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h9612231님의 서재 (h9612231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847255</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13 Sep 2026 18:52:51 +0900</lastBuildDate><image><title>h9612231</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11847255</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h9612231</description></image><item><author>h9612231</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사랑이 문제야 - [사랑이 문제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847255/17448693</link><pubDate>Thu, 13 Aug 2026 15: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847255/174486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828543&TPaperId=174486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2/40/coveroff/89558285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828543&TPaperId=174486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랑이 문제야!</a><br/>김희현 지음 / 길벗어린이 / 2026년 07월<br/></td></tr></table><br/>학교에서 돌아온 희동이가 엄마에게 다급하기 이야기합니다.​"엄마, 엄마! 미쁘가... 내가 좋대."​같은 반 미쁘에게 고백을 받은 희동입니다.​그런데 기쁘고 설레면서도 자신이 정확히 어떤 마음인지 잘 모르겠습니다.​고백을 받던 순간 온몸이 찌릿했던 느낌, 괜히 얼굴이 빨개지고 웃음이 났던 순간들을 하나씩 떠올려 봅니다.​엄마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희동이는 고백을 받기 전의 마음까지 찬찬히 돌아봅니다.
책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은 희동이가 고백을 받은 뒤 자신의 마음을 확인해 가는 모습이었습니다.​처음부터 "나도 미쁘를 좋아해!"라고 생각한 것은 아닙니다.​그저 이상하게 기분이 좋고, 얼굴이 빨개지고, 자꾸 미쁘가 궁금합니다.​그런데 하나씩 떠올려 보니 이미 전부터 미쁘를 신경 쓰고 있었던 것입니다.​이 과정이 참 재미있었습니다.​'이게 무슨 감정이지?' 하고 시작해서​'아, 나도 좋아하고 있었구나.' 하고 알아가는 것.
희동이는 고백을 받은 순간을 떠올리며  '희한하게 느낌이 좋았다'라고 말합니다.​이 말이 참 아이답게 느껴졌습니다.​좋기는 한데  왜 좋은지는 아직 잘 모르겠는 마음, 그런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미쁘를 신경 쓰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고백을 받고 나서야 예전의 일들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처음에는 '희한한 느낌'이었던 것이 조금씩 '좋아하는 마음'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희동이의 엄마의 아이의 마음을 대신 해석하지 않습니다.​"너도 미쁘를 좋아하는 거야."​이렇게 답을 정해 주는 대신 '고백받았을 때 느낌이 어땠어?" 하고 물어봅니다.​그 질문을 따라 희동이는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찾아갑니다.​그래서 마지막에 희동이가 느끼는 마음이 더 자연스럽게 다가옵니다.
'사랑이 문제야!'는 이야기뿐 아니라 글과 그림이 함께 만들어 내는 알콩달콩한 분위기도 재미있습니다.​발그레해진 희동이의 얼굴, 괜히 거울 앞을 서성이는 모습처럼 그림만 봐도 희동이의 설레는 마음이 그대로 느껴집니다.​아이의 첫사랑을 너무 무겁게 그리지 않고, 귀엽고 유쾌하게 담아낸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특히 사랑 때문에 축구 약속에 늦어버린 희동이가 말합니다.​"아, 정말~ 사랑이 문제야!"​이 장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났습니다.

사랑이 문제야!는 '사랑이 어때서'와 함께 읽으면 더 재미있는 짝꿍 그림책입니다.​'사랑이 어때서?'가 좋아하는 마음을 향해 한 걸음 내딛는 아이의 설렘을 보여준다면, '사랑이 문제야!는 고백을 받은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서로 다른 아이의 시선으로 첫사랑을 바라볼 수 있어 두 권을 함께 읽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사랑이 문제야!는 고백을 받은 희동이가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확인해 가는 과정이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었습니다.​처음에는 무슨 감정인지 몰랐지만, 하나씩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결국 그 마음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된 희동입니다.​알콩달콩한 글과 그림이 더해져서 아이의 첫사랑을 설레고 유쾌하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사랑 때문에 축구에 늦어버린 희동이를 보며 다시 한번 웃었습니다.​그래, 희동아 사랑이 정말 문제긴 문제다. 하하<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2/40/cover150/89558285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24047</link></image></item><item><author>h9612231</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사랑이 어때서 - [사랑이 어때서? - 제1회 길벗어린이 민들레그림책상 우수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847255/17448680</link><pubDate>Thu, 13 Aug 2026 15: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847255/174486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828330&TPaperId=174486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6/36/coveroff/895582833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828330&TPaperId=174486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랑이 어때서? - 제1회 길벗어린이 민들레그림책상 우수상</a><br/>김희현 지음 / 길벗어린이 / 2026년 03월<br/></td></tr></table><br/>미쁘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바로 김희동, 희동이만 보면 심장이 콩닥콩닥 뛰고, 희동이가 축구를 하면 저절로 운동장으로 눈길이 갑니다.​좋아하는 마음을 들키고 싶지 않아 꼭꼭 숨겨 보지만 마음은 생각대로 되지 않습니다.​자꾸 희동이의 이름을 적게 되고, 희동이가 다른 친구들과 이야기하면 괜히 질투도 납니다.​숨기려고 할수록 좋아하는 마음이 점점 커집니다.

