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시대를 품위 있게 건너는 법 - 차별과 배제, 혐오의 시대를 살아내기 위하여
악셀 하케 지음, 장윤경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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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아야 한다는 당위를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우리는 이를 위해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 것일까?

악셀 하케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때로는 사상사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때로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예화를 들며 품위 있는 삶의 조건들을 하나하나 찾아간다.

추천사. 각자도생을 넘어 포용과 연대로. 홍성수(숙명여대 법학교수)

품위있는 생활이란 무엇일까?

지금 시대의 우리는 품위가 무엇인지 알고 있을까?

그리고 우리는 품위있는 생활을 필요로 할까? 필요한다면 왜 우리는 품위없이 살아가고 있는데도 노력하지 않을까?

그냥 진짜로 이런 질문을 하면서 주변에서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

"품위가 무슨 밥 먹여줘!!!!"

사람들에게는 먹고 살만해야 '품위,공공예절, 에티켓'을 말할 수 있을까?

코로나19로 먹고 살기도 힘든데, 무슨 배부른 소리냐고 말하는 이들도 분명히 있지 않을까?

그런데 왜 저자는 품위를 얘기하고, 이 책 <무례한 시대를 품위있게 건너는 ---법>은 지금 우리에게 다가와서 묻고 있을까?

먹고 살기 힘든 것도 사실이고, 코로나19로 인해서 사람들끼리 서로 만나지 못해서도 힘든 것은 사실을 넘어서 국민들 모두에게 스트레스다.

지금은 모두가 힘들다.

모두의 마음에는 그 전보다 마음속에 숨어있는 가시가 조금씩 더 날카로워지고 있을 수도 있다.

<누구라도 걸리기만 해봐?라고 어딘가에서 벼르고 있는 이들도 있지 않을까?>

그렇더라도, 저자가 말하는 무례한 행동이 세상도처에서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그것이 특정의 편협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일부의 모습이 아니고 여기저기서 법을 무시하면서까지 나타나는 행동이라면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그리고, 한 나라의 대통령이 보여주는 모습이라면 어떤가?

우리는 불편한 마음이 있다. 미국 대통령의 전세계로 방송되는 언론을 향해 내뱉는 비난과 무시를 들으면 분명히 불편하다.

그냥 트럼프의 문제일까??

저자는 독일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쥐트도이체 차이퉁>에 컬럼을 연재중이다. 책은 저자가 다양한 논쟁들에 대해서 수 년전부터 아내와 대화를 나누며 다룬 이야깃거리에서 기초한다고 했다. 그만큼 불쑥 떠오른 생각들이 아니며, 한 두번 생각한 주제가 아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식인 중의 한 사람에게 위협으로 느껴지며, 위기라고 느껴지기 때문에 무겁지만 쉽지 않은 주제들에 대해 고민하고 있지 않을까?.

만약 한 사회 안에 품위 없는 태도가 도처에 널려 있다면, 그리고 품위를 지켜야만 한다는 엄격한 규칙이 존재하지 않으며 품위가 없음에도 해를 입지 않는 데다 오히려 보상이 주어진다면 이 사회는 어떻게 될까?

아마도 이 사회에서는 품위 있게 살아야만 한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점점 더 줄어들 것이며, 언젠가 무례함이 우위를 차지하는 날이 도래할 것이다. 계층을 떠나 모든 인간에게는 책임이 있다.

품위는 모든인간이 마땅히 지켜야 하는 태도다.

목차다


도처에 널려 있는 천박함

품위 잇는 삶이란 무엇인가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하수구

역행하는 문명화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려 했는가

모순에 빠지다

절규하는 현대인

그럼에도 품위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참고문헌


저자는 품위를 정의하면서 품위가 있어야 할 특징 중의 하나로서 "일상성"에 주목한다. 품위가 없는 사람은 평범한 보통의 삶 속에서도 타인을 배려하거나 고통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했다. p30

서양식 에티켓이 출발한 나라가 독일이라고 한다. 독일인 아돌프 크니게가 저술한 <인간관계에 대하여,1788년>에서 언급된 내용들이 널리 자리를 잡았다고 하는데, 중요한 것은 이 책의 어는 한 부분이다.

