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혁명 - 100세 시대 재도전을 꿈꾸는 신중년에게
오채령 지음 / 바른북스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기대가 너무 컸나보다^^

최근에 비슷한 책들을 많이 읽다보니 다소 중복되는 내용들이 많아서 그럴 수도 있다.

그레이트 그레이, 100세 인생, 피터틸, 인공지능 AI 공존패러다임.

하지만, 처음 읽는 독자들에게는 책의 내용들을 통해서 알게될 정보들이 많을 것이다.

다들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전망과 현재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들에 대해서 얘기한다.

결론은 살아갈 날이 너무 많으니 준비하지 않으면 큰 코 다친다^^

그렇지는 않겠죠? 긍정적인 부분들을 많이 얘기하겠죠

그리고 중요한 것은 당부하는 말들이겠죠.

새로운 시대에 뒤쳐지지 않도록 과도기에 대비해서 잘 준비하자는 충고입니다.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하네요

신중년에게 있어서 진정한 제4차 산업혁명을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어떠해야 하는지,

어쩌면 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 요양사를 데리고 노후에 요양원에서 지내야 할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을 상상하며

영화 속 장면들 같은 시간여행의 혁명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쓰고 싶었다.

하루하루 바쁘기만 한 친구들에게 혁명을 준비하는 중요성을 말해주고 싶었다.

......

쉰 year에게는 '앵프라맹스'가 필요하다.

*앵프라맹스(inframaince): 프랑스 화가 마르셀 뒤샹의 변기을 모티브로 사용한 예술작품에서 나온 신조어이다.

P.프롤로그

책의 구성은?

프롤로그

part 1. 10년 후 나에게 말을 걸어 본다.

part 2. 나는 왜 계로록인가?

part 3. 이제 워라밸이다.

part 4. 신중년을 위한 시간 파이 Time pie

part 5. 누가 내 달러를 옮겼나?

에필로그

파트1보다는 파트2에서 "삶이 준 상처를 치유하자"는 부분이 와 닿았어요

중년에는 띠로 조용한 시간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혹시나 자신의 내면에 잠재된 암적인 마음의 상처를 발견하여 치료를 시작하자.

.....

현재의 자신의 모습 속에 건강한 자존감을 세워 놓지 않으면 또다시

다른 문제로 자신의 성격을 괴롭히고 파고든다.

p.85

그런 것 같다.

이제 그런 시간이 된 것 같다.

정신없이 달려온 시간을 뒤돌아 보고

나를 위해서 세상으로부터 준 상처를 다시 한번 들여다보고

그 상처를 방치하지 말고

하나하나 들여다보고

잘 아물 수 있도록 여유를 가지고 관찰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다시 활기차게 앞으로의 인생을 살 수 있는 뇌의 감성충전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책은 구성은 소제목별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주었기 때문에

독자들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선택할 수 있다.

물론 다른 책들도 그렇지만,

앞서 설명한 것처럼 비슷한 책들의 내용들과 유사한 설명들이 있어서다.

그 중에서도 <경험을 돈으로 바꾸는 기술을 익혀보자>, <지금 시대의 트렌드를 읽자>는 내용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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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핑 도스토옙스키 - 대문호의 공간을 다시 여행하다
석영중 지음 / 열린책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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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핑 도스토옙스키를 받고 나서 너무 기뻤다^^

마치 복권에 당첨된 것처럼 흥분하기까지 했네요

책이 디자인도 이쁘고 매핑이랑 함께온 "도스토옙스키: 대문호의 삶과 작품"도 좋았어요

도스토옙스키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은 없겠죠?

<매핑 도스토옙스키: 대문호의 공간을 다시 여행하다>는 도스토옙스키의 살아온 도시들과 그의 작품들을 함께 보는 특별한 책입니다.

작가(석영중, 고려대 노어노문학과 교수)의 머리말을 인용해보죠

어느 해 여름, 상테페테르부르크에서 '죄와 벌'의 공간을 둘러 볼 때만 해도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

소설 속에서 언급되는 운하와 다리와 골목길을 걷다 보니 답사 반경을 조금 넓혀 보고 싶어졌다.

