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 Nyctereutes procyonoides 분류 : 식육목 개과. 서식장소 : 삼림. 계곡. 분포지역 : 유럽. 동아시아(한국. 중국. 일본). 수명 : 7~10년. 

한자로는 산달(山獺). 구환(貛)으로 쓴다고 한다. 몸의 털은 길고 황갈색이며, 등면의 중앙부와 어깨는 끝이 검은 털이 많다. 얼굴, 목, 가슴 및 네 다리는 흑갈색이라고 한다. 

야행성 동물이지만 가끔 낮에도 숲속에 나타날 때가 있다. 낮에는 숲이나 바위 밑, 큰 나무 밑의 구멍이나 자연 동굴 속에서 자다가 밤이 되면 나온다 한다. 먹이는 들쥐, 개구리, 뱀, 게, 지렁이류, 곤충, 열매, 고구마 등을 먹는 잡식성. 나무에 올라가서 열매를 따먹기도 하며, 식욕이 대단해 한꺼번에 많은 양의 먹이를 먹는다 한다. 

경계심이 부족하기 때문에 쉽게 덫에 걸리며, 짧은 다리에 비해 몸집이 비대하기 때문에 빨리 달리지는 못함. 모피는 주로 방한용 모자를 만드는데 사용. 

<여우, 너구리, 두꺼비 키재기>라는 동물담에서는 지능이 가장 낮은 동물로 등장한다고 한다. 경남 거창군에 천 년 묵은 너구리가 사람으로 둔갑하여 서울로 올라가 정승의 사위가 되었는데, 감찰 선생이라는 이인(異人)이 서울의 관문을 지키는 장승의 얼굴을 씻긴 물을 먹여 죽였다는 '천년 묵은 너구리와 감찰 선생'이라는 설화가 구전되고 있다 한다.  <출처 : 백과사전>  

요 위에 사진들을 보니 털 색깔이 다른 너구리들이다. 너구리 중에도 종류가 다를까... 1~5의 사진들은 곰 너구리같다. 여섯번째 사진 너구리는 이곳에서 많이 보았다. 특히 아침에 동네를 어슬렁거리는 너구리를 보았다. 그것도 어미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귀엽고 이쁘게 생긴 아기와 함께. 가끔씩 티브에서 너구리가 집 굴뚝으로 들어가 집을 짓고 새끼를 낳아서 기르는 걸 보았는데... 문제는 굴뚝이 막혀 연기가 집안으로 들어가 피해를 주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리고 지붕 밑에 집을 짓기도 하고, 집안으로 들어가 자기 집인양 집을 짓고 새끼를 낳고 기르는 너구리들...

너구리도 사람들에게 희생양이다. 털을 보면 사족을 못 쓰는 사람들이 많아서 죽어나는 것은 그저 죄 없는 동물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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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9-06-30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짧은 다리에 비해 몸집이 비대하기 때문에 빨리 달리지는 못함 => 여기서 푸핫~
너구리 새끼를 강아지처럼 기르는 사람이 얼마전 티비에 나왔었어요. 처음엔 오소리인줄 알고 키웠는데 수의사가 너구리라 알려주더라구요 ^^
사람에게 희생되는 동물들.. 정말 다음 생에선 절대 동물로 태어나지 말라고 빌어주는 마음이에요..

후애(厚愛) 2009-06-30 14:01   좋아요 0 | URL
짧은 다리도 빨리 못 달리는데... 그쵸?ㅎㅎㅎ
예전에 저는 가정에서 고양이나 강아지만을 기르는 줄 알았는데 티비에서 보면 야생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을 가정에서 많이 기르고 있다는 걸 보고는 많이 놀랐던 적이 있었지요.^^
사람들 손에 희생되는 동물들이 많아서 너무 불쌍하고 안타까워요. ㅠㅠ
거기다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그게 다 사람들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무해한모리군 2009-06-30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구리털로도 뭘 만드나요?
정말 안걸치고 다니는 털이없군요 인간은 --;;
(그것도 한놈이 여러개씩..)

