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얼마나 애처로운가. 이 모든 것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큰 사랑을 하고 있기 때문에 벌어진다. 애초에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은 인간이 품을 수 있는 크기가 아닌 건지도 모른다. 신의 열매를 탐한 아담처럼, 신의 사랑을 하게 된인간도 형벌과 같은 후폭풍을 감내해야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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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만이 사랑에서 비롯됐다는 게 슬프다. 자식이 철이 들수록,
그러니까 부모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될수록 부모에게 말하지 않는 영역이 늘어간다. 서로를 사랑하고 배려할수록 비밀이 늘어가는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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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자식을 다 알 수 없다. 어쩌면 당연한 얘기다. 인간이 타인을 완벽히 이해하는 일은 애초에 불가능할진대, 유독 자식에 대해서만 내가 너를 다 안다‘고 자신하는 건 오만이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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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에서 혼자 밥을 먹으면서 함께 붙어 있는 깻 잎을 젓가락으로 집었는데 그걸 떼어줄 사람이 없는 게 그렇게 서럽더란다. 붙어 있는 깻잎을 집어 올리다가 울거나 돈가스를튀기다가 울거나, 인생은 어차피 눈물바다인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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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곳곳에서 파워를 점유하는 건 대부분 중년 남성들이다.
기득권을 갖고 있는 또는 조만간 갖게 될 사람들, 딸바보 아빠인그들이 페미니스트가 되었으면 한다. 차별에 예민해졌으면 한다. 딸을 향한 당신의 사랑이 그런 힘을 발휘해서 우리 사회가 보다 진보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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