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빙하 같지만 그래서 좋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 - 소설가가 책상에서 하는 일
한은형 지음 / 이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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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29인의 아름다운 여성 캐릭터들이 모인 책이 있다.

그것도 17세기부터 21세기까지 다양한 시간에 존재했던 그들이 모여있다. 

그리고 한 작가가 그의 책상에서 그들을 한 명씩 만나본다. 


매력적이지 않은가?

수많은 책을 읽었지만 이처럼 매력적이게 다가온 책은 없었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29인의 여성들이 하나같이 매력적이게 보이는 데에는 한은형 소설가의 코멘터리가 있었다. 

이름만 들어도 설렘을 주는 캐릭터들이 그의 손에서 재탄생한 것이다.


이 책은 <책을 부르는> 책이다. 

개츠비의 데이지, 안나 카레니나의 안나, 마담 보바리의 보바리 부인 등 내가 아는 멋진 여성들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캐릭터들 -- 본격소설의 요코, 백치의 나스따시야, 그리고 적과 흑의 마틸드 까지 -- 도 나온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캐릭터들도 알게 되었고, 그들이 주인공인 책도 마주 할 수 있었다. 


내 다음 목표는, 이들의 세계를 좀 더 세세하게 들여보고자, 이들이 이들로써 온전히 살아 숨 쉬고 있는 책들을 찬찬히 읽어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나의 독서 라이프 버킷 리스트에서 반드시 이루고 싶은 것 중에 하나가 되었다.


내가 책 읽는 것을 사랑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한 사람의 세계를 온전히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인데, 이 책은 29인의 삶을 조명해주기 때문에 더더욱 매력적이게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따라서, 이 책은 <책>이라는 매체를 정말 사랑해서 책이 책을 불러도 심히 괜찮은. 그리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한 사람 한 사람씩 알아가는 재미를 느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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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고흐 - 고흐의 빛과 그림자를 찾아 떠나는 그림 여행
최상운 지음 / 샘터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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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TMI지만, 나는 다이어리 꾸미는 걸 좋아한다. 특히 빈티지 다이어리 꾸미기를 좋아하는데, 그래서 유명한 화가나 명화가 그려져 있는 스티커나 책갈피를 모으는 취미가 있다. 이유는 없다.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고 그 그림 안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있어서다. (글을 쓰고 보니 깨달았다. 빈티지를 좋아하는 건, 그 작품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이 좋은 거다.)


그래서 샘터사의 물방울 서평단에서 <반 고흐>에 관련된 책을 읽게 되었다고 했을 때 정말 기뻤다. 반 고흐를 좋아하지만, 그에 대해서 잘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빈센트를 처음 만난 <Vincent and Theo> -- 빈센트 반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 반 고흐가 주고받은 편지들을 엮어서 만든 책 -- 를 통해서 반 고흐 형제가 살아생전 우애가 얼마나 깊었는지, 또 그들의 삶이 후엔 얼마나 고달팠는지 알 수 있었다면, <우리가 사랑한 고흐>에서는 빈센트의 작품들과 작품 해설, 그리고 그가 살면서 머물렀던 도시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서 마치 고흐와 함께 각 도시를 산책하며 그와 함께 수다를 떠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암스테르담에서 시작해서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서 막을 내린다. 


맞다. 마지막 도시에 반 고흐 형제가 나란히 잠들어있다. 책을 읽는 내내 내가 감명 깊었다고 생각했던 점은, 반 고흐의 작품과 그의 세계만 그린 것이 아니라, 그의 세계를 구축하는데 일조했던 작가들의 작품 역시 책에 실렸다는 점이다. 또한, 그 누구도 세상을 혼자 살아갈 수 없듯, 반 고흐에게도 자신의 곁에 있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 사람들과 반 고흐가 함께 걸어갔던 발자취를 들여다볼 수 있어서 좋았다. 


비로소 반 고흐의 세계에 완벽하게는 아니라도, 완벽에 가깝게 다가가고 있는 느낌을 받았달까. 