후애(厚愛) 2009-06-30 14:10   좋아요 0 | URL
너구리털로 코트, 잠바도 만들고 모자 등을 만든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털을 좋아하는 인간은 털이 없으면 옷을 못 입고 다니나 봅니다.


라로 2009-06-30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행성 동물이라는 글을 읽으니 제가 겪었던 일이 이해가 되네요,,ㅎ,ㅎ
제가 미국에서 살때 쓰레기를 버리러 밖에 나갔는데 이 너구리라는 녀석이 쓰레기를 뒤지고 있는게 아니겠어요,,,녀석이나 저나 다 놀랐는데 녀석이 더 놀랐는지 황급히 도망가드라구요,,,그런데 눈이랑 다 얼마나 이쁘던지요~. 제가 집에 들어가서 남편에게 호들갑을 떨며 너구리 본 얘기를 했더니 너구리가 사람을 덮쳐서 세균감염이 된 경우가 있다며 앞으로 너구리 보면 도망가라더군요,,,ㅎㅎㅎ
후애님, 동물을 좋아하시는 군요~.^^

후애(厚愛) 2009-06-30 14:27   좋아요 0 | URL
너구리가 쓰레기를 잘 뒤지고 다니지요.ㅎㅎ
예전에 시댁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저녁에 밖에서 무슨 소리가 나길래 문을 열어 보았더니 뭔가가 힐끗 저를 보는거에요. 저는 놀라서 문을 닫고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있던 남편을 불러 이야기를 해 주었더니 남편이 빗자루를 찾아 들고는 문을 열다가 부리나케 문을 닫는거에요. 글쎄 저를 힐끗 보았던 주인공이 바로 스컹크였어요..ㅋㅋㅋ 시아버님과 시어머님이 하시는 말씀이 토마토 쥬스로 목욕을 할 뻔 했다고 얼마나 다행이라고 하시는지... 스컹크 냄새가 몸에 베이면 며칠 토마토 쥬스로 목욕을 해서 냄새를 없앤다고 하네요.
미국에서 사셨군요. 지금은 한국에서 사시고... 너무 부럽네요.
네. 동물 아주 많이 좋아해요.^^

비로그인 2009-06-30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군생활 하면서 밤에 산에서 한 번 마주친 것 같아요. 어두워서 어떤 동물인지는 확실치 않았지만 왠지 너구리 같았어요. 가까이 가도 도망가지 않았는데 만져보려고 하니 물러나더군요.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 귀엽네요 ㅅㅅ

후애(厚愛) 2009-07-01 05:41   좋아요 0 | URL
저는 우리나라에 살고있는 너구리를 한번도 못 본 것 같아요.
어릴적에 깊은 시골에서 살았지만 제가 본 동물들은 노루와 뱀, 토끼가 전부에요. 너구리가 사람을 겁내지 않는군요.

역시 너구리 아기들은 너무 귀여워서 만지고 싶어져요.^^

노이에자이트 2009-07-02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구리가 음식 씻어먹는 것 보면 정말 귀여워요.

후애(厚愛) 2009-07-03 06:19   좋아요 0 | URL
오셨네요.^^ 반가워요~~
저도 티브에서 너구리가 어린 새끼와 함께 음식을 먹는 걸 보았어요.
너구리 새끼가 정말 깜찍하고 귀여웠어요.
 

 
                                           Turkey Vulture 칠면조 독수리

                                             Black Vulture 검은머리 독수리
                    
                                            California Condor 캘리포니아 콘도르
                     
                                                           Jabiru 검은머리 황새

Wood Stork 숲황새. (황새 : 뉴질랜드와 오스트레일리아 및 북아메리카의 북부를 제외한 전세계에 분포. 학명 : Ciconia boyciana)

                                King Vulture 임금독수리. 학명 : Sarcoramphus papa

American Dipper 미국 물까마귀(아메리카 디퍼)

Yellow-billed Cuckoo 노랑부리뻐꾸기. 학명 : Coccyzus americanus 분류 : 두견목(Cuculiformes)두견과(Cuculidae) 분포 : 아메리카 대륙, 북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북부. 여름에는 북아메리카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중앙아메리카 남부와 남아메리카 북부의 아열대로 이동하여 겨울을 남.

