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품절이나 절판이 안 되는 이상은 법정스님 책들을 구매하는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법정스님 책들은 하나도 없다. 기회가 올 때마다 구매하고싶다. 법정스님의 책들은 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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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나가서 시간이 나면 빌려서 볼 역사 동화들이다. 근데 빌려서 볼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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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3-30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던이와 덕혜옹주만 읽었군요.
무명저고리와 엄마는 권정생 동화라 봐야지요.^^

후애(厚愛) 2010-03-30 12:25   좋아요 0 | URL
전 하나도 못 읽었어요.
그냥 구매해서 조용한 찻집에서 한권씩 읽을까 하고 생각을 해 봅니다.^^
 

묵장 - 墨莊
표윤명 지음 / 가쎄(GASSE) / 2010년 3월  

추사 김정희는 알겠는데 우봉 조희룡은 처음들어보는 이름이다. 궁금하다.. 이 책이.. 표지가 참 마음에 든다. 내용도 궁금하고...

조선 후기에 글씨로 정점을 이룬 추사와 그림으로 정점에 오른 우봉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역사소설이다. 추사에게 마음속으로 경계하던 라이벌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우봉 조희룡이다. 작가는 설타스님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창조하여 추사와 우봉의 세계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조선의 두 남자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다.  

“스승님, 항간에 수예론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를 어찌 보시는지요?”
허유의 물음에 추사는 미간을 찌푸렸다.
“수예론이라?”
“그렇습니다. 손의 기예를 연마하면 누구든지 예술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화론입니다.”
“대체 누가 그런 경망스런 화론을 입에 올린단 말이더냐?”
추사의 추상같은 소리에 허유는 조아리며 답했다. 마치 입에 담아서는 안 될 말을 읊조린 듯한 태도였다.
“우봉 조희룡이란 분이 그런 화론을 이야기 한다 들었습니다.”
“우봉 조희룡이라?”
추사는 우봉 조희룡이란 말을 되 뇌이고는 입 꼬리에 힘을 주었다. 매우 못마땅하다는 태도였다.
“그 작자가 그예 요망스럽고 경망된 화론을 들고 설치는구나! 그래 세상이 무어라 하더냐?”
추사의 물음에 허유는 보고 들은 그대로 고해바쳤다.
“그 분의 매화가 장안에 화제이옵니다. 저도 보았는데 지금껏 보아오던 매화와는 확연히 다른 출중한 매화그림이었습니다. 전통의 화법에서 벗어나 있기는 했으나 그것 이상의 훌륭한 기법과 격이 있어 보였습니다. 그 분의 말로는 진정한 조선의 매화를 그려내려 노력한 결과물이라 한다 하였습니다.”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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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0-03-29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묵장이란 묵을 만드는 장인을 가리키는 말로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아닌 가 싶기도 하고요. 정말 재미날 것같은데요

후애(厚愛) 2010-03-29 09:22   좋아요 0 | URL
국어사전에 검색을 해 보니 두가지 뜻이 있더군요.
그중에 하나는 <묵장 [墨匠] [명사] <역사> 조선 시대에, 관아에 속하여 먹을 만드는 일을 맡아 하던 사람.>
추사 김정희 대하소설을 예전에 읽었지만 이 책 관심이 많이 갑니다.^^
무엇보다 우봉 조희룡에 관해서 알고 싶어요.

하늘바람 2010-03-29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우봉 조희룡 님 덕분에 저는 아네요

후애(厚愛) 2010-03-29 11:51   좋아요 0 | URL
저는 <묵장> 이 책 때문에 우봉 조희룡 이름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묵장>은 꼭 읽어볼겁니다.^^
 

엄마 찾아 삼만리
김종래 지음 / 씨엔씨레볼루션 / 2010년 3월 

김종래 작가의 <엄마 찾아 삼만리> 조선 시대 배경으로 한 역사 만화다. 조선 시대라고 하니 많이 땡긴다. 그런데 가격이 좀 비싸다. <단원 김홍도>와 <흙> 이 책 두권을  반품하고 나서 적립금으로 받으면 이 책을 구매할까 생각중이다. 어차피 적립금은 사용해야 하니까... 어릴적에 보았던 만화 <엄마 찾아 삼만리>와 <플란다스 개>가 생각이 난다. 다시보고 싶다.