모스크바의 도스토옙스키 생가도 찾아보고 시베리아 유형지 기념관도 가보고 싶어졌다.

급기야는 내친김에 러시안 안에 있는 여섯 군데 도스토옙스키 기념관을 차례로 방문해 보고 싶다는 욕망이 모락모락 피어 올랐다.

......

러시아 문학을 통틀어서 도스토옙스키만큼 여러 곳을 떠돌아다닌 작가는 찾아보기 어렵다. 역마살도 이런 역마살이 없다.

도스토옙스키의 발자취를 추적하는 동안 나는 한 가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가 여기저기 떠돌아다닌 것은 대부분 그의 의사와 무관했다.

......

실제의 공간과 지명은 그의 문학속으로 들어와 때로는 이야기의 배경이 되고 때로는 저자의 의도를 전달해 주는 비유이자 상징이 되었다.

지도 위의 랜드마크는 시간 속의 사건으로 전이되었다.

p. 6~7. 머리말

우리가 소설을 읽다보면 소설속의 무대가 되는 실제 장소를 가고 싶을때가 있잖아요!

작가도 그런 생각을 했겠죠

더더욱 한평생 러시아 언어를 연구해온 학자로서 러시아문학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전문가일 것이다.

그러한 작가들 중에서도 도스토옙스키라면 비교도 할 수 없는 작가 아닌가요!!!

사실 도스토옙스키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살아가면서 이렇게 많은 도시를 통해서 작품이 나온 것을 잘 몰랐었다.

시베리아: 죽음의 집의 기록, 죄와 벌

모스크바: 백치

상크페테르부르크: 가난한 사람들, 미성년 등등

유럽: 지하로부터의 수기, 백치, 악령

스타라야 루사: 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작가는 도스토옙스키의 물리적인 이동과 정신적인 움직임을 동시에 살펴보고자 했다고 한다.

대문호가 실제로 살았던 도시, 머물렀던 지역, 방문했던 나라를 따라가면서 그의 머릿속에서 소용돌이치던 생각과

그의 펜 끝에서 흘러나온 글을 추적하고자 했다고 한다.

작가가 이렇게 다짐해서 쓴 책이기 때문에 책내용에는 다양한 도시들에 대한 생생한 사진자료와 소설들이 함께해서

너무나 특별하고 감사한 마음까지 들 정도로 정성을 다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다음 <매핑>과 함께 온 만화책은 특별했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은데요

머리말: 대문호의 역마살

도스토옙스키 이동 경로

1부 야망의 여정, 모스트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까지

2부 시베리아, 다시 태어남

3부 러시아와 유럽, 나의 <정신>과 남의 <이론>의 교차로에서

4부 문학이 된 유럽

5부 다시 러시아, 영광을 위하여

6부 <매핑 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모든 길은 바다로

맺음말: 끝나지 않은 여행

아마도 도스토옙스키라는 대문호를 좋아하는 독자분들이 있다면

이 책을 들고 러시아를 여행해 보기를 추천해드린다.

의미있는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함께 온 <도스토옙스키: 대문호의 삶과 작품>은 만화형식으로 된 책인데요

도스토옙스키의 삶과 소설들을 만화한페이지에 소개하고 있는 책입니다.

작가인 비탈리 콘스탄티노프는 이책으로 2가지 꿈을 이루었다고 하는데요,

하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를 그림으로 표현해 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래픽노블>이라는 장을에 도전했다는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도스토옙스키에 대한 추억도 얘기합니다.

" 나는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도스토옙스키의 소설을 알고 있었다. 아버지가 도스토옙스키의 광적인 팬이었던 것이다. 아버지는 틈나는대로 희귀본을 수집했고, 저녁이면 어머니에게 짬짬이 소설의 일부를 읽어 주었다. 그럴때면 나도 함게 귀를 기울였는데,

가끔은 이야기 내용에 격분해서 주먹을 불끈 쥐기도 했다."

