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물리학 - 우리가 사는 행성의 구조와 작동 방식 DEEP & BASIC 시리즈 6
윌리엄 로리 지음, 김희봉 옮김 / 김영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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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구물리학

지은이: 윌리엄 로리 / 옮긴이: 김희봉

펴낸 곳: 김영사

 

 

우리가 사는 행성 지구에 관해 과연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천생 문과인지라, 학창 시절 이후로 과학과는 거의 담을 쌓고 지냈다. 그 길고 길었던 내외의 세월을 지나, 생활 곳곳에 과학이 빠지는 곳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지금은 일부러라도 과학 도서를 챙겨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만난 책은 익숙하면서도 생소한 주제를 다룬다. 《지구물리학》. 제목부터 온 마음을 다해 자신의 정체성을 알리는 그 패기에 탄복하며, 그렇게 난 지구의 구조와 작동 방식을 논하는 지구 속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 지구물리학 ●

물리학의 방법을 사용하여

지구의 물리학적 성질 및

지금까지 일어났고 앞으로도 계속될

지구의 진화를 지배하는 과정을 탐구하는

지구과학 분야

 

 

 


 

 

 

과학도를 꿈꾸는 고등학생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이 책은 지구에 관한 이모저모를 다룬다. 지구물리학의 정의, 태양계, 케플러의 행성 운동 법칙, 챈들러 요동, 달과 목성이 지구 자전에 주는 영향, 기후 변이의 밀란코비치 주기, 지진학에서의 탄성 변형과 여러 파의 진행 경로, 지구 내부와 대륙 지각의 구조, 단층, 중력의 작용, 위성 측지학, 지각평행론, 지표면을 통한 열류량과 지구 내부의 온도, 지구 자기장과 지자기 역전 등등 전문적인 지식이 가득하다.

 

 

중학교에 입학하여 배우는 단층, 지구의 내부 구조 등 익숙한 내용이 많지만, 거기서 살짝 더 업그레이드된 깊이의 지식을 만날 수 있다고 보면 좋겠다. 과학을 좋아하는 고등학생이 읽으면 딱 좋은 알찬 책이랄까? 학술적 성격이 짙은지라 재미를 찾긴 어렵지만 분명 흥미롭기는 하다. 우리나라도 지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에 지진 활동 부분이 특히 눈에 띄었다. 과학을 잘 모르는 내가 읽기에도 어렵지는 않았으니, 지구 과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훨씬 더 재밌고 흥미진진하게 이 책을 즐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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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의 유령 잡는 화학자 - 귀신부터 저승사자까지, 초자연현상을 물리치는 괴심 파괴 화학 이야기
곽재식 지음 / 김영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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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곽재식의 유령 잡는 화학자

지은이: 곽재식

펴낸 곳: 김영사

 

 

무료하게 TV 채널을 돌리던 어느 날, 편안하고 후덕한 인상의 출연자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어려운 과학 지식을 쉽고 재밌게 설명해주는 그 언변에 한참을 홀린 듯 귀 기울이다가 결국 그분의 책까지 주문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곽재식 공학박사! 전설 속의 한국 괴물을 총망라한 《한국 괴물 백과》로 큰 사랑을 받은 그는 왕성하게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 출연도 잦은데, 가장 의외였던 프로그램은 '심야 괴담회'. 무서운 이야기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는데... 웬걸, 그의 활약은 다른 의미로 대단했다. 기담과 과학 분석의 수위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며 뽐낸 존재감이란! 출연진 박나래로부터 얻은 '괴심 파괴자'란 별명이 썩 마음에 든다는 그는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문제, 이상한 현상에서 오는 공포감에 진심으로 공감하며 그 공포의 절박함을 같이 해결해보자는 취지로 이 책 《곽재식의 유령 잡는 화학자》를 완성했다. 은근히 재밌어서 자꾸만 책장을 넘기게 되는 오싹한 과학책, 귀신 잡으러 출발!

 

 

 

 

기이한 현상, 그 이면엔 과학적 원인이 있다!

