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고전문학을 읽고싶다. 내용이 어떤지 모르겠고, 어려울 것 같기도 하지만 도전은 해보고 싶다. 그림동화전집은 <신데렐라> <백설공주> <들장미 공주> <개구리 왕자> <오누이> <라푼첼> <빨간모자> 등등등등등등등... 내가 아는 동화도 있지만 내가 모르는 게 더 많이 실린 그림동화전집이다. 1008페이지나 되는 책이다. 물론 요 위에 책들이 거의 1000페이지가 넘는 책들도 있다. 돈끼호떼은 아주 예전에 읽은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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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09-09-25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 묵직한 책들 뿐이네요^^
읽다가 포기한 책들도 있고 가벼운 마음으로 보시겠다면 그림 동화집과 플루트크 영웅전을 추천해 드려요^^

후애(厚愛) 2009-09-25 11:15   좋아요 0 | URL
네 찾다보니 묵직한 책들만 모였어요.^^
그림 동화집은 꼭 보려고요. 플루트크 영웅전은 잘 몰라서 보관함에 안 담아 두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추천을 해 주시네요. 고맙습니다.^^

노이에자이트 2009-09-25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괴테 파우스트는 재미없어서 중간에 읽다 말았어요.그 시대 독일 작가로는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의 단편 중편이 재미있으니 한번 서점에서 골라보세요.

후애(厚愛) 2009-09-26 04:04   좋아요 0 | URL
재미없다 하시니 안 읽을래요. ㅎㅎ
작가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의 단편 중편 한번 찾아볼께요.
고맙습니다.^^

노이에자이트 2009-09-26 09:44   좋아요 0 | URL
괴테와 클라이스트의 관계는 독문학사상 유명합니다.클라이스트는 소설도 재밌지만 그 생애는 소설보다 더 굴곡이 심하지요.책을 구입하시면 역자해설을 통해 그의 생애를 읽는 것도 흥미로울 것입니다.
 

 

 

 

 

 

 

 

 

 

 

 

 

 

 

 

 

 

 

 

 

 

 

 

 

 

 

 

 

 

 

 

 

 

 

 

 

 

 

 

 

 

 

 

 

 

 

 

 

 

 

 

 

 

 

 

 

 

 

 

 

 

 

 

 

 

 

 

 

 

 

여기까지 검색해 본 결과 해리포터 시리즈다. 아래는 해리포터 양장본이다. 

 

 

 

 

 

 

 

 

 

 

 

 

 

 

 

 

 

 

 

 

 

 

 

 

 

 

 

 

DVD를 구입해 놓고 1~5편까지 다 봤다. 현재 6편이 DVD로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해리포터는 DVD로 다 봤지만 이상하게 책으로도 보고싶다. 책으로 보면 더욱 이해하기가 쉬울 것 같다. 그리고 책으로 구입을 하려면 차라리 시리즈보다는 양장본이 나을 것 같다. <해리포터와 불의 잔> - 양장본은 페이지가 1030페이지. 욕심이 날만큼 분량이 많다. 요건 꼭 구입을 해서 보고싶다. 양장본은 따로 리스트에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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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9 21:1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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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0 04:4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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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9-09-19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 시리즈 정말 많네요.

후애(厚愛) 2009-09-20 04:44   좋아요 0 | URL
네 저 시리즈를 전3권세트로 나오면 좋을텐데요...
책이 어머어마 두꺼울 것 같아요. ㅎㅎ
해리포터 시리즈 말고 양장본을 구입해서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작년 성탄절 선물로 조카들이 보낸 북커버 대형과 소형이다. 치과나, 병원에 가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을 때 들고 가는데 편하고 좋다. 무엇보다 책 표지를 깨끗하게 보전할 수가 있어서 좋다. 그리고 북커버를 손빨래 할 수가 있어서 좋고!!!



이번에 북커버가 더 필요해서 검색을 해 봤다. 그런데 <천사와 악마>, <다빈치 코드>에 맞는 사이즈를 찾는데 맞는 게 없다. 그리고 <마니아를 위한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은 너무 두꺼워서 사이즈와 안 맞고.  