이 법칙들은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의무로 자리 잡아야 한다. 계층을 떠나 모든 인간에게는 책임이 있다. 그 책임은 바로 도덕성과 분별력을 통해 우리가 속한 체제를 든든히 유지하는 것이다. 체제의 토대는 도덕성과 분별력이 받치고 있어야 한다.

품위의 차이가 배움의 차이 때문도 아니다. 부의 차이도 아니다. 유행일까? 책에서도 잠깐 언급은 되었지만, 유행은 아니다. 물론 품위가 시대에 맞게 변화왔다고는 한다. 예를 들면 모자를 쓰고 안 쓰고가 품위있는 행동의 기준이 되었던 때가 있었다. 자녀를 엄하게 훈육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책에서는 알베르트 카뮈를 등장시키며, 그의 소설 <페스트>와 <이방인>에서 주인공들의 품위를 끄집어낸다. 그것들은 과거의 것도 아니고, 소설의 허구적인 것이 아니다. 소설 <페스트>속에서 의사 리유는 이웃들이 겪는 고통을 없애거나 최소한 완화시고자 노력한다. 그는 타인의 고통을 보고도 무감한 사람이 아니므로 자신의 본분을 기꺼이 수행하며 그들의 고통을 덜고자 한다.

그러면서 말한다.

이건 품위의 문제입니다. 비웃을지 모르겠지만,

페스트와 맞써 싸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품위입니다.

알베르트 카뮈의 <페스트>

코로나 19로 인해서 방역활동에 힘쓰는 모든 의료진과 질병통제본부, 자원봉사자, 중앙/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들이 바로 그들이다. 오늘날에 지금 이 공간과 시간속에 행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또한 품위없이 살고 있는 그들도 있다. 이웃의 고통이 무엇인지, 내가 하는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전혀 생각하지 않고, 관심도 없는 그들이다.

이것이 과연 교육의 문제인가? 몰랐다고 대답하는 그들에게 꼭 한 마디를 말해주고 싶다.

우리 모두는 동등하게 대우받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는 인간이다

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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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몸 - 몸을 알아야 몸을 살린다
이동환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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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을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제안하고 싶었습니다. 우리 몸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를 바탕으로 꼭 먹어야 하는 것들, 꼭 해햐 하는 것들을 포함한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고도 싶었습니다.

프롤로그. 이동환

최근 건강에 대한 책을 간간이 접하게 된다.

볼 때마다 매번 느끼는 것은 '몰랐다'는 것과 '재밌다'는 것이다.

건강프로에서 좋은 음식재료들에 대해서 소개할 때면 그 재료들의 성분을 설명하면서 몸에서의 작용까지 설명이 이어진다. 생소한 용어지만 용어만으로도 정말 건강에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건강에 비법이 있을까요? 다들 똑같은 말을 할 것 같다. <잘 먹고, 운동하면 되는 것 아니냐!!!>

그런데 알고 있는 맞지만, 이 "잘"이라고 정의하는 것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다보니, 이제 정말로 제대로 배워서 써 먹으라고 잘 가르쳐주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질병을 이기는 몸> 부분에서는 과학시간에 신체기관에 대해서 배우는 내용이랑 너무 똑 같았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의 핵심은 '아는 것'인데 제대로 알고 건강하자는 것이다.

몸에 있는 기관들과 신경계, 혈관, 세포 등등에 대해서 원리를 알고 나면, 어떻게 건강을 유지할지 알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건강에 좋은 음식들을 잘 먹는 방법을 알고 실행하면 되겠죠

그리고 추가해서 지난번에 읽었던 <남자의 인생은 갱년기에 뒤바뀐다> 책에서 말한 것처럼

노화에 따른 몸의변화를 체크해서 대비도 해야겠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몸을 제대로 알고 몸을 살리는'방법을 알리기 위해, 건강관리 채널 '교육하는 의사! 이동환TV'를 개설하였다. 건강, 심리학, 뇌과학, 스트레스 관리등에 관한 200여 개의 콘텐츠 누적 조회 수가 1,500만 회를 돌파하며, 수십만 구독자들 사이에서 'NO.1건강관리'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책의 순서다.