 

 

사람의 기억은 생각보다 정확하지 못하다고 한다. 기억은 어설프게 알고 있거나 특이한 일을 겪고 혼란스러워할 때 뒤섞이고 잘못 남기 쉬운데, 악마에 홀린 경험이나 귀신을 만난 경험 역시 그에 속하는 경우도 많다. 뇌의 오작동으로 망상이 생길 경우, 괴담에서나 만날 듯한 그 이야기들이 현실이 되니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살아온 환경과 문화에 따라 귀신의 모습, 특히 저승사자의 모습이 가지각색이라는 건 흥미로운 논쟁거리다. 그런 모습들은 일종의 사회화로 학습된 이미지가 아닐까? 사람의 형상을 한 돌, 동물을 닮은 나무 등 생김새가 유난히 독특한 존재는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알고 보면 별 의미 없는 우연의 일치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런 식으로 우연한 모양에 불과한 것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현상을 '파레이돌리아'라고 한다. 시각, 청각, 후각이 너무도 예민한 인간이기에 자연이 빚어낸 다양한 결과물에 더 촉각을 곤두세우며 잘 속아 넘어가는 것 같다. 이걸 똑똑하다고 해야 하나, 순진하다고 해야 하나... 좀 난감!

 

 

 

 


 

 

 

오싹한 이야기와 과학적 분석의 절묘한 조화!

 

 

1990년대 이후 미국에서는 '헌집 증후군'이라는 현상이 가끔 화제를 모았다고 한다. 낡고 오래된 집에 머무는 사람이 별다른 이유 없이 몸이 아프게 되는 현상이었는데... 그 집에 깃든 원혼의 못된 장난이었을까? 기담 전문가라면 당연히 그 원인으로 악령을 소환했겠지만, 과학자가 내놓은 해답은 곰팡이였다. 곰팡이? 오싹했던 분위기에 단숨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지만, 이 책은 참 묘하게 재밌고 흥미진진하다. 기담을 좋아하는 독자에게는 여러 시대와 장소를 아우르며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과학적 분석을 원하는 독자에게는 그 기묘한 현상과 존재가 어떤 과정이 빚어낸 착각이자 오해인지 후련하게 답을 제공한다. 말 그대로 '괴심 파괴자'지만, 미워할 수 없는 곽재식 박사와 함께한 '다 된 괴담에 화학 뿌리는' 여행은 유쾌 상쾌 통쾌! 추억 속 괴담이 그립다면, 세계 곳곳 혹은 그 옛날에 있었던 다양한 기담이 궁금하다면, 셜록 홈스처럼 그 기담의 범인 혹은 정체를 속속들이 밝혀내고 싶다면 오싹한 과학책 《곽재식의 유령 잡는 화학자》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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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뒤흔든 50가지 범죄사건
김형민 지음 / 믹스커피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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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상을 뒤흔든 50가지 범죄 사건

지은이: 김형민

펴낸 곳: 믹스커피

 

 

 

유튜브에서는 늘 책 관련 영상만 찾아봤는데, 언젠가부터 범죄 프로파일링 영상을 시청하기 시작했다. 알고리즘을 따라 표류하다가, 이제는 챙겨 보는 채널도 생기고 국내 사건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벌어진 다양한 범죄 사건을 접한다. MBC 장수 프로그램인 '서프라이즈'와는 좀 다른 매력으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범죄 프로파일링 채널들. 그저 재미로 시청하는 게 아니라 세상 어딘가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을 인지하고 경각심을 느끼는 한편, 혹시 또 벌어질지 모를 사건을 방지하고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으로 주목하고 있다. 과거에 벌어진 다양한 범죄에 관심이 깊어지니, 관련 서적도 하나둘 찾아 읽는 상황. 이번에 눈에 띈 책은 《세상을 뒤흔든 50가지 범죄사건》이다. 범죄라는 사회적 거울로 역사의 단면을 엿보는 독특한 범죄 세계사책, 첫 장을 펼치는 순간 깊이 빠져든다.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었던 가장 충격적인 사건!