또한,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못 가고 있는 내게 이 책은 세계 여행을 방구석에서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했다. 반 고흐가 지냈던 도시의 유명한 카페, 미술관, 광장 등 고흐가 생전에 자주 갔던 곳들을 사진과 함께 설명해줘서 더더욱 이 책을 즐기면서 읽을 수 있었다.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책의 마지막 부분이다. 내가 책 리뷰를 쓸 때, 웬만해서는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언급을 하지 않는다. 자칫하면 스포가 될까 봐 조심스럽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은 정말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반 고흐 형제의 무덤 사진과 함께 쓰인 글은 정말 눈물 나도록 아름답기에. 반 고흐가 천재적인 화가로써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인물이지만, 그 이전에 그 역시 한 명의 외로운 사람이었음을 깨달을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버킷 리스트에 새로 넣고 싶은 것이 생겼다.

반 고흐 미술관에 가보고 싶다. 그리고 이 책에 나와 있는 작품들을 하나하나 음미하며 그가 살아생전 남긴 발자취들을 따라 천천히 걸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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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케
매들린 밀러 지음, 이은선 옮김 / 이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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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내가 읽어온 고전이나 책 속의 마녀들은 하나같이 죽임을 당했다. 종교적인 이유도 있었고, 단순히 그들이 기묘한 약을 만드는 <여자>여서 화형에 처하거나 다른 모양의 죽음을 맞이해야 했다. 하지만 키르케는 달랐다. 영생을 누릴 수 있는 신이기도 했고, 마음만 먹으면 원하는 약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마녀이기도 했다. 그렇게 키르케는 본인만의 방식으로 남성의 힘과 가부장적인 세상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방>을 구축했다.

 

<키르케>라는 캐릭터를 처음 만난 건 9학년 때였다. 미국 고등학생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등용문 같은 대서사시, <오디세이>에서 선원들을 돼지로 만들어 버린 무시무시한 장본인이 바로 키르케였다. (여담이지만, 키르케가 영문으로 <Circe> 였는지 이 책을 읽으면서 알았다. 우리 영어 선생님이 분명 발음을 <썰씨>로 읽었던 것 같은데, 그리스어로 발음을 하면 <키르케>가 맞다고 한다.)


<오디세이>에서는 잠시 나오기 때문에 <키르케>라는 캐릭터가 그저 무서운 마녀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그의 삶 뒤에는 파도 파도 끝이 없는 대서사시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키르케는 대차다. 


수많은 남신들의 권위 앞에서 자신의 올곧은 신념을 버리지 않았다. 


키르케는 자기만의 방을 구현해 나갔던 개척자다. 


그는 잘못을 저지른 후, 한 섬에 유배되는데, 버려졌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 마녀로서의 능력을 끊임없이 키워나갔다. 


키르케는 굴복하지 않았다. 


그는 여성이 남성들에게 억압되는 것이 당연한 세상 속에서 태어나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억압당하는 것에 대한 부조리함과 불편함을 느꼈다. 그리고 그것들에 맞서 싸워가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나갔다. 




이 책은 남녀노소 누구나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나. 특히 그리스/로마 신화를 잘 아시거나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한 가지 염두해 둘 점은,  <키르케>는 500페이지가 살짝 넘는 벽돌 책이고, 읽는 속도에 따라 완독 하는 시간이 천차만별이겠지만, 책을 열기 전에 충분한 시간을 확보한 후에 열길 바란다. 나 같은 경우 <키르케>를 받고 읽기 시작했을 때 분명 하루에 30분씩만 읽을 거라 생각했는데, 나의 계획과는 영 다르게 흘러가는 시간이 야속할 정도로 푹 빠져서 앉은자리에서 다 읽었다. 그 때문에 수면 패턴이 엉망이 되었지만 후회는 없다. 그만큼 재밌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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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뒤바꾼 가짜뉴스 - 거짓으로 대중을 현혹시킨 36가지 이야기
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장하나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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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정보화 시대다. 잠에서 깨어 핸드폰만 봐도 알 수 있다. 수십 개의 이메일, 카톡, SNS 알람, 등 나를 애타게 부르고 있는 정보들은 넘쳐난다. 그래서일까, 시간이 지날수록 <깨어있자>라는 말을 나 자신에게 되뇌게 된다. 자칫하면 거짓 정보에 홀랑 넘어갈까 봐서다. 


