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 원피스 - 만들기 쉽고 예쁜
부티크 지음, 호리에 마사코 옮김 / 리스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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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쉽고 예쁜 심플 원피스




리스컴 출판사에서 출간한


쉽게 만들어서 예쁘게 입을 수 있는 패턴 서적이에요.


덕분에 간단하고 빠르게 한 벌 완성했답니다.



날이 흐려서 사진이 참 안 이쁘게 나왔어요. 열심히 만들었는데 만들기 보다 어려운 사진 찍기입니다.


들판이나 바닷가에서 찍었어야 할 


밀짚모자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과 컬러에요~~


아쉽게도 입어보니 어울리는 디자인이 아니에요 ㅠㅠ 


날씬해 보이라고 세로 스트라이프를 골랐는데


정성 들여 만들었는데 흑~


살을 빼야 입을 것 같아요. 마른 체형에 쫄바지랑 쫄티를 이너로 입으면 이쁠듯하네요.


신나서 밤을 새며 달리던 미싱을 완전히 놓아버렸던 시간이 5년쯤 되네요.


아이 키우면서 시작했던 미싱은 재취업하고는 먼지만 쌓였답니다~



그러다 지난달 더 큰 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제일 큰 안방에 미싱을 들여놓으니 미싱 할 맛이 제대로 나는 거예요~



안방 앞의 큰 베란다에 재단 책상을 두고, 안방에 미싱과 다리미판, 드레스룸에 원단을 정리했더니 동선이 편해서 미싱을 매일 하고 싶게 만들어요.



워킹맘이라서 미싱을 안 했던 것이 아니라, 좁아서 동선이 불편해서 안 했었네요, 5년이 넘도록 ㅠㅠ


다 버렸던 원단 다시 사야 하고 그렇지만 지름 지름이 행복해요 ㅎㅎ


패턴도 다시 사야 하는데 이번에 심플 원피스 책을 만났네요.


저 많은 원피스들 모두 쉽고 예쁘게 만들 수 있어요. 


조금씩만 응용하면 다양하게 연출이 되는 원피스입니다.


​아래와 같이 실물크기의 패턴을 펼치고 좀 어지럽다 싶으면 형광펜으로 살짝 그려주고서 패턴을 복사하면 편하답니다.


​부직포를 이용해서 원하는 디자인의 패턴을 그려서 사용하면 되세요~


사이즈가 세 가지니 맞는 것을 선택하시면 되고요.

재단 후에 열심히 안단에 심지를 붙이고 재봉을 시작합니다.


패턴 복사와 재단이 가장 귀찮은데 재봉을 할 때가 젤 재미있어요!! 

열심히 박음질하고 다림질해주면 완성입니다.






비록 안에 입을 쫄쫄이도 없고 뚱뚱해 보여서 마네양이 입고 있지만


기분은 좋아요.



언젠가 살 빼고 밀짚모자도 쓰고 바닷가 가서 인증샷 찍어보렵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지원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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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디자인의 기술 - 우리 집을 넓고 예쁘게 꾸미는 아이디어
가와카미 유키 지음, 이예린 옮김 / 리스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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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공간이다. 예전에는 내 자산에 맞추어 집을 선택했고 잠깐 머무는 공간이었지만, 이제는 집은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만들고 지친 심신을 회복시켜주는 소중한 공간이 되었다.



코로나19 이후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은 3배 이상 늘어난듯하다. 외식도 줄었고 영화도 집에서 보고, 아이들과 보드게임 등을 하는 시간도 늘어나면서 집의 의미가 더욱 중요해졌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안의 구조가 매우 불편하게 되어있음을 더욱 잘 알게 되었다. 아이들 방이 좀 더 정리가 필요했고 거실에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꾸며야 했다.



그러다 보니 좀 더 집이 편하고 깨끗하고 넓어야 했다. 25년 이상 된 구축 아파트의 구조는 요리를 많이 하기에 부엌은 턱없이 작고, 요즘 유행하는 베란다 포장마차를 꾸미지도 못할 정도로 좁은 베란다이다. 캠핑을 시작하게 되니 현관 입구에 넓은 수납장이 필요했고 모든 것이 우리 가족에겐 부족한 집이었다.



