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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알못도 빠져드는 3시간 생물 ㅣ 리듬문고 청소년 과학교양 3
사마키 다케오 지음, 안소현 옮김 / 리듬문고 / 2021년 7월
평점 :
뼛속까지 문과인 엄마에 비해 다행히도 첫째는 뼛속까지 이과인 아이라 어렸을 때부터 가능한 한 다양한 체험을 많이 하며 자랐어요.
또, 과학과 관련해서 읽을거리, 책 등도 많이 안겨주었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과알못도 빠져드는 3시간 생물> 은 학교에서 배우는 생물들을 일상에서 접하는 생물을 연결해서 보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랍니다.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기생충, 진드기, 개미, 모기, 파리, 거미, 바퀴벌레, 금붕어 등 집안과 마당에 넘쳐나는 생물들부터 시작해서 공벌레, 벌, 민달팽이, 지렁이, 참새, 토끼, 빕둘기, 까마귀 등 공원, 학교, 거리에 넘쳐나는 생물,
사마귀, 장수풍뎅이, 뱀, 닭, 사슴, 염소, 말, 돼지, 말 등 산, 노밭, 들판에 넘쳐나는 생물,
소금쟁이, 개구리, 잉어, 해파리, 게, 복어, 오징어 등 시냇가, 강, 바다에 넘쳐나는 생물,
마지막으로 사람의 진화와 직립 이족 보행 등 호모 사피엔스, 즉 사람에 관한 고찰 파트가 나온답니다.
소재만 보아도 아이들에게 흥미진진할텐데, 발문 부터가 너무 재미있어요~
땀을 흘리면 감기가 낫는다'라는 말은 잘못?, 참새는 왜 아침부터 짹짹 지저귈까? , 소의 위는 몇 개나 될까요?, 물에세제를 넣으면 소금쟁이가 가라앉는다고? 등 제가 봐도 넘 재미있는 거 있죠.
초 3 막내가 읽어보더니 알고 있었던 내용들도 있어서 더 부담스럽지 않았다고 해요. 그런데 읽다 보니 몰랐던 부분들도 있어서 정말 유익했다고 하더라구요!
돌 전의 아이에게는 위험해서 꿀을 먹이지 않는데 왜 그런지 이유도 알게 되었고, 그럴 일이야 거의 없겠지만 곰을 만났을 때 죽은 척 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저도 배운 거 같은데 절대 효과가 없다고 해요. 현명하게 곰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도 나와 있어서 아들이 너무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이 책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생물 상식 능력을 쑤욱 키울 수 있겠어요. '과알못도 빠져드는 3시간 과학' 도 시리즈로 있던데 한번 읽어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