뉴스를 잘 보지 않는 편이다. 볼 때마다 안 좋은 기사들로 넘쳐난다는 게 그 이유다. 사회를 좀 더 깊게 들여다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일도 있고, 있을 법한데, 그런 기사들은 좀처럼 읽기가 어렵다. 게다가 클릭 베이트를 노린 기사들이 너무 많다. 제목만 번지르르하고 정작 클릭해서 읽어보면 내용은 아무 쓸모 짝에도 없는 기사들을 읽다 보면 내 에너지까지 고갈되는 느낌이다. 


그래서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를 구별하는 방법으로 <구글링>을 택했다. 내가 읽었을 때 별로 믿음직스럽지 않은 뉴스들을 마주함과 동시에 외신을 찾아보고, 아티클에 적힌 참고 문헌을 따라가서 읽는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일이지만, 가짜 뉴스에 진절머리가 날만치 난 나에게는 one and only option이다. 


몹시 피곤하면서도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이지만, 장점도 있다. 더 많은 외신을 접할 수 있다는 것, 단어 공부가 된다는 것, 참고문헌들을 읽다 보면 내가 모르던 사실들을 덤으로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내 생각을 확장해 나아가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선 실보단 득이 더 큰 작업이다. 


또한, 내 생각 확장에 크게 이바지하는 또 다른 매체는 오늘 읽은 매일경제신문사의 <세계사를 뒤바꾼 가짜 뉴스> 같은 책이다. 팍스 로마나부터 아랍의 봄 까지 몇 세기를 넘나드는 역사를 다루면서 선동당한 국민들과 선동을 이끈 리더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개인적으로 역사 탐구를 좋아하는 내게는 더할 나위 없는 entertainment 였다. 불과 어제 미국사 수업에서 링컨과 노예제도에 대해서 읽었는데, <애매모호한 링컨의 노예 해방 선언>이라는 제목의 글을 프레쉬하게 읽으니 여러 가지 단어들이 내 머릿속에서 얽히고설키는 게 재밌었다. 이 맛에 책을 읽고 끊임없이 생각을 하나보다. 


오래된 역사 속의 가짜 뉴스에 대해 읽는 것도 재밌었지만, 개인적으로 내가 태어나고 나서의 일을 읽는 게 더 재밌었다. 역사 속에 있던 가짜 뉴스 속에 내 삶이 지속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새삼스러우면서도 우스웠다. 과연 가짜 뉴스가 판을 치는 세상은 언제쯤 사라질까, 하며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잠자코 있을 수는 없다. 개개인의 공공성과 인권이 짓밟히고 있는 시대다. 부조리함에 목소리를 높여야 가짜 뉴스와 선동으로 인해 피해받는 이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는 사회가 온다. 


이는 누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기억하자.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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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취미가 vol.2 A♭시리즈 18
강상준 / 에이플랫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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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덕후다. 

뉴이스트 강동호 덕후이자 책과 영화, 음악, 문구, 다이어리를 사랑하는 덕후다. 


나는 행복한 덕후다. 

나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취미가>를 만났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책을 정말 좋아하지만, E-book 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아이패드도 있고 아이폰도 있다만, 뭔가 스크린으로 보는 활자는 눈에 잘 안 들어온다고 해야 하나. 책은 <책답게> 보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 (그게 무슨 뒤틀린 심보인지는 모르겠으나 하여튼 난 그랬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춰보고 싶다는 마음 반, 미니멀리스트가 되고 싶다는 마음 반이 모여 언젠가는 E-book을 트라이해봐야겠다고 생각했고, E-book 리더기도 이것저것 알아봤으나, 끝내 내 지갑을 열지는 못했고, 가끔 맥에 내재되어있는 <Book> 앱이나 아마존 <Kindle> 앱으로 필요에 따라 E-book을 설렁설렁 읽는 게 전부였다. 


