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때 한권 끝내기 딱 좋은 빠작

빠작 초등 국어 문학 독해 4단계 (3,4학년) - 바른 감상법으로 훈련하는 초등 문학 독해 기본서 ㅣ 초등 빠작 국어
구주영 외 지음 / 동아출판 / 2021년 10월

겨울방학 계획을 알차게 세워서 빠작 문학 4단계를 풀어냈지요. 하루 한 회 4장으로 구성된 하루분량은 무리없이 불만없이 문학에 스며들기에 딱 좋았습니다. 작품 하나당 3회로 구성되어있구요. 아이가 지문이 너무 재미있어서 읽다 보니 3회끝까지 다 읽었다고 종종 이야기하더라고요.여차해서 조금 밀렸더라도 한작품 3회 정도는 금방 풀더라고요. 

초등때는 책만 많이 읽으면 되지 모~ 했던 생각이 빠작을 접하고 나서 조금 바뀌었습니다. 아이가 책을 많이 좋아해서 말안해도 알아서 읽기 때문에 그냥 두었었는데 정작 문제를 풀어보니 사실 국어 수업시간에 학교에서 배우는 문법이나 글의 구조 등은 확인해보지 않으면 아이가 이해를 했는지 알 수가 없더라고요. 문제를 풀고나면 아이가 어느 부분이 약한지 딱 지도가 나오기 때문에, 책만 읽어서는 확인할 수 없는 아이의 이해도를 문제집을 통해서 반드시 확인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빠작은 각 장마다 주제, 어휘, 인물의 마음 읽기, 중심 문장 찾기, 속담과 관용어 배우기 등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있어 작품의 여러가지 측면을 골고루 접해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채점하다가 지문이 궁금해져서 읽다가 눈물 글썽이고요 ㅎㅎㅎ 선별된 좋은 작품들을 한 권에 모아놓아 더 좋았어요. 원문 책을 찾아서 읽기도 했습니다. 하루 한장 빠작을 루틴하게 풀어나가며니 일주일에 두작품씩을 배우고 어느덧 6주동안 12작품이나 만났습니다. 배경지식과 작가 소개 등 작품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알려주니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더 즐길 수가 있었어요. 어휘 연습도 아주 유익했습니다.

직장맘이라 옆에 붙어서 챙겨주기 어려웠지만 엄마 대신 선생님 대신 QR코드만 찍으면 강의 동영상이 나오니 알아서 스마트러닝하며 자습했습니다. 교재에 필기해놓은 것을 보니 강의 동영상에서 선생님이 설명을 참 잘 해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방학 동안 함께 한 빠작 문학 교재가 너무 유익했습니다. 책 많이 읽는 초등3-4학년 아이라면 문학 4단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