사랑이 어때서?를 읽으며 가장 재미있었던 건 미쁘의 오묘한 마음이었습니다.​좋아하는 걸 들키고 싶지는 않은데 한편으로는 희동이가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안 보는 척하면서 보고 싶고, 모르는 척하면서 자꾸 궁금하고, 괜히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마음속에는 온통 희동이 생각뿐입니다.​특히 미쁘가 마음을 숨기려 애쓰는 모습이 어쩐지 귀엽기도 하고 짠하기도 했습니다.​좋아하는 마음이 처음이라 자기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미쁘.​우리도 처음에는 그랬겠지요.
점점 커지는 미쁘의 마음입니다.​처음에는 작은 두근거림였던 마음이 점점 부풀어 올라 바람처럼 온몸이 날아오릅니다.​"바람 같은 너."​이 문장이 참 좋았습니다.​바람을 막을 수 있을까요?​아무리 애써도 바람은 불어오고 그 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좋아하는 마음도 그런 것 같습니다.<br>미쁘가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는 모습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br><br>마음이 잘못이 아니지.내 마음이 어때서?좋아하는 게 어때서?<br>맞습니다.​좋아하는 마음에 무슨 잘못이 있을까요?​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특별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뜻이고, 마음도 한 뼘 더 자라고 있다는 경험일지도 모릅니다.​아이들에게도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그런 마음이 들 수도 있다고 받아 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좋아하는 마음 자체는 부끄러운 것도, 이상한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br><br><br>글뿐만 아니라 그림으로 표현한 감정도 참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미쁘의 표정과 몸짓, 희동이를 바라보는 눈빛, 마음이 터질 것처럼 커지는 장면들이 마치 미쁘의 심장 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콩닥콩닥, 간질간질, 팡!​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을 그림과 문장으로 톡톡 건드려 줍니다.​그래서 책을 읽는 동안 저까지 미쁘의 마음에 감염된 것처럼 괜히 설레고 웃음이 났습니다.<br>벗뜨리 서평단으로 함께 만난 그림책 '사랑이 어때서?'와 '사랑이 문제야!'.​두 책 모두 아이들의 마음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이야기합니다.​'사랑이 어때서?'에서는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 설레는 마음을, '사랑이 문제야!'에서는 사랑 때문에 시시각각 달라지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좋아하는 마음도, 복잡하고 어려운 마음도 모두 자연스러운 감정이라고 책은 이야기합니다.<br>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참 예쁜 감정인 것 같습니다.​첫사랑을 거창하게 이야기하지 않지만 그저 누군가를 보면 심장이 뛰고, 자꾸 눈길이 가고, 그 사람의 이름을 한 번 더 적어 보고, 괜히 질투도 나는 그 말랑말랑한 마음을 보여 줍니다.​그래서 더 좋았습니다.​좋아하는 마음은 숨겨야 하는 마음이 아니라 그 자체로 소중한 마음이라고 전합니다.​아이들에게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바라볼 수 있는 용기를, 어른들에게는 오래전 잊고 있던 콩닥콩닥한 마음을 살짝 꺼내 보여주는 그림이 아닐까 싶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6/36/cover150/895582833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063685</link></image></item><item><author>h9612231</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도깨비 임금님 납시오 - [도깨비 임금님 납시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847255/17443058</link><pubDate>Mon, 10 Aug 2026 17: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847255/174430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709&TPaperId=174430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0/19/coveroff/k9021307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709&TPaperId=174430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도깨비 임금님 납시오</a><br/>강혜숙 지음 / 초록귤(우리학교) / 2026년 07월<br/></td></tr></table><br/>변신을 잘하고, 심심한 것을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일곱 도깨비들은 재미있는 일을 찾아 나섭니다.​그러던 어느 날, 한 아이에게 장난을 치러 갔다가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도깨비보다 더 무서운 건 임금님이야."​도깨비들은 궁금해집니다.​'임금님은 얼마나 대단한 존재일까?'​도깨비들은 결국 직접 임금님이 되어 보기로 합니다.​최고의 보물을 찾아 용궁부터 지옥까지 떠나는 도깨비들의 이야기입니다.<br>'도깨비 임금님 납시오' 속 도깨비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무서운 모습과는 조금 다릅니다.​험상궂은 얼굴을 하고 있지만 행동은 장난스럽고, 힘을 자랑하는 듯하다가도 어딘가 허술한 모습이 보입니다.​완벽하고 강한 존재가 아니라 실수도 하고 고민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그래서인지 책 속 도깨비들은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그림입니다.​청색과 적색, 단 두 가지 색을 중심으로 그려낸 그림은 강렬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화려한 색을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도깨비들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커다란 몸짓, 힘 있는 선 덕분에 생동감이 느껴집니다.​한 장 한 장 넘길수록 우리 전통 그림의 멋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책은 단순히 도깨비들의 소동만 보여주는 그림책이 아닙니다.​도깨비들이 임금님이 되고 싶어 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리더십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합니다.​좋은 임금님은 어떤 사람일까요?힘이 센 사람이 좋은 리더일까요?​등을 나눌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유아 친구들과는 도깨비의 표정과 행동을 살펴볼 수 있고, 초등 저학년이라면 책임과 배려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볼 수 있습니다.