                                           Black-billed Cuckoo 검은부리뻐꾸기
                 
                                            Mangrove Cuckoo 맹그로브 뻐꾸기

Western Scrub-jay 서양 스크랩 어치. (어치Jay 학명 : Garrulus glandarius 분류 : 참새목 까마귀과. 북위 40~60도의 유렵과 아시아.
                               
                                      Florida Scrub-jay 플로리다 스크랩 어치
              
                                   Island Scrub-jay 아일랜드(섬) 스크랩 어치
            
                                                 Mexican Jay 멕시코 어치

                                               Blue Jay 파랑 어치(북미산)

                                 Steller Jay 스텔라 어치(북미 서부산의 까마귀과) 

수리(Vulture) 종류의 새들이 너무 무섭게 보인다. 날개도 거대하고...  그리고 캘리포니아 콘도르도 마찬가지다. 무얼 먹고 저리 컸을까...ㅎㅎㅎ 정말 무섭네... 칠면조 독수리(Turkey Vulture )는 시댁에서 보았다. 처음에는 매인 줄 알았는데 아주 낮게 나는 걸 보았더니 바로 칠면조 수리였다. 뻐꾸기와 어치 종류는 너무 이쁘다. 특히 스텔라 어치 머리가 참 신기하다.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 온 것일까...ㅋㅋㅋ 새들은 보면 볼수록 종류가 다양하다. 색깔도 다르고, 크기도 다르고, 이름도 다르고, 사는 곳도 다르고... 같은 종류이면서도 사는 곳이 다른 새들... 정말 신기하네... 난 노랑부리뻐꾸기와 파랑 어치가 더 이쁘게 보인다... 색이 고와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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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9-06-27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새의 종류도 참 많군요.
파란색의 깃털이 있는 새가 참 신기하네요.

후애(厚愛) 2009-06-27 10:13   좋아요 0 | URL
네. 새의 종류도 엄청 많더라고요.^^
너무 잘 어울리는 파란색의 새들이에요. 색이 참 곱지요..

어느멋진날 2009-06-27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예쁜 새들이 많네요. 후애님이 새 사진 올리신걸 오늘에야 봤네요~ 역시 볼거리 다양한 후애님 서재^^

후애(厚愛) 2009-06-28 03:46   좋아요 0 | URL
지구상에 우리들이 모르는 다양한 종류의 새들이 아주 많이 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사는 곳이 달라서 실제로 볼 수가 없지만요.
별로 볼거리 없는 제 서재인데...ㅎㅎㅎ 감사해요.^^

무스탕 2009-06-28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콘돌은 하늘을 날 수 있는 새중에 가장 큰 새라고 그러더군요.
직접 봤으면 좋겠어요. 도대체 얼마나 큰거야!
플로리다 스크랩 어치는 꼭 황조롱이같은 얼굴이네요 ^^

후애(厚愛) 2009-06-29 12:29   좋아요 0 | URL
저도 직접 봤으면 좋겠는데 너무 무서울 것 같아요.
캘리포니아 콘도르 양쪽 날개가 2.7~3m, 크기는 1.1~1.4m, 무게가 8~14kg 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수명은 60년이랍니다.
황조롱이 이름은 많이 들어보았지만 한번도 못 본 새라서 검색을 해봤는데 너무 이뻐요.^^

 

      

학명 : Monodon monoceros. 분류 : 고래목 긴이빨로돌고래과. 분포지역 : 북빙양(Arctic Ocean) 서식장소 : 육지 가까운 곳의 해안(추운 바다 밑바닥). 북극지방 연안이나 강. (러시아 북해. 북아메리카 북부. 그린란드 등의 해역. 특징 : 떼를 지어 다니므로 보통 15~20마리씩 함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에스키모들이 사냥하며, 속이 빈 엄니는 상업적으로 거래된다고 한다. 긴이빨고래라고도 한다. 오른쪽의 앞니는 작은데, 때로는 오른쪽도 자라서 둘 다 길게 뻗은 기형도 있다고 함. 주로 오징어를 먹으며, 때로 물고기, 게도 먹는다. 임신 기간은 14~15개월. 수명은 30~40년이다.  

