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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서 만나요
벤저민 제퍼나이어 지음, 닐라 아예 그림, 권미자 옮김 / 에듀앤테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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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눈 속의 세계 푸른숲 생각 나무 26
파트리치아 토마 지음, 이기숙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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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연의 일부인데 마치 우리가 자연의 주인인 것처럼 행동하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 봅니다.


애써야 기억할 수 있는

몸에 체화되지 않는

이기적인 생각을 되돌아 보게 됩니다.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는 나를

아름다운 그림과 여우가 들려주는 세계로 초대하는 책입니다.

*우리는 인간이 하는 말을 아주 잘 알아들어요. 그렇다면 인간도 여우의 말을 잘 알아들을까요? 아쉽게도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요. 동물의 언어는 올바른 언어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거든요. -본문 p.22

*인간도 무척 민감해서 다른 생물이 고통 받을 때, 혹은 편안히 지낼 때 바로바로 알아채잖아요. 다른 동물들도 다 그래요. -본문 p.59

#여우눈속의세계

#파트리치아토마 #이기숙 #푸른숲주니어

#퍼트리샤토마 #두개의밤 #새

#여우가전하는말 #들으려는노력

#인간과자연 #여우의삶 #여우야뭐하니 #여우눈에비친세상 #역지사지 #여우의생태 #책추천 #어린이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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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보이니? - 세상을 보는 멋진 방법에 대하여 레인보우 그림책
레오 티머스 지음, 윤영 옮김 / 그린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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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은 제이포럼 서평도서로 그린북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 받았어요.


'세상을 보는 멋진 방법에 대하여'라는 부제가 마음에 들어서 선택 했답니다.


가끔 얇은 천이나 문에 가리워져 전혀 다른 것으로 착각하고 흠칫 놀란 경험이 한 번쯤은 있으실텐데요. 저두 그런 경험을 가지고 있답니다.

저녁에 자다가 일어나 나오다가 거실에 걸린 긴 코트를 보고 깜짝 놀란 기억이 먼저 떠오릅니다. 그때 저는 거실에 검은 사람이 서 있는 줄 알고 소리를 너무 크게 지르는 바람에 온 식구를 깨우고 말았더랍니다.

표지를 한번 자세히 볼까요? 머리 위에 안경이 보입니다. 안경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거겠지요. 저 또한 30년을 안경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안경이 표지의 인물처럼 머리위에 가끔 올라가 있지요.


속표지를 또 자세히 봅니다. 작은 집 창문에 집만한 등장인물이 보여요. 그런데 집 밖으로 물건들을 던지고 있는 듯 합니다. 대청소를 하는 걸까? 물건을 찾는 걸까?


하는 의문으로 다음장으로 가니 곰이 안경을 찾고 있어요.

어? 뭐지?하는 생각이 들어오시죠?

곰은 자기가 안경을 기린 집에 두고 왔다고 생각하고 안경을 가지러 출발합니다. 가는 길에 만나는 나무를 보며 곰이 하는 말


저두 오늘 나가면서 책을 챙겨 야외에서 사진을 찍었는데요. 거기에 곰처럼 한번 놀아보기로 하고 곰의 느낌으로 사진을 찍어 봤답니다.

"뭐가 보이시나요?"


곰은 기린의 집에 도착할때까지 아니 기린을 보면서도 자신이 늘 다니던 길에서 발견하지 못한 것들을 발견하며 즐거워 합니다.

드디어 기린의 도움을 받아 기린을 알아보는 곰. 그리고 곰의 입을 통해 나오는 말에 독자는 '그럴 줄 알았지'하는 생각을 하고 말지요.


푸하하하

작가는 단순한 그림 속에 눈동자의 배치 눈꺼풀의 각도로 충분히 등장인물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해줍니다.

기린의 도움으로(?) 안경을 찾은 곰은 기린과 함께 왔던 길을 거슬러 갑니다. 자신이 본 것들을 기린에게 소개하고 싶었거든요. 기린은 다시 사슴 홍학 코끼리등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익숙한 길에서 찾아낸, 그 길에선 보지 못했던 것들.

안경을 통해 봤던 세상과 안경을 쓰지 않고 본 세상.

우리에게 안경은 어떤 것일까를 생각해 봅니다.

같지만 다른 것들을 다시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곰의 손에 들린 안경. 드디어 찾아내는 또 다른 세상.

"이젠 너도 보이지? 사자 세 마리!"

곰이 찾아낸 사자 세 마리는 과연 무엇일까요?

두 친구가 빚어내는 유쾌한 순간들, 특히 기린의 몸짓과 표정을 더 자세히 보시면 더 많은 재미를 느끼실 수 있답니다.

보고 또 보며 입가에 웃음이 머물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그림책 #그림책추천 #뭐가보이니? #레오티머스 #그린북 #세상을보는멋진방법 #안경 #곰 #기린 #상상력 #곰이만난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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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라서 좋아
마크 콜라지오반니 지음, 피터 H. 레이놀즈 그림, 김여진 옮김 / 초록귤(우리학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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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거울을 보는 시간
저는 한마디를 합니다
"오늘은 좋은 날!"
그럼 오늘이 정말 좋은 날이 될것 같은 기대에 부풀게 됩니다.
그 기대를 안고 시작하는 하루는 왠지 잘 풀리는 느낌이랄까요.