*그래픽노블: 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을 취하는 작품이다. 일반 만화보다 철학적이고 진지한 주제를 다루며 스토리에 완결성을 가진 단행본 형식으로 발간되는 것이 특징이다.

만화로 된 도스토옙스키의 삶과 소설은 또 다른 형식으로 다가왔는데,

만화로 보는 도스토옙스키의 삶은

오히려 더 리얼하게 묘사된 느낌이었고,

그냥 딱 한 단어로 그의 인생을 본 느낌은 '대단하다'는 것이었다.

영화같은 삶이었다. 그리고 정말 미쳐버린 정신상태가 아닌지 등등

그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문호가 되었다는 것 또한 대단할 정도다

좋은 책을 선물해준 성역중 교수님과 열린책들, 비탈리 콘스탄티노프와 미머시스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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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터
김호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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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괴테의 파우스트를 끝까지 읽지는 못했다.

책을 받고나서 디자인도 약간은 추리소설 같기도 했지만, 두꺼운 책이 괴테의 소설과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라고 생각을 했다.

괴테의 소설 파우스트

세상의 모든 지식을 섭렵하고도 오히려 자살 충동을 느낄만큼 우울과 환멸에 빠진 파우스트 박사

의뭉스러운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의 제안을 그는 기꺼이 받아들인다.

나의 종이 되어 내가 원하는 것을 전부 하게 해 달라. 하지만 내가 어는 순간을 향해

"멈추어라! 너 정말 아름답구나"라고 말하는 즉시,

"어느 순간에 집착하는 즉시"

나의 영혼은 영눤히 너의 것이 될 것이다 라는 것

악마 메피스토펠레스는 회의에 빠진 인간 파우스트를 유혹할 수 있다고 장담하며 주님(신과) 내기를 건다.

마침 파우스트는 학문의 한계성을 절감하고 절망에 빠져 자살하려 한다.

