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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영화 - 클래식 필름 컬러링북
손은경 지음 / 클 / 2023년 12월
평점 :
안녕하세요 2024년 갑진년 새해 첫 서평을 하게 되어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제목부터 마음에 드는 <우리가 사랑한 영화>이에요.
한국 영화 감독중에 제 친한 동창이 있구요
또 다른 독립영화 찍는 여자 친구도 있어서 그런가 영화하면
눈이 획획 돌아간답니다.
평소에도 공연 문화를 사랑해서 참 많이도 보러 다니기도 했어요.

클래식 필름에 속한 그 옛날 영화들... 고전 영화들이죠... 흑백영화들...
이 고전 영화들을 컬러링북으로 만날수 있는 책입니다.
표지부터 매혹 적이지 않으신가요? 표지의 인물은 모두가 다 아는 그녀 유명한 영화배우에요.

책 크기는 4X6inch (10X15cm)의 엽서보다 조금 큰 14X18.9cm이며
388g으로 손에 촥 감기는 사이즈입니다.

뒷표지입니다. 가격은 15,000원이에요.
고전영화들을 작가님의 색으로 재 해석한 책입니다.

첫장을 펼치면 이렇게 가로로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클래식 필름 컬러링북 우리가 사랑한 영화>
영화 대본처럼 가로로 돌려서 보는 형식입니다.

이렇게 넘겨서 보는 형식의 대본처럼요....

한 장을 더 넘기면 작가님의 말이 있습니다.
손은경 작가님은 서양화를 전공하셨구요,10년 이상 페인터 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셨으며
주로 TV광고,영화,출팜물 및 기타 홍보물들을 제작하셨어요.
개인적인 취향을 종이로 옮기면서 작업을 하시기도 하시구요.
그중에서 좋아하는 영화 속 사랑스런 장면들을 수집하고 그것을 그림으로 재탄생시키는게 즐거움이라고 하셨어요.

차례를 보시면 이 책은 가이드와 시트가 따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 컬러링은 가이드를 바로 보면서 따라 색칠할수 있게 나란히 있는데
이 책을 독특하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연습하기와 색상표도 책 뒤쪽으로 옮기셨어요.

고전 영화속 한 장면 한 장면 들이 있는데요 아는 영화들도 있고 모르는 장면들도 있네요.
제가 좋아했던 영화가 있어서 넘넘 재미있을것 같아서 행복합니다.
영화 장면들을 컬러링으로 칠할수 있다니 너무 기쁜것 같아요.
색다른 느낌입니다.

준비물을 보시면...
작가님께서는 마카와 색연필로 작업 하시는걸 좋아라 하시네요.
이 책의 그림들도 전부 마카와 색연필로 작업을 하셨습니다.
준비물의 장점을 적어주셨습니다.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소개를 하였습니다.
컬러링 가이드와 색칠할수 있는 컬러링 시트가 따로 되어 있고
컬러링 시트를 잘라서 가이드를 보면서 채색을 하는 방식입니다.
마카는 알파를 사용하셨구요 /색연필은 프리즈마를 사용하셨습니다.
팁 하나를 알려주셨어요. 마카와 색연필을 사용한 색상 번호를 알려주셨어요.
미리 연습을 한 후에 사용하면 쉽게 따라 할수 있을거에요.

컬러링 가이드입니다.
첫번째 작품은 1954년 영화 '사브리나'입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칠할때는 가로로 놓고 보면서 색칠하면 되어요.

사브리나는 3 장면이나 있습니다.

동화책으로도 읽었던 소공녀와 영화 러브어페어입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뮤지컬 영화들도 있어요.
그중에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입니다.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1953년 영화입니다.
보지는 못한 마릴린 먼로가 주연으로 찍은 영화이지요.
인물만 봐도 누군지 금방 알수 있는....

에덴의 동쪽 1955년
엘리아 카잔 감독, 제임스딘 주연의 반항적인 이미지로 가장 사랑을 많이 받았던 남자 주인공의 인기는 아직도 ....?
저의 세대에서만....그럴지도 모르겠네요. 21C 세대들은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1956년 왕과 나
이 시절엔 못보소 아주 훗날 80~90년대에 주말의 명화로 본 기억이 있습니다.
아주 유명한 대사 "기타등등 기타등등"
빡빡이 미남 스타 율브리너 57년 미국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까지 받았던 작품이구요.
한국에 뮤지컬까지 했던 작품으로 컬러로 입힌 영화로 보아서 아주 화려했던 궁중씬이 기억이 납니다.