늘 고민하던 참에 우리가 원하는 구조의 집을 찾았고 이사를 앞두고 가구 배치와 인테리어를 알아보고 있다. 공간 디자인의 기술은 이사를 고려하는 모든 이들에게 딱 맞춤인 책이다. 원하는 집을 구하는 것부터 알려주니 말이다.


책을 보니 가구와 방의 배치가 가족의 친밀함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을 알았다. 지금 각자 자기 방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주로 보내게 되어있는데, 방 배치를 다시 해야 함이 절실했다. 신혼부부는 혼자만의 공간을 만들면 대화가 줄어들어 관계가 소원해질 수 있다고 한다. 화기애애한 가족관계를 위해서는 가족이 함께 평범한 시간을 보내는 생활의 중심을 정하고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계획을 세우고 가구를 배치하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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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호캉스 - 멀리 떠나지 않아도 행복한 가족여행
김수정.김승남 지음 / 길벗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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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가족 여행을 못간지 2년이 지났다. 그래서 캠핑을 시작했고 열심히 캠핑을 다니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늑하고 깨끗한 호텔이나 펜션에서 휴식을 하고 싶은 것도 간절하다.



여행은 떠나는 순간이 가장 좋고 돌아와서 정리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이제는 장보고 짐 싸는 캠핑이 점점 힘들어진다. 이제 코로나도 독감처럼 되었으니 슬슬 호캉스도 알아보고 펜션도 알아보고 곧 휴가를 가야겠다. 해외까지 가지 않고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키즈클럽과 독립된 객실의 수영장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니 이야말로 코로나 시대의 최적화된 여행이 바로 호캉스이다.



어떤 호텔이 좋을까? 네이버부터 찾아보게 된다. 하지만 이젠 '아이와 함께 호캉스' 이 책이 있으니 검색은 안 해도 되겠다. 요즘은 광고글이 너무 많아서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기도 어렵다. 이럴 때 이 책은 시간과 노력을 아껴주는 감사한 선물이다.



아이와 함께 호텔을 여행하면서 장단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 돈 내산의 후기로 알려주니 더욱 믿음이 가는 책이다. 호캉스를 아이들과 가본 적이 없어 캠핑을 좋아하는 활발한 남자아이들이 과연 호캉스를 좋아할까 걱정이 앞섰지만 부부 작가의 책을 읽고 나니 어른보다 아이들이 더 좋아할 것 같아 용기를 내어보게 한다.



지역별로 인기 있는 호텔을 소개하는데 체크인 아웃 시간, 요금, 추천 아이의 나이, 주소, 전화번호, 홈페이지 등 한눈에 볼 수 있는 호텔 정보가 세세하게 모두 적혀있다. 아이가 가장 좋아할 것들을 글과 사진으로 소개하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면서 어떤 호텔에 가고 싶은지 찾아보기에 좋았다.



호텔별로 룸, 부대시설, 식사, 서비스 등 아주 꼼꼼하게 설명을 해준다. 아이들과 기념사진을 찍거나 좀 더 여유롭게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꿀팁은 홈페이지에서 놓치기 쉬운 호텔만의 장점을 알려준다.



더욱 좋았던 것은 호텔 주변의 여행지 소개이다. 호텔 안에서만 놀다 오면 아쉬운 점을 주변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면서 더욱 알찬 여행을 보낼 수 있다.



부모의 시선에서 아이와 호캉스 예약하는 법, 룸서비스, 키즈 프로그램 예약하기, 호캉스 때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 등은 자칫 놓칠 수 있는 중요한 것들을 알려주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면서 골라 보니 그중 가장 아이들이 선호하는 호텔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호텔이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호텔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럭셔리 호텔 그룹으로 첫 번째 도심형 리조트이다. 타워 호텔을 리모델링해 오픈했고 6성급 호텔로 불릴 정도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들과 지난겨울에 남산과 종로를 가려고 했다가 코로나가 심해져서 포기했었는데,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호텔은 남산에 위치해서 더욱 아이들과 선택하기에 쉬웠던 것 같다. 그 당시 계획했었던 것들을 다시 해볼 수 있을 것이며 숙소만 변경이 된 것이니 아이들은 좋아했다.



