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책을 마무리하며 한 말에서 힌트를 찾아봤습니다.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고 했습니다.
활력이 없는 삶은 무미건조한 삶이겠죠?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없어져버린 삶같은 거겠죠.
살다보면 "내가 왜 살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겠죠.
아마도 이러한 삶의 공허함을 물리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창의적인 삶을 추구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변사삶들을 보면 모두가 필요이상의 건조함을 날려버리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하루하루 노력들을 합니다.
아마도 이 책은 거장들의 창의성을 말하는 부분들이 많지만, 생활속에 창의성은 앞서 말했듯이 새로운 방향으로 시도하는 아주 가벼운 첫 발걸음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자가 창의성을 말하면서 어린이들의 사례를 많이 들었습니다. 어린이들에게는 모든 게 새롭기 때문에 재밌습니다. 그래서 뭐든 합니다.
그러다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학교에 들어가면서, 사고를 치기 시작하면서 사회가 요구하는, 학교가 요구하는, 부모가 요구하는 것들에 자신을 끼워 맞추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도전은 무모한 도전이 되어버리죠.
즉, 스스로 하고 싶은 것들을 무모하게 시도했던 창의적인 자신은 사라지고 <남들이 요구하는 것들>을 눈치를 보면서 배워가는 데 익숙해지기 시작합니다.
사회는 "적응"이라는 표현으로 꼭 필요한 인생의 과정처럼 우리 모두에게 요구합니다. 요구가 아니고 거의 강요죠^^. 적응을 하지 못하면 마치 인생의 낙오자 취급을 하기 때문에, 두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하는 척이라도 해야죠.
저도 그렇게 살아온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잘못 살아왔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순응하고 적응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해왔다는 것입니다. 나를 들어내기보다는 나를 내 안에서 달래는데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잊어버렸던 생각의 방식, 어쩌면 잃어버렸던 창의적인 생각의 방식을 불러온다고 생각하고 읽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것도 어렵지만 습관으로 만드는 것은 얼마나 어려울까요?
그래도 저자가 말한 첫번째 질문인 <나는 관찰하는가?>를 읽으면서 뭔가 다시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 꿈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지난 초등학교 때 선생님들에게 배웠던, 그림그리기, 글쓰기, 만들기, 말하기 등의 수업들이 떠오르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때처럼 재밌게 해보고 싶은 충동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일부터 출근하면서 해봐야겠습니다. 저자가 말하는대로, 창의적인 삶을 위한 5가지 질문에 대해서 생각해보면서 말입니다.
나는 관찰하는가? 기록과 수집, 나만 볼 수 있는 것들
나는 모방하는가? 모방의 과정에 배움이 있다
나는 몰입하는가? 무언가에 깊이 빠져본적이 있나요?
나는 실천하는가? 모든 생각은 시도해야 완성된다
나는 함께하는가? 우리 같이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