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 보면 저절로 외워지는 초등 고사성어 - EBS 국어 이서윤 쌤의 스토리텔링 학습 동화 읽다 보면 저절로 외워지는
이서윤 지음 / 데이스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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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 완성 초등 고사성어 정복하기 < 읽다 보면 저절로 외워지는 초등 고사성어 >입니다.


최근 "공부가 뭐니"에도 출현하시고 초등교육 관련 책을 많이 내신 이서윤 선생님 다들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초등 공부에 진심인 이 선생님이 "읽다 보면 저절로 외워지는 초등" 시리즈를 내셨어요.


제가 데리고 온 책은, 고사성어 편!!


아이가 초등 고학년이 되면 다들 걱정하시는 부분은 같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 잘 읽는지, 이해는 하고 있는 건지,


문해력의 기본이 되는 어휘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고사성어는 필수인 것 같아요.

특히 고사 성어는 평소에 접할 일도 별로 없고, 자주 쓰는 말들도 아니어서, 아이들이 당연히 어려워할 수밖에 없죠.. 이런 부분들이 부모가 따로 챙겨줘야 하는 영역이 아닐까 합니다.


< 읽다 보면 저절로 외워지는 초등 고사성어 >는 제목 그대로 책을 그냥 읽기만 해도 그 뜻과 단어가 이해가 될 만큼 쉽게 쓰여 있어요. 중간중간에 들어있는 삽화도 정말 재미있답니다.


책은 총 10주 완성 스케줄로 이루어져 있어요,

매주 5개의 고사성어가 나오고, 그 주에 나왔던 고사 성어를 복습할 수 있는 고사성어 퀴즈 페이지가 있어요.

저도 헷갈리는 고사 성어들이 꽤 있네요, 난이도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한 개의 고사 성어마다 재미있는 삽화와 간단한 상황 이야기가 나오고, 해당 고사 성어의 뜻풀이가 나와요.

如反掌(여반장)의 뜻을 아시나요? 손바닥 뒤집는 것처럼 쉽다는 뜻이래요. 


예문과 비슷한 뜻의 고사성어, 비슷한 뜻의 속담까지 함께 나와 있으니, 이해하기에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이서윤 선생님 가르침의 철학이 고스란히 묻어 나오는 책이기도 하네요. 

이해를 했으면, 꼭 해봐야 할 활동! 실생활에 써먹어보기!!

영어 공부할 때도 느꼈지만 내가 한번 써먹어보냐 아니냐는 정말 큰 차이가 있는듯합니다.

일부러라도 그 상황을 만들어서 쓰곤 했었거든요. 그런 말들은 쉽게 까먹어지지 않아요.


여반장도 몰랐었는데 낭중취물이라뇨^^;; 이것도 모르겠네요;; 정말 만만한 고사성어가 아닙니다.

5일 치 매일 1개의 고사 성어를 읽어 나갔다면 6일차에는 "고사성어 퀴즈"!!

한 주간 배운 내용을 가볍게 복습하는 의미로 풀어보면 좋은 페이지예요.


스스로 풀어보면서 어려웠던 단어 쉬웠던 단어들을 되짚어보면서 다시 기억시켜주면, 기억은 더 오래오래 갈 수 있겠죠

그렇게 읽어보고, 이해하고, 써먹어보는 고사성어! 


더 이상 두려운 존재가 아닌 조상의 지혜를 알아가는 재미있는 공부의 과정이라 생각하게끔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초등공부는 무엇보다 재미가 우선이니까요 ^^


속담 좋아하고 역사 좋아하는 저희 아이 고사성어도 좋아해 주길 기대해 봅니다.

이서윤 선생님의 <읽다 보면 저절로 외워지는 초등 고사성어>로 우리 아이 국어 실력 쑥쑥 올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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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 탐정 왈녹 1 : 사라진 꿀벌을 찾아라! 발자국 탐정 왈녹 1
백연화 지음, 지은 그림 / 아르볼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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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 독서습관 만들어주기 참 쉽지 않죠?

글을 읽게 되면 줄글 책도 술술 읽겠지라 생각했었지만, 여전히 글 읽는 걸 싫어하고 만화책만 찾네요.


아직 어린 만큼 부모님의 절대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기인듯합니다.

재미있는 책을 찾아 부지런히 물고 날라주는 부모의 마음, 언젠가는 알아줄 날이 오겠죠?!


오늘의 책은, 자극적인 만화 대신 잔잔한 감동과 재미를 안겨줄 < 발자국 탐정, 왈녹 >입니다.


아이들은 일단 탐정, 형사하면 반은 먹고 들어가는 거 같아요, 

이래서 저학년 아이들 책 중에 형사나 탐정책이 많나 봅니다. 


