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골든타임 - 팬데믹 버블 속에서 부를 키우는 투자 전략
박종훈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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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때나 코로나 때나 언제나 위기는 누군가에게는 기회였다. 이 책은 2020년 말에 나온 책이라 코로나 위기 20년 3월쯤 주식을 샀어야 했다는 결과론적인 얘기를 하려고 쓴 글은 아니지만, 결국 과거를 돌아보면 지금같이 버블이 증가하는 시기에 버블이라고 투자를 중단해서도 안되고 무리해서 투자를 해도 안되는 시기이므로 시장의 시그널을 포착하고, 너무 높이 올라 날개가 녹지 않도록 적당히 날아오르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얘기..

그리고 그에 따라 주식시장, 부동산시장, 금, 원유, 등등에 대한 전망, 위험성, 등을 설명하고 있다.

추수감사절의 닭(칠면조) 이야기 처럼 항상 먹이를 주던 시장이 오늘도 줄것이라는 믿음은 위험하고, 예전처럼 안전자산이 항상 위험을 헷지해주는것도 아니니 잘 리밸런싱하고 적당히 먹고 빠지는 전략을 통해 부를 늘려가는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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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축의 전환 - 새로운 부와 힘을 탄생시킬 8가지 거대한 물결
마우로 기옌 지음, 우진하 옮김 / 리더스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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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를 예측하는것도 쉽지 않은데 10년은 더더욱 그렇다. 이 책의 내용은 아마도 당연히 우리가 알법한 이야기를 예측으로 나열하고 있는지 모른다. 인구가 줄것이고 선진국이 될수록 애 낳기를 꺼려하며, 여성의 사회진출은 더 가속화 될것이고, 팬데믹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가속화 될것이라는것은 이미 언론등을 통해서 다들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 책이 주느 장점은 이러한 내용을 뒷받침 해주는 예시에 있다.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에서 발전할 기회가 더 많을 것이라는 예를들면서 실제적으로 아프리카에 있는 기업들의 예시를 내세우는데 우리는 이런 내용을 접할기회가 많지 않다. 따라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구글, 아마존 같은 기업이 아니라 이런 기업들의 혁신 사례등을 알아보면서 이곳에서 더 기회가 있다는 내용을 더 공감할 수 있다.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하면서 자녀육아에 대한 시장과 가사일을 대신해주는 비지니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는 내용도 다소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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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어 서점 마음산책 짧은 소설
김초엽 지음, 최인호 그림 / 마음산책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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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SF소설을 쓰다보면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내야 할 일이 많아질것 같다. 아마도 외계어라고 쓰지 않은건 외계어라는 개념이 예전에 귀여니 작가가 쓴 이상한 문체의 소설들의 개념을 포함하고 있어서 인지도 모르겠다. 초엽님의 다른 단편을 사서 읽기도 전에 또다른 단편이 나왔다고 해서 이전책을 읽기도 전에 샀는데, 짧은 소설이기에 잠깐 읽어볼까 하다가 그냥 마저 다 읽게 되는 경험을.. 모두가 맘에 든 것은 아니지만 좋은 작품도 많았고 표제로 있는 행성어 서점도 맘에 들었다. 

선인장 끌어안기, #cybog_positive, 행성어 서점, 소망 채집가, 포착되지 않는 풍경등 전반부에 있는 소설들이 나는 더 좋았고, 후반부의 소설들은 이전의 장편 지구끝의 온실을 떠오르게 하는 내용들이 많았다. 그리고 후반부의 소설은 두개가 연결된듯한 내용도 있고..

1. 선인장 끌어안기 - 초엽님의 소설을 읽다보면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만약에 몸에 닿는것 자체가 고통스러운 사람이 있어서 이 사람을 위한 device를 설계한다면 어떻게 만들것 같은가요? 라고 물으면, 음.. 그건 말이죠.. 하면서 초엽님이 이과적인 마인드로 대답을 해줄것 같은.. 그런 묘사적인 설명이 나와서 더 이해가 쉽지 않았을까? 다만 사랑하지만 선인장을 않는것 같은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면 그게 과연 표정으로 드러날까? 아니면 견딜수 있을 정도만 안아주게 되지 않을까? 고통을 느끼는건 아마도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밀쳐내 버리게 될테니 말이다..

