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 2만리
쥘 베른 지음, 쥘베르 모렐 그림, 김석희 옮김 / 작가정신 / 2009년 9월  

아셰트 클래식 시리즈로 내가 가지고 있는 책들은 해리엇 비처스토 작가의 <엉클 톰스 캐빈>과 빅토르 위고 작가의 <파리의 노트르담> 마지막으로 허먼 멜빌 작가의 <모비 딕>이다. 시리즈로 나온 책들인데 1권인 쥘 베른 작가의 <해저 2만리>가 빠졌다. 소장하려면 시리즈로 하는 게 좋을 것 같기는 한데... 1권이 빠지니 좀 허전하게 보이기도 한다. ㅋㅋㅋ  미리보기 봤는데 재밌다. 궁금한 게 하나 생겼다. 다음 5권 시리즈도 있을까... 있다면 어떤 책이 나올까.. 궁금하다...

SF문학의 선구자 쥘 베른의 대표작 <해저 2만리>를 생생한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다. 초판 발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일러스트판에 수록된 에두아르 리우와 알퐁스 드 누빌의 삽화와 더불어 프랑스 아셰트 출판사가 특별 제작한 삽화를 함께 실었다. 노틸러스호의 구조, 해저 탐사에 쓰이는 각종 용구, 작품 속에 묘사된 갖가지 해양 동물의 모습 등을 사실감 있게 보여준다.

정교하고 사실적인 묘사로 출간 당시 작품 속 세상이 실제한다고 믿는 '베르니안'이라 불리는 독자층이 생겼을 정도로 명성을 얻은 작품이다. 세계 각지의 바다에 출몰하여 선박을 공격하는 괴생명체, 그 정체를 찾아 나선 박물관 박사 피에르 아로낙스는 망망대해에서 마침내 그 생명체를 찾아내지만 뜻하지 않은 운명에 이끌려 기기묘묘한 바다 속 세계를 탐험하게 되는데…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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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0-03-24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삽화가 멋있기는 하지만 그에 대비해서 가격은 넘 비싸서 구매 불가입니다 ㅜ.ㅜ

후애(厚愛) 2010-03-24 11:08   좋아요 0 | URL
전 오늘에서야 미리보기에 있는 삽화를 봤어요.^^;
가격이 정말 비싸네요.ㅜ.ㅜ

무해한모리군 2010-03-24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책 삽화보고 저도 뿅 하고 반했답니다.
그러나.. 카스피님 말대로 눈이 확 나오게 비싸긴 하죠 ㅠ.ㅠ

후애(厚愛) 2010-03-24 11:09   좋아요 0 | URL
저두요.. 전 오늘 처음으로 삽화를 봤는데 반해버렸어요.
이 책도 그렇고 <모비 딕> 삽화도 멋졌어요.
정말 너무 비싸요.ㅜ.ㅜ
 

 

 

 

 

 

 

 

 

 

 

 

 

 

 

출판사 동서문학사에서 나온 책들이 정말 많다. 거의 고전 책들이고 페이지수도 정말 많다. 가격도 저렴하하다. 물론 한국에서만 저렴한 가격이지만... 관심가는 책들이 눈에 띄어서 페이퍼에 올려본다. 나중에 구매해서 읽게 된다면 더욱 좋고... 이제부터 책에 욕심을 덜 내도록 노력을 해야겠다. 자제하자.. 그리고 집에 있는 책들을 열심히 읽도록 하자.. 이번주에 읽은 책들과 안 읽은 책들을 정리를 해봐야겠다. 책 정리는 역시 행복해~

 

1. 미셸 드 몽테뉴 <몽테뉴 나는 무엇을 아는가> 1294페이지

2. 미셸 드 몽테뉴 <몽테뉴 수상록> 1330페이지 

3. 시몬 드 보부아르 <제2의성> 1056페이지 

4. 호메로스 <일리아스/오디세이아> 925페이지 

5. 펄 벅 <대지> 1051페이지 

6.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카라마조프 형제들> 1210페이지 

7.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파우스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900페이지 

8.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세상을 보는 지혜> 1023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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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오페르 2010-03-23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사랑하는 동서문화사 군요^^ 마음에 드는 출판사입니다.

후애(厚愛) 2010-03-24 07:20   좋아요 0 | URL
동서문화사에서 나온 책들이 무척이나 많았어요.
관심가는 책들도 많아고요.^^
 

 

 

 

 

 

 

 

 

 

 

 

 

 

 

 

 

 

나중에 한참 나중에 기회가 생긴다면 구매해서 보고싶은 책들이다.^^ 
 

 

 

                         1. 미하일 숄로호프 <고요한 돈강 1> 921페이지 러시아문학 

2. 미하일 숄로호프 <고요한 돈강 2> 1052페이지 러시아문학 

3. 정태륭 <조선상말전> 707페이지 산문 

4. 단테 알리기에리 <신곡> 866페이지  이탈리아문학 

5. 카알 힐티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1008페이지 산문집>명언/잠언록 

6.카알 힐티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행복론> 937페이지 

7. 고산 <파스칼 365일 팡세> 1008페이지 산문집>명언/잠언록 

8. 귀스타브 플로베르 <보바리 부인/여자의 일생/나나> 1153페이지 프랑스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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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끼호떼 1
미겔 데 세르반테스 지음, 민용태 옮김 / 창비(창작과비평사) / 2005년 11월  