그림체도 너무 좋아요,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낭만 강아지 봉봉> 시리즈 그림하고 많이 닮았어요.

이 책도 대박 책 느낌이 술술 나네요.



<발자국 탐정, 왈녹1> 줄거리를 잠깐 말씀드리면요, 

왈녹은 호기심 많고 정이 많은 강아지예요,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란 왈녹은 슈퍼 블루문이 뜨던 날밤 신비한 힘을 얻게 돼요. 하지만 그 힘이 어떤 힘인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지요,


다음날 가족 모두 함께 캠핑을 가요, 그리고 우연히 다른 아기 강아지 사진을 미미 씨의 핸드폰에서 봤지만, 별생각 하지 않았어요 ( 확실한 복선이 있네요 ㅜㅜ ) 


철희 씨랑 원반던지기 놀이를 하다가 개미구멍에 잠깐 한눈을 팔았고, 다시 피크닉 장소로 돌아왔지만 이미 가족들은 다 떠나고 없는 상태였죠. 


그리고 가족들이 자신을 애타게 찾고 있을 거란 생각에 왈녹은 왔던 길을 대세이며 집으로 걸어 돌아가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가족을 잃은 하니와 비이 꿀벌들의 부모를 찾아주면서 자신이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알게 돼요. 

어른 꿀벌을 찾으면서 만난 "도이라"가 왈녹의 신비한 힘을 알아보고 "탐정 사무소"를 함께 차리자고 했지만 왈록은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어 일단 거절을 해요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집을 찾은 왈록에게는 새로운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과연 왈록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을까요?! - 스포 하면 안 되니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


봉봉 시리즈를 좋아했던 아이라 이 책 역시 좋아할 거라 짐작은 했었는데, 생각보다 훨 신 더 반응이 좋았어요

왈록 1권을 순식간에 읽더니 2권 어디 있냐며 당장 내놓으라고 하네요^^;


아이 말로는 봉봉 시리즈보다 더 재미있다고 합니다. 10점 만점에 10점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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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바꾼 인생역전 독서법
이상윤 지음 / 메이트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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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빠질 수 없는 항목 하나가 독서인듯해요.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참 많다는 걸 알지만 읽다 보면 이게 맞는지도 모르겠고 읽고 난 후 책꽂이에 꼽힌 책을 다시 봤을 때 이 책 내용이 뭐였지 했던 경험은 다들 한 번씩 있으셨을 거 같아요.


내가 정말 책을 제대로 읽고 있는 것이 맞는지 의심이 든다면, 

여기 독서로 인생이 바뀌었다는 이상윤 님의 < 내 삶을 바꾼 인생역전 독서법 > 을 읽어보시길 권해드려요.


책은 총 4챕터로 이루어져 있어요,

챕터 1, 책을 읽었더니 15만 유튜버, 연봉 2억이 되었다.

챕터 2, 몸값을 올리는 독서에는 숨은 공식이 있다.

챕터 3, 독서로 바뀐 인생의 다섯 가지 소중한 관점

챕터 4, 이럴 때 이런 책! 당신을 위한 독서 가이드


챕터 1에서는 이상윤 님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연봉 2억을 받는 소위 '성공한 사람'이라는 타이트를 쥐게 되었는지 가 나와요.

아버지의 사업이 무너지면서 정말 드라마에서 나올 법만 할 유년기를 보내신 작가님. 

정말 전쟁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셨을 것 같아요. 누구의 조언도 보살핌도 받기 힘들었던 작가님의 본격적인 독서 시작 시작은 군대 때였어요. 하지만 독서를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에서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을 수 있을까요,


독서를 잠시 맛봤던(?) 작가님은 전역을 하고 스피치 강사로 활동을 하게 되어요.

사회 활동을 하시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계속해서 느끼셨고, 다 그만두시고 3년을 내리 독서와 스피치 연구에만 몰두하셨다고 해요. 그렇게 책을 읽는 동안 했던 다양한 도전과 경험들을 책 속에 모두 담아내셨어요


챕터 2에서는 어떻게 독서를 할까에 대한 방법론들이 나와요,

책을 선정하는 법부터 해서 어떤 책을 골라야 하는지, 가장 먼저 읽어야 할 도서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요.

제가 서평을 쓰기 시작한 이유도, 책을 읽고 느낀 점과 생각을 정리하기 위함이 컸었는데 작가님도 책을 읽고 난 후 내용 정리와 글쓰기가 필수라고 말하고 계세요. 


잘 읽는 것은 잘 쓰기 위함이고 잘 쓰는 것은 결국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함이잖아요.

책을 읽고 자신의 언어로 표현해 보기, 반드시 필요한 과정인듯합니다.