​무섭기만 할 것 같았던 도깨비가 장난을 좋아하고, 허술하면서도 정겨운 모습으로 등장해 독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옵니다.​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우리 조상들이 상상했던 도깨비의 다양한 매력도 함께 발견할 수 있습니다.​또한 힘과 권력, 좋은 리더의 모습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을 넓혀 볼 수 있다는 특징도 있습니다.​우리 옛이야기의 재미를 느끼고, 등장인물의 마음과 행동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기 좋은 전래 그림책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0/19/cover150/k9021307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201902</link></image></item><item><author>h9612231</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여름을 달리다 - [여름을 달리다:  푸하하 달리기 클럽]</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847255/17443045</link><pubDate>Mon, 10 Aug 2026 17: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847255/174430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030313&TPaperId=174430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932/59/coveroff/k8120303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030313&TPaperId=174430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여름을 달리다:  푸하하 달리기 클럽</a><br/>임지형 지음, 이주미 그림 / 우리학교 / 2025년 08월<br/></td></tr></table><br/>이야기는 전작 '푸하하 달리기 클럽'에서 이어집니다.​달리기를 통해 조금씩 용기를 키워 재민이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정말 반갑지 않은 부탁을 받습니다.​자신을 괴롭히던 태우가 달리기를 가르쳐 달라는 것입니다.​당황스러운 것도 잠시 더 큰 문제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태우 엄마와 재민의 할머니 사이에 특별한 인연 때문에 두 아이는 방학 동안 함께 지내게 됩니다.

두 아이가 처음부터 사이좋게 지내지 않는다는 것이 책의 재미입니다.​싸우고, 삐지고, 사건이 일어나고, 또 같이 달리고 정말 엉망인 여름방학입니다.​하지만 그 과정에서 두 아이의 마음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깁니다.​태우는 재민과 지니면서 고맙다는 말, 미안하다는 말의 의미를 배워갑니다.​재민이도 태우를 다시 바라보게 됩니다.​'나를 괴롭혔던 태우'라는 한 가지 모습만 보던 것에서 태우도 여러 모습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떠오른 질문입니다.​나를 괴롭혔던 친구라면 다시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무조건 용서해야 할까요?​책은 "싫어하는 친구와도 사이좋게 지내야 해"라고 말하는 이야기로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잘못을 분명히 바라보면서도 그 사람을 한 가지 모습으로만 판단하지 않는 것에 가깝다고 느꼈습니다.​태우가 잘못한 일은 분명히 있고, 그 잘못을 사과하는 과정, 재민 역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본 뒤 태우와의 관계를 어떻게 할지 선택하는 모습은 인상 깊었습니다.

재독의 매력은 역시 '아, 내가 이 책을 이렇게 읽었었구나.'​처음 읽을 때는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서 재민이와 태우의 관계를 따라가기 바빴습니다.​이번에는 결말을 알고 읽으니 아이들의 말과 행동을 조금 더 여유 있게 뵈게 되었습니다.​지난번에는 웃고 넘어갔던 장면이 이번에는 짠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별생각 없이 읽었던 문장이 이번에는 마음에 콕 들어오기도 합니다.​같은 책인데 느낌은 또 다릅니다.​친구 관계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입니다.​나를 괴롭혔던 친구가 사과한다면 나는 어떻게 할까?사과를 받는 것과 용서하는 것은 같은 의미일까?친구와 갈등이 생겼을 때 나는 어떻게 해결하는 편인가?나도 재민이처럼 새롭게  도전해 보고 싶은 일이 있을까?​<br>1년 만에 다시 만난 여름을 달리다, 푸하하 달리기 클럽.​처음 읽었을 때는 달리기의 매력이 마음에 들었다면 이번에는 재민이와 태우가 서로 부딪히며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이 더 눈에 들어왔습니다.​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달리는 이야기인데 두 아이가 싸우고, 달리고, 사과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보면서 마음은 시원해졌습니다.​좋아했던 책을 다시 만나고, 처음에는 보이지 않았던 장면을 발견하고 이것이 바로 '재독의 즐거움'이 아닐까 싶습니다.​무더운 여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것처럼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 성장동화 여름을 달리다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932/59/cover150/k8120303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9325954</link></image></item><item><author>h9612231</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열세 살의 트라이앵글 - [열세 살의 트라이앵글 - 제13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847255/17434419</link><pubDate>Wed, 05 Aug 2026 21: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847255/174344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647467X&TPaperId=174344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920/50/coveroff/894647467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647467X&TPaperId=174344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열세 살의 트라이앵글 - 제13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a><br/>최인정 지음, 클로이 그림 / 샘터사 / 2024년 10월<br/></td></tr></table><br/>13살 민하는 처음으로 '절친'이라 부를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나 트라이앵글 삼총사가 됩니다.