PART1. 바이러스를 이기는 몸

1.우리 몸을 지키는 '방패'이자'창', 면역계

2.건강을 좌우하는 미시세계, 세포와 미세염증

3.몸 네트워크의 자동시스템, 호르몬

PART2. 질병을 이기는 몸

4.내 몸의 공기청정기, 폐

5.해독을 위한 최후의 보루, 간

6.생명의 시작과 끝, 심장

7.우리 몸의 컨트롤타워, 뇌

8.섭생의 최전선, 위와 식도

9.착한 하수처리장, 대장과 소장

10.장수의 기본조건, 뼈와 근육

11.몸 밖의 세상과 연결된 통로, 눈, 귀, 코

PART3. 노화를 이기는 몸

12. 잘 먹고 제대로 마시는 것, 섭생

13. 병을 막는 지원군, 영양제

14. 활력의 최소조건, 잠과 운동

15. 마음이 만들어낸 신비한 방어벽, 스트레스

에필로그. 천군만마보다 든든한, 세상에 하나뿐인 건강서


요즘 저는 심장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장거리를 뛰거나 오르막을 오를때면 예전같지 않게 심하게 숨이 차오르고 쉽게 지쳐버립니다.

"내가 이렇게 체력이 약하지 않았는데?"하고 고민도 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니까 체력도 떨어지는게 맞겠지?하고 스스로 진단으로 만족합니다.

돌아서고 나면 "내가 그럴 나이는 아닌데, 왜 그러지? 아니야 요즘 너무 운동을 하지 않아서 그래?!"하고 더이상 생각하지 않게 됩니다.

<심장>편을 읽다보니 부정맥에 대해 나와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비슷한 증상이었다.

저자가 방송에서 인기있는 이유를 알 만하다.쉽게 설명하고, 재미있게 사례를 들면서 설명해준다.

<대장과 소장> 편에서 눈여겨 본 부분이다. 현대의학에는 없는 병명이라고 한다.

우리 몸이 약해지는 원리는 단순합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 것처럼 서서히 약화되다가 큰 병이 됩니다.

장점막이 손상되면 정사억으로 흡수해야 할 영양소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반대로 들어오면 안 되는 독소를 통과시키는 시스템 오류를 일으킵니다.이렇게 흡수된 독소가 혈관을 타고 온몸을 돌면서 각종 염증반응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런 증상을 '장누수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현대의학에는 없는 병명이지만, 기능의학에서는 매우 중요한 임상적 상황입니다.

착한 하수처리장. 대장과 소장

여러분도 간단히 체크리스트를 활용해볼까요?

많은 강연과 강의를 새서인지 독자의 마음을 다 알고 있는 느낌입니다^^

덕분에 건강에 좋은 내용을 많이 알게 되었고,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우리집 주치의에 걸맞는 대우를 해줘야 되겠습니다.

이 책을 한 번 쭉 정독하셨다면, 이제는 곁에 두고 그때그때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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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인생은 갱년기에 뒤바뀐다 - 세계 최고의 남성의학 전문가가 알려주는 남성 갱년기 탈출 처방전
클로드 쇼샤르. 클로드 달 지음, 양진성 옮김 / 마음서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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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남자들은 갱년기를 관리하지 않을까?

"남성 갱년기요? 글쎄요, 잘모르겠는데요."

이 책은 요컨대 좀 더 건강하게 사는 법, 좀 더 오래 사는 법을 담았다고 할 수 있다. 전문의가 직접 설명해주는 것이니 여러분은 위험을 무릅쓸 필요없이 따라오기만 하면 된다.

