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드는 라탄 소품 - 코스터부터 바구니까지 모던&내추럴 소품 15가지
최은지.김민정 지음 / 황금시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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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를 너무 좋아합니다

취미로 하고 싶은 것도 버려진 나무를 재활용해서 만드는 공예품입니다.

책을 쪼금 늦게 받았지만(?) 너무 기뻤는데요.실습을 해야되는데 엄두가 나지 않네요

지금도요 ㅠ.ㅠ

근데 책에서 설명하듯이 어렵지는 않을거 같네요.

세상에서 가장 쉬운 라탄공예책이라고 하니

라탄재료만 구입하면 될 것 같아요^^

라탄공예 준비물은.

줄자, 송곳,가위,분무기,라탄(등나무) 끝!

넘 초간단하죠^^

라탄재료를 구입해서 이 책에서 설명하는 대로만 하면 끝!!

작품을 만들면서 라탄 줄기의 움직임과 손끝에만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조금 서툴거나 느려도 괜찮아요.

사람마다 만드는 속도는 다르지만 시간이 한정되어 있는 건 아니니까요

p.5.프롤로그

가을이 되면 아내랑 컵홀더, 코스터부터 만들어 보기로 약속했습니다.

꼭 만들어서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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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 도둑 - 아름다움과 집착, 그리고 세기의 자연사 도둑
커크 월리스 존슨 지음, 박선영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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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이벤트에 신청하면서 신청자들에게 했던 질문내용이 생각난다.정확한지는 모르지만, 범죄자가 자신의 범죄행위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는다면 합당한 이유가 무엇일까?

대략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다.

소설속의 실제 범죄를 저질렀던 에드윈리스트의 범죄행위와 관련해서 물어본 것 같다.

소설은 아주 색다른 스타일이다.

논픽션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건과 연관된 다양한 연결고리에 대한 사전 설명들이 이어지면서

한편의 다큐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인간과 자연에 대한 깊은 깨달음과 통찰을 주지 않나 싶다. 에드윈이 범죄를 저지르고 나서 했던 생각은 끔찍했지만, 어떻게 그럴수 있지?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박물관은 그렇게 많은 새가 대체 왜 필요한 걸까?

박물관은 똑같은 종의 새를 수십 마리씩 서랍속에 그냥 넣어두면서 대체 어떤 이익을 제공하겠다는 거지?

어차피 새가 그렇게 많으니까 몇마리 정도

없어져도 아무도 모르지 않을까?

법정에 선 에드윈

이 책은 2009년에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쓴 범죄 다큐멘터리이다.

영국의 어느 박물관에서 젊은 청년이 새 가죽을 훔치는 이야기로 출발하는 이 책은 인간의 욕망과 집착, 자연과 인간의 관계, 정의 등의

여러 주제를 다루며 깃털이라는 가벼운 소재로 자연과 인간, 정의에 관한 결코 가볍지 않은 울림을 전한다.

옮긴이의 말을 들어보죠

이 책은 깃털과 관련된 과학적, 역사적 사실을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국립박물관에서 조류 표본 수백점을 훔치고도 집행유예를 선고받게 된 경위와

범인이 아스퍼거 증후군을 실제 앓고 있었는지에 대한 진실,

그리고 사라진 나머지 깃털에 대한 행방을 쫓는 과정에서도 범죄 소설을 읽는 것 같은 재미와 스릴을 느낄 수있다.

옮긴이의 말


소설을 읽으면서 언론사의 탐사보도를 보는 것 같아서 첫 장부터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했고, 하루만에 다 읽었다.

마치 토요일 11시에 TV에서 하는 '그것이 ○○ 싶다'를 보는 것 같았다.

그래서 목차도 중요했다.