​친구들과 계속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좋아하지도 않는 아이돌을 좋아하는 척하고, 여유로운 척 간식을 사 주며 점점 자신의 진짜 모습을 감추기 시작합니다.​그러다 관계를 지키기 위해 잘못된 선택까지 하게 되고, 결국 친구들과의 갈등을 마주하게 됩니다.​하지만 그 과정에서 민하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며 조금씩 성장해 갑니다.​처음 갖게 된 절친이라고 부를 수 있는 친구들​그 관계를 지키기 위해 관심 없는 아이돌을 좋아하는 척하고, 있는 척하며 간식을 사주고 결국은 잘못된 선택까지 하게 됩니다.​읽으며 사랑받고 싶고,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았던 민하가 안타까웠습니다.​누구나 한 번쯤은 '있는 그대로의 나'보다 '좋아해 줄 만한 나'를 보여주려 애쓴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그래서 민하의 모습이 더욱 낯설지 않았습니다.<br>책에서 다행스럽게 느꼈던 부분은 민하가 끝까지 참지만은 않았다는 것입니다.​억울한 일을 계속 품고만 있지 않았고, 관계가 깨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을 테지만 친구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합니다.​그런 과정을 통해 민하는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아이들에게 필요한 감정은 무조건 참고 양보하는 것이 아니라, 내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용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민하는 자신의 잘못도 외면하지 않습니다.​친구를 위해 했던 행동이라고 변명하지 않고, 잘못된 선택에는 책임을 지려고 합니다.​잘못을 인정하는 일은 어른에게도 쉽지 않습니다.​하지만 민하는 잘못을 숨기기보다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갑니다.​그래서 이야기는 단순한 친구 이야기가 아니라, 한 사람이 조금씩 단단해지는 성장하는 과정의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민하는 처음에는 친구들의 감정만 살피며 지냅니다.​하지만 이야기가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씩 달라집니다.​친구들의 감정만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감정을 먼저 들여다보고 돌볼 줄 알게 됩니다.​저는 이 변화가 정말 대견하게 느껴졌습니다.​내 마음을 아껴야 다른 사람과도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을 민하는 몸소 배워 갑니다.

'트라이앵글은' 친구 관계를 의미하지만, 마지막 남은 것은 결국 나만의 앵글이라고 말합니다.​수업이 흔들리고, 깨지고, 넘어지는 시간을 지나 비로소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 이것이 책이 말하는 성장이라고 느껴졌습니다.​아이들에게는 책은 '누구에게나 맞추기만 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열세 살은 완벽해지는 나이가 아니라, 실수하고 흔들리면서 자신만의 방향을 찾아가는 나이입니다.​그리고 그 실수와 흔들림을 지나며 아이들은 조금씩 자신만의 단단한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920/50/cover150/894647467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9205072</link></image></item><item><author>h9612231</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빛날 수 있을까 - [빛날 수 있을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847255/17434401</link><pubDate>Wed, 05 Aug 2026 21: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847255/1743440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6474416&TPaperId=174344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671/54/coveroff/89464744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6474416&TPaperId=1743440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빛날 수 있을까</a><br/>이지은 지음, 박은미 그림 / 샘터사 / 2024년 04월<br/></td></tr></table><br/>이야기의 배경은 인도의 황금빛 도시 자이살메르입니다.​여덟 살 빅키는 호텔에서 인도식 차이를 만들며 손님들에게 나르고, 티티는 식다에서 설거지와 청소를 하며 하루를 보냅니다.​두 아이는 더 나쁜 환경에서 어렵게 도망쳐 왔지만, 여전히 노동과 폭력 속에서 살아갑니다.​매일 수많은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도시를 찾아오지만, 빅키와 티티에게 이곳은 여행지가 아닙니다.​누군가의 즐거운 여행을 위해 자신들의 시간을 내여 일하는 삶의 터전일 뿐입니다.​부모님의 손을 잡고 웃으며 지나가는 또래 아이들을 바라보던 비키는 그 아이들과 자신들이 무엇이 다른지 묻게 됩니다.​그러던 어느 날 티티는 다시 이 도시를 떠나자고 말합니다.​그리고 서로에게 약속합니다.​"너는 인도에서 가장 맛있는 차이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나는 세상에서 가장 구두를 잘 닦는 사람이 되자고 약속합니다.​힘겨운 현실 속에서도 빅키와 티티는 작은 꿈과 희망을 놓지 않습니다.<br><br>반짝이는 풍경보다 더 오래 남은 그림​황금빛 호텔, 반짝이는 바닥, 화려한 문고리와 보석 같은 풍경이 담겨있습니다.​하지만 그 빛은 빅키와 티티의 것은 아닙니다.​아이들은 그저 그 반짝임을 몰래 훔쳐볼 뿐, 마음껏 밟지도 만지지도 못합니다.​같은 공간이지만 누군가는 여행을 즐기고, 누군가는 그 여행을 위해 하루 종일 일합니다.​아름다운 풍경과 현실을 한 장면 안에 담아, 독자가 자연스럽게 빅키와 티티의 마음을 따라가게 합니다.​특히 아이들의 표정과 눈빛은 말을 하지 않아도 그들의 하루가 얼마나 무거운지 느낄 수 있습니다.<br>책을 읽으며 가장 마음에 남은 것은 가난 자체보다 아이들이 어린 시절을 잃어버리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학교에서 친구들과 뛰어놀고, 실컷 웃고, 내일을 꾸꾸는 시간 이 당연한 일상이 빅키와 티티에게는 사치처럼 느껴졌습니다.​"우리는 우리 웃음소리를 기억하지 못한다"라는 문장은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아이들에게 가장 자연스러워야 할 웃음이 사라졌다는 것은 책이 전하는 가장 슬픈 현실처럼 느껴졌습니다.​'빛날 수 있을까'는 단순히 아동 노동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아이답게 살아갈 권리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입니다.<br>책을 읽고 오래전 여행에서 만났던 아이들도 떠올랐습니다.​길에서 물건을 팔던 아이들, 식당에서 개딱지를 까 주며 손님들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던 아이들.​그때 문득 이런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학교에 있어야 할 아이들이 왜 이곳에서 일하고 있을까'​어렴풋이 그 이유를 짐작하면서도, 결국 그 모습을 여행지의 풍경 중 하나로만 지나쳤습니다.​하지만 '빛날 수 있을까'를 읽고 나니 그때 스쳐 지나갔던 아이들이 다시 떠올랐습니다.​그 아이들도 빅키와 티티처럼 웃고, 배우고, 마음껏 꿈꾸고 싶은 평범한 아이들이었을지 모릅니다.​책은 오래전 잊고 있던 질문을 다시 꺼내 보게 했습니다.