서문

이 책은 세계적인 노화예방 클리닉의 수장이자 저의 스승인 내분비내과 전문의 쇼샤르 박사님이 알려주는 남성의 몸에 관한 내용으로 남성호르몬이 무엇인지,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쉽고 명징하게 알려줍니다. 또한 그것이 줄어들었을 때를 위한 대처와 처방까지 담고 있습니다.

<갱년기는 쇠퇴가 아닌 변화입니다>, 감수의글. 김명신(재활의학과 전문의)

건강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항상 관심써야 하는 문제다.

방심은 금물이다.

하지만, 항상 신경쓰지 않아도 크게 문제 없는 게 우리 몸이다. 그러다가 건강을 놓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다 이유가 있다.

가장 많은 이유는 "먹고 사느라고 건강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다"이다. 어쩌면 "먹고" 와 관련된 문제 때문에 더 건강이 문제가 많다는 것은 아이러니하지만 진실이다^^.

건강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먹어야 하는데, 그게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니다.

단 것도 먹고 싶고,

저녁먹고 또 야식도 먹고 싶고,

친구만나서 하소연하면서 소주 한잔 먹고 싶고,

TV에 나온 맛집 찾아가서 몇시간을 기다려도 꼭 먹고 싶다.

세상에는 왜 이렇게 맛집이 많고, 먹어야 할 산해진미가 많은지....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천국과 지옥이 따름없다^^

물론 건강이 먹는 문제만 해결되면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반은 지킬 수 있다. 나머지 반은 모두가 잘 알듯이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다. 거기다가 노화를 건강하게 받아들이고 예방한다면 나에게 꼭 맞는 건강을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생소할 수 있다. 여성갱년기는 많이 다루는 문제지만 남성갱년기에 대해 말하는 남자들은 많지 않다. 말하지 못할 뿐, 말하지 않을 뿐. 남성에게도 갱년기 온다. 갱년기 증상도 있다.

증상은 다양하지만 기간이 한정된 여성 갱년기와 달리,

남성갱년기는 성호르몬 분비가 점차 감소하면서 증상도 점진적으로 나타나며,

매우 오랜 기간에 걸쳐 지속된다. 대개 40세 전후에 시작돼 죽을 때까지 계속되기되 한다!

어떻습니까? 남성분들.

특히 40대를 넘어가는 분들, 관심이 가지 않나요?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길어져서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나의 몸을 알아야 즐겁게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를 만나도, 어제 만난 동료를 만나도 술 한 잔만 하면서 "건강을 위하여!"라고 외치는데, 이제는 진짜로 건강을 위해서 제대로 알아봐야죠.

모르고 당하는 것보다는 당할 때 당하더라도 제대로 알아야겠죠. 그래야 억울하지 않고, 즐겁게 즐기면서 '정말로 위하여'를 외칠 수 있을 겁니다.

그럼, 글 순서를 보시죠


1부. 남성갱년기

- 남성 갱년기란 무엇인가?