제1부 죽은 새와 부자들

앨프리드 러셀 윌리스의 시련, 로스차일드 경의 박물관, 깃털 열병, 운동의 시작, 빅토리아 시대 "낚시 형제", 플라이 타잉의 미래

제2부 트링박물관 도난사건

깃털없는 런던, 박물관 침입계획. DOD, 유리창 파손사건, "매우특수한 사건", 달아오른 깃털과 식어버린 흔적, Fluteplayer1988, 감옥에 갇히다, 지옥으로 꺼져, 진단, 아스터거증후군, 사라진새들

제3부 진실과 결말

제21회 국제 플라이타잉 심포지엄, 잃어버린 바다의 기억, 타임머신을 타고 단서를 찾아서, 프럼박사의 USB, "전 도둑이 아니예요", 노르웨이에서 보낸 3일, 사라진 미켈란젤로, 세상에 녹아든 깃털

실제로 작가는 이라크전쟁에 참전한 군인이었다. 제대후 전쟁중에 미군을 도와줬던 이라크인 통역관들이 오히려 이라크 군인들에게 배신자로 찍혀 죽임을 당하는 것을 알게 된 후,

미국으로 난민입국을 도와주는 비정부단체를 이끌어간다. 그러나 정부와의 협상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오는 자괴감과 죄책감, 외상후스트레스 장애로 힘들어한다

그러나 재정난에 허덕이며 수년간의 난민 구호 활동에 지쳐 있다가 떠난 여행에서 뜻밖의 얘기에 완전 몰입하게 되는데,

"낚시에 쓰이는 플라이를 만들기 위해 박물관에서 새 깃털을 훔쳐 달아난 젊은 청년의 이야기"

를 듣게 된다.

저자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이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기 시작했지만, 그 새들을 찾는 일이 인류에게 얼마나 중대한 문제인지 깨닫게 되면서

오로지 자발적인 의지로 사라진 깃털을 되찾기 위해 5년의 세월을 바쳤다.

저자는 박물관에 놓인 수많은 표본의 가치와 자연과학을 연구한 생물학자, 동물과 자연을 사랑한 자연학자, 표본을 지켜내고자 애썼던 큐레이터들의 숨은 노력을 전하고자 노력했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2부까지는 예상이 되었다.

에드윈리스트의 남다른 능력에 대한 줄거리가 이어지면서 음악에 재능이 있었던 한 꼬마 어린이가 <오비스의 플아이 낚시 교실>이라는 비디오를 보면서 플라이 타잉에 매료되고 지인들을 통해서 특별한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여기까지는 그럴듯 한 얘기지만 다음부터가 문제다

플라이 타잉은 송어나 연어를 낚는 낚시를 제작하는 것인데, 실제의 곤충류를 묘사하기 위해서 다양한 새의 깃털을 가지고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단순한 낚시바늘에 대한 인간의 아름다음과 특별함에 대한 욕망이 결합되면서 문제가 시작된 것이다.

아름다운 새의 깃털을 이용한 낚시바늘은 단순한 낚시바늘이 아니라 하나의 예술작품 수준으로 인정받게 되고

인정받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멸종위기에 있는 희귀한 새들의 깃털로

타잉을 하게 되면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만다.

그런데 작가는 이 사건의 범인인 에드위리스트가 아스퍼거증후군으로 풀려나면서

끝났다고 생각한 사건에

아직 회수되지 않은 깃털들을 끝까지 추적하게 된다.

이 소설을 읽고나서

수백개의 새 가죽을 훔치고도 죄책감이 없이 법망을 빠져나간 에드윈과 빅토리아 시대 연어 플라이 타잉을 만들며 예술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보여준 모습을 통해 아름다움을 향한 집착과 욕망에 빠진 모습들이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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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미술관 - 가볍고 편하게 시작하는 유쾌한 교양 미술
조원재 지음 / 블랙피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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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표지가 너무 맘에 들어요.

책디자인이도 노란색과 어울려서 모던해 보이는 게 블랙피쉬출판사랑 뷰포인트가 잘 맞네요^^

전체적인 소감은 짜임새있게 잘 구성했고, 저자의 평가와 묘사어구가 아주 탁월하다^^♡♡♡

저자는

화가를 소개하기 전에 독자들에게 가볍게 질문을 던지고서. 화가의 삶속으로 안내하면서 대표그림들에 작가의 인생이 어떻게 스며들었는지 설명을 해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화가의 삶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고. 그러한 그림들에 녹아있는 화가의 희노애락이 더 쉽게 이해가 되었다.