그림책 속 아이는 왠지 시무룩하게 시작하지만 거울 속 아이의 말에 얼굴이 빨개지고 눈이 빛납니다.
어떤 말들을 주고 받을까요?
"내가 너라서 좋아.
네 눈은 정말 근사해.
다정하기까지!
네 미소는 정말 아름다워."
반신반의 했던 아이의 태도가 자신감으로 바뀝니다
"나, 오늘 연극 동아리에 지원했어."



거울속 아이와 대화하며 나를 들여다보는 아이.
자신의 내면을 고요히 바라보며 자존감을 끌어 올리는 책이랍니다.



#내가너라서좋아
#필사책도있어요
#나와의대화
#내면의나를만나는시간
#나를응원하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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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처럼 - 2024 창비그림책상 수상작
포푸라기 지음 / 창비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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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와 아이가 한 몸이 된 듯한 표지 그림이 마음에 들었어요.



반짝이는 눈과(사진에서는 표현되지 않지만 실제 책은 눈이 약간의 반짝임으로 표현) 새의 등에 업힌듯한 아이의 날아오름이 제목인 '새처럼' 뒤에 '새처럼 날고 있어' 또는 '새처럼 날아오르고 싶어'등등을 붙이어 싶어지네요.

속표지엔 따뜻한 창 안에서 눈을 바라보는 아이가 보여요.

그리고 다음장엔 눈내리는 바깥으로 나온 아이가 눈을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이지요.

친구를 기다리며 눈사람을 만들던 아이는 새 발자국을 발견하고 그 발자국을 따라 걸어가지요.


아이와 고양이의 시선이 보이시나요? 지금 보이지 않는 화면 너머에 둘은 무엇을 찾고 있는 걸까요? 혹시 하늘에 날고 있을 새를 찾고 있을까요? 아니면 내리는 눈을 보고 있을까요?


발자국은 하나에서 둘이 되고 셋이되고, 함께 모이게 되지요. 아이는 그걸 보며 친구들을 만나 즐겁게 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친구.

아이들의 놀이터엔 아이 혼자 뿐이지만 새들은 함께 모여 놀고 있어요.


그리고 아이도 새처럼 놀기 시작했지요. 발자국을 가만히 바라보던 아이는 발자국에서 새를 발견하고 그 발자국은 새가되어 푸드덕 날아오르지요.


새 발자국이 새가 되는 순간부터 땅에서 하늘로 시선의 변화가 오며 화면 또한 하늘의 비중이 커지지요. 모든 발자국이 새가 되고 아이도 눈 위에 누워 날아오를 준비를 하네요.

드디어 새가 되는 아이.

날다가 친구를 발견하고 두 친구와 함께 자유롭게 날으는 새 세마리(?) 아니 세 아이. 하늘을 날으는 친구의 초대에 기꺼이 응해주고 함게 날으는 아이들을 보면서 저렇게 자유롭게 함께 할 수 있는 아이들의 세계가 부럽다는 생각을 했어요.

화면 가득 놀이공원을 배치하고 그 위를 날으는 새가 된 아이들을 보며 놀이공원에 온 듯 즐겁게 하늘을 나는 아이들의 마음을 느껴보았어요.


이 신남의 뒤에는 먹구름을 만나고 또 그것을 지나가지요. 새처럼 용감하게.

그런데 이 먹구름을 표현한 작가의 방식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요.

먹구름이 저벅저벅 몰려왔어요.

본문

그림을 자세히 보니 구름이 발자국 모양이에요. 그 발자국이 하늘을 어쩌면 땅을 몽땅 덮어버리니 하늘은 까맣게 변해가고 새들은 나는 것이 힘들지만 구불구불 헤쳐나가요.

새가 된 아이 입장으로 보면 검은 구름은 길을 막는 것일테고, 아이의 긴 인생으로 보면 가끔 만나는 역경일 수도 있겠다 싶어요. 그리고 직진이 아니라도 그 사이사이의 빛을 찾아 앞으로 나아가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새가 되어 눈이되어 고양이가 되어 자유롭게. 혼자가 아니라는 믿음으로 자유롭게 세상을 누빌 수 있었으면 해요.


물론 그림책에는 아이의 상황이 표현되어 있지는 않아요.

작가의 수상 소감으로 작가님이 '자유'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이 책을 만드셨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새'라는 기호로 우리를 이 책에 초대했다고 생각해요. 제 생각으로는 인간이 물리적 공간에서 자유를 느끼는 순간이 하늘을 맨몸으로 나는 것과 바다를 맨몸으로 헤엄치는 순간이 아닌가 싶거든요.

새가 되어 마음껏 날아오른 세 아이들은 각자 집으로 돌아갔을까요?

또 어떤 내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눈 내리는 밤 외로이 찍힌 발자국이 간 곳은 어디일까요? 발자국의 주인은 오늘 밤 따뜻한 안식처를 찾았기를.


작가는 마지막 장에 새로운 발자국으로 다시금 상상의 세계로 독자를 초대합니다.


그림책은 제이포럼의 서평이벤트로 출판사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p.s. 참 작가소개에 <하얀 눈썹 호랑이> <서찰을 전하는 아이> 책이 언급되어 있는데요 이 책의 그림을 그린 작가님은 백대승 작가님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포푸라기 작가님이 그 분인가 너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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