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있는 생활이란 무엇일까?
지금 시대의 우리는 품위가 무엇인지 알고 있을까?
그리고 우리는 품위있는 생활을 필요로 할까? 필요한다면 왜 우리는 품위없이 살아가고 있는데도 노력하지 않을까?
그냥 진짜로 이런 질문을 하면서 주변에서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
"품위가 무슨 밥 먹여줘!!!!"
사람들에게는 먹고 살만해야 '품위,공공예절, 에티켓'을 말할 수 있을까?
코로나19로 먹고 살기도 힘든데, 무슨 배부른 소리냐고 말하는 이들도 분명히 있지 않을까?
그런데 왜 저자는 품위를 얘기하고, 이 책 <무례한 시대를 품위있게 건너는 ---법>은 지금 우리에게 다가와서 묻고 있을까?
먹고 살기 힘든 것도 사실이고, 코로나19로 인해서 사람들끼리 서로 만나지 못해서도 힘든 것은 사실을 넘어서 국민들 모두에게 스트레스다.
지금은 모두가 힘들다.
모두의 마음에는 그 전보다 마음속에 숨어있는 가시가 조금씩 더 날카로워지고 있을 수도 있다.
<누구라도 걸리기만 해봐?라고 어딘가에서 벼르고 있는 이들도 있지 않을까?>
그렇더라도, 저자가 말하는 무례한 행동이 세상도처에서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그것이 특정의 편협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일부의 모습이 아니고 여기저기서 법을 무시하면서까지 나타나는 행동이라면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그리고, 한 나라의 대통령이 보여주는 모습이라면 어떤가?
우리는 불편한 마음이 있다. 미국 대통령의 전세계로 방송되는 언론을 향해 내뱉는 비난과 무시를 들으면 분명히 불편하다.
그냥 트럼프의 문제일까??
저자는 독일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쥐트도이체 차이퉁>에 컬럼을 연재중이다. 책은 저자가 다양한 논쟁들에 대해서 수 년전부터 아내와 대화를 나누며 다룬 이야깃거리에서 기초한다고 했다. 그만큼 불쑥 떠오른 생각들이 아니며, 한 두번 생각한 주제가 아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식인 중의 한 사람에게 위협으로 느껴지며, 위기라고 느껴지기 때문에 무겁지만 쉽지 않은 주제들에 대해 고민하고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