정말 조원재 저자의 말표현은 굿good!!!

화가들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님들이다.

우리와 별반 다를 바없는 한 인간으로서의 예술가를 생생한 시각으로 만날 수 있다. 이 책을 펼친 당신은 예술가의 작품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방구석에서 낄낄대며 만나게 될 것이다

들어가며

조원재 저자는 말한다.

'미술사적 의의가 아닌 예술가의 삶에서 '왜 그런 작품이 나올 수 밖에 없었는지' 가슴으로 공감하는 경험을 선물해드리고 싶다고 한다.


예를 들어 드가의 작품을 보면,

여성들을 많이 그렸는데, 특히 발레리나를 많이 그렸습니다.

왜일까요?

19세기 프랑스의 발레리나는 매우 고단했다고 합니다. 뼈가 굳기 시작하기 전인 어린 나이때부터 하루 8시간 이상을 5일간 1년내내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귀족이 아닌 주로 빈민가 소녀들이었고, 자신을 스폰해줄 돈 많은 스폰서를 찾아서 성공하기 위해 전쟁처럼 치열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드가는 마치 '발레리나는 나와 같다'는 마음으로 애정으로 그들을 그렸고, 세상으로부터 상처받은 여인들의 마음을 파스텔의 보드라운 색채로 어루어 만져주려고 했던 건 아닐까요?라고

파리 한복판에서 수도승처럼 살았던 드가.

그는 사랑도하고 싶고 결혼도 하고 싶었지만, 예술을 위해 평생을 참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것을 멀리할수록 더욱 강하게 끌리는 법! 역설적이게도 그의 예술은 그가 평생 멀리하려 했던 대상으로부터 나오게 됩니다.

바로 '여성입니다'

독신남이 완성한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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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파도에 몸을 실어, 서핑! - 허우적거릴지언정 잘 살아 갑니다 Small Hobby Good Life 1
김민주 지음 / 팜파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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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파랗다. 시원하다^^

표지에 그려진 서퍼는 아마도 저자일것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이 그림도 저자가 그리지 않았을까 싶다.

통통한 체형에 슈트를 착용한 여자가 두 팔을 벌려 흐뭇한 미소를 날려 보낸다.

'나 멋있지.

나 행복해 보이지.

나는 즐겁다'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보죠

타인의 삶에 중심을 두고 살았다.

그 중심을 자신에게 옮겨 오기 위해 충격 요법으로 시작한 서핑이 삶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

남들이 뭐라하든 지금 서핑하는 삶은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면서 미래를 단단하게 만드는 삶이라고 믿는다.

지은이 김민주.

도시생활 32년차인 육지 여자.

저자는 서핑을 배우면서 파도를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된다.

그리고 직장을 다니면서 주말을 기다린다.

파도를 그리워하며, 자연의 힘을 이용해서 즐거워지는 법을 알게 되고

그 파도를 만나기 위해서

강원도, 제주도 그리고 치앙마이

마지막에는 아예 제주도로 내려가서 산다^^

저자는 계절을 3개로 구분한다고 한다.

물속이 물 밖보다 따뜻한 계절, 물속이 물 밖보다 추운 계절, 그리고 아무래도 좋을 여름.ㅎㅎ

제주도에 정착해서 살면서 느끼는 생각과 감정들을 오로지 자신의 것으로 잔잔하게 표현하고 있어서 읽는 동안 제주도 함께 있는 듯 편안해졌다.

자신의 몸을 믿으세요

그렇다. 내가 내몸을 믿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나는 잊고 살았다

완성이란 없을수도 p.180

파도앞에서는 모든 사람이 동등하다는 글이 떠오른다^^. 저자는 대단한 열정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부럽기도 하다. 정말 좋아하는 것을 찾은 것 같아보인다.

우리도 이렇게 살아보자구요^^

다행히도 난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 마시듯 내 일상속에 행복이 있다는 마음이 든다.

굉장한 행운이다.