그러고 있던 찰나에, 내가 E-book과 굉장히 친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취미가>. 

출퇴근길에 클럽하우스를 듣던 내가, 지하철에 앉자마자 <리디북스>를 열어 <취미가>를 읽기 시작했다. 

(리디북스에 가입한 것도 <취미가> 때문인 건 안 비밀.)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책의 키워드가 표지에 적혀있다. 

그리고 장담컨대, 표지를 본 독자들의 시선을 빼앗는 키워드가 최소 한 개는 있을 것이다. 


나는 모든 키워드에 내 시선과 마음 다 뺏겨버렸고, 그중 내 마음을 제대로 훔친 키워드는 <새벽 독서>,  <케이팝 보이그룹> 그리고 <샤넬>이다. 



<케이팝 보이그룹> 

세상에. god부터 시작해서 동방신기, EXO 덕질을 열심히 하신 작가님의 글을 보면서 내가 자연스레 투영되었던 순간이었다. 나의 최초 덕질은 <1TYM>의 Teddy를 사랑하면서 시작되었고, 수많은 가수들을 거쳐 현재 뉴이스트의 <강동호>와 -ing 중이다. 


30대의 일하는 여성이 무슨 덕질이냐, 하겠지만 trust me, 덕질에는 나이 없고 순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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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독서> 

<취미가>와의 첫 대면이 바로 <새벽 독서>라는 글이었다. 나 역시도 12시가 넘는 시간을 <예슬 타임>이라고 부르며 새벽에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는데, 제일 많이 하는 행위가 독서 아닐까 싶다. 잠을 자기 전에 읽는 책이라고 해서 무턱대고 손에 집히는 걸 읽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한번 집으면 놓을 수 없는 추리소설이라던지, 나의 잠을 확 깨는 내가 좋아하는 경제서나 자기 계발서도 고르지 않는다. 적당하게 내가 읽고 싶은 것, 혹은 수업 준비 때문에 꼭 읽어야 하는 것들을 우선적으로 읽는다. 


새벽 독서는 내 삶의 활력소다. 

모두가 잠든 시간, 사방이 조용해서 이 세상에 나만 일어나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하는 그 시간에 적당한 볼륨으로 내가 좋아하는 재즈를 틀고 책에 빠져 그 책이 갖고 있는 세상에 푹 빠져들다가 잠에 든다는 건 정말이지 낭만적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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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샤넬을 하나의 브랜드로만 생각해왔던 나. 하지만 박세정 작가가 쓴 <샤넬 - 여성 인권을 제고한 패션>을 읽고 나서는 내가 왜 샤넬을 유독 좋아하는지 (명품 좋아하지만 그중 가장 좋아하는 건 샤넬이다. 내 아이맥의 오른쪽 코너에는 샤넬을 상징하는 꽃이 붙어 있을 정도.) 알게 되었다. 이것은 운명이다. 


"나다운 사람이 되기로 결정했을 때, 비로소 아름다움이 시작된다." 
-가브리엘 샤넬 


여성을 반드시 "아름다워야 한다"라는 틀에 넣기보다는, 그들이 <나다운 사람>이 되는 것에 집중하길 원했던 가브리엘 샤넬. 어찌 그녀를 존경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 외에도 <BTS>, <자기 계발서> 등 나의 흥미를 돋운 글들은 너무나도 많았으나, 더 쓰면 스포가 될 것 같아서 이만 적겠다. 벌써부터 <취미가> vol. 3 이 너무 기대가 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Vol. 1000 ~ 이 될 때까지, 모든 사람들의 모든 취미가, 취향이 <취미가>에서 다뤄질 때까지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취미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저도 제 취향을 잘 모르겠어요." 

라며 겸연쩍어하는 사람들이 없는 날이 오는 그날까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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