유니콘은 알고 있었지만 바다의 유니콘은 처음본다. 시댁에서 아버님 책 정리를 하다가 동물 매거진에서 보고 놀랐다. 바다의 유니콘... 이름이 잘 어울린다. 우연히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뿔을 가진 일각고래의 대부분이 수컷이라고 한다. 암컷 쟁탈전이 너무 격렬해서 싸우다가 머리주위에 심한 상처를 입거나 뿔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저 뾰족한 뿔을 보니 가까이 접근은 못할 것 같다. 그리고 서로 접근을 하다가 실수로 뿔에 찔리는 경우가 있을 것 같다. 사진으로 봐도 너무 가까이 있다. 뿔은 왼쪽의 앞니 1개가 비틀어져 자란 것으로 길이가 2.5~2.9m 나 된다고 한다. 저렇게 긴 뿔이 불편하게 보이기도 하고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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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9-06-26 0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뿔이난 고래는 처음봤어요. 뿔이 정말 무서운데요.
시대가 어지러워서 그런지 이상한 모양의 동물들도 생겨나는것 같아요.
실제로 볼 일은 없겠지만, 섬뜻 합니다.

후애(厚愛) 2009-06-26 07:41   좋아요 0 | URL
그쵸.^^ 사진으로 봐도 뿔이 무서운데 실제로 보면 무서워서 도망갈 것 같아요.ㅎㅎ 뿔이 정말 날카로워요.

프레이야 2009-06-26 0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앞니 하나가 저렇게 길어졌군요. 신기해요.
그것때문에 바다의 유니콘이란 별명이..ㅎㅎ

후애(厚愛) 2009-06-26 08:24   좋아요 0 | URL
지구상에 우리들이 모르는 신기한 동물들이 많은 것 같아요.
바다의 유니콘이란 별명이 정말 잘 어울리는데요.^^

어느멋진날 2009-06-26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칼 들고 싸우는 군인 같애요ㅎㅎ 마지막은 모두 칼을 들고 진군하는 모습? ㅋㅋ 정말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구 그러네요^^

후애(厚愛) 2009-06-26 11:04   좋아요 0 | URL
ㅎㅎㅎ 칼 들고 싸우는 군인 딱 맞는 말씀이네요.ㅋㅋㅋ
그런데 과연 어느쪽이 이겼을까요?ㅎㅎㅎ
청군과 백군이라고 하기에는 색깔이 안 맞네요.^^

무해한모리군 2009-06-26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강렬하게 생겼네요.

후애(厚愛) 2009-06-26 11:09   좋아요 0 | URL
날카로운 무기인 뿔이 없다면 그저 평범하게 보였을 것 같아요.^^

마노아 2009-06-26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신기한 녀석들이에요!

후애(厚愛) 2009-06-26 11:09   좋아요 0 | URL
그쵸.^^ 보면 볼수록 너무 신기하기만 해요!

무스탕 2009-06-26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에 티비 보니까 에스키모 여럿이 일각고래 사냥을 나가는거에요.
그리고 고래에게 창을 던져 잡은 사람이 저 뿔을 갖는거지요. 다듬어서 판다고 합니다.
그리곤 잡아온 일각고래를 모두가 나눠먹어요.
이빨이 저렇게 입 밖으로 나오면 입술이 다물어질까 궁긍했던 녀석들이에요 ^^
육지에선 코끼리가 그렇고 바다에선 쟤들이 그렇고..

후애(厚愛) 2009-06-26 13:14   좋아요 0 | URL
일각고래 알고 계셨네요.^^
그것도 아주 자세히 말입니다.
좀 더 일찍 알려 주시지...ㅎㅎㅎ
먹고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다지만 동물들이 멸종위기에 놓인 걸 보면 참 안타까워요. 일각고래도 멸종위기라고 들었어요.

비로그인 2009-06-27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병의 돌격을 막기 위한 보병의 전술대형 같네요.