- 남성을 남성답게 하는 호르몬

- 호르몬의 반란

2부. 남성의 건강

- 잃어버린 20대를 찾아서

- 1년에 1번은 종합건강검진

- 아침에는 삶은 달걀을 먹어라

- 운동이 모든 것을 바꾼다

- 21세기형 호르몬 요법

- 남자 50세, 사랑으로 산다

- 노화예방에 한 획을 그은 프로그램

3부. 남성의 미

- 정복 가능한 대머리

- 다빈치 로못, 전립선 비대증부터 암까지 완치하다

- 말할 수 없었던 남자의 비밀

에필로그

- 노화예방 의학: 죽을 때까지 남자이고 싶은 남자들의 열망

- 그 남자의 속사정

- Q&A로 알아보는 남성갱년기 탈출법

- 건강보조식품: 강황부터 미네랄까지


목차만 봐도 남자도 분명히 갱년기가 오고 노화가 온다는 것은 확실히 알 수 있다. 평소 건강에 대해서 알고 있고, 실천하는 정도라면 잘 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잘 몰랐던 사실도 있다. 필요한 것은 검진을 정확히 받고 전문의에게 처치를 받아서라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서 뭐 그런 것까지 꼭 하면서 살아야 돼?>라고 할 게 아니라는 것이다. 노화가 진행되는 것은 자연의 이치다. 즉 인간의 힘으로 자연의 섭리를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노화가 오지만, 노화를 늦추고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구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다. 늙어서도 충분히 즐겁게 살기 위해서다. 나이가 들어서도 젊은 시절만큼은 아니라도 그 나이에 맞는 즐거움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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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 무기가 될 때 - 평범했던 그들을 최고로 만든 단 하나의 습관
허성준 지음, 한진아 옮김 / 생각의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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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가 된 사람들의 습관을 따라 한다고 해서 바로 최고가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들의 성공 비결을 일상에서 적용해보면 매일매일 조금씩 성장할 수 있다.

머리말.

태어났을 때부터 천재가 있을까? 이 책에서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한다.

과연 천재는 어떤 존재인가? 만능 천재일까?

메타인지 학습법에서는 리사손은 인간천재는 아마도 없을 것이라고 한다.

수학천재, 영어천재, 피아노천재는 있을지언정

한 인간으로서 완벽한 천재는 없다는 것이다. 일리가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정약용도 천재소리를 듣는 역사적인 인물이지만, 그들도 만능은 아니다.

사실 이러한 사실들은 중요하지 않다. 특히 나를 포함해서 우리 모두에게는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 사실이 오늘 내가 아침에 일어나서 살아가야 하는 이유나 목적과는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각자도 자신만의 최적화된 습관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런 습관이 꼭 세계의 최고가 되기 위한 방법이 되느냐는 다른 문제다.

왜 좋은 습관을 만들고 나쁜 습관을 버려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 앞서야 할 것 같다.

이 책에는 78명의 유명인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의 다른 습관들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한 습관이 만들어진 이유에도 이유가 있을 것이지만, 어쨌든 그들은 자신의 습관들로 많은 이루었다.

잘은 모르지만 대부분은 시간과 관련된 습관들을 중요하게 하지 않을까 싶다. 뭔가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책의 순서는 .

1장. 최고들은 어떻게 습관을 무기로 만드는가?

2장. 어떤 습관은 왜 계속하고 싶을까?

3장. 일 잘하는 사람의 습관은 뭐가 다를까?

4장. 스트레스를 쓸모 있게 바꾸는 습관

5장. 공부가 습관이 될 때

재밌는 습관들을 들여다보자^^

헤밍웨이는 타자기로 소설을 썼는데, 그 타자기가 스탠딩 데스크 위에 있었다. 기자가 왜 이런 집필 스타일을 가지게 됐느냐고 물으니 헤밍웨이는 역시나 짧게 '간결한 문장을 추구하기 이해서'라고 했다.

앉아서 쓰면 아무래도 느긋해져서 한 문장이 길어지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스탠딩 책상을 사용하거나 한 발로 서 있거나 하면서 소설을 썼다고 한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도무지 집중이 되지 않을 땐

한 달 전에 친구에게 들은 농담, 1년 전에 파티에서 들은 어떤 인물에 관한 무용담, 몇 달 전 거리에서 갑자기 생각난 아이디어... 메모를 참고하면서 시나리오를 구성하면 책상 앞에서 머리만 쥐어짜서는 생각할 수도 없는 내용 전개가 가능하다.

쿠엔틴 타란티노. 과거의 메모엔 무엇이 적혀 있을까?

그는 왜 이런 습관을 갖게 되었을까? 그것은 책 내용이 객관적ㅇ라는 인사를 주기 위해서였다. 제3자 시점으로 전쟁에서 거둔 성공을 자세히 기로하여 자기 홍보에 사용하려는 생각이었다. 실제로 <갈리아 전기>는 당시 로마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어 카이사르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도록 도왔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3인칭 시점으로 말할 때의 기적

나에게도 좋은 습관이 있을까?