 

 

이 책은 세계와 한국에서 벌어진 다양한 사건을 아우른다.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50가지 사건을 다루니, '서프라이즈'를 좋아하거나, 뉴스 혹은 범죄 관련 채널을 자주 시청하는 사람이라도 처음 접하는 사건이 몇 개는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책에 소개된 사건 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방관자 효과'란 심리학 용어를 만들어낸 키티 제노비스 살인사건이다. 당시 뉴욕타임스는 1면에 이런 기사를 실었다. '시민 38명은 살인자가 한 여자를 뒤쫓으며 흉기로 세 차례 공격하는 모습을 30분 이상 지켜봤다.' 내가 아니어도 다른 누군가 신고할 거라며 모두 방관한 탓에 한 여인이 목숨을 잃었다.

 

 

이는 점점 이기적이고 폐쇄적인 양상을 띠는 현대인의 어두운 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예시였는데, 세상이 이게 다 거짓이란다. 그녀가 변을 당한 건 새벽 3시 30분. 그 야심한 시각에 목격자는 대여섯 명에 불과했고, 그중 두 명은 경찰에 신고했으며, 소피아란 여성은 키티를 도우러 뛰어 내려와 숨이 끊어지는 그녀를 안고 있었다고 한다. 타인을 구하고자 뛰어든 의인의 용기를 멋대로 삭제하고 오로지 자극적인 양념만 뿌려댄 못된 기자 놈들! 지금까지 그 씁쓸한 사건을 안타까워했기에 새롭게 알게 된 진실 앞에서 허탈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이지 싶다. 우리의 용기와 타인을 향한 배려가 있는 한, 아직 세상은 살만하니까.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범죄 사건을 돌아보며 우리의 자세를 가다듬자!

 

 

심신미약과 조현병을 이유로 감형과 선처를 호소하는 수많은 범죄자에게 온 국민은 분노한다. 말도 안 되는 가벼운 형량을 마치고 사회로 복귀하려는 성범죄자들을 이제 우리는 그냥 두고 보지만은 않는다. 이렇듯 범죄 사건에 관한 인식과 관심이 높아지며, 우리는 방관자가 아닌 행동하는 자로서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다. 조금의 관심만 있었더라면 벌어지지 않았을 안타까운 사건이 너무도 많기에, 주의 깊게 살피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다. 아내 살해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12년 옥살이를 한 의사, 남편을 독살했다는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여인, 나라 땅을 팔아먹고 부를 축적한 공무원 등, 이 책은 잊지 말아야 할 여러 사건을 깊이 탐색하며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사건 분석으로 흥미를 돋우고, 생각할 거리를 제시하며 변화를 독려하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책! 이 책의 읽은 후, 당신의 생각은 어떻게 바뀌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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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2 세트 - 전2권 - 문지원 대본집
문지원 지음 / 김영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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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대본집

지은이: 문지원

펴낸 곳: 김영사

 

 

"제 이름은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입니다.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 역삼역."

 

 

2022년 여름, 온 국민의 사랑을 받은 드라마 대작이 탄생했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변호사 우영우가 좌충우돌 사건을 해결하는 휴먼 법정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2화까지 방영된 후, 심상치 않은 입소문을 듣고 뒤늦게 우영우에 입문한 나는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되는 날이 다가오면 콧노래를 부르며 기분 좋은 설렘을 만끽했다. 잘생긴 데다 마음마저 따스한 이준호와 우영우의 콩닥콩닥 러브스토리에 얼마나 많은 여심이 쓰러졌던가! 역시 이건 올해 최고의 드라마였다! 그 유쾌한 재미와 설레는 감동을 다시 느낄 기회가 찾아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대본집》. 총 2권으로 구성된 이 대본집엔 멋진 선물도 포함되어 있으니 기대하시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대본집 1권 + 출연진 포스터 엽서!

 

 

대본집 1권의 날개형 표지를 펼치면 가장 먼저 문지원 작가의 사인이 눈에 들어온다. 작가의 말, 일러두기, 차례, 기획 의도, 인물관계도, 등장인물을 소개하는 페이지가 끝나면 '작가의 PICK'에서 1화부터 8화 중에서 문지원 작가가 고른 명문장을 만날 수 있다. 식당에서 수연과 마주한 영우가 그간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진심을 슬쩍 내비치는 장면! '너는 밝고 따뜻하고 착하고 다정한 사람이야. 봄날의 최수연이야'라고 말하는 장면은 정말 다시 읽어도 눈물이 핑 돈다. 그래, 역시 진심은 통하는 법! 영우와 준호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키워가는 과정 역시, 그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코끝이 찡했다. 둘이 정말 너무 잘 어울림! 대본집 1권의 선물은 출연진 포스터 엽서다. 귀여운 우영우, 영원히 영우 편인 멋진 친구 동그라미, 세상에 다시 없을 인간적인 상사 정명석, 이런 남자 어디 없나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기 힘든 훈남 이준호, 정의롭고 똑똑한 최수연과 한때는 미웠지만 마지막엔 호감이었던 권민우까지! 정말 마음에 쏙 드는 선물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대본집 2권 + 한바다 사람들 명함 세트!

