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표지를 보고 처음에 착각했다.
블러브(책의 내용을 설명하는 책날개)에 나온 저자 니나 게오르게의 사진을 보고
영화배우 '니콜 키드먼'인 줄 알고 책을 읽었다.
읽으면서는 '우아, 니콜키드먼이 저렇게 소감을 말할 정도면 정말 대단하다'라고
근데 책을 다 읽고나서 다시 한번 봤더니 사진은 저자인 니나게오르게이다.
은근히 니콜과 닮은 구석이 많다.
처음 책을 읽으면서는 글의 흐름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전혀 진척이 없어서
집중이 되지 않았다.
한마디로 졸렸다. 재미가 없다는 것이죠^^
글은 전체적으로 한 남자(헨리 말로 스키너), 한 여자(에디), 소년(샘, 새뮤얼 노엄 발렌티너)의 이야기다.
헨리가 아들 샘을 만나러 가다가 우연찮게 템즈강을 운행하는 배에서 떨어지는 소녀를 보았고,
소녀를 구하기 위해 강위로 뛰어들어 구하고 나서
다리 위로 올라온 이후에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코마상태에 빠진다.
그리고 아빠 헨리를 처음 만난 샘과
헨리와의 사랑을 다시 추억하고 영원히 사랑하고 싶어하는 연인 에디,
3명의 인연이 만들어진 스토리를
서로가 자신이 경험한 헨리와의 추억을 얘기한다.
소설은 그렇게 시작한다.
헨리는 프랑스 브레타뉴 지방에서 나고 자랐다.
어릴적 아버지를 잃었다. 어부인 아버지랑 헨리가 바닷가에 나가서 고기를 잡다가
파도에 휩쓸리면서 헨리만 육지로 돌아오게 되고
할아버지와 함께 성장한다.
그 이후에 종군기자로 전장을 누비면서 만난 마리프랑스와의
짧은 만남으로 아들 샘이 태어난 것을 알게 되지만
마리프랑스는 헨리와 샘의 만남을 원하지 않는다.
헨리는 에디라는 여자를 만나면서 사랑하게 되었고,
어느 날 아들 샘으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고 샘을 만나러 가다가 사고를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