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30분 독서 - 인생을 바꾸는
마쓰야마 신노스케 지음, 서수지 옮김 / 책비 / 201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http://blog.naver.com/yyn0521/220391286110

 《아침 30분 독서》 : 열혈 독서가를 위한 스위트 스폿 만들기

 요즘에 밤마다 잠은 안 오고, 아침엔 일어나기 너무 힘들고, 게다가 바쁘다는 핑계로 책도 하나도 안 읽었다. 그렇게 지내다 떠난 여행 중에 메일 한 통을 받았는데, 출판사 책비에서 나의 리뷰를 인용한 게 있어서 선물로 책 다섯 권을 보내준다는 것이었다. 이곳에서 《아침 1시간 노트》라는 걸 읽고 책비를 알게 되어 사실 이 책에도 눈독들이고 있었는데 자연스럽게 읽을 기회가 생겨 기뻤다.

사실 《아침 30분 독서》는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다. 밍기적거리며 이불 속에서 '5분만, 5분만'을 외치기보다는 툭툭 털고 일찍 일어나, 타인에게 예속 받는 시간을 거부하고 개인 시간을 마련하여 그 시간 동안 독서에 몰입하자는 이야기다. 그런데 조금 다른 게 있다면 단순히 독서만 할 것이 아니라 독서를 꾸준히 하기 위해 다른 사람과 반드시 '소통'할 것을 강조한다. 

 

그게 바로 저자 마쓰야마 신노스케가 말하는 '스위트 스폿 3단계'다.  1) 일찍 일어나기, 2) 독서하기, 3) 소통하기의 순서로 진행되는. 이렇게 되면 자격증 공부를 한다거나 하는 것처럼 자신만을 위할 때보다 남을 위해 독서를 하면 끊임없이 이어나갈 수 있다고 한다.

실제 저자는 매일 아침 지옥철로 대변되는 출근길을 탈피하려고 4시에 일어나기 시작했고, 새로 주어진 시간 동안 소일거리로 독서를 시작했다. 그후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감상을 주변인에게 이메일 매거진으로 보내거나,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한다. 이후 그의 리뷰를 읽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몇 개의 독서모임을 운영하게 되었다. 이후 아침 독서 전문가로 강연을 하기도 하고, 때때로 집필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 평범한 샐러리맨이었던 저자의 인생은 아침 독서를 통해 확 달라지게 되었다.

이 책의 분량은 얼마 되지 않고, 심지어 폰트도 크다. 그래서 읽기가 수월하다. 다만 아쉬운 건 저자가 왜 아침에 책을 읽기 시작했는가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반복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그가 마지막에 부록으로 추천하는 책 중 첫번째 책은 자신이 활동하는 것과 관련된 책인 게 아쉽다. 그것 빼고는 쉽게, 흥미를 돋운다는 점에선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참고로 저자가 리뷰를 올리는 사이트의 주소는 webook.tv 다.)

 

 

*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 IN 레드 문 클럽 Red Moon Club
기리노 나쓰오 지음, 권일영 옮김 / 살림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http://blog.naver.com/yyn0521/220388957900

 

《IN》 : 연애의 흔적은 어디로 가는가

꽤 오래전에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입한 기리노 나쓰오의 《인》. 한창 읽을 때 반 정도 읽었는데, 소설이 갑자기 땡기지 않아 손을 대질 못했다. 그러다 요즘 신경쓰는 일들이 많아 그런지 아무 생각 않고 글을 읽고 싶어 끊긴 부분부터 다시 읽었다. 시간의 텀이 있는데 다시 읽다보니 등장인물의 이름이 처음에 누굴 말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다가 내용의 흐름을 따라 읽고 나니 슬슬 '이 사람이 작가였지, 이 사람이 편집자였지' 하면서 기억의 조각이 조금씩 맞춰졌다.

