버린.. 

티비에 나온 좋은 이미지만 간직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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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파랑 -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소설 부문 대상 수상작
천선란 지음 / 허블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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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장르가 SF소설이지만 그냥 소설이기도 하고, 먼 미래의 일이지만 또 현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작년과 같은 코로나 시대에서 많은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대면업무에 대해 비대면으로 전환하면서 계산은 키오스크로 대체되고, 주인공 처럼 아르바이트도 휴머노이드가 대체해가는 머지 않은 세상이다. 소설은 주인공을 둘러싼 많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열하고 그들과의 관계가 조금씩 드러나면서 갈등이 전개되고 해소된다. 로봇을 잘 다루는 사춘기 고등학생이 어느날 낙마하여 폐기될뻔한 휴머노이드 기수를 데려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되는데 이 소설에는 따뜻한 감정(?)을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과, 인간의 필요에 의해서만 존재하게 되는 경주마의 생명을 연장하기위한 노력, 그리고 그 로봇에 매료된 주인공과 그 가족의 꼬여버린 가족이야기 등이 촘촘히 연결되어있는데, 그들의 생각과 말을 통해서, 철학적인 고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공감할 수 있음에 SF소설을 더 좋아하게 되지 않았나 싶다. 제목의 문장이 공감되어 가져왔다. 김초엽님의 단편과는 또다른 느낌의 SF소설이라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다음 작품이 기대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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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파는 상점 - 제1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5
김선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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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파는 상점이라고 해서 이런 개념의 책들이 많아서 아이를 위한 책인줄 알았는데 청소년용 책이었다. 금방 읽을수 있을꺼 같아서 골랐는데 내용도 짧지 않았음..초반엔 조금 루즈하게 지나가는 스토리에 지루하지만 사건이 하나둘 생기면서 조금 재미있어 지고 사건이 하나둘 생기면서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정체가 드러나고 주인공도 이들 사건들을 통해서 성장한다. 과연 시간이란 무엇일까 하고 철학적 주제를 던지지만 그 의미가 매끄럽게 연결되진 않는다. 청소년을 위한 책이라면 응당 그런 질문에 대한 고민을 해보라고 던져주는 메세지 같다. 주인공들의 이름이나 상점의 이름이 왜 그렇게 지었을지를 생각하며 보면 좋을듯 하다. 언어나 단어의 선택에 고민을 한점은 좋았고, 나중에 서평을 보면 요즘 사용하는 말처럼 들리지 않는 듯하다는 평이 있지만 나는 옛날 사람이라 절제된 언어로 표현된 대화가 오히려 더 좋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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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 새로운 기회의 파도
김한진.김일구.김동환 지음 / 페이지2(page2)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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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과 형식도 삼프로티비를 그대로 책으로 낸것 같은 형식의 책이다. 그럴꺼면 그냥 유투브를 보지 뭐하러 책을 읽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라서.. 개인적으로는 책이 주는 장점도 있고 방송이 주는 장점이 있는데 책이 주는 장점을 살리지 못한것 같다. 2019년에 나온 책이라 코로나 상황을 모르고 쓴 글이기에 다소 빗나간 예측도 있지만 당시 상황에 비추었을때 2020년이 어떻게 변화할지.. 그리고 실제로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비교해보면 좋을것 같다. 전문가들의 식견을 엿볼수 있지만 그에 반해 그렇게 재미있다고 느껴지지는 않아서 겨우겨우 읽어 내려간듯 하다. 만약 경제서를 처음 보는 독자라면 다른 책을 오히려 추천하고 싶다. 처음에 책 제목을 보고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와 관련된 책인가? 라고 생각했을정도로 제목뽑기도 성공적이지는 않은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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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 13년간 주식으로 단 한 해도 손실을 본 적이 없는 피터린치 투자, 2017 최신개정판
피터 린치.존 로스차일드 지음, 이건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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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책은 출판된지 25년이나 되었지만 읽어보면 왜 이 책이 주식투자의 고전인지.. 사람들이 왜 추천하는지 알수 있을것 같다. 아무 주식이나 사도 오르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 1월부터 서서히 오름세가 둔화되더니 2월의 시장은 흔들리는 시장이었고 사람들은 하락을 얘기하고,, 주가지수 3000이 붕괴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때 추천하던 책이라.. 원래 주식투자 관련 책은 보지 않지만 큰맘 먹고 구입했다. 다행히 책의 글씨도 크고 읽기에도 수월하다.

 다 아는 내용이지만 전설적인 주식투자자인 피터린치 라는 사람이 쓴 책인데 추천사에도 적혀있듯이 워렌버핏이나 다른 사람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돈을 넣고 폭락장이 와도 기다릴 수 있는 사람이지만 이사람은 남의 돈으로 주식을 해야했고 주식이 폭락하면 사야하는데 고객이 환매를 요구할 수도 있는 어려운 환경에서 주식투자를 했기 때문에 매해 29프로가 넘는 수치는 경이적인 수치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책에는 몇루타 라는 월스트릿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이용하여 내용을 설명하는데 1루타 = 100%의 수익을 얻는 종목인데 기본적으로 몇루타 종목이었는지를 얘기하고 있기때문에 내가 생각하는 몇십프로의 수익은 기별도 안가는 수치라 할 수 있다.

초반의 내용은 휴가를 떠나며 폭락했던 시기, 주식에 입문하게 된 계기에 대한 설명, 1부의 준비과정에서는 주식은 오랜시간 기다려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집이 필요하면 집을 먼저사고, 안정적인 여유자금으로만 투자를 원하고 있고, 2부 종목을 선정하는 방법에서는 어떤 종류의 주식에 투자할것인지를, 저성장주, 대형우량주, 고성장주, 경기순환주, 회생주, 자산주 등으로 분류하고 그에 따라서 어떤식으로 투자할 것인지를 설명한다. 이를 테면 경기순환주는 반도체 big cycle처럼 경기에 따라 이익이 달라지는 기업이며, 어떤종류의 주식이냐에 따라서 투자방법이나 기대하는 수익률도 달라져야 한다. 고성장주는 짧은시간 오르기때문에 떨어지는 속도도 가파를 수 있다. 

 3부에서는 (1,2부에서도 나오지만) 본인이 사서 이익을 본 주식과, 못사서 안타까운주식, 크게 손해를 본 주식등을 예로 들어 어떤때 샀어야 하고 어떤때 팔았어야 하는지를 복기하는 여러 주식들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되어있고, 추가적으로 본인이나 사람들이 잘못생각하고 있는 미신(?)같은 점들에 대해서 하나씩 짚고 있다.

 피터린치가 추천하는 주식투자의 큰 방향은 하나의 주식이 얼마나 성장할수 있는가를 스토리로 만들고 이 기업의 스토리가 계속 이어질꺼라고 생각하면 보유하고 아니라면 스토리를 끊임없이 확인하여 스토리가 달라졌다고 생각될때 매도를 고민하는 방향으로 주식투자를 하라는 것이고,

회사자체가 변화가 없는데 단기적으로 주가가 흔들릴때는 싸게 살수 있는 매수 타이밍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잘못된 생각들에대한 본인의 견해로 마무리 하는데 주가가 폭락하고 멘탈이 흔들릴때 한번쯤 마음을 다잡고 기회를 엿볼수 있는 reference로 활용하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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