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어떻게 키울것인가의 문제는 모든 국가에게 중요하다. 국가미래를 내다보고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출산과 육아, 사회안전, 국가경쟁력, 국가신뢰도가 높아지고 그로 인해 잠재력을 갖고 있는 나라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에서 행복하게 살도록 하는 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의무다.
이 책은 독일에서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전문의 및 심리치료사로 35년간 육아와 자녀 교육 문제로 힘들어하는 부모, 어린이, 청소년들을 상담치료를 해온 저자가 독일 아이들의 발달이 유아기에 멈춰버리거나 쉽게 유리처럼 나약하게 되버린 원인이 무엇인지, 그래서 이제부터 우리는 무엇을 해야되는지 설명하고 있다.
독일에서 아이들에 대한 발달의 문제점은 한 세대에 걸친 사회 및 교육환경의 변화와 잘못된 부모들의 인식, 책임없는 전문가들의 정책들이었다.
우리 아이들은 스스로 행복하게 살 권리가 무엇인지 모르고, 무엇이 잘못되어가고 있는지도 모른채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비단 이 책의 저자가 말한 현실은 독일의 부모와 아이들이지만 한국의 부모와 아이들에게도 지속되어온 문제들이다.
독일의 현실속에 방치되어 있는 아이들의 발달수준에 깜짝 놀란게 사실이다. 그리고 바로 내 아이들에 대해서 걱정이 되었고, 동시에 부모로서 나를 돌아보고 "나는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지"라고 자문하게 되었다.
그럼 저자가 알려준 독일 아이들의 발달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