소설  《인》은 후에 역자의 후기를 보니 그녀의 출세작이었던 《아웃》에 대척해 만들어진 책으로 기존의 스타일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고 한다. 아직 《아웃》을 읽지 않아서 완전한 비교는 힘들지만 이전에 읽었던 《다크》, 《아임소리마마》, 《도쿄섬》 같은 느낌하곤 좀 다르다. 그러니까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였던 꺼림칙함이 좀 덜하고, 묘사보단 상황 전개에 힘을 실어가는 느낌이랄까.

이번에 읽은 《인》의 주인공은 중년의 여류소설가 다마키다. 그녀는 자신의 담당편집자와 불륜을 저질렀지만 관계를 지속할 수 없음을 알기에 그 관계의 끝(연애의 말살)을 하려 한다. 그러다 소설가 미도리카와 미키오의 작품 《무쿠비토》에 주목하는데 그 소설은 미도리카와 미키오 자신이 부인을 두고 불륜을 저지르면서 일어나게 됐던 일화를 그린 것으로 등장인물의 실명을 그대로 공개했다. 하지만 실제로 그의 아이를 임신하고 낙태했던 불륜녀의 이름만은 'O코'로 적어 알 수 없게 해놨다. 이에 그 소설 속 'O코'가 실제 누구인지를 찾기 위해 다마키는 그 소설과 관계된 인물들을 조사하고, 인터뷰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현실과 허구의 경계에서 혼란스러워 하며 연애의 흔적은 어디로 가는 것인지 쫓게된다.

소설 속에서 다마키는 소설에 등장하는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는데 같은 인물을 두고서도 'O코'를 떠올리는 건 제각각이다. 다 읽고 보면 아무런 관계도 없었던 인물이 자신이 'O코'라고 주장하기도 하고, 실존했던 인물인 'O코'는 사실 특정인물을 그린 것이 아니라며 부정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다마키가 그 인물에 조금씩 근접해갈 때마다 '그래서 그녀가 누군데!' 하면서 쫓아가는 느낌이 좋다. 그래서 그녀의 작품을 읽을 땐 늘 그랬듯 후반부에 갈수록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어진다. 

개인적으론 주인공이 소설가다 보니 출판사도 등장하고, 편집자의 독촉이라든가, 작가와의 갈등 이런 것들이 중간중간에 눈에 띄는데 묘하게 공감이 간다. 그런데 편집자의 눈으로만 작가들을 보다가, 작가가 느끼는 편집자의 '능력'에 대한 부분을 읽을 땐 그렇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작가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편집자, 믿고 맡길 수 있는 그런 편집자가 되어야겠다고 이 소설을 보고 다짐할 줄이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움받을 용기 (반양장)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 1
기시미 이치로 외 지음, 전경아 옮김, 김정운 감수 / 인플루엔셜(주)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http://blog.naver.com/yyn0521/220388537795

《미움받을 용기》 : 행복해지는 법은 지금, 여기에.

《미움받을 용기》를 읽어야겠다라고 생각한 건, 지금은 종영되어버린 <속싸정살롱>이란 프로그램을 통해서. 어떤 주제였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데 진중권 교수가 타인에게 미움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의식을 하지 않고 자신의 의지대로 살 것을 이야기하면서 이 책을 추천했다. 그때 진중권 교수가 추천을 하던 당시는 이미 베스트셀러가 됐던 때였는데, 그 당시엔 별로 흥미를 갖지 않다가 뒤늦게야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한번 눈에 들어오기 시작할 때, 5월에 떠났던 전주에서 급 사버렸고 그걸 6월이 되어버린 지금에서야 겨우 다 읽었다.

 

《미움받을 용기》는 기존 심리학의 대가인 프로이트의 원인론을 부정하는 아들러의 심리학을 다룬다. 이렇게 말하면 조금 어려운 책은 아닌가 싶을 텐데,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철학자와 청년이라는 두 인물의 대화체로 내용을 구성해가고 있다. 자신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청년(일자리, 외모, 능력 등등)이 아들러 심리학을 연구한 철학자의 이론을 정면으로 반박하지만 서서히 설득되어가는 방식이다. (그래서 그런지 심리학이라곤 하지만 자기계발서를 읽는 느낌이 강렬하다.)