 

 

 

 

  

 

 

 

 

 

 

 

 

 

 

북커버 종류가 내가 올린 것 말고도 많은데 내가 찾고 있는 사이즈가 없다니... 말도 안 된다구!!! 으악~~~ 아무래도 내가 찾고 있는 사이즈를 포기하고 그냥 대형 소형으로 구입을 해야할 것 같다. 넘 아쉽다... 좀 더 큰 사이즈로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기다리고 있으면 나올까... 근데 나중에 나온다 해도 알라딘us 에서는 'GIFT' 샵을 이용할 수가 없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 보니 거의 북커버를 직접 집에서 만들어 사용한다고 한다. 그런데 난 손재주가 엉망이거든. 난 왜 손재주가 없는 걸까? 넘 속상하다구~~~ 할머니는 손재주가 정말 좋았는데... 난 왜 할머니 손재주를 닮지 않았을까... 음식 요리는 할머니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이건 정말 중요하다구... ㅋㅋㅋ 그래서 맛 있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고... 이건 더 중요하다구... ㅎㅎㅎ 

하여튼 내가 찾고 있는 북커버를 못 찾았다. 다양한 사이즈가 많은데도 내가 찾는 사이즈가 없다니... 정말 넘넘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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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9-17 0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사 자체 제작밖에는 방법이 없네요. 그래도 음식 솜씨 좋은 게 더 멋지다고 저도 생각해요.^^
어린왕자 북커버랑 체크 무늬 북커버 넘흐 이뻐요~

후애(厚愛) 2009-09-17 09:45   좋아요 0 | URL
그죠? 너무 아쉽네요.
그래도 음식 솜씨가 좋으니 다행이에요. ㅎㅎㅎ
이쁜 북커버가 저렇게 많은데요.
제가 원하는 북커버가 없다는 게 정말 너무 속상해요. ㅜㅜ
어린왕자 북커버는 품절이네요.^^

무해한모리군 2009-09-17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막 사용하는 저같은 놈은 아주 좋아하는 책에만 특별히 비닐 커버를 ㅎㅎㅎ

후애(厚愛) 2009-09-17 09:46   좋아요 0 | URL
책을 막 사용하시는 게 아무래도 책한테 불만이 많은 것 같은데요. ㅎㅎㅎ

머큐리 2009-09-17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밀커버 말고 이런 것도 있었군요...저도 책을 막 사용하는 편이라...ㅎㅎ

후애(厚愛) 2009-09-17 09:48   좋아요 0 | URL
전 비밀커버가 있다는 것도 몰랐어요.
머큐리님도 책한테 불만이 많은 것 같군요...ㅎㅎ

무스탕 2009-09-17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몇년전 선물받아서 잘 사용하고 있어요.
들고 다니면 폼도 나는게 아주 좋더라구요.
게다가 색도 진해서 빨래를 자주 안해줘도 좋다는..;;;

후애(厚愛) 2009-09-17 09:51   좋아요 0 | URL
조카들한테 북커버 선물을 받고 엄청 좋아했었지요. ㅎㅎㅎ
역시 조카들은 책을 소중히 다루어야 한다는 걸 안다니까요. ㅋㅋㅋ
전 딱 한번 손빨래 해 줬어요.^^

행복희망꿈 2009-09-17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책들이 사이즈가 너무 다양해서 그 사이즈대로 만들기도 어려울것 같네요.^^
저도 북커버는 안쓰는데요. 거의 책을 집에서만 읽다보니 별로 쓸일도 없구요.
이쁜 제품들도 많이 나와있군요. 가격도 조금 비싸구요.
후애님이 원하시는 사이즈의 커버를 찾으시면 좋겠네요.

후애(厚愛) 2009-09-17 09:54   좋아요 0 | URL
맞아요. 책 사이즈와 북커버 사이즈를 확인을 하니 너무 달라요.
전 조카들이 선물로 주어서 처음으로 북커버를 사용하는데요.
정말 좋아요.^^
북커버도 책값과 비슷하게 받더군요.
전 북커버가 싸게 파는 줄 알았어요.
제가 만들지 않는 한 제가 찾는 사이즈 찾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카스피 2009-09-17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북커버 넘 이쁘네요^^
근데 어는 책만 해주면 안해주는 책들은 슬퍼서 울거 같은데요^^

후애(厚愛) 2009-09-17 14:19   좋아요 0 | URL
그죠... 북커버 이쁜 게 너무 많아요.^^
전 읽고 있는 책을 다 읽고 난 뒤, 다음 읽을 책에다 북커버를 해 주지요. ^_^
읽을 때마다 옷을 입혀 주는 셈이에요. ㅎㅎ

2009-09-17 15:4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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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7 18:2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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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7 19:1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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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8 04:1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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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09-09-17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이런 게 있군요.저는 직장인들이 서류넣고 다니는 비닐 봉지에 책을 넣은 뒤 가방에 넣고 다니는데...

후애(厚愛) 2009-09-17 18:30   좋아요 0 | URL
네 이제 북커버도 있네요.
북커버가 편하고 좋아요. 이쁜 것도 많고요. 좀 비싸서 탈이지만요.