챕터 3에서는 작가님이 독서를 통해 얻은 것들에 대한 설명이 있어요.

자존감과 자신감을 늘리는 방법이라든지, 자신을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방법, 주변 사람을 대하는 방법과 같은 살아가는 데 있어 인생에 필요한 조언들이에요. 

챕터 4에서는 상황별 추천 책들을 정리해 주셨어요

챕터 2에서 작가님은 책을 고르는 가장 첫 번째 방법으로 <내게 가장 필요한 책>을 말씀하셨는데,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을 떠올리며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지, 어떤 책이 필요한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챕터가 바로 이 챕터인듯합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하나의 독서 강의를 듣고 나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작가님의 경험과 이야기들이 책에 많이 녹아 있어서 책은 너무 지루하지 않고 딱딱하지 않게 술술 잘 읽힌답니다.

독서를 잘 하고 싶은데, 책이 잘 안 읽히거나 막막하신 분들도 막힘없이 잘 읽어 내려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엇이든 시작을 해보자고요! 

여러분의 열정적인 독서 응원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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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으로 가는 공부의 추월차선 - 최상위권이 되는 실전 학습 로드맵
설공아빠(김성수) 지음 / 빌리버튼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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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왕도가 있을까요?! 

공부는 열씸히 하는것 같은데, 성적이 안오르나요? 방법이 잘못된것 일 수도 있어요.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줄 < 1등급으로 가는 공부의 추월차선 > 을 소개드립니다.


외고 졸업 후 서울대 법학과를 진학, 입법고시 합격 후 국회에서 근무 중인 설공아빠 ( 김성수 )님이 소개하는 공부법과 두아이를 키우고 가르치면서 겪은 시행착오들을 책에 담아 내셨어요.



목차부터가 흥미롭습니다

1장. 공부법이 필요한 순간

2장. 이해 : 1등급도 이해부터

3장. 확인 : 1등급은 뭘 모르는지 안다

4장. 암기 : 안 외우고 1등급 없다

5장. 반복 : 1등급에 지름길은 없다

6장. 계획 : 되는 대로 공부하면 1등급은 어림없다

7장. 몰입 : 집중해야 1등급

8장. 체력 : 안 아파야 1등급



학창시절 저도 열씸히 하는 아이중에 하나였지만 정말 성적이 오르지 않았었죠.

부모님이나 선생님한테 고충을 토로하노라면,  노력이 부족했던거 아니야? 라는 피드백을 항상 받곤 했는데, 그래서 저는 스스로 열씸히 했지만 다른 사람에 비해 충분치 않았다고 생각했어요.

세상에 정말 공부방법이 존재 한다면, 전 그 공부방법을 몰라 그토록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았던건 아닌가 싶네요. 


1장은 글쓴이가 어떻게 하다가 공부법을 공부하게 되었고 그 공부법을 과외시절 다른 학생들에게 써먹었던 일화들을 소개 하고 있어요.

1장에서 소개된 방법들은 나머지 장들에 대한 맛보기라고 보시면 될꺼같아요, 살짝 요약 해봅니다.


1) 자신만의 정리 노트를 만들어요.

>> 정리 노트는 바인더 노트로 중간중간에 넣고 빼고가 가능한 타입으로 만들어요

>> 오답 노트로도 함께 활용하여 모의 고사 전날이나 당일날 활용해요


2)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선택과 집중을 해야해요

>> 어느 부분을 알고 어느 부분을 모르는지가 중요합니다.

>> 공부 범위를 줄이고-> 테스트를 통해 모르는것 확인 후 > 모르는 것만 공부 > 복습 테스트를 보고 반복


3) 영어는 단어와의 싸움

>> 단어를 많이 아는 것이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 매일 독해 1지문씩 공부하기!


4) 수면 시간 확보

>> 장기전인 만큼 체력 확보가 중요합니다

>>하루 6-7시간 정도의 수면 시간 확보 하기

>> 식사 후 30분 조금 빠른 걸음으로 30분씩 걷기


5) 백지 테스트로 모르는 것만 공부하기

>> 모르는데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공부 시작 전에 백지테스트를 보고, 틀린 부문만 책에서 찾아서 공부하도록 

>> 공부를 체계적으로 깊이 있게 하지 못해서 기억이 조각조각 파펴화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 느리고 힘든 과정이지만, 구멍을 매꾸는 작업은 반드시 필요



공부 방법을 소개하는 책 답게, 어떻게 암기하느냐에 대한 방법이 여러가지로 소개되어져 있어요.

반복, 수면 등과 같은 어찌보면 뻔한 것들이 오히려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잖아요? 이렇게 책으로 한번 읽어봄으로써 놓친건 없는지 확인 해보는 시간도 가져 볼 수 있을것 같아요.


