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마트에서 울다
미셸 자우너 지음, 정혜윤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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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암으로 잃는 과정과 후의 애도기간을 겪으며 한국음식으로 엄마와 모국에 다가가는 젊은 이민 2세 여성.   전공이 문학은 아닌데도 저자는 암투병과 임종까지의 묘사가   사실적이어서 감동을 준다. 유명출판사 편집 치고는 조금 산만하지만 신선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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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논나 여사님은 패션을 전공하신 찬란한 방식으로 겸손하고 소박한 그리고 봉사하는 노년을 보내고 계신다. 본받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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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생애 소설Q
조해진 지음 / 창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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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지 않고 간소한 문장이 좋다...조해진...많은 의미를 함축한 걸까 부담스러웠던 글들이 한결 좋은 의미의 가벼움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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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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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년 바쁘게 살다 보니... 베스트셀러는 가급적 피하게 되었는데...개미도 안 읽었고...참 다작하시는 작가네. 항상 느끼는 거지만 프랑스는 영화, 샹송, 소설까지도 특유의 풍미를 갖고 있는데...나로서는 아 이게 인생이야? 프랑스 사람들은 이렇게 사는거야? 그거 괜찮겠는데... 하지만 눈을 들어 우리 현실을 보면 사회도 가정도 영 아직 거리가 있다는 느낌이다. 내 인생은 내가 사는 거고 누가 뭐래? 하는 이 프랑스적 느낌...그거 괜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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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파친코 1~2 세트 - 전2권
이민진 지음, 이미정 옮김 / 문학사상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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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국주의 시대, 부산과 일본 오사카를 배경으로 "아씨" - "아가씨"가 아니라 - 연상되는  한 여인의 엄혹한 일대기를 다룬다. 아마 5학년은 되어야 이해가 가능할 듯하다. 저자는 68년생 재미한인 1.5세대이다.  스토리텔링에서 빈 틈들이 보이는게 이해가 간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굉장히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킬만한 소재라서 전미문학상 후보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제목이 파친코인 것은 머리를 가우뚱하게 만드는데 아마  다음 후속작이 나오려나보다. 내가 보기에 파친코보다 더 파란만장한 여인의 생애를 좀 더 세밀하게 파헤쳤다면  일제지하 우리 민족의 수난사를 영미권에 알릴 만한 문학작품이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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