그때 메피스토 펠레스가 나타나 쾌락적 삶을 선사하는 대신 영혼을 넘겨받기로 파우스트와 계약을 맺는다.

~~~~~~

이 소설은 기본적으로 괴테의 파우스트와 궤를 같이하는 것 같다.

이 소설을 통해서 괴테작품도 이해가 되었다.

소설을 시작하면서도 '과연 이런 소설속의 내용이 현실로 다가올 날이 얼마나 가까운 미래에 가능할까?

라는 질문을 해봤다.

그러한 공상과학의 영화는 많이 나와서 영화를 통해 인간이 인간을 통제하는 것을 낯설지 않았지만

소설을 통해서 보는 그 미래는 또한 느낌이 다르게 와닿았고

시각으로 보는 순간의 공포보다

눈으로 들어오는 문자를 해독하는 공포가 더 길게 남았다.

소설이라 그런지 별다른 작가의 설명이 없이 시작하지만, 정말 한 순간도 쉴틈없이 긴장을 주면서

독자들을 소설속으로 끌어들이는 느낌이었다.

김호연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도 한번 꼭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소설은 목차없이 4개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장의 제목도 없다.

그래서 나름대로 장의 제목을 만들어봤다

1장. 파우스트와 파우스터, 파우스터 깨어나다

2장. 파우스터를 제거하기 위해 반격

3장. 메피스토 권력을 잡기 위한 파우스터들의 싸움

4장. 파우스트와 파우스터의 영원한 자유

제목을 정하는 것이 쉽지 않네요^^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대충

작가는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한 소설이라고 책표지에서 설명한다.

메피스토 코리아지부를 담당하는 케빈허. 그리고 대한민국 정재계를 선도하는 여러명의 거물들

그들은 모두 노인들이다. 권력과 돈은 많지만 젊음은 이제 점점 사그러들고 있다.

그런 그들의 욕망을 젊은이들의 감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회춘시스템을 메피스토가 제공한다.

그들은 회춘을 위해서라면 모든 걸 던질 수 있는 몇 안되는 부자들이다.

파우스트 들중에 거물 파우스트인 태근은 야구선수 준석을 통해서 다시 살아가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데

준석이 자신이 파우스트의 조종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복수해 나가는 과정이다.

ㅎㅎ

p. 45 신은 먼지의 형상으로 인간을 비웃는다. ... 신은 영원으로 늙음을 비웃는다. 네가 얻은 깨달음과 업적, 진리와 통찰 따위 한 줌의 숨결에 지나지 않다는 걸. 그 한 줌의 숨결을 간단히 막아버릴 수 있다는 걸 연신 일깨워준다.

p. 73. 머릿속 거머리만 제거하면 내 삶을 되찾을 거라 여겼다. 하지마 이건 인생 전체를 건 싸움이 될 판이다. 지수가 죽고 나는 내 몸의 반이 잘려간 느낌으로 살아왔다. 남은 내 몸의 절반마저 놈들에게 빼앗길 것인가, 아니면 그 절반으로 지수의 복수를 하고 자유롭게 살것인가였다.

p. 145. 당신은 누군가 날 조종한다고 했고 거기에 내가 대들면 쓸모없어진다고 했어. 하지만 세상 이치는 그렇지 않아. 자신이 조종하는게 마음대로 안 되면 오히려 흥미가 생기지. 더 마음대로 하고 싶고, 더 관심을 기울이게 되지. 즉 날 조종하려는 사람에게 나는 더 큰 쓸모가 있게 되는 것야.

한 때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녔던 은퇴 노인들이 이 게임을 하는 이유는 젊음을 다시 체험하기 위함만이 아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힘이 아직 남아 있다는 걸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남아 있는 자신들의 권력을 새로운 방식으로 쓰며 얻는 쾌감이 이 시스템의 핵심 중 하나인데,

그걸 막는다면 누가 이 게임을 하겠는가?

p.163.

p.216 게임의 법칙을 넘어서는 걸 막는 게 게임회사의 법칙이다. 결국 이것도 메피스토가 짠 판 안의 게임이다. 남선은 잠시 만끼했던 전능함이 어쩔 수 없이 일회용 쾌감임을 자각했다. 그래서 파우스트이리라. 신이라면 그 전능함을 영원히 구사하겠지.

p.385 은밍느 자신의 성취와 기쁨을 온전히 느끼기도 전에 그것이 남이 퍼준 밥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이대로 있다간 계속 퍼준 밥만 먹으며 돼지처럼 사육되겠디. 하지만 배부른 돼지란 건 크게 욕심내지 않은 행복한 삶일지 모른다. 게다가 자신은 그림도 그리는 돼지가 될 수도 있지 않은가

마치 시한 부 인생을 선보받은 듯했다.

진실을 안다는 건, 실감한다는 건 생각보다 더 괴로웠다.

단순히 행복한 상황이 무너질까봐 두려운 게 아니라