학교에 가고, 친구들과 웃고, 자신의 꿈을 마음껏 이야기하는 평범한 하루.​우리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일상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간절히 바라야만 하는 꿈일 수도 있습니다.​'빛날 수 있을까'는 그 사실을 담담하지만 깊이 있게 전해 주는 그림책입니다.​안타깝고 슬픔만 남는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힘겨운 현실 속에서도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빅키와 티티의 모습에서 작은 희망을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언젠가 빅키와 티티가 '빛날 수 있을까'를 묻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오기를 바랍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671/54/cover150/89464744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6715443</link></image></item><item><author>h9612231</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여기붙어라 - [여기 붙어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847255/17389840</link><pubDate>Mon, 13 Jul 2026 19: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847255/173898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82842X&TPaperId=173898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2/41/coveroff/895582842x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82842X&TPaperId=173898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여기 붙어라!</a><br/>이승범 지음 / 길벗어린이 / 2026년 05월<br/></td></tr></table><br/>손 하나에 상상력이 몽글몽글​주인공이 "숨바꼭질할 사람! 여기 붙어라!"를 외치면 그다음부터는 손들이 하나씩 등장합니다.​재미있는 건 그 장면에 어떠한 배경도, 관련 설명해 주는 그림도 글도 없다는 점입니다.​독자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손 하나에 머물게 됩니다.​'이번에는 누굴까?'​손의 크기와 모양, 색깔을 보며 자연스럽게 상상을 시작하게 됩니다.​손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이야기를 끌어갈 수 있다는 것이 참 신선했습니다.​배경을 덜어낸 덕분에 오히려 손 하나하나가 더 눈에 들어왔고, 다음 등장인물을 기대감도 커졌습니다.<br>책에서 좋았던 장면은 누군가 손을 잡으면 다른 친구들도 아무렇지 않게 손을 올립니다.​그리고 또 다른 친구가 손을 올립니다.​아무도 묻지 않습니다.​"너 누구야?"​"같이 놀아도 돼?" 등의 질문이 없습니다.​그냥 같이 놀고 싶으면 손을 올립니다.​그저 "나도!" 한마디, 그 단순한 풍경이 반갑고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br>책의 숨은 재미는 띠지에 숨어 있습니다.​보통 띠지는 벗겨서 책갈피로 쓰거나 버리는 것이 보통입니다.​그런데 이 책은 버리면 안 됩니다.​띠지를 펼쳐 점선을 따라 접으면 작은 아코디언북이 완성됩니다.​평범한 띠지가 예쁜 굿즈가 되어 책의 이야기를 손으로 직접 이어 보는 장치가 됩니다.​아이들은 접고 펼치며 또 한 번 책을 읽게 되고​어른들도 한 번쯤 따라 해 보고 싶어집니다.​이런 구성이 그림책의 매력 있게 만들어 주고 책이 말하는 '이어짐'을 직접 손으로 경험하게 만들어줍니다.​읽고 끝나는 그림책이 아니라, 한 번 더 가지고 놀게 만드는 그림책이 됩니다.<br>
손 하나에서 시작되어 친구가 늘어나고, 동물이, 상상 속 존재들까지 함께합니다.​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가 없습니다.​손을 내밀면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고, 함께 어울립니다.​책장을 넘길수록 '함께'라는 것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먼저 손을 내밀고, 그 손을 잡아 주는 것입니다.​'여기 붙어라!'는 그 단순한 모습을 통해 함께하는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전해 줍니다.<br>책은 그림책이면서 동시에 함께 놀 수 있는 특별한 놀이 그림책입니다.​손을 보며 상상하고, 다음 친구를 기다리고, 상상하고, 마지막에는 직접 아코디언북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책 한 권으로 이렇게 여러 가지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참 매력적이었습니다.​무엇보다 좋았던 건, 이 책이 '함께하자'라고 설명하거나 가르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대신 손 하나를 올리는 보여 줄 뿐입니다.​그 단순한 장면을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아이와 함께 읽으면 자연스럽게 놀이가 되고, 어린이 읽으면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이 살포시 떠오르는 그림책입니다.​다 읽고 나서도 괜히 손을 한 번 내밀어 보고 싶어지는 그림책 '여기 붙어라'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2/41/cover150/895582842x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024113</link></image></item><item><author>h9612231</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강아지똥 - [강아지똥]</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847255/17389834</link><pubDate>Mon, 13 Jul 2026 19: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847255/173898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6621134&TPaperId=173898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0/48/coveroff/89866211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6621134&TPaperId=173898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강아지똥</a><br/>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 1996년 04월<br/></td></tr></table><br/>강아지똥