습관은 시간이 필요하다. 나도 모르게 되는 것이기 때무에 하루이틀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뭔가 이루기 위한 것이라면 습관을 들이기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는 짐작하고도 남는다.

어렵게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를 돌아보고 나쁜 습관이 없나? 불필요한 습관은 없나? 뒤돌아보는 것도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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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엄마의 캠핑카 - 미대륙 9,000킬로미터 세 남매 성장기
조송이 지음 / 가디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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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송이는 똑똑한 엄마다.본인의 버킷리스트를 이루면서 육아를 덤으로 했으니까.저자가 좋아하는 여행에 육아를 포함하였다. 그 덕에 아이들의 인생의 엄청난 경험 자산까지 얻게 되었다. 엄마라고 희생만 할 수 있을까? 여행을 좋아하는 엄마라면 <우당탕탕 엄마의 캠핑카>를 읽고 도전해 보길 권한다.

양육에 지친 모든 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위라밸 성공기. 최대헌 추천사

나도 이런 책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책은 둘째치더라도 애들이랑 여행하는 엄마아빠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한편 반성모드로 만들기도 하구요.ㅠㅠ

그래도 참 좋습니다. 저자인 엄마가 계획을 짜는동안 마치 내가 여행가는 마냥 흥분되었고, 미국에 도착해서 설레고 걱정이 앞설때는 안타까움이 느껴졌어요.

이 책은 추천사를 써준 분들의 글처럼 2가지 면에서 필요한 책이다. 아이들과 소통을 고민하고 있는 부모들. 부모로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애들과 함께 하고 싶은 부모들에게 필요하다.

반면에 혼자가는 여행은 부담되거나 남편없이 안 된다거나^^, 미쿡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 하고 생각이 드는 부모들은 넘 기대를 하지 마라.

그렇다고 자신이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서 이룰 수 없는 도전은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있다면, <우당땅땅 엄마의 트래킹, 등산, 라이딩 등등> 만들면 된다.

어쨌든 도전이 필요하고 시도하면 된다는 게 중요하다. 저자의 정말 중요한 인생 모토가 있다.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할 일은 일단 하고 후회한다. 그러면 경험이라도 남는다

움직이는 집 '캠핑카',너로 정했어!

제목처럼 캠핑카로 미국여행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있다.

1.장기여행은 로드트립이다. 저자의 버킷리스트이기도 하다.

2.로드트립의 특성상 잘 짜인 도로망과 인프라는 미쿡으로 결정

3.대자연을 즐기는 국립공원 로드트립으로 결정

4.미국 국립공원은 공원밖에서 숙박을 해결하기에는 너무 커서 캠핑으로 결정했는데 텐트생활은 무리! 캠핑카로 결정.

자! 그러면 출발만 하면 될까요?

여기서 저자에게는 또 현실적인 고민이 나타는데요,

남편없이 가야 되는데, 어린 삼남매를 엄마 혼자 케어하기는 너무 우발상황이 많다는 것인데요.

탁월한 능력을 가진 구원투수가 등장합니다. 바로 친정엄마입니다^^.

진짜 이를 보고 사자성어로 천군만마라고 할거 같은데요

아니 저자님은 이번 여행으로 너무 많은 걸 해결했네요?(얻은네요). 일타쌍피^^~~~

대단합니다.

애들을 데리고 여행간다는 것, 그것도 미국으로 캠핑카로 여행간다는 것은 진짜 상상도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보고 읽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덕분에 함께 여행한것처령 느껴졌고, 소통은 도전과 행동으로 하는 것들이어야겠구나! 라고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이 풍요의 시대에는 아이러니하게도 결핍이 아이를 키운다. 온갖것을 못해줘서 한인 이 시대 부모들이 들으면 그게 무슨 말이냐 할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육아경험상 사랑을 제외하고 그 외에는 넘치는 것보다 종 모자라는 게 낫다.

88쪽.다랑쥐만 한 힘이라도 자기 몫은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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