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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에 디지털 악당이 있다고? - 안전하고 즐거운 온라인 바른 생활 ㅣ 처음부터 제대로 19
김경희 지음, 김준영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4년 3월
평점 :
빅데이터, 정보의 세상인 요즘..
어린아이들도 휴대폰이나 패드를 이용해서
인터넷에 접속해서 정보도 찾고 게임도 하고..
편리한 점도 많지만 은근히 걱정되는 부분도 많지요.
이제 9살인 선아 공주님..
유튜브로 영상도 보고 궁금한 것을 검색도 하고 하고
구독, 댓글, 알람 이제는 다 할 줄 아는데요
어떤 내용을 보고 있는지, 어떤 댓글을 달고 있는지..
패드를 사용할 때마다 엄마가 옆에서 지켜볼 수는 없지요.
안전하고 즐거운 온라인 바른 생활을 하기 위해
키위북스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 19권
<우리 반에 디지털 악당이 있다고?>를 만나보았어요.

신통방통 인터넷 세상, 게임이 나를 가지고 노는 거 같아, 친구를 아프게 하는 가짜 뉴스, 내가 왜 그랬지,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어, 그리고 멋진 친구가 되는 법
총 6개의 주제로 되어있는데요...
서준이네 반에 대체 어떤 디지털 악당이 있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새 컴퓨터가 생긴 서준이는
가족과 함께 정한 컴퓨터 이용 시간도 어긴 채 저녁 늦게까지 게임을 하고 있지요.

그러다 문득 학교 사회 숙제가 생각나서
컴퓨터에서 자료를 찾아서 복사, 붙여 넣기로 5분 만에 숙제를 해치운 뒤 잠이 들지요.
다음날 수업 시간에, 씩씩하게 숙제를 발표하는데 뭔가 이상하지요.
바로 앞에 발표한 연우의 발표 내용과 똑같았답니다.
인터넷 자료를 찾았다는 게 마침 연우의 블로그에서 베껴왔다는...
그 사실이 드러난 서준이는 선생님한테 꾸중을 듣고..
친구들한테 글도둑이란 말도 듣게 되지요..

서준이 생일날에 절친인 한별이를 놀이공원에 가자고 초청했는데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면서 못 간다고 했지요..
기분이 상한 서준이는 PC방에 게임을 하러 갔는데요..
재미있게 게임을 하다고
또 대화창에 이런저런 안 좋은 예기를 주고받으면서
또 기분이 안 좋게 되었지요.
게임을 마치고 한별이의 프로필 사진에서 연우를 발견하고
놀이공원에는 안 가고 연우랑 봉사활동하러 갔다는 걸 알게 되고
연우를 더 미워하게 되는데요...

학교 게시판에 연우가 도둑이라는 비밀 굴을 남겨
연우가 도둑으로 몰리게 하지요...
다행히 진짜 도둑이 잡힌 덕분에 연우의 누명은 바로 벗겨졌지만,
화장실에서 연우의 울음소리를 들은 서준이는 죄책감에 마음이 불편하답니다.

인터넷으로 마음대로 글을 작성하던 서준이..
결국에는 본인도 피해를 보게 되었지요..
누군가가 서준이가 춤추는 영상을 올렸답니다.
그리고 그 영상 밑에는 악플이 ..
서준이는 어떻게 이 사건을 대처할까요?
선아도 3학년 2반이라 마치 자기 반에서 생긴 이야기 같다면서
더 흥미진진하게 읽고 있네요.

누구나 접근 가능한 공간..
본인의 정체를 밝힐 필요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고
책임감 없이 욕하고 혐오 표현하고 인신공격까지 하는 일이 많게 되는데요..
이런 일을 방지하려면 <인터넷 예절>을 제대로 지켜야 하지요.
또한 중요한 개인정보 유출도 방지해야 하지요.
요즘 학교서도 사이버 폭력 관련 내용을 접하게 되는데요
사이버 폭력, 그리고 저작권에 관한 내용도 잘 정리되어 있어서
아이도 부모님도 꼭 읽어봐야 할 부분이지요.

어린이들이 이야기를 통해
서준이네 반에 숨은 디지털 악당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살펴보고,
부록에서 인터넷 예절 수칙, 개인 정보 보호 방법,
사이버 폭력의 종류, 저작물 이용 수칙 등 심화된 내용까지 알아본다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온라인 생활을 즐길 수 있어요.
교과연계 초등 필독서
<우리 반에 디지털 악당이 있다고?>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