1958년에 첫 출간된 김종래의 〈엄마 찾아 삼만리〉는 공전의 인기를 끌며 전 국민의 심금을 울렸던 한국 만화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술과 노름으로 방탕한 생활을 하는 아버지 탓에 팔려간 엄마를 찾아 전국을 떠도는 아들의 눈물겨운 이야기를 그린 것으로 출간 당시 전쟁으로 인해 가족과 생이별을 해야 했던 사람들의 마음을 적시고 달래주었던 시대의 명작이다.
엄마가 집으로 돌아오길 기다리다 아버지와 찾아 나선 일곱 살 금준의 인생은 파란만장 그 자체이다. 고향을 떠난 구월산 고갯길에서 아버지를 비명에 보내고 어린 아이는 산적들 소굴에 들어간다. 금준을 죽이려는 산적들과 곧이어 들이닥친 관군들과의 일전.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한 금준은 허기를 달래려고 들어간 어느 집에서 의문의 한 사내를 만난다. 그는 사연 많은 인생으로 양반들을 혼내고 힘없는 백성들을 돕는 의적으로 알려진 복면태산 유국달이다. 유국달은 뒷날 금준이 팔도 암행어사가 되자 그를 그림자처럼 보필하며 따른다.
금준은 꿈에도 그리던 엄마를 일찌감치 만나는 듯하다. 초판은 상하 두 권으로 돼 있는데, 상권의 마지막 장면에서 금준은 극적으로 엄마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포도감 관직의 부인자리에 앉아있는 여인을 엄마라고 생각한 것은 금준의 오해이다. 이 여인은 엄마와 피를 나눈 사이인데, 부인 스스로도 그 사실을 모른다. 악랄한 이 여인은 금준을 이용해 먹으려하고 이 때문에 금준은 자신의 가슴에서 엄마를 지워야 하는 고통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진짜 엄마를 만났을 때는 냉정하게 고개를 돌리고 만다. 불가에 몸을 담았다 천재적인 머리로 장원급제한 금준이 암행어사가 되고서도 엄마에 대한 사무치는 마음은 떨치지 못한다. 금준은 어떻게 그리운 엄마를 만나게 될 것인가. -출판사 제공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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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전2권이 시리즈인 줄 알았는데 오늘보니 3권이 나와 있는 걸 보고 솔직히 놀란 나다. 아직 구매하지 않았는데 3권이 나오다니... 로마의 추리소설이라서 무척이나 관심가는 책이다. 시리즈로 계속 나오는 걸까? 3권에 완결이라는 글자가 없으니 더 나올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표지도 이쁘고 책 내용도 무척이나 궁금한 나다.. 

1권 <로마인의 피>는 신출내기 변호사 키케로가 변호를 맡아 그의 이름을 세상에 각인시켰던 아버지 살해 사건의 진실을 고르디아누스와 함께 추적하는 이야기다. 사건이 결말로 치달으면서 공화정 로마의 정신을 대표하는 키케로의 극적인 반전이 이뤄지고, 하늘을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술라의 권력마저 꼭두각시로 만든, 거대한 로마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힘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2권 <네메시스의 팔>은 로마를 뿌리 채 흔들며 떨게 만든 스파르타쿠스 반란 시기를 배경으로, 당대 최고의 부자 크라수스의 별장을 맡아 운영해 오던 루키우스가 의문의 살해를 당한 사건에서 시작한다. 노예, 검투사 등 로마 최하층민의 삶과 당시 만연했던 동성애, 비밀의식들을 그렸으며, 무엇보다 크라수스의 생생한 인물 묘사가 돋보인다.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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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10-03-24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마서브로사 시리즈는 10권 정도 되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아직 1권도 읽지 못했는데 로마 시대물을 좋아해서 기대가 되네요 :)

후애(厚愛) 2010-03-24 11:33   좋아요 0 | URL
이매지님 반갑습니다.^^
가끔씩 이매지님 서재에 들러서 눈팅만 하고 오는데..
로마서브로사 시리즈가 10권이나 된다니.. 놀랐어요.
저도 시대물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 책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