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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미술관 2 : 한국 - 가볍게 시작해 볼수록 빠져드는 한국 현대미술 ㅣ 방구석 미술관 2
조원재 지음 / 블랙피쉬 / 2020년 11월
평점 :
1년에 전시회를 최소 10번은 갔던 나. 코로나 이후로 전시못봐서 너무 우울했는데,
이렇게 방구석에서 명화를 감상 할 수 있다니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방구석 미술관 1권에서 외국 작가님들을 만나 그들의 예술 세계를 향유했다면,
방구석 미술관 2권에서는 한국 작가님들을 만나 우리나라의 예술과 그들의 예술관을 깊게 탐닉해볼 수 있었다.
너무 멋진 작품들을 내 침대 위에 누워 감상하려니 송구스러울 정도.
그래서 책상에 앉아서 마무리 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큐알코드를 통해 작가님들의 목소리을 들을 수 있었던 것.
소름 after 소름. 거기에 저자의 친절한 큐레이션까지 더해지니,
실제로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이 책을 통해서 버츄얼 공간의 힘을 다시 한번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