후애(厚愛) 2009-06-27 06:10   좋아요 0 | URL
ㅎㅎㅎ 그러게요.^^
바다의 유니콘 보병 이름이 재밌네요.
 


                                     아버님이 사랑하신 동물 버펄로(Buffalo) 퍼즐

                                                        보이스카웃 퍼즐

                                               Chipmunks 칩멍(줄다람쥐 일종)
               
                                               Chipmunks 칩멍(줄다람쥐 일종)


                                             Chipmunks 칩멍(줄다람쥐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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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ipmunks 칩멍(줄다람쥐 일종)
           
                                              Chipmunks 칩멍(줄다람쥐 일종)

                                                                토끼

                                                                  토끼

                                                          토끼
 
                                                          다람쥐와 새들...

                                                  다람쥐와 새. 그리고 칩멍

                                                  비둘기(Dove) 와 칩멍

                                                     쫓고 쫓기는 다람쥐

                                                          다람쥐와 칩멍
     

                                                     새

         새의 날개의 빠름을 찍으려고 한 30분을 창문에 서서 기다렸다..
  

시댁에서 찍은 사진이 이게 전부다. 내년에 어머님이 또다시 비행기표 값을 보내 준다고 오란다. 그 때는 일 하지 말고 실컷 구경을 하라시는 어머님. 가지 말고 같이 살자고 하시는 어머님. 점점 기억력이 쇠약해지시는 어머님.   

사실 형님댁에 많이 서운하다. 3년전에 이사를 하시는 시댁을 돕기 위해 갔었는데 형님댁은 이틀만 있다가 갔다. 나머지는 나와 옆지기 둘이서 이삿짐을 날랐다. 힘 들게 일하고 몸살감기를 앓고... 그런데 이번에도 아버님 장례식을 치르자마자 바로 돌아가는 형님네 가족들... 그래서 뒷정리는 나와 옆지기가 하고... 정말 힘 들었다. 그래서 솔직하게 옆지기한테 털어 놓았다. 형님댁 정말 너무 한다고... 옆지기도 알고 있다면서 나한테 사과하는데... 그리고 옆지기가 시숙님과 통화를 하면서 말을 했는데, 시숙님이 바로 미안하다고 그랬단다...

어머님이 사시는 펜실베니아 요크(York)는 시골같다. 나무도 많고 공기도 맑다. 특히 야생동물들이 너무나 많다. 요크를 보면 꼭 한국을 연상케 한다. 그래서 한국 생각을 많이 했다.  

건물들도 나무가 아닌 시멘트 바닥. 시멘트 벽. 그리고 벽돌집이다. 오랜 된 건물들을 보고 있으면 3D 퍼즐같다. 그리고 오랜 된 건물들이 정말 아름답다. 또한 벽돌집들도 아름답고 이뻤다. 내년에 가면 사진을 많이 찍어야지...  


                                              어제 비행기안에서 찍은 구름...  

가는 날도 그렇고 오는 날도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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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9-06-22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요.시댁주변에서 야생동물을 볼 수 있을정도면 정말 시골인가봐요.
공기도 좋고 참 편안해보이는 곳 같아요.
역시~ 우리나라든 외국이든 시댁과의 갈등, 형제간의 갈등은 꼭!있나봐요.^^
그래도 부모님일에는 다른형제보다 자신이 조금더 고생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자신을 위해서도 아이들을 위해서도~ 살다보니 그렇더라구요.
저는 아이들이 있으니까 더 많이 느끼게 되는데요.
제가 어른들께 하는 모습을 아이들은 그냥 보고만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나름대로 판단하고 또는 배워가구요. 그래서 어떨때는 아차~ 할때가 있다지요.^^
후애님~ 그래도 어머님께서는 후애님과 남편분께 정말 고마워 하실꺼에요.
몸도 많이 아프신데 고생이 넘 많으셨네요.
빨리 치료받으셔서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월요일이구요. 여기는 장마권에 들어서 계속 비가오고 있어요.
아이들 학교갈 시간에는 얼마나 비가 많이 오던지~ 정말 걱정이 되더라구요.
지금은 비가 조금 적게내리네요. 오늘 즐거운 하루되세요.