특히 호텔동 객실 내에 넉넉한 사이즈의 릴랙세이션 풀은 코로나 걱정 없이 우리 가족만의 프라이빗 한 휴가를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한눈에 보는 호텔 체크리스트는 아이를 위한 대여 서비스나 객실에 비치되어 있는 용품 등 아주 꼼꼼하게 되어있어서 여행용품을 준비하는데 어떤 부족함도 없이 완벽하게 해줄 것이다.





지역별로 인기 있는 호텔을 알려주니 여행지를 선택하고 주변의 방문할 곳들을 함께 알아보기에 좋다. 앞으로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전국의 호텔 리스트를 참고하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다.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에서 가장 염려되는 것은 아이의 피로함에 따른 부모의 고생길의 여부이다. 4살인 둘째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한 이후 우리 부부는 다시는 어린아이와 여행을 먼 곳으로 가지 말자고 합의했었다. 비행기 안에서부터 우는 아이는 앞으로의 고난의 시작을 예고했으며, 아이를 달래며 눈치 보는 여행은 여행이 나닌 고행이었다. 적어도 8살은 되어야 비행기를 타고 갈만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어린아이와의 무리한 여행은 더 이상의 즐거운 여행을 상상할 수 없게 만들었다. 그 당시 제주도보다는 호캉스를 가서 아이도 부부도 편하게 휴식을 취하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었다면 우리들의 지난 시간이 더욱 즐거웠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




깨끗하고 푹신한 침구와 안심하고 놀 수 있는 객실 내 수영장 등 이제는 더욱 즐거운 여행을 계획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도 많은 준비와 공부가 필요한 것이다. 무작정 떠나서 고생만 하고 서로 으르렁거리는 여행을 했던 지난 시간이 안타깝다.



앞으로 '아이와 함께 호캉스'를 참고하여 아이들도 부모들도 행복한 여행을 하고 사랑만 가득한 추억을 만들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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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상식사전 - 전·월세, 내 집, 토지, 경매까지 부동산 거래와 투자의 모든 것, 2022 5차 개정판 길벗 상식 사전
백영록 지음 / 길벗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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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상식사전

부동산 상식사전

저자


부동산은 우리의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것이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면서 월세든 전세로든 집을 구하면서 부동산과는 중요한 관계를 맺기 시작한다. 그러나 공인중개사에서 계약을 하면서 모든 것을 알아서 해주어선 지 부동산에 관련된 상식은 늘지 않는다.


부동산 거래 계약서를 여러 번 작성해 봤지만 아직 등기부등본도 볼 줄 모른다. 관심을 가지지 않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는 법무사, 세무사 사무실에 수수료를 주고 맡기다 보니 모든 것을 다 해주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있다가 증여세 신고를 놓친 적이 있었다. 수수료를 주고 대행을 맡겼다고 안심하다 뒤늦게 시청으로 세무서로 정신없이 쫓아다닌 적이 있다.


그 후론 매사에 묻고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다. 무엇인가 변경 사항이 생긴다면 반드시 세무사나 법무사, 공인중개사 등에 확인을 해야만 큰 손해를 입지 않는다.


부동산 상식사전은 다양한 부동산 거래에서 실수하지 않고 손해 보는 경우가 없는 똑똑한 부동산 거래를 하도록 도와준다.


부동산 상식사전은 말 그대로 기본적인 부동산 관련 상식으로 시작한다. 여기 있는 기본 부동산 상식만 알고 있다면 잘못된 계약으로 인한 손해를 피해 갈 수 있을 것이다. 지금 가진 돈이 없다고 해서 나에겐 필요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집을 사고팔 때뿐만이 아닌 월세로 살고 있을 때에도 잘못된 부동산 계약은 우리에겐 큰 손실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부자들에게만 부동산 공부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가진 돈이 없을수록 더 많은 공부를 해야만 당장은 내 돈을 지킬 수 있고 더 나아가 내 재산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 꾸준한 부동산 공부를 하는 사람만이 기회가 오면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부동산 공부와 상식이라고 해서 그리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부동산 상식사전은 법률이나 세금 관련된 지식이 없더라도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읽을 수 있다. 내 집에 살고 있을 때, 집을 빌려줄 때, 집을 지을 때, 경매로 집을 살 때 등등 다양한 경우에 관련된 돈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준다. 세금부터 인테리어와 관리비까지 세세하게 알려주니 어떤 경우에도 집에 관한 궁금증을 다 해소할 수 있다.