<br>특별한 사건도, 화려한 모험도 없는 강아지똥.​그런데도 아이들은 책을 끝까지 집중해서 읽습니다. ​그 이유는 강아지똥이 처음부터 특별한 주인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자신이 왜 태어났는지 모르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몰라 방황하는 모습은 아이들에게도 낯설지 않습니다.​그리고 자신의 역할을 하나씩 찾아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며 자연스럽게 "나에게도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그 질문이 아이들의 마음에 남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랑받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세상은 화려하게 빛나는 사람들에게 먼저 시선을 보냅니다.​하지만 조금만 둘러보면,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누군가를 꽃피우는 수많은 '강아지똥'들이 있습니다.​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 그들이 있기에 누군가는 용기를 얻고, 누군가는 꿈을 키우며, 또 다른 누군가는 자신의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그래서 저는 이 책을 읽을 때마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거창한 영웅이 아니라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해내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그리고 오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군가의 꽃을 피워 주고 있는 수많은 '강아지똥'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아마 그것이 '강아지똥'이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br>많은 사람들이 '강아지똥'을 희생과 사랑의 이야기라고 말합니다.​물론 맞는 이야기입니다.​하지만 저는 이 책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따로 있습니다.​바로 강아지똥이 자신의 역할(가치)를 발견하는 순간입니다.​처음에는 자신이 쓸모없는 존재라고 생각했던 강아지똥이 세상을 만나고, 민들레를 만나며 비로소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알게 됩니다.​저는 아이들이 이 장면을 통해 "모두가 똑같이 빛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끼면 좋겠습니다.​누군가는 앞에서 빛나고, 누군가는 뒤에서 꽃을 피워줍니다.​하지만 둘 다 세상에는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그래서 매년 아이들과 이 책을 함께  읽습니다.<br>작가는 돌담 아래에서 비를 맞아 녹아내린 강아지똥 자리에 민들레가 피어난 모습을 보고 이 이야기를 썼다고 합니다.​그 장면을 바라보며 '가장 보잘것없는 존재도 생명을 꽃피울 수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합니다.​그 마음은 그림책이 된 지금까지도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세상은 화려하게 빛나는 사람들에게 먼저 시선을 보냅니다.​하지만 조금만 둘러보면,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누군가를 꽃피우는 수많은 '강아지똥'들이 있습니다.​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 그들이 있기에 누군가는 용기를 얻고, 누군가는 꿈을 키우며, 또 다른 누군가는 자신의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그래서 저는 이 책을 읽을 때마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거창한 영웅이 아니라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해내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그리고 오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군가의 꽃을 피워 주고 있는 수많은 '강아지똥'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아마 그것이 '강아지똥'이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0/48/cover150/89866211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855</link></image></item><item><author>h9612231</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전쟁과 나 - [전쟁과 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847255/17377565</link><pubDate>Mon, 06 Jul 2026 22: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847255/173775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039653&TPaperId=173775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591/25/coveroff/k11203965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039653&TPaperId=173775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전쟁과 나</a><br/>유은실 지음, 이소영 그림 / 초록귤(우리학교) / 2025년 06월<br/></td></tr></table><br/>전쟁과 나

이야기는 집 안에 나타난 불개미에서 시작됩니다.​불개미를 본 할머니는 어린 시절 직접 겪었던 전쟁을 떠올립니다.​그 이야기를 듣던 아홉 살 손주 온은 점점 전쟁을 상상하게 됩니다.​'정말 전쟁이 나면 어떻하지?'​'할아버지는 휠체어를 타시는데 함께 피난 갈 수 있을까?'​'우리 가족은 모두 무사할까?'​온은 동네 사람들에게 할아버지도 함께 데려가 달라고 부탁하지만, 모두 각자의 이유로 거절합니다.​친구도, 이웃도, 마트 사장님도 쉽게 '함께 가자'라고 말하지 못합니다.​그 모습을 보며 온은 불안해지고 문득 자신이 그동안 했던 사소한 잘못들이 떠오릅니다.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온이가 동네 사람들에게 부탁하는 모습입니다.​"우리 할아버지도 함께 데려다 주세요."​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모두 거절이었습니다.​처음에는 안타깝기도 하고 야속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책 속 그 사람들도 자신의 가족을 지켜야 하는 입장이었습니다.​그래서 누구를 쉽게 나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었습니다.​전쟁은 사람을 악하게 만든다기보다, 누구에게나 어려운 선택을 하게 만드는 상황이라는 것을 보여 주는 장면처럼 느껴졌습니다.