여기서 등장하는 청년은 계속해서 '자신이 살아온 환경(과거)는 바뀔 수 없고, 인정욕구를 통해서만 사람들이 행복하기 때문에 행복해지고 싶어도 행복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철학가가 '아들러의 심리학을 통해서는 과거는 바뀔 수 없지만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않으며, 지금 여기에 충실하다면 행복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행복하기 위해선 인정욕구보다는 공헌감(자신의 존재가 타인에게 도움이 된다는 스스로의 만족감)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니 타인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서 노력하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좀 더 집중하란 얘기다.

 

그러기 위해선 삶을 선의 형태로 보지 말고, 점의 형태로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예를 들면 선의 관점은 등산을 한다고 할 때 정상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둔다. 그러면 그 전까지의 과정은 무의미한 것이 된다. 하지만 점의 관점은 목표가 등산이 아니고, 지금 이 순간 찰나다. 걸어 올라가는 행위 그 자체라는 것. 그러니까 '선'은 불완전한 것이 합쳐져 궁극의 목표가 되는 것이고, '점'은 이미 완전한 것이 합쳐서 완전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지금, 여기 점의 관점으로 삶을 살다보면 이미 지나온 과거나 불확실한 미래에 헛물켜는 일이 없이 행복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 제목이 그렇다 보니 '타인의 시선', '인정욕구'를 다루겠구나 했었는데 사실 그보다 폭이 넓다. 그래서 약간 주제에 집중한다기보다는 독자들이 고민할 만한 모든 문제들을 짜깁기한 느낌이랄까. 그러니까 여기서 언급한 문제들 중 어느 한 문제라도 해당되는 독자가 있을 거란 얘기. 그러다 보니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책이 된 것 아닐까 싶은. '아들러'라는 생소한 심리학자를 끌어들였지만 실상 펼쳐보니 전혀 새롭지 않은 이야기 같다는 아쉬움이 살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편집자로 산다는 것
김학원.정은숙.강주헌 외 지음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 201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http://blog.naver.com/yyn0521/220361639781

 

《편집자로 산다는 것》 : 편집자의 모든 노하우가 여기에!

편집자로 일하기 전에 읽었던 책이 있다. 《편집자분투기》, 《편집자가 말하는 편집자》가 그렇다. 그 책을 읽고, 한겨레에서 출판 관련 강의를 들으면서 편집자로서 꿈을 키워나갔다. 그리고 지금 편집자로 일한 지 2년이 지났다. 확실히 편집자가 되기 전 읽었던 책들은 도움이 됐지만, 현장에서 일하는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문장에만 촉각을 세우고 있었는데, 책 만드는 데에 신경쓸 것들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 독자의 당황스런 질문들에도 대처하는 내공이 생겼고, 작가님들과 작업하면서 의견을 전달하는 데에도 좀 더 수월해졌고, 일정을 잡는 것에도 가늠하기가 처음보다 쉬워졌다. 그러다 보니 슬슬 책 만드는 게 특별한 일처럼 느껴지지 않은 때도 가끔은 생겼다.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리즈의 책을 매번 편집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초심을 읽는 게 두려워 《편집자로 산다는 것》을 읽었다.

 

이 책엔 출판계에 있으면 어디서든 한 번쯤 들어보는 분들의 글이 있어서 상당한 도움이 된다. 편집자의 자세나, 앞으로의 방향(어떤 분야를 자신의 전문 분야로 삼을 것인지), 기획의 방법, 작가와의 소통 등을 세세하게 알 수 있다. 참고로 이 책에는 기존에 읽었던 2권의 책의 저자들의 이야기도 실려 있다. 

일하기 전에는 막연한 이상 같았던 편집자에 관한 글들이 편집자로 일하면서 읽으니 피부로 한층 와 닿았다. 마음산책 대표님의 글을 읽으면서 저자와의 소통의 중요성을 느꼈다. 첫책을 작업하면 후속작들도 염두에 두면서 저자의 이미지도 만들어 간다는 것도 인상 깊었고, 책 하나에도 얼마나 심혈을 기울이는지가 느껴졌다. 또, 휴머니스트의 대표님은 역사 편집자로 일하면서 역사를 전문적으로 공부한 이는 적다고 지적했는데, 편집자가 자신만의 전문 분야를 가지는 게 어떤 의미인지 깨달았다. 웅진 임프린트 리더스북의 대표님은 출판 기획 인사이트에 대해 10가지를 집어줬는 데 이게 참 인상적이어서 노트에 적어놓기도 했다.