한순간도 나로 살지 못한다는. 내 온몸이 마리오네트처럼 줄에 매달린 채

허공에 매달려 있다는 고통이 엄습했다.

p. 407 은민이 파우스트의 통제를 영원히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 중

p.497 괴테가 "파우스트"를 마지막으로 정리한 게 그의 나이 여든두 살 때였어. 마치 우리가 파우스트를 졸업하듯. 그도 이야기를 완성하고 1년 뒤 숨을 다했디. 태근, 나는 이제 여한이 없다. 나 역시 괴테처럼 1년 뒤에 이 생을 마감하고 싶구나. '순간이여, 멈추어라! 정말 아름답구나!'라고 읊조리고 사라질 때가 된 게야.


소설은 반전의 반전으로 끝나죠

주인공 준석을 파우스터로 만들고 젊음을 만끽하던 괴물 파우스트인 태근조차도

미국에서 이 메피스토 시스템을 만든 기업의 창시자인 샤른 오즈라는 100살이 넘은 미국 괴물의 파우스터였다는 것이다.

이제 소설이 정말 궁금하죠^^

소설을 읽으면서 현실에서도 나에 대해서 정체성을 정립하지 못하고

내 주변의 사람들에 의해 이끌려 사는 상황도 어떻게 보면 파우스터들과 뭐가 다를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소설을 통해서 현실을 뒤돌아보고 미래를 보고

나를 위해서 사는 인생을 깊이 있게 생각해 봅니다.

김호연 작가님, 위즈덤하우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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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인생이 뭐라고 생각하냐? - 시시하고 소소한 것에서 떠올리는 인생의 깨달음
유진 지음 / 포럼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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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뭐 그렇게까지 고민하면서 생각해 보지는 않는 거 같아요

가끔 불쑥불쑥 나의 생각 패턴이나 가치관하고 다른 사람, 다른 의견, 다른 모습들을 보면서

그 상황을 들여다보고

나에 대해서 들여다보고는 합니다.

책을 많이 읽게 되면서

나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많이 유연해지고 경직되지 않고, 편안해진 것 같아요

예전에 도서관에 가면

너무 많이 듣게 되는 건강, 자기개발서들은 아예 보지도 않으려고 했거든요

그 말이 그 말 같고, 그 글이 그 글 같고

그리고 미래의 다가올 일들, 과학, 경제 쪽 책들도 쳐다보지 않았죠

나의 가치관하고 다른 방향에 서 있다고 나름대로 결론을 내리고 살아왔던 분야라서

봐도 재미없고, 읽어서 나에게 무슨 도움이 될까?라고 생각했죠

참 사람인란게 그때도 저고, 지금도 저고, 앞으로도 저의 모습과 생각과 감정 모두 내 것인데

생각이 멈추는 시간이 있고,

깨닫기를 원하지 않고 닫혀 있으면 그대로니

그런 생각들이 옳다고 확신하면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있으니

얼마나 어리석은 모습이었을까요?^^

그래도 그런 모습의 나도

좋아합니다.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더우기 이 글을 읽으면서 또 한번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참 색다른 구성을 갖고 있는 책이네요

1페이지부터 책 끝까지 똑같아요.

머리말을 보면 저자의 생각이 보입니다.

인생을 사유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물어본다.

" 넌 인생이 뭐라고 생각하냐? - 눈에 띄는 것은 무엇이든, 일단 말한다.

"왜" - 내가 말한 사물의 특징을 알고 있는대로 서명하면 된다.

"그래서" - 사물의 특징을 인생의 특징으로 상정하고 갖다 붙여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면 성공이다.

저자는 이 책을 어떻게 쓰게 되었을까요?

나의 아빠는 내가 다섯 살 때부터 "넌 인생이 뭐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 책은 내가 어릴 적 아빠와 함께 놀이, 공부, 질문, 대화에서 시작된 것이다.

대단하죠^^

다섯살때부터 이런 대화를 한 저자의 아빠도 대단하지만

저자는 꼬마 철하자였던 것 같네요

"넌 인생이 뭐라고 생각하냐?"는 다시 예전처럼 인생에 대해 명료하게 말해보고 싶어서 쓴 책이다.

다섯 살은 눈앞에 보이는 것에서 간단히 답을 찾았지만,

어른이 되고 나이가 들수록 나는 답을 찾는 것이 너무나 어려웠다.

......

대단한 철학자만 인생을 사유하라는 법 있나.

