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가 쓴 책이다. 저자인 돌리추그(Dolly Chugh)는 『선한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스턴 경영대학원 교수이다.
상대가 일부러 상처주는 것은 피할 수 없다. 내가 상대방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나를 통제할 수 있을 뿐이다.
그래서 슬퍼할 필요가없다. 화낼 필요가 없다. 실망할 필요도 없다.
내가 상대방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방이 나에게 하는 것을 나는 막거나 멈출 수 없다. 상처로부터 너무 슬퍼하지 말았으면 한다.
상처를 주는 건 상대의 문제이지만, 내가 상처받을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다만 나는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하는 게 대부분의 사람일 것이다.
왜냐면 우리는 그렇게 하도록 배웠기 때문이다. 선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배웠고, 태어날 때부터 악한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살다보면 상처를 받고 받다보면, 나만 바보처럼 사는게 아닌가? 나만 당하고 사는게 아닌가?라는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어쨌든 나는 나를 통제할 수 있다.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상대를 위로하고 선한 사람이 되어주고 싶다.
그런데, 만약에 당신이 하는 선한 행동이라는 것이 상대에게 상처가 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여기에는 그런 행동을 할 수도 있는 당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이 있다.
저자인 돌리추그도 <우리가 지나쳐 온 무의식적인 편견들>을 우리에게 들려주고 들여다보게 한다. 그리고 우리가 진정으로 상대에게 선한 친구가 되고 싶다면, 함께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