내 집 장만에 도움을 주는 사이트나 부동산 서류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더 이상 부동산 어린이가 아닌 어른으로 만들어준다. 미리 책을 보면서 공부하는 것은 어렵고도 잘 안된다. 이제는 건물 등기부등본도 간단하게 열람해 볼 수 있으므로 관심 가는 부동산이 있다면 인터넷 사이트에서 찾아보고 등기부등본을 열람하거나 출력해서 책을 펼쳐두고 하나씩 공부하는 것도 재미있겠다.


사회 초년생이라면 이 책을 꼭 소장하기 바란다. 손해 안 보는 세입자 되는 법부터 시작되므로 전, 월세 구하면서 놓치지 말아야 할 내용들은 책에서 확인하면 좋을 것이다. 집 보러 갈 때의 체크리스트부터 전세대출받는 법과 잔금 치르는 요령, 그리고 중개 수수료와 확정일자 등 이런 내용들만 다 꼼꼼하게 체크한다면 절대 실수하여 손해 볼 일은 없을 것이다.


그다음 장에서는 내 집 마련에 관련된 내용들이 자세하게 나와있다. 내 집 장만하는 절차부터 청약, 투자 수익 계산하는 방법까지 그리고 리모델링에 관한 내용도 있으며, 매매 계약 후에 내야 할 세금에 관련된 내용도 있다. 이 책은 부동산 상식사전이라기보단 부동산 백과사전이다.


내 집 마련을 했다면 부동산 재테크에도 관심이 가게 된다. 임대수익을 내기 좋은 상가투자, 내 집 마련 후에 할 수 있는 토지 투자, 경매 관련한 내용도 있다. 물론 이 책에 있는 모든 투자 방법을 알 필요는 없다. 나의 성향과 자본금에 알맞은 투자 방법을 찾아서 그것만 열심히 파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것저것 다 하려고 욕심을 낸다면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떤 공부부터 해야 할지 선택조차 어렵다고 하는 청춘들도 많다. 일단 부동산 상식사 전부터 읽어본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주택에도 아파트부터 상가주택, 다주택 등 아주 다양하며 토지 투자나 경매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본다면 어느 정도 감이 올 것이다.


처음에는 관련 용어가 어렵고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겠지만, 그래도 무작정 페이지를 넘겨가면서 관심이 가는 것부터 읽다 보면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를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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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선의 엄마의 밥상 - 그대로 따라 하면 엄마가 해주시던 바로 그 맛!
한복선 지음 / 리스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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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외식보다 집 밥이 더 맛있다. 코로나 때문에 심리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외식을 줄이다 보니 이제는 조미료가 가득한 건강을 해치는 음식보다 건강한 집 밥이 더 좋다.



집 밥을 하면 할수록 실력이 좋아지다 보니 이제는 웬만한 요리는 집에서 해결할 수 있다. 샤브샤브나 감자탕 등 고기 요리 그리고 장칼국수나 막국수 등 나가 먹어야 맛있었던 면 요리들도 이젠 집에서 해먹는 게 더 맛있다.



조미료를 안 넣으니 처음엔 맛이 없었지만 먹을수록 이젠 조미료 없는 것에 익숙해져서 갈 수 록 외식을 하기 싫어진다. 집 밥에 관심을 기울이다 보니 장보고 손질하고 요리와 설거지 등도 더 이상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동안 혼자 하던 요리를 이젠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하기 때문이다.



감자나 당근, 대파 등 손이 많이 가는 손질은 주말에 몰아서 미리 남편이 해둔다. 손질이 돼있으니 주중에는 아침에 간단히 요리를 하니 편하고 시간도 줄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더니 2년 코로나로 힘들다 하면서도 좋은 방향으로 발전한 부분도 아주 많다.



토마토나 사과주스 등도 아이들과 함께 휴롬으로 만들고 있다. 아이들이 함께하면 더 번잡스럽고 늦었는데 이젠 아이들도 커서 척척 잘하고 있다. 주스를 만들면서 이렇게 힘든 일이구나 하며 그동안의 엄마 아빠의 노고에 감사하며 더욱 집안일에 동참하는 바람직한 태도를 가지게 되었다.