'전쟁 나면 기름을 못사. 차는 소용없어.'​짧은 한 문장이었지만, 전쟁이 우리의 이상을 얼마나 순식간에 바꿔 놓을 수 있는지 실감하게 했습니다.​AI가  세상을 바꾸고,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전쟁이 시작되면 그런 것들은 너무나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결국 사람을 지켜 주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가족을 걱정하는 마음.​이웃을 생각하는 마음.​그리고 서로를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책은 평화가 거창한 것이 아니라, 그런 작은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온은 전쟁을 상상하면서 자신이 했던 행동들을 떠올립니다.​친구를 흉본 일.​고자질했던 일.​괜히 미워했던 일.​그리고 '착하게 살걸' 하고 후회합니다.​이 장면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전쟁은 건물만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당연하게 지켜 왔던 질서와 배려, 믿음까지 흔들 수 있다는 것을 아이의 마음으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짧은 장면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책은 글만 읽어서는 이야기를 다 담기지 않는 그림책이었습니다.​페이지를 넘길수록 그림이 온이의 불안과 두려움음 차근차근 이어 줍니다.​특히 전쟁을 상상하는 장면에서는 글보다 그림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무너진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은 긴 설명이 없어도 전쟁이 얼마나 참혹한지 그대로 전해졌습니다.​또한, 온이의 작은 표정과 몸짓에서는 가족을 걱정하는 아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글은 전쟁을 이야기하고, 그림은 감정을 보여줍니다.​그래서 한 장 한 장 천천히 감상하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전쟁과 나'는 전쟁의 위험성을 아이의 시선으로 담아낸 그림책입니다.​전쟁은 뉴스 속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도 있는 현실이라는 사실을 온이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전합니다.​AI와 첨단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지만, '전쟁 나면 기름을 못사. 차는 소용없어."라는 짧은 한마디는 전쟁 앞에서는 그 모든 편리함도 무력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현실적으로 보여줍니다.​그럼에도 책은 희망을 놓지 않습니다.​작가는 전쟁을 막는 것은 뛰어난 기술이 아니라 서로를 걱정하고, 가족을 지키며, 평화를 선택하려는 사람들의 마음이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아이들에게는 전쟁의 위험성을 자연스럽게 알려 주고, 어른들에게는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591/25/cover150/k11203965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5912523</link></image></item><item><author>h9612231</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10대 AI가 넘볼 수 없는 사람이 되어라.  - [10대, AI가 넘볼 수 없는 사람이 되어라 - 공부도 진로도 막막한 청소년을 위한 성장 멘토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847255/17377467</link><pubDate>Mon, 06 Jul 2026 21: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847255/173774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9341&TPaperId=173774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2/38/coveroff/k3321393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9341&TPaperId=173774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10대, AI가 넘볼 수 없는 사람이 되어라 - 공부도 진로도 막막한 청소년을 위한 성장 멘토링</a><br/>신수정 지음 / 우리학교 / 2026년 06월<br/></td></tr></table><br/>10대를 위한 자기계발서를 읽다 보면 좋은 이야기가 많아도 잔소리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하지만 이 책은 달랐습니다.​핵심만 간결하게 이야기하고, 독자가 스스로 생각할 여백을 남겨 둡니다.​한 챕터가 길지 않아 집중해서 읽기 좋았고, 어려운 이론보다 실제 경험과 예시를 바탕으로 설명해 주어 자연스럽게 공감하게 되었습니다.​청소년뿐 아니라 부모가 함께 읽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br>"여러분은 AI와 경쟁하는 것이 아닙니다.AI를 잘 사용하는 사람들과 경쟁하는 것입니다."​AI를 두려워해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구로 바라보라는 저자의 시선이 인상적이었습니다.​또 하나 기억에 남았던 문장은 진로에 관한 조언이었습니다.​"진로를 고민할 때는 단순히 재미있어 보여서가 아니라, 그 과정의 어려움까지 감당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라."​좋아하는 일에도 분명 힘든 순간은 찾아옵니다.​짧은 문장이지만 현실을 외면하지 않는 조언이라 더욱 기억에 남았습니다.