세실 2009-09-17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그러고보니 선물받아 쓰고 있는 북커버 빨아 본적이 없다는 ㅎㅎ
가끔 쓰고, 어두운 색이라 때 탄것이 안보인다는 합리화도 해봅니다.
예쁜거 많네요.

후애(厚愛) 2009-09-18 04:19   좋아요 0 | URL
전 작년에 받아서 딱 한번 빨고는 안 빨았어요. ㅋㅋ
그러고 보니 9개월동안 안 빨았네요. ㅎㅎ
예쁜거 많은데 제가 찾는 사이즈가 없어서 속상해요...ㅠㅠ

순오기 2009-09-18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물받은 북커버 4종세트~ 하나만 딸한테 보내주고 우리집에서 그냥 썩히고 있어요.ㅜㅜ

후애(厚愛) 2009-09-18 04:21   좋아요 0 | URL
북커버도 4종세트가 있었군요. 한번 검색해봐야겠어요. ㅎㅎ
그런데 그 좋은 북커버를 썩히고 있다니 너무 안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순오기 2009-09-18 09:37   좋아요 0 | URL
별로 쓸일이 없더라고요. 지하철로 출근하는 것도 아니고~ 집이나 학교에서 책보는데 끼우면 불편하기만 해서~ ^^

후애(厚愛) 2009-09-18 11:41   좋아요 0 | URL
여러개 북커버를 가지고 있다면 몰라도 사이즈가 다 틀려서 일일이 끼우는 것도 불편하지요.^^

2009-09-18 04:5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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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8 06:5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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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8 10:2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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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8 11:4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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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09-18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쁜것 많긴한데...
저같이 집에서 책보는 사람에게는 불필요한 물건이군요.^^

후애(厚愛) 2009-09-19 12:44   좋아요 0 | URL
치과나 병원 예약만 없으면 저도 집에서 책을 보는데요.
집에서 책을 봐도 북커버를 사용한답니다.^^
편해서 좋아요. ㅎㅎ

2009-09-20 22: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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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1 06:1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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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0 22: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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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1 06:1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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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만화대표선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 전3권 세트 

 박흥용(지은이) ㅣ 바다그림판 ㅣ 2007-07-12 

 

  

<마니아를 위한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을 읽고 있었는데 책장에 꽂혀 있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 자꾸 나의 눈길을 끄는 것이다. 그래서 반칙을 저지르고 말았다. ㅎㅎㅎ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조선시대 배경으로 한 역사만화다. 14대 왕 선조(1552~1608).

처음으로 박흥용 작가님의 작품을 접한 난 반하고 말았다. 너무 재미있어서 손에서 책을 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결국에는 이틀만에 전3권 세트를 다 읽고 말았다.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읽는 동안 주인공 한견주가 임꺽정 같고, 홍길동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르긴 많이 다른데... 왜 이런 느낌이 들었을까? 글쎄... 주인공 한견주는 서자다. 서자가 품고 있는 가슴속은 항상 위험하고 불길같다고나 할까... 양반들을 미워하고, 세상을 저주하고...   


                       스승과 제자(한견주)가 나누는 대화다. 그림보고 많이 웃었다. ㅎㅎㅎ

덧1) 마이리뷰와 40자평을 작성했는데 알고 봤더니 이제 적립금은 안 준다하네... 쳇!

<마이리뷰와 40자평을 작성하신다하여 적립금을 드리진 않습니다.
다만, 마이리뷰나 40자평을 작성하시게 되면 이후 작성하신 분의 글을 다른 회원분이 구매전 도움을 받으셨다고 판단하여 Thanks to 버튼 클릭 후 구매하신다면 구매자분과 리뷰작성자분께 1%(최대 300원)의 Thanks to 적립금을 주문상품 출고완료 익일 발급해드리는 제도를 운영중에 있습니다.> 

문의를 해 보았더니 요랗게 답이 왔다. 한국에 나가서 나도 열심히 Thanks to 버튼 클릭이나 누를꺼나... ㅋㅋㅋ  

덧2)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약간 야한 장면들이 나옵니다. (제가 볼때는 그렇습니다. ㅎㅎ)  그래서 18~20세 이상 봐야할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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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5 18:2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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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6 07:2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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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9-15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몇 해 전 생일선물로 받았어요. 후배가 뭐 선물할까? 하길래 저는 이 책을 골랐고, 후배 선물로는 향수를 골랐지요.(녀석이 고른 거예요.) 지금도 책장에 고이 꽂혀 있는데 참 좋아요. 이 책은 영문판으로도 나왔어요.