장 보기도 스킬이 늘어서 웬만하면 두 가지 요리를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 장을 보게 되었다. 김밥과 부침개, 잡채를 같이 하고 오징어볶음과 오삼불고기, 오징어김치전을 같이하면 한 번 준비한 재료로 두 가지 이상을 할 수 있다.



외식을 거의 안 하다 보니 오늘은 뭘 먹을까 하는 고민이 가장 큰 숙제가 되었다. 맘 카페에 올라온 글들을 보거나 요리 카페에서 요리를 보고 힌트를 얻기도 한다.



가장 좋은 것은 요리책을 보는 것이다. 시간 날 때 휘리릭 넘겨만 봐도 내일 요리를 선택하게 된다. 집에 있는 재료들을 염두에 두고 요리책을 보다 보니 오삼불고기를 선택하게 되었다. 냉동실에 있는 오징어와 김치냉장고에 있는 돼지고기가 당첨되었다. 오징어가 가끔 저렴할 때 냉동실에 쟁여두면 아주 요긴하게 쓰인다. 버터구이 오징어로 불금의 안주로 달리기에도 아주 그만이지.



아이들도 어른도 모두 좋아하는 오삼불고기!


비어가 빠지면 아쉬우니 한 잔 캬~~ 너무 맛있었다.



더욱 좋아하는 소면을 삶아서 비벼주면 다들 엄지 척! 소면으로 인해 더욱 푸짐해지는 오삼불고기다. 대식구다 보니 한 솥 가득해도 언제나 아쉬운 우리 집 먹방.



엄마의 밥상은 늘 우리가 먹는 음식들 위주로 있어서 오늘의 선택에 더 쉽게 다가온다. 특별한 요리라면 재료부터 준비해야 하니까.



특히 좋아하는 요리들을 먼저 보게 된다. 늘 먹지만 언제 먹어도 맛있는 요리들.


도토리묵무침, 떡볶이, 돼지고기 김치찜 등이다.


매주 먹어도 맛있는 국민 요리들은 질리지도 않는다. 또 먹고 싶다.




위의 요리들은 주말마다 자주 먹는 것들인데 다음에는 한복선 님의 레시피로 정확하게 해봐서 맛을 비교해 보고 싶다. 분명히 더 맛있을듯하다.



요리책을 보고 있으니 막내가 옆에 와서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고른다. 요거 저거 고르고 같이 만들어 보자고 한다. 아직은 거추장스럽지만 그래도 하다 보면 늘겠지.



김치도 종류별로 다 있고 장아찌도 다양하다. 보통은 유튜브를 찾아보고 김치나 장아찌를 하는데 이젠 엄마의 밥상이 있으니 이것으로 정착해야겠다. 좋아하는 오이지와 열무김치, 물김치도 담가봐야지.



요즘 감기로 입맛이 없는데 친정 엄마가 해주신 양배추 물김치로 느끼한 속을 달래고 있다. 약을 먹기 위해 아무거나 조금 먹으니 속이 아주 불편하다. 신기하게도 머리 아픈 것까지 해소가 되는 엄마의 물김치다. 엄마의 사랑으로 치료가 되는 건가? 아니면 연탄가스 마시고 어지러울 때 김치 국물을 먹으면 좋아진다는 그것과 같은 것인지도.



어떤 일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요리의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 기본만 잘 익혀도 요리는 쉽다. 다시 기본을 보니 내가 모르는 것들이 아주 많았다. 기본부터 다시 잘 익혀봐야겠다. 그러면 더욱 맛있는 요리가 탄생하리라.



재료 보관 방법부터 맛내기 요령도 국, 찜, 무침 등 각각 알려준다. 썰기 방법과 요리에 잘 어울리는 냄비까지 아주 상세하다. 이상하게도 뚝배기에 해야만 맛이 좋은 요리가 있듯이 적절한 도구도 중요하다.



요리 프로그램에서 많이 뵙던 한복선 님. 차분한 목소리와 손놀림으로 다정다감하게 요리를 알려주시는 분이 이젠 친정 엄마의 얼굴에서 보이는 넉넉함으로 다가온다.



이젠 엄마의 밥상의 도움으로 내 아이들에게도 더욱 맛난 엄마의 밥상을 차려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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