후애(厚愛) 2009-06-22 11:29   좋아요 0 | URL
이른 아침 맑은 공기가 어찌나 상쾌하던지 시댁에서 살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어머님께 여기서 살면 안 될까 여쭈어 보았더니 대환영이라고 활짝 웃으시는 어머님을 보니 눈물이 났어요. 저 요즘 눈물이 많아진 것 같아요.
형님이 병원일로 바쁜 건 알지만 제가 아픈 몸으로 일을 하니 몸도 고단하고 힘이 들어서 그런지 형님한테 더 서운해지더군요. 미안하다는 말도 없고, 그런데 조금전에 시숙님한테 메일이 왔는데 정말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을 또 하네요.
그래서 형님한테 서운한 감정 풀었어요.
어제 작별인사를 하면서 어머님이 고맙다고, 고생 많이 했다면서 제 손을 꼭 잡아 주셨어요.
고마워요. 하루빨리 치료받아서 건강해지고 싶어요.
음식을 먹으면 무조건 구토를 하니... 내일 병원에 예약을 하려고 해요.

오늘 이곳도 비가 내리고 있어요.
그래서 좀 추워요.
행복희망꿈님께서도 오늘 행복한 하루되세요.

하늘바람 2009-06-22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야생동물이 많네요. 우리 나라 시골도 저리 많지 않을거예요. 좋은 곳인가봐요.
후애님
많이 힘드셨지요.
이제 좀 쉬셔요

후애(厚愛) 2009-06-22 11:36   좋아요 0 | URL
토끼, 사슴, 칩멍, 두더지, 마못(Groundhog), 다람쥐, 매 등 야생동물이 정말 많았어요. 높고 낮은 산들... 푸른 소나무들... 알록달록한 야생꽃들도 예뻤답니다.
특히 맑은 공기에 반해 버렸지요.
솔직히 많이 힘 들었어요. 오늘은 늦잠을 좀 잤답니다. 그리고 대청소를 했고요.

행복희망꿈 2009-06-22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후애님 저 위에 있는 사진의 퍼즐을 아버님께서 직접 만드신건가요?
너무 대단하시네요. 전 머리가 나빠서 인지 통 맞추지를 못하겠더라구요.ㅎㅎㅎ

후애(厚愛) 2009-06-23 06:35   좋아요 0 | URL
네. 보이스카웃 퍼즐과 버펄로 퍼즐을 아버님이 맞추셨어요.^^
액자와 함께 어머님이 저를 주셨는데 액자가 커서 다음에 가지고 오려고요.

무스탕 2009-06-22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창 밖을 내다보면 바로 동물원이네요 ^^

애쓰셨습니다. 몸은 좀 괜찮아 지신거에요?
시어머니께서 혼자 지내시려니 많이 적적하실텐데 전화 통화라도 자주 하시면 위로가 될거에요.

후애(厚愛) 2009-06-23 06:44   좋아요 0 | URL
매일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창 밖을 보면 동물들이 먹이를 먹는 걸 볼 수가 있답니다. 특히 아침과 저녁에는 집에서 동물들이 나오는데 정말 동물원 같았어요.^^

내일 아침에 의사를 만나보고 이번주 아니면 다음주에 검사를 받을 예정이랍니다.
어제 어머님와 통화를 했는데... 아버님이 많이 보고싶다고 우시네요.


비로그인 2009-06-22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과 마음이 피곤하셨겠네요. 사진 속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후애(厚愛) 2009-06-23 06:53   좋아요 0 | URL
이틀째 늦잠을 자고 있습니다.^^ 자도 자도 잠이 마구 쏟아지네요.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경치가 무척 아름답고 공기도 맑아서 살기 좋은 지역이지요.

마노아 2009-06-23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000퍼즐은 시아버님이 주신 거예요? 버팔로 퍼즐 독특해요. 어머님이 홀로 외로우실 것 같아요. 같이 살 수 있다면 좋겠어요. 흙내음이 나는 곳이군요. 정말 고향 생각도 나고 그럴 거예요.

