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은 다이어리를 정리하는 일이다.
소소한 가족의 기념일부터 학교 일정, 그리고 우리나라의 여러 기념일들을 색색깔의 펜으로 체크한다.
체크를 하다 보면 365일 중 기념일이 꽤나 많다.
개인적인 기념일들을 빼더라도 조상들로부터 내려받은 전통의 24절기에 역사의 흐름과 함께 새롭게 생긴 기념일들이 하나둘씩 덧붙여졌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많은 기념일들은 나도 다 알지 못하는데, 아이들은 뭐가 뭔지 헷갈려 한다.
특히나 초등사회에서는 옛날의 생활 모습과 오늘날의 생활 모습 등을 배우게 되는데, 생활 모습은 기념일과도 굉장히 깊은 관계가 있다.
기념일과 함께 일 년의 흐름을 알면 좋을 듯하여, 길벗스쿨에서 나온 초등사회 그림정보책 <먹고 놀고 즐기는 열두 달 기념일>이란 도서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