내 인생은 내가 살아내는 것인데,

내 인생을 정의하는 사람도 마땅히 '나'여야 한다.

....

이 책은 시선에 관한 글이다.

p.8-13 머리말

99개의 인생생각이 나옵니다.

모두 다 읽으면서 '음~~~~~~~~~~~~~~~~, 그렇지, 그렇네'

하며 추임새가 나오는 생각들이더 라구요

그 중에서도 맘에 드는 인생생각은? 꽤 많은데

골라봤습니다

티백

여러 번 기회가 있을 것만 같지만, 혹은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만, 정말 맛있게 우려지는 것은 딱 한 번 뿐이니까

한 번의 실패로 인생이 망하지는 않지만 결국 내 인생은 한 번 뿐이라는 걸 잊거나 외면하는 순간, 쓴 맛밖에 남지 않은 차를 마시게 돼.

타이어

이 없을수록 위험하니까. 타이어는 맨들맨들할수록 사고 위험이 커져. 고무가 마모돼서 무늬가 희미해지면 바로 교체해야 해

실패와 고난이 인생의 틈이야. 그들을 반가워해야 해. 그 틈은 약점이 아니라 나만의 요새니까. 인생은 타이어 같아서, 틈이 없으면 제동거리가 길어져서 더 크게 다쳐. 위기를 겪어본 적 없는 사람은 브레이크를 밟을 줄 모르기도 하고.

노래방 마이크

키지도 않은 코러스는 제발 좀 그만

락한 적 없는데 내 인생에 코러스 넣는 사람들이 많아. "내가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리야" "돈 주고도 못 듣는 얘기야 . 너니까 말해주는 거야"

하~, 누가 쟤 마이크 좀 뺏어라.

p.50. 74. 152

마지막에는 독자들이 인생생각에 대해서 적어볼 수 있도록 빈 페이지도 있네요

인생생각을 해보는 생각패턴

우리도 한 번 누군가랑 인터뷰식으로 해보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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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사카
임성현.김지선 지음 / 새벽감성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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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누구인지 잘 몰랐어요. 어쨌든 연예인이잖아요^^

담당하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 감정들을 적어준 것 같아요

젊은이들의 생각, 느낌들을 들여다 볼 기회가 되었어요

그 때, 나는 뭐했을까?

나는 어떤 느낌들을 가지고 살았을까?

갑자기 궁금해졌요

책 구성도 소개에 나온 것처럼 독특했어요.

두 명의 저자가 앞 부분에는 여행소감과 느낌들을 수필처럼 수수하게 써주었고,

이어서 여행지에 대해서 소개해준 내용을 나머지 저작 써줬는데요.

여행지를 소개하면서 자신의 느낌도 소개하지만,

한 여행지를 다른 2사람의 느낌으로 읽는 기분이었요


음. 책은 다른 여행가이드북처럼 휴대하기에 꼭 맞았어요.

근데 글씨가 조금 작았고, 책페이지기 너무 빳빳한 느낌^^

그래서 책이 잘 접히지 않았어요

그래서 책 구성도 앞서 말한 것처럼 오사카 여행에 대한 에세이와 오사카에 대한 가이드북으로 나누어 지네요

별도의 목차는 필요 없을 것 같네요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오사카를 중심으로 주변 도시들을 포함해서 쓰고 있어요

다음 글은 맘에 와닿았어요

내 앞에서 신나게 웃고 있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본다.

그리고 이 아이들의 웃음이 변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보단

시간이 흘러 지금의 내가 되었을때

나처럼 그 때의 자신을 추억하며 웃을 수 있길 바라본다.

p.49.

저자는 도톤보리에 있는 글리코상에 가서 항상 사진을 찍는다고 한다.

괜찮은 아이디어다.

지난 번 TV 프로에도 비슷한 걸 본 것 같다.

아버지의 옛날 여행사진을 보면서 자신도 아버지가 갔던 여행장소에서 사진을 찍는 여행이었다.

공간은 공존하는데 시간이 연결해주는 것 같은 그래서 특별한 공간에서 연결되는 느낌 ............

다만. 비교하면 미안하지만

둘다 에세이든 가이드든 다른 책들에 비해서는 조금 부족하지 않나

뭐든 다 그렇지만^&^

어쨌든 '그냥, 오사카' 덕분에 동기부여가 되었네요.

이번 여름방학에 꼭 가족들이랑 오사카, 교토로 여행 가볼께요

그냥오사카,에세이가이드북,새벽감성,임성현,김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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