후애(厚愛) 2009-06-23 10:30   좋아요 0 | URL
아니에요. 5000퍼즐은 제가 구입한 거에요.
어머님께 함께 살자고 했더니 고향에서 아버님을 만나고 데이트를 하시고 추억이 많은 고향이라고 떠날 수가 없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친구분들과도 헤어질 수 없다고 합니다.
만약에 옆지기가 시댁근처로 일자리가 생긴다면 당장 이사를 갈 정도록 마음에 드는 곳이에요.^^

새초롬너구리 2009-06-24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厚愛) 2009-06-25 06:25   좋아요 0 | URL
핫하하하하~~
칩멍이 "헬로우" 한 것 맞죠?^^
오렌지를 먹는 다람쥐 넘 귀여워요.
고양이와 생쥐가 친구라니 정말 신기해요!!!
고양이가 가는 곳마다 생쥐가 따라 다니네요.
감상 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동영상 어떻게 올리는거에요.^^
한번도 동영상을 올려보지 못해서...ㅎㅎㅎ
검색을 해 봤는데 여러가지 설명이 있긴 있는데 좀 어렵네요.^^;;

새초롬너구리 2009-06-25 10:04   좋아요 0 | URL
히히, 전에 따우님이 알려주셨어요. 이 댓글에 그냥 html 소스를 바로 복사해서 붙이면 된데요. 긍까. youtube를 이용하시려면, 그 싸이트에 가셔서 오른쪽에 url밑에 소스를 클릭해서 복사하신뒤에 여기 댓글에 붙이시면 바로 되요. 글고 만약에 페이퍼에 올리시려면, 페이퍼를 html 환경으로 바꾸신뒤에, 아마도 페이퍼쓰기 화면에서 오른쪽 위에 있지않나 싶어요. 그걸 클릭하신뒤에 붙이시고, 바로 저장 (전 바로 저장안하고 다시 일반 에디터 화면으로 바꿔서 글쓰면 꼭 에러나더라구요)하심 되요.~~ 이상한 놈때문에 열받지 마시고,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되세요~~ 아참, 편두통에 물을 좀 많이 마심 괜찮드라구요 ^^

후애(厚愛) 2009-06-25 10:5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나중에 동영상 올릴 일이 있을 때 해 볼께요.
그런데 좀 어려워요.ㅎㅎㅎ
처음에는 화가 나고 불쾌했지만 이제는 괜찮아요.
물을 많이 마시고 운동을 해도 편두통이 그대로에요. 참 이상하죠?^^
요즘도 약국에 게보린을 파는지 모르겠네요.
새초롬너구리님 활기차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그리고 항상 건강하세요.

Smiley 2009-08-29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Are you still feeding those mean critters?

후애(厚愛) 2009-08-29 11:32   좋아요 0 | URL
No, we don't have any around our apartment.
 