서핑을 계속하고 싶어서 죽기 싫으면서도

만약 꼭 죽어야 한다면 나는 지금 충분히 행복하니 남은 사람들이 나를 불항하게 여기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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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 2 - 아모르 마네트
김진명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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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1편에서 직지의 금속활자와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의 차이에 대한 부분이 나온다.

즉, 주조방식의 차이다.

여기자 기연은 프랑스까지 날아가서 죽은 전교수가 메모했던 피셔교수를 만난다.

피셔교수로부터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는 고려의 금속활자 기법과 같다는 의외의 결과를 듣는다.

그리고 카레나라는 인물은 차지 못한채,

영국으로 날아가 <살인의 역사> 저자인 펨블턴을 만나고 놀라운 사실을 확인한다.

피셔가 직지와 연관된 인물이며,

직지의 비밀이 아니라 교황청의 비밀이 전 교수의 피살 원인이라는 것.

그래서 카레나와 연결된 교황청의 비밀, 그걸 밝히는게 전 교수 살해사건을 해결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기연은 실마리를 풀기 위해 고민하던 중, 죽은 전교수의 로마대학교 동문으로부터 한 통의 메일을 받고 Carena와 Kusanus라는 인물을 알게 된다.

카레나와 쿠자누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직지의 역사적 진실과 더불어 강한 울림이 되어 다가오자, 자신이 카레나였으면 어떻게 했을 것인가를 생각하며 1400년대로 돌아가 상상을 하게 되는데...

이제부터 놀라운 소토리와 반전이 내용이 전개되는데요^^.

세종의 훈민정음 창제에 대한 집념과 그것을 이루게 할 금속활자. 여기서 은수부녀의 등장과 당시 명과 조선의 관계에서 조선왕이 글을 만든다는 사건으로 인해 시대적 상황에 풍파에 은수는 명으로 쫓겨나고 간신히 살아서 명에 와있던 로마사제들과 로마로 가게되는데...

은수는 로마에 도착해서 감옥에서 죄수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봉사를 하게 되고

죄수들의 이름에서 모음의 차이로 인해서 사형을 뒤바뀔수도 있다는 걸 알고 범죄자들을 찾아내는데 기여를 하게 된다

그리고 교황에게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사보다 인쇄를 할 수 있는 금속활자를 만들어서 보여주는데.

교황은 엄청난 충격을 받고 놀라지만 한편으로 이로 인해서 교황과 추기경,대주교 등 자신들의 권위와 부가 떨어질까봐

은수를 신성로마제국의 마인츠로 보내버리고 마는데, 정작 은수는 그 사실을 모르고 간다

은수에게는 쉽지 않은 여정이 계속되고,

마인츠대주교에 의해서 마녀로 찍혀서 화형을 당할 처지에 놓이게 되는데...

이때 쿠자누스를 만나게 되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서 금속활자 제작을 쿠자누스에게 전하게 된다.

소설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우리말 한글에 대해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직지의 중요성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김진명작가의 넓은 통찰력을 보게 되었다.

내것만 바라보고 남의 것은 덜 중한 것처럼 해서는 어는것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가끔 최고,최초에 너무 칩착하고 거기에 남이 잘하는 최고는 인정하지 않는 잘못된 습관을 가지고 있다.

누가 먼저 했는지도 중요하지만

서로를 인정하고 그 의미를 인정해주는 것이 우리를 위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소설의 주인공인 김기연 기자의 얘기는 그래서 울림이 컸다

직지를 올바로 이해하고 그 의미를 확산시키기 위해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구텐베르크의 업적을 깊이 이해하고 칭찬하는 것입니다

p.261

책표지에 인쇄된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가 지직혁명의 열매라면, 직지는 그 씨앗이다'라는 문구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본다.

그래서 상상속이지만 조선에서 온 스무살 여자인 은수가 겪었을 고생보다도 그녀가 계속해서 생각했던 아버지의 뜻, 상감인 세종의 뜻을 생각하고 불쌍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 그들에게 힘이 되주겠다고 했던 다짐은 지금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최우선 가치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렇게 훌륭한 우리 문화유산을 소개해주고 깨달음을 준 김진명 작가님과 쌤앤파커스 출판사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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