 

 

대본집 2권의 첫 구성은 1권과 동일하다. 작가의 말, 일러두기, 차례, 기획 의도,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소개. 역시나 '작가의 PICK'에서는 9화부터 16화 중에서 작가가 뽑은 명장면의 명대사가 소개된다. 그 뒷장에 실린 영우의 한바다 지원서도 흥미진진하니 꼭 확인해보시길! (과연 영우의 토익 점수는 몇 점일까요?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점수!) 알콩달콩 연애하다가 잠시 시련을 겪게 되는 영우와 준호 커플. 이때 정말 고구마 100개 먹은 듯 답답해서 들어갈 수만 있다면 드라마 속으로 뛰어 들어가고 싶었다. 잘 풀렸기에 망정이지, 정말 잘못됐으면 어쩔 뻔! 드라마를 워낙 재밌게 봐서 그런지 (다시 보고 싶은 부분은 2번, 3번 돌려보기도 했다.) 대본집 어디를 펼쳐도 그때의 장면이 눈앞에 선명하게 떠오른다. 2022년 최고의 명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대본집으로 이렇게 다시 한번 감동을 선사한다. 대본집 맨 뒤에 있는 작가 인터뷰와 출연진의 사인도 놓치지 마시길! 그리고 2권 선물도 1권에 이어 희귀템이다. 무려 한바다 사람들 명함! 명함 하나 가졌을 뿐인데, 이들과 지인이 된 듯한 착각에 빠져드는 이 행복함이란! 지갑 속에 부적처럼 넣고 다녀야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재밌게 본 시청자라면, 이보다 더 좋은 책선물은 없다. 드라마에서 느꼈던 진한 감동을 다시 떠올려보며 우리의 2022년 여름을 기쁘게 했던 주인공들을 대본집으로 다시 한번 만나보자. 그나저나 시즌 2까지 어떻게 기다린담? 우영우 대본집, 추천 또 추천, 사심 가득 담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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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2 - 문지원 대본집
문지원 지음 / 김영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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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대본집 2권 + 한바다 사람들 명함 세트!

 

 

대본집 2권의 첫 구성은 1권과 동일하다. 작가의 말, 일러두기, 차례, 기획 의도,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소개. 역시나 '작가의 PICK'에서는 9화부터 16화 중에서 작가가 뽑은 명장면의 명대사가 소개된다. 그 뒷장에 실린 영우의 한바다 지원서도 흥미진진하니 꼭 확인해보시길! (과연 영우의 토익 점수는 몇 점일까요?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점수!) 알콩달콩 연애하다가 잠시 시련을 겪게 되는 영우와 준호 커플. 이때 정말 고구마 100개 먹은 듯 답답해서 들어갈 수만 있다면 드라마 속으로 뛰어 들어가고 싶었다. 잘 풀렸기에 망정이지, 정말 잘못됐으면 어쩔 뻔! 드라마를 워낙 재밌게 봐서 그런지 (다시 보고 싶은 부분은 2번, 3번 돌려보기도 했다.) 대본집 어디를 펼쳐도 그때의 장면이 눈앞에 선명하게 떠오른다. 2022년 최고의 명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대본집으로 이렇게 다시 한번 감동을 선사한다. 대본집 맨 뒤에 있는 작가 인터뷰와 출연진의 사인도 놓치지 마시길! 그리고 2권 선물도 1권에 이어 희귀템이다. 무려 한바다 사람들 명함! 명함 하나 가졌을 뿐인데, 이들과 지인이 된 듯한 착각에 빠져드는 이 행복함이란! 지갑 속에 부적처럼 넣고 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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