또 마지막으로 정민영이라는 분이 미술 기획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는데 그게 참 흥미로웠다. 미술책은 잘 읽지도 않는 편이어서 별 기대를 안 했던 게 사실이었는데, 미술책을 기획하는 것엔 어떤 고민이 있는지, 저작권은 어떻게 다루는지, 편집은 어떻게 하는지, 미술책을 기획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를 들으니 역시 어느 책이건 쉽게 만드는 책은 없고, 여기서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이 미술책에만 국한된 내용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건 편집자에 관한 이야기로 꽉꽉 채웠다는 것. 아무리 친구라도 같은 분야에서 일하지 않으니 이야기하고 공감하는 데에 한계가 있는데, 이 편집자는 이런 고민이 있었고, 이렇게 해결했다는 이야기를 읽으니 힘이 난다. 이 책의 저자들이 썼던 다른 책들도 있던데, 시간이 나면 읽어보도록 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반짝반짝 나의 서른 - 조금씩 채워져가는 나를 만날 시간
조선진 글.그림 / 북라이프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http://blog.naver.com/yyn0521/220350507687

 

《반짝반짝 나의 서른》 :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싶다면

 

《반짝반짝 나의 서른》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조선진 씨가 그리고 썼다. 이 책을 읽게 된 건 출판사의 리뷰 요청에 의해서 였지만, 맘이 가지 않는 책은 아예 받지도 않는 터라 보자마자 내 취향을 저격한 책이었다. 그 취향이라 함은 '서른'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제목에, 귀여운 일러스트, 일기 같은 소소한 문장들을 담은 것이었다. 한때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끌었던 1cm와 비슷한 구성이다(읽진 않았지만 훑어본 결과).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서른'을 중심으로 전체가 구성되어 있다. 총 6장으로, 1.Youth, 2.Love, 3.Work, 4.Happy, 5.Travel, 6.Life로 이루어져 있다. 귀여운 그림체도 그렇고, 여성작가가 써서 그런지 여자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그리고 좋아할 만한 문구들로 가득차 있다. 챕터들도 딱 인생을 살면서 여자들이 중점에 둘 만한 것들로 주제를 잘 잡은 느낌이 든다.

개인적으론 5.Travel이 일하고도 관련이 있어선지 눈에 띄었다. 이건 조금 벗어난 얘기지만, 회사에서 나온 책 중 《때때로 교토》라는 책이 있었는데 그 책을 다 읽진 못했어도 보도자료를 읽어본 적이 있다. 그때 그 보도자료에서 '교토'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작가님의 글만 봐도 '교토'가 좋아지는 느낌이었는데 이 책의 글쓴이도 '교토'를 여러번 방문하는 걸 보면서 괜히 더 관심이 가기도 했다.

이 책은 '완벽하진 않아도 지금의 내가 좋다'라는 문구에서 보이듯, 성공이나 빡빡한 자기관리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기 보다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행복을 발견하는 법, 자신을 돌아보는 것 같은 일기 같은 글이 들어 있다. ​이를 테면, '가시'라는 글에선, 혼자가 편하고 좋았던 글쓴이가 혼자 있는 법을 키웠지만 사실은 외로움이 두려워 아무도 다가오지 않게 가시를 키운 것은 아닌가 하거나, '실망과 좌절에 관하여'라는 글에선 실망이나 좌절은 열심히 한 사람만이 겪을 수 있는 감정이라 하거나. 

전체적으로 일러스트가 많고, 그림이 적어선지 한 권의 동화책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책을 읽고 나면 나의 서른은 어떻게 될지 생각할 거리들도 많아진다. 가볍게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겠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