복습 역시 중요한 부분이고요, 계획세우기도 또한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 어느것 하나 소홀히 할 수가 없네요.

구체적인 공부 스케쥴을 세우는 방법이 친절하게 나와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그중 제가 가장 놓쳤던 부분과 지금 당장 해봐야 할 부분은 바로,

실제 내가 공부에 쓸 수 있는 시간을 객관적으로 계산해 보기였어요. 

공부 양에만 집중했지 때로는 그 양을 못쳐 낼때마다 자괴감에 빠지곤 했었거든요.

양에만 집중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공부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서 그 시간에는 무조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스케쥴을 짜는게 훨씬 도움이 될꺼 같더라고요.


공부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어서,

공부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고등학생들이나 국가고시를 앞둔 수험생들에게 당장 가져다쓸 유용한 팁들이 많은 책입니다. 

사람 마다 성형도 다르고 암기법도 다를 수 있기때문에 책에서 나오는 여러가지를 이것 저것 시도해가면서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게 핵심 같아요. 저자도 그랬듯이요. 

이 책이 가이드라인이 되어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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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상점 1 - 귀하고 신기한 물건을 파는 지하 37층 귀신상점 1
임정순 지음, 다해빗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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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취향 저격 줄글 책이 나왔어요!!

초등학교 저학년인 우리 아이, 요괴, 마법 요런 종류에 푹 빠져있는데요, 

홀로그램이 들어가 있는 신비한 표지부터가 눈에 뙇하고 띄네요.


귀하고 신기한 물건을 파는 지하 37층 <귀신 상점 1>입니다.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혼자 내려가더니 지하 37층에 멈추어 문이 열리지요.

문 앞에는 신비로운 분수가 물을 내뿜으며 아름답게 빛나고 있고 그 안에는 인어들이 살고 있어요.

분수를 지나 앞으로 가게 되면, 귀신 상점이라고 적혀있는 간판이 있는 가게가 눈앞에 나타난답니다.

없는 게 없는 귀신 상점에는 신비로운 물건들이 가득해요, 

멍멍이 코 스티커, 두꺼비 딱지, 파란 부채, 내 맘대로 변신 마스크, 빨간지네 비옷 등등..


이야기의 전개가 어느 책과 많이 닮았죠?! 

초등 사이에서 모르는 아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전천당"과 내용이 비슷해요, 


저희 아이는 오디오북으로 전천당을 들었는데 ( '전천당'이 은근 책이 두껍고 글 밥이 많아 직접 읽는 건 힘들어하더라고요 ) 정말 좋아했어요. 장거리 여행 갈 때마다 차 안에서 듣곤 했는데, 비슷한 콘셉트로 우리 아이 수준에 딱 맞는 글 밥과 내용의 책이 나와 저도 아이도 무척 반가웠어요. 

엄두가 안 났던 '전천당'은 읽지 못했지만, 요 '귀신 상점' 시리즈는 정말 재미있게 읽어 내려갔답니다.




1권에는 총 3가지 이야기가 나와요, 


그중 첫 번째 이야기의 줄거리를 잠깐 해보자면, 학생회장이 되고 싶은 '구단우'라는 남자아이가 회장에 선출되기 위해서 반 아이들과 어울리려고 노력하고 친구들에게 잘 보이려 애썼지만 결국 선거에서 떨어지고 낙심하던 상황에서 우연히 귀신 상점에 가게 되면서 이야기가 펼쳐져요.


귀신 상점에서 '인싸 여우눈알 안경'을 획득한 단우는 그의 바람대로 학급 친구들이 잘 따르는 인싸가 되지만, 안경이 주는 경고를 무시하지 말라는 상점 주인 명진 아씨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더니 결국 스스로 고약한 말을 내뱉을 때마다 따끔거리게 하는 안경의 경고를 무시하여 서서히 여우의 모습으로 바뀌고 말지요. 




그렇게 바라던 학급 인싸가 되었지만, 나쁜 말 버릇을 고치지 못해 벌을 받게 된 주인공,

아무리 인기가 많더라도, 친구들에게 그렇게 험한 말을 쓰면 안 되겠죠?!


글자 사이즈가 큼직큼직해서 초등 저학년 아이가 읽기에 부담이 없고, 중간중간에 들어가 있는 삽화도 많아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을 상상하기에 많은 도움을 주기에 아이들이 부담 없이 훨씬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재미와 교훈, 두 마리 토끼를 다 가질 수 있는 책.

귀하고 신기한 물건을 파는 <귀신 상점> 추천드립니다!!


벌써 2권이 기다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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