2. cybog positive는 이전에 수필 "사이보그가 되다"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불만이었던건 일러스트인데 소설에서는 인공눈이 가장 예쁘고 매력적으로 묘사되고 있는데 일러스트는 그것을 상상하라고 그랬는지 모르지만 눈을 하늘/구름색으로 가려버려서 아쉬운..

3. 포착되지 않는 풍경에서는 약간 몰입이 되지 않는 부분이 보통 세계관을 독자에게 이해를 시키고 설명을 시작하는데 어떤 이유에선가 사진은 빛의 반사를 저장하는 활동인데 그게 불가능한 상황이 납득이 되지 않는 점에서 조금 아쉬웠다. 


후반부 소설은 작가가 한동안 식물 소설에 심취해 있어 그에 대한 내용이 많은데.. 아마도 나의 개인적인 취향과는 맞지 않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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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다는 농담 - 허지웅 에세이
허지웅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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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책에 대한 기록을 남기지 않아서 뭐였는지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고시원에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던 우울했던 과거에 대한 내용이 있었던것 같다. 그후 두번째 책인데 첫번째 책에서는 다소 냉소적인 내용과 영화의 대한 이야기가 있었던것 같다. 어느날 갑자기 얼굴이 부은 상태로 대중매체에 나타났고, 그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책은 항암치료를 하고 나서의 글이라 혹시 죽음의 고비를 넘어선 그에게 뭔가 심경의 변화가 있었을까?가 궁금했다. 이전의 반항적인 투사 모습의 그는 조금 누그러지고, 적당히 가면을 쓰고 살아가며, 부질없는 반항보다는 다소 어른스러워진(?) 모습이 되어 젊은세대에게 충고한다.. 그는 꼰대가 되었다.(나쁜 의미만은 아니다.) 하지만 필력은 대단했고, 이야기는 쉽게 빠져들며, 많은 부분에서 공감도 된다.. 그가 쓴 글들이 분명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고 메세지를 주겠지만.. 전체적인 내용의 구성에서 이 책이 어떤책인가 규정하려고 한다면 뭔가 좀 아쉽다.. 그렇다고 그냥 그의 현재 생각이나, 영화에 대한 생각들에 대한 내용이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읽는 책이라고 하기에는 곱씹어볼 좋은 내용들도 많다.

허지웅님이 응원했던 많은 사람들 처럼 나도 그를 응원한다. 방송에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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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공황이 찾아왔다
클라우스 베른하르트 지음, 이미옥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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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주제의 책이 아니라 공황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전달하고 최신 임상을 바탕으로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다. 이책은 심리학 책과도 다르며 정말 공황장애라는게 발생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긴 하지만.. 그냥 일반인이 보기에는 그저 그런 멘탈 관리 책이 될수도 있겠다.

많은 연예인들이 공황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언론을 통해 공개하기도하고.. 아주 어렸을적 공황장애와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어서 대충 어떤 느낌인지는 인지하고 있으며, 주위에 공황장애를 겪은 사람을 본적도 있어서 그 폐해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책의 내용은 사람이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뇌와 잠재의식으로 반응하는 뇌가 있고, 공황장애에 대한 공포 같은 느낌들은 잠재의식을 통한 뇌의 활동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런 뇌의 활동을 속여서 극복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그러한 상태가 되면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기 어렵지만 조금 관찰해보면 이러한 현상이 어느 방향에서 오는지(어느 뇌에서 오는지?) 그걸 느리게 해볼 수 있는지, 재빨리 다른 생각으로 덮을 수 있는지 등등에 대한 저자 나름의 실험을 통해서 효과가 있었던 해법들을 제시한다. 그 내용들이 일반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냥 단순히 웃는 얼굴을 하니 실제로 웃게 되더라는 마인드셋 강사들이 얘기할 만한 수준일 수 있지만.. 당사자 들에게는 절박한 희망이 될수도 있고,, 특히 약물을 쓰지 않고도 가능하다는 점이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 독자가 보기에는 앞부분까지 그럭저럭 궁금증에 대한 내용이 해소 되다가 실천법에 대한 내용은 좀 이상한 책이 될 수도 있을것 같아서 굳이 권하지는 않겠지만 주위에 공황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으면 추천해줄만한 책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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