    
                         Tiger Swallowtail Butterfly 범나비. 호랑이 호랑나비

                                      Green Swallowtail Butterfly 녹색 호랑나비
             
                                  Two-tailed Swallowtail Butterfly 꼬리 둘 호랑나비

                                                 Swallowtail Butterfly 호랑나비
               
                                        Zebra Swallowtail Butterfly 얼룩말 호랑나비
           
                             Eastern Black Swallowtail Butterfly 동쪽 검은 호랑나비
        
                                             Macleays Swallowtail Butterfly
                   
                                      Giant Swallowtail Butterfly 거인 호랑나비
           
                                    Anise Swallowtail Butterfly 아니스 호랑나비

                                       Brown Swallowtail Butterfly 갈색 호랑나비

                           Speckled Wood Swallowtail Butterfly 작은 반점 숲 호랑나비
                   
                                Eastern Tiger Swallowtail Butterfly 동쪽 범 호랑나비
           
                                              Piperine Swallowtail Butterfly

                           Wesern Tiger Swallowtail Butterfly 서쪽 범 호랑나비

                                   Oregon Swallowtail Butterfly 오리건 주 호랑나비

                                Spicebush Swallowtail Butterfly 털조장나무 호랑나비
          
                                       Yellow Swallowtail Butterfly 노란 호랑나비 

나비의 종류중에서 호랑나비들만 골라 올려본다. 물론 나비의 종류 마지막 사진이다. 내가 본 호랑나비는 딱 한가지 뿐이었는데 알고보니 호랑나비 종류가 참 많았다. 그리고 한번도 못 보았던 호랑나비들이다. 내가 알고 있는 호랑나비는 사진속에 없는데 오리건 주 호랑나비가 내가 가끔씩 본 호랑나비와 비슷하다. 호랑나비도 이름도 다르고 색깔도 다르고 크기도 다르다. 날개 크기조차 다르다. 나비들이 곤충치고는 너무 이쁘고 아름답다. 징그럽고 못생긴 곤충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나비의 종류를 더 검색을 해보면 많은 이름들이 나온다. 그만큼 사람들이 모르는 나비들이 많다. 그 많은 나비들이 어디에서 오는걸까... 사는 곳도 다르고, 색깔도 다르고, 크기도 다르고, 이름까지 다른 나비들... 궁금하지만 다음으로 미루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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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9-06-07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볼 수록 아름다운 나비들이네요.

후애(厚愛) 2009-06-07 11:53   좋아요 0 | URL
네. 훨훨 날아다니는 아름다운 나비들을 자주 봤으면 좋겠어요.

L.SHIN 2009-06-07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녹색 호랑나비가 이쁘네요. 검은색 호랑나비와 비슷한 것을 전에 직접 본 적이 있는데
너무 이쁘던데요.^^ 갈색 호랑나비는...나방 같아요.
정말이지 나비는 어쩌면 이렇게 이쁘게 태어났을까요?
가끔은, 요정이 나비로 변해서 사는건 아닐까 싶은.(웃음)

후애(厚愛) 2009-06-07 13:53   좋아요 0 | URL
녹색 호랑나비는 색깔이 참 다양한 것 같아요. 날개의 색을 보니 정말 놀라워요.^^
나방을 보면 나비같은 나방도 있고, 나비를 보면 나방같은 나비가 있어서 참 신기해요.
나비가 어떻게 이리 이쁘게 태어날 수 있는지 저도 궁금해요.ㅋ
앞으로 나비들을 요정 나비라고 불러야겠어요.ㅎㅎ
갑자기 피터팬에 나오는 요정 팅커벨이 생각이 나네요^^

마노아 2009-06-07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랑나비는 멋쟁이군요. 눈을 사로잡아요. 옷 잘 입는 신사나 아가씨 같아요.^^

후애(厚愛) 2009-06-07 14:11   좋아요 0 | URL
나비 옷을 만든 디자인이 누군지 굉장히 궁금해요.ㅎㅎㅎ
근데요. 나비들만 사는 세상이 있을까요?^^

노이에자이트 2009-06-07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성용 란제리에 저런 무늬를 새기면 좋을 거 같아요.속옷부터 정장, 스타킹,구두까지 모두 나비모양을 새긴다면 멋있겠지요?

후애(厚愛) 2009-06-08 04:02   좋아요 0 | URL
속옷은 사람들이 볼 수 없으니 괜찮지만 정장과 스타킹. 그리고 구두까지 나비모양을 새긴다면 멋은 있을 것 같은데, 너무 화려할 것 같아요. 특히 구두에는 좀 그러네요.ㅎㅎㅎ 갑자기 생각이 났는데요. 그럼 남성용에도 나비모양을 새기면 어떨까 싶네요^^

노이에자이트 2009-06-08 15:27   좋아요 0 | URL
옛날 영화보면 조폭들이 검은 나비 무늬를 정장에 새기던데요.나비 무늬는 문신으로 새겨도 멋있지요.

후애(厚愛) 2009-06-09 01:40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무스탕 2009-06-07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화려해요. 저렇게 화려하니 잡고싶은 맘이 드는거겠죠? ^^;

후애(厚愛) 2009-06-08 04:05   좋아요 0 | URL
네. 어릴적에 나비를 잡으려 많이 돌아다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