후애(厚愛) 2009-09-16 07:25   좋아요 0 | URL
후배분 선물은 향수군요.
전에 저도 친구들한테 책 선물을 하려고 했더니 책은 필요없다고 하더군요.
지갑, 옷, 스카프 등 이런 걸 원하네요. ㅎㅎ
저도 이 책 너무 좋아요.
재미나게 읽었어요.
영문판으로도 나왔었군요. 놀라워요~~^^
 

  조선 후기의 방랑시인

  김병연 [, 1807~1863]  

  본관 : 안동 

  호 : 난고 

  별칭 : 속칭 김삿갓. 자 성심 

  출생지 : 경기 양주 

조선 후기 시인으로 본관은 안동(), 자는 성심(), 호 난고()이다. 속칭 김삿갓 혹은 김립()이라고도 부른다. 아버지는 김안근()이며 경기도 양주에서 출생하였다.  

1811년(순조 11) 홍경래의 난 때 선천부사(使)로 있던 조부 김익순()이 홍경래에게 항복하였기 때문에 연좌제의 의해 집안이 망하였다. 당시 6세였던 그는 하인 김성수()의 구원을 받아 형 병하()와 함께 황해도 곡산()으로 피신하여 숨어 지냈다. 후에 사면을 받고 과거에 응시하여 김익순의 행위를 비판하는 내용으로 답을 적어 급제하였다.

그러나 김익순이 자신의 조부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벼슬을 버리고 20세 무렵부터 방랑생활을 시작하였다. 그는 스스로 하늘을 볼 수 없는 죄인이라 생각하고 항상 큰 삿갓을 쓰고 다녀 김삿갓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전국을 방랑하면서 각지에 즉흥시를 남겼는데 그 시 중에는 권력자와 부자를 풍자하고 조롱한 것이 많아 민중시인으로도 불린다.  < 출처 : 백과사전> 

난 김삿갓이 좋다. 이유를 묻는다면 글쎄??? 그저 이유없이 좋다. 아주 오래전에 이상문의 역사소설 <방랑시인 김삿갓 전10권>을 구입해서 여러 번 읽었다. 그 뒤로 김삿갓 시 모음집을 구하고 싶어서 검색을 하고 다녔다. 그러다 3년전에 한국에 다니려 갔는데, 안동에 구경하려 갔다가 김삿갓 시 모음집을 발견했다. 보자마자 망설임없이 구입을 했는데, 시가 너무 좋은 것이다. 

吉州 (길주) 

길주길주불길주  = 고을 이름을 길주(吉州) 길주 하지만 길(吉)한 고을이 아니요.

허가허가불허가  = 성씨를 허가(許哥) 허가 하지만 허가(許可)는 아니네.

명천명천인불명  = 명천(明川) 명천하지만 사람은 밝지 못하고

어전어전식무어  = 어전(漁佃) 어전하지만 고기 먹는 집은 없도다. 

<설명 : 함경도 길주(吉州)는 허씨(許氏)가 많이 산다. 고을 이름은 길주인데 인심이 야박해서 길(吉)한 주(州)가 아니고, 성씨는 허가(許哥)인데 나그네에게 하룻밤 침식을 허가(許可)할 줄 모른다. 이 고약한 인심을 풍자해서 지은 시.>  본문 19쪽

覓字韻 (멱자운) 

허다운자하호멱 = 허다한 운자 가운데 하필이면 멱(覓)자를 부르는가? 

피멱유난황차멱 = 먼젓번 멱(覓)자도 어려운데 하물며 또 멱자(覓字)랴? 

일야숙침현어멱 = 하룻밤 숙식이 오직 멱자(覓字)에게 달렸구나. 

산촌훈장단지멱 = 산촌의 훈장님 단지 멱자만 아는구나. 

<설명 : 산골 서당에 가서 하룻밤 자고 가기를 청했다. 훈장은 행색이 남루한 김삿갓을 보고 글도 모르는 양반 거지인 줄 알고 시를 지어야 재워 준다고 했다. 그리고 연이어 4번이나 覓(찾을 면)을 운자로 불렀다. 이를 알아차린 김삿갓은 드디어 '산골훈장' 아는 것이라고는 단지 멱자(覓字)뿐이구나.' 하고 욕하며 지은 시다.> 본문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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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09-08-25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삿갓은 실력없는 훈장들 놀려주는 것을 취미로 삼았지요.이문열<시인>도 김삿갓을 소재로 했는데 분량도 적당하고 읽기 좋아요.자세히 읽으면 이문열 특유의 이념도 만질 수 있어서 흥미로운 작품이지요.

후애(厚愛) 2009-08-26 06:37   좋아요 0 | URL
이 책을 보니 훈장들 놀려주는 시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재미있기도 했고요. ㅋㅋㅋ
이문열 <시인> 검색해서 리스트에 담아 두었어요.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