책은 성공에 대해서도 조금 다른 시각을 보여 줍니다.​우리는 좋은 대학, 높은 연봉, 좋은 직장을 성공이라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하지만 저자는 결과보다 삶의 방향이 더 중요하다가 말합니다.​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자신만의 미션과 삶의 의미를 잃지 않는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삶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이 부분을 읽으며 성공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담을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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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비문학 자기계발서를 읽다 보면 아이들에게 꼭 해 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서인지, 읽다 보면 잔소리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그런데 이 책은 중요한 이야기만 담백하게 전합니다.​챕터도 짧아 집중해서 읽기 좋았고, 군더더기 없이 핵심을 전달하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무엇보다 저자가 말한 '자신을 이해하는 힘, 변화 속에서 배우는 힘, 흔들려도 다시 방향을 잡는 힘.'​이 문장을 읽는 순간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인지 바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또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삶의 미션과 방향이 분명하다면 성공이라는 결과에 너무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는 어른인 저에게도 성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청소년을 위한 책이었지만, 읽는 동안 저 역시 '나는 지금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걸까?'를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되었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2/38/cover150/k3321393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23803</link></image></item><item><author>h9612231</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휠체어 타고 다이빙 - [휠체어 타고 다이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847255/17358468</link><pubDate>Sat, 27 Jun 2026 17: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847255/173584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6475668&TPaperId=173584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7/75/coveroff/89464756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6475668&TPaperId=173584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휠체어 타고 다이빙</a><br/>이영미 지음, 양양 그림 / 샘터사 / 2026년 06월<br/></td></tr></table><br/>장애를 다룬 동화라고 하면 조금은 무겁고 어두운 이야기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하지만 '휠체어 타고 다이빙'은 달랐습니다.슬픔보다 새로운 시작을 이야기하고, 동정보다 한 사람의 삶과 선택을 존중하는 이야기였습니다.무엇보다 "장애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보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어서 더 인상 깊었습니다.<br>휠체어 타고 다이빙 줄거리초등학교 6학년 주인공 태리는 아이돌 데뷔를 앞둔 연습생이었습니다.하지만 무대 리허설 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다리를 다치면서 더 이상 무대에 설 수 없게 됩니다.​함께 연습했던 친구들은 데뷔하고, 태리는 혼자 남겨진 것 같은 상실감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됩니다.​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휠체어 다이빙 팀 '용자쓰'을 만나면서 태리의  일상이 조금씩 달라집니다.​물 밖에서는 자신을 가두는 벽처럼 느껴졌던 휠체어가 물속에서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날개가 되고, 새로운 친구들과 '버디'가 되어 바다를 누비며 다시 웃는 법을 배워갑니다.오래 남았던 문장​정해진 궤도 밖에도 길은 있어.너만의 새로운 우주를 만들면 돼이 말(문장)은 태리의 이야기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에도 닿아 있는 말처럼 느껴졌습니다.​우리는 꿈이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아갑니다.​하지만 살아가다 보면 계획했던 길을 계속 걸을 수 없는 순간도 찾아옵니다.​그럴 때 우리는 실패했다고 생각하기 쉽니다.​하지만 이 책은 정해진 길을 벗어났다고 해서 삶까지 멈추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새로운 길도, 새로운 꿈도, 나만의 속도로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사실을 태리를 통해 따뜻하게 전해 줍니다.
포기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조건 끝까지 버텨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살다 보면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찾아오기도 합니다.​하지만 포기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 될 수도 있습니다.​태리는 아이들이라는 꿈을 내려놓았지만, 휠체어 다이빙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됩니다.​저는 이 부분이 특히 좋았습니다.​요즘 아이들은 '포기하지 마'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하지만 때로는 방향을 바꾸는 용기도 필요합니다.​책은 다른 길을 선택하는 것도 용기이며,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보여 줍니다.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어 좋아요!태리가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혼자의 힘만은 아니었습니다.​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묵묵히 응원하는 가족.​장애라는 선입견 없이 태리를 친구로 대해 주는 사람들.​그리고 서로의 안전을 책임지는 다이빙 버디들.이 책은 특별한 영웅보다 곁을 지켜주는 평범한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어 좋았습니다.그림으로 느껴지는 바다의 자유책은 이야기뿐 아니라 삽화도 오래 남습니다.​푸른 바닷속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는 태리의 모습은 글과 함께 읽을 때 더욱 큰 감정을 전해 줍니다.​햇살이 물속으로 스며드는 장면, 휠체어를 타고 춤을 추듯 움직이는 모습은 마치 바닷속을 함께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삽화 덕분에 태리가 느꼈던 해방감과 자유가 더욱 생생하게 전해졌습니다.<br>책은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보다 한 사람의 삶과 선택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살다 보면 계획했던 길과 다른 길을 걷게 될 때도 있습니다.​하지만 새로운 길에서도 충분히 꿈을 찾고 행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따뜻하게 전해 주는 성장 동화였습니다.​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장애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나만의 새로운 길은 무엇일까?를 이야기해 보고 어른들과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br><br><br><br>​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7/75/cover150/89464756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177520</link></image></item></channel></rss>