언젠가는 <돈기호떼>도 꼭 보고야 말테다... 언젠가는 반드시..ㅎㅎㅎ 나를 기다려다오~!!! ㅋㅋㅋ

"우리는 갈길이 바쁜 사람들이오." 셔츠를 쓴 사람 중 하나가 대답했다. "객줏집도 멀고 하니, 말씀하시는 소상한 이야기를 해드리고자 여기서 지체할 수가 없소이다."
그러고는 노새를 몰아 앞으로 나아갔다. 이 대답에 돈 끼호떼는 굉장히 기분이 나빠져 노새의 고삐를 붙들며 말했다.
"멈춰라, 좀더 예의가 있어야지. 내가 묻는 말에 아뢰렷다. 그러지 않으면 너희 모두 지금 나와 결투다!"
그 노새는 겁이 많아 잘 놀라는데, 돈 끼호떼가 고삐를 잡자 기겁을 해서 두 발을 하늘로 치켜들고 주인과 함께 땅에 엉덩방아를 찧었다. 함께 걸어가던 한 머슴은 셔츠 입은 사람이 넘어지자 돈 끼호떼에게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돈 끼호떼는 화가 날 대로 나서 더이상 기다리지도 않고, 창을 치켜들고 사복 입은 한 사람에게 달려들었고, 그 사람은 부상을 크게 당한 채 땅에 떨어졌다. 다른 사람들 사이를 휘젓고 다니며, 어찌나 재빠르게 공격하고 짓부수는지 정말 볼 만한 광경이었다. 로신안떼가 얼마나 가볍고 자랑스럽게 뛰어다니는지, 그 순간에 갑자기 날개가 돋았나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 1권 본문 236쪽에서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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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0-03-22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고맙다는 인사 이제 드려요 님 문자 받고 참 행복했었어요.^^

후애(厚愛) 2010-03-23 07:17   좋아요 0 | URL
보내는 저도 행복했어요.^^

꿈꾸는섬 2010-03-22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직 돈키호테를 못 봤네요. 후애님 읽으실때 저도 체크해둬야겠어요.^^

후애(厚愛) 2010-03-23 07:18   좋아요 0 | URL
돈키호테 언제 구매할지 몰라요.ㅜ.ㅜ 그래도 꼭! 읽고 싶은 책이에요.^^
 

동이 1
김이영 원작, 홍우진 지음, 류은선 그림 / 이가서 / 2010년 2월  

오래전에 역사소설 <동이>를 찾았는데 절판이 되어 있었다. 우연히 한국동화를 검색하다가 동화 <동이>를 발견했다. 나중에 기회가 온다면 읽고싶은 책이지만 구매하고 싶지는 않다. 나중에 조카들한테 도서관 가서 빌려오라고 해서 볼까... 시간이 나면 봐서...

P.49~50 (1권) : 죽음을 각오한 두 사람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비장해 보였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엔 애정과 안타까움이 담겨 있었다.
그리고 동이…….
눈물을 흘리며 숨이 턱에 닿도록 달리던 어린 동이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는 그 순간, 매복해 있던 천수와 검계원들은 선수를 친 한성부 군졸들의 공격을 미처 피하지 못했다.
처음부터 역부족이었다. 제아무리 날렵한 솜씨를 지닌 천수라 해도 수십이 넘는 군졸들을 당해낼 수는 없었다.
상처를 입은 와중에도 수장 최효원과 동주의 수레가 있는 곳으로 가려던 천수는 군졸이 쏜 조총을 맞고 강물 아래로 떨어졌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 동이의 머리 위로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이 대지를 물들이기 시작했다. 검은 하늘은 차가운 가을비를 쏟아내고 있었다.
홍살문 앞에 모였던 구경꾼들은 옷깃을 여미며 흩어지기 시작했다. 이리저리 지나치는 사람들에 치이며 어린 동이는 그 자리에 선 채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아버지의, 오라버니의 마지막을 보지도 못했어…….’
그렇게 열두 살 어린 동이는 하루아침에 아버지와 오라버니들을 잃고 말았다. 게다가 쫓기는 몸이 되어 이 무서운 도성에 혼자 남겨진 것이었다.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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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0-03-22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라마로 나오면 바로 책으로 나오니.
하긴 출판사 다닐때 미리 제안이 들어오는 걸 보긴 했습니다만^^

후애(厚愛) 2010-03-22 10:25   좋아요 0 | URL
<동이>가 드라마로 나왔군요.
드라마를 못 보니 책으로 궁금증을 풀어야겠어요.^^

꿈꾸는섬 2010-03-22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요새 한다는 그 드라마로군요.

후애(厚愛) 2010-03-22 11:12   좋아요 0 | URL
재밌는 드라마가 많이 하는군요.
부러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