너무 너무 사랑했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세기의 스타가 탄생한 지금봐도 이쁜 오드리햅번 언니가 첫 주연으로
대 성공한 영화 로마의 휴일
등등 그외에 많은 영화의 장면들이 있습니다.
총 17작품의 24장면들이 있습니다.

컬러링시트
이제부터 색칠할수 있는 파트입니다.

밑색이 있는 컬러링북입니다.
절취선이 있어서 잘라서 앞쪽에 가이드를 보면서 색칠해도 되고
내가 칠하고 싶은 색을 써서 색칠해도 됩니다.

컬러링시트
사브리나,소공녀,파리의 미국인 입니다.

위 두개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아래는 모던타임스와 왕과나 입니다.

컬러링시트 뒤쪽에 부록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컬러링북은 앞쪽에 있기 마련인데
뒤쪽에 있는 독특한 컬러링북입니다.
앞에 있으나 뒤에 있으나 특별히 상관은 없어 보입니다.

마카와 색연필 연습 할수 있는 공간입니다.
발색표까지 만들수있는 페이지도 있습니다.
이제 제가 직접 체험할걸 보여 드리겠습니다.

먼저 마카 연습부터 사용하였습니다.
뒷장에 분명 비칠것이 분명하여 책받침을 대로 사용하였습니다.
처음 칠했을때랑 마른후의 느낌이 조금 달랐습니다.
채색하기 좋은 도톰한 종이라고 출판사에서는 말씀하셨는데요.
수채 전용지처럼 두껍지는 않구요. 일반 컬러링에 좋은 두께인것 같습니다.
150g정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첫번째로 체험한 작품은
사랑은 비를 타고 1952년
singin' in the Rain
진 켈리 주연의 싱인더레인을 저는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영화입니다.
한국에서도 동명 제목의 뮤지컬을 했었구요. 창작뮤지컬로 가장 오랜기간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영화는 빗속에서 부르는 노래가 너무나 유명해서 아직도 비오는날 추천곡으로 많이 흘러나오고요.
비를 맞으며 우산을 돌리며 노래를 부르는 남주에 반했었죠.
게다가 비맞으며 추는 탭댄스에 퐁당 초등학교 시절 빠졌습니다. 40여년 전이에요...
그 당시는 탭댄스인지도 모르고 노래 부르며 춤추는 뮤지컬이 마냥 좋기만 했어요. ㅎㅎㅎ
프리즈마 색연필로 한땀한땀 색칠을 공들여서 했구요. 빗물은 다들 아시는 흰색 펜으로 사용하였습니다.

프리즈마 유성 색연필의 결이 나타나게 색칠했습니다.

완성본입니다.

두번째는 마카로 체험을 하였습니다.
뒷장에 스며든 모습입니다.
꼭 받침대를 넣고 채색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사브리나 1954년
오드리햅번 주연 사브리나 입니다. 2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영화가 영화사에 남는 영화인 이유가 있습니다. 로마의 휴일로 초 대박을 친 오드리 햅번의 인기가
하늘로 찌르면서 최초로 영화배우에게 의상 협찬을 시작한 최초의 영화라고 합니다.
이 영화에서 특별 제작한 협찬 받은 의상과 구두로 인해 오드리 햅번의 시대가 왔다고 합니다.
햅번 의상, 햅번 드레스, 햅번 구두....라는 명칭이 생겼을 정도 라고 합니다.
요즘의 완판의 시초라고 보면 될것 같아요.
이 사브리나는 마카로 색칠을 하였습니다. 포인트는 색연필로 그렸구요.
이상으로 영화 좋아하고 옛날 영화도 좋아하고
컬러링도 좋아하는 제게 딱인 컬러링북을 출간해 주신 작가님과 출판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컬러링북을 사용하면서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책이 작은건 좋았습니다.
색칠하는데는 많이 불편하였어요.
왜냐하면 저는 책을 찢어서 가이드를 보면서 색칠하지를 않기에...
뜯어서 편하게 색칠하면 좋은데 그럼 보관하기기 불편해서 찢어서
칠하는걸 좋아하지 않거근요. 책은 원래 그대로 두면서 칠하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살짝 불편합니다. 쫘악 펼쳐지는 제본이 아니라서요.
그 이외에는 다 괜찮습니다.
작가님만의 스타일의 그림 도안이며 색번호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정말 편하게 색칠할수가 있었습니다.
재미있고 즐겁게 색칠하는 기쁨을 안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 위 포스팅은 힐링컬러링카페